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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3국(중국, 일본, 러시아)의 한국인식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연구의 목적은 해외에 산재한 한국 관련 자료를 발굴,조사,연구하는 데에 있다. ‘해외’란 근대전환기 한국의 국제적 지위 변동에 영향을 미친 주변 강대국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를 지칭한다. ‘해외 한국 관련 자료’란 다음 세 종류의 자료 군을 가리킨다. ⑴ 근대전환기에 해외로 유출된 한국학 자료, ⑵ 해외에서 생산된 한국 관계 자료, ⑶ 동아시아학 지평에서 본 한국 유관자료이다.
    해외 한국학 자료 조사 사업은 다수의 연구과제를 파생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자료의 종류와 성격이 다종다양하기 때문이다. 예상 가능한 여러 연구과제들 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 과제가 있다. ‘동아시아 3국(중국,일본,러시아)의 한국 인식’이 바로 그것이다. 이 주제가 우선적 중요성을 갖는 이유가 있다. ⑴ 동아시아 인접 강국들의 한국 관련 자료의 수집은 저들의 한국 인식의 형성 과정과 긴밀히 관련맺고 있기 때문이다. ⑵ 한국학의 연구 방법과 문제의식을 동아시아학 판도 안에서 폭넓게 재정립할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인접 강국들이 한국 인식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시기는 ‘근대전환기’였다. ‘근대전환기’란 동아시아 각국이 전통 시대의 국제관계에서 벗어나 근대 세계체제의 일원으로 옮겨가는 시기를 가리킨다. 상이한 역사적 경험을 거친 동아시아 인접 강국들은 자체의 이해관계에 입각하여 한국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한국 인식은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변동과 밀접한 연관을 맺으며 형성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연구과제의 명칭을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3국의 한국인식’으로 설정하고자 한다. 이 연구과제의 수행은 한국 사회의 내부적 요청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의 발전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과제 수행의 사회적 의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면 다음과 같다. ⑴ 한국인의 민족적 정체성을 동아시아적 지평 위에서 폭넓게 확립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⑵ 해외로 유출된 희귀 전적을 다시 국내로 반입할 기회와 가능성을 개척한다. ⑶ 주변 강대국의 대(對) 한국 정책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기회를 갖는다. ⑷ 한국적 정체성에 기초한 동아시아학의 새로운 연구 방법과 문제 의식을 개발할 수 있다. ⑸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연구의 저변을 넓힐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⑹ 연구전임인력과 연구원, 대학원생에게 동아시아학 전문가로 성장할 훈련과정을 부여할 수 있다.
    우리의 연구계획은 해외 국학자료 수집을 위한 새로운 문제의식에 기초해 있다. 문제의식의 독창성은 다음과 같다. ⑴ 우리는 해외 한국 관련 자료의 수집을 동아시아학 지평에서 폭넓게 시도하고자 한다. ⑵ 기본이 튼튼해야 하겠다. 해외 자료 수집에 앞서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⑶ 자료의 중복 수집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이상과 같은 문제의식을 해외 국학자료의 실제 수집 과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론의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조사방법의 독창성은 다음과 같다. ⑴연구전임인력의 중장기 해외 출장을 자료 수집 방법의 근간으로 삼는다. ⑵ 팀단위 운영제를 채택한다. 우리는 두가지 레벨의 팀단위를 구상하고 있다. 하나는 국가별 팀이며, 다른 하나는 거점별 팀이다. ⑶ 우리는 해외 자료 중복 수집을 방지할 구체적인 방법을 입안하고자 한다. 그 방법은 두가지 차원에서 시행될 것이다. 하나는 해외 자료 조사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개인 연구자들을 광범위하게 인터뷰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의 조치는 해외 자료 수집에 종사하는 국내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다.
  • 기대효과
  • 해외 한국학 자료를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다양한 학술 사업을 기획할 수 있다. 이 사업들은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학설사상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⑴ 해외자료수집보고서 발간 ; 중국,일본,러시아 3국에 소재하는 한국 관련 자료의 소장 현황을 보고하고, 그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와 노하우를 학계에 제공한다.
    ⑵ 목록 발간 ; 국내에 반입된 한국관련 자료를 주제별, 생산연도별, 소장기관별, 언어별 등으로 분류하고, 그 목록집을 발간한다. 발간된 목록집은 인터넷 상으로도 공개될 것이다.
    ⑶ 해제집 발간 ; 주제별 분류를 마친 자료 군에 대해서 상세한 해제를 작성한다. 공동연구원과 전임연구인력에 의해 수행될 이 작업은 한국학 및 동아시아 학계의 연구 기반을 확대,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⑷ 자료집 발간 ; 학계에 제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1급 자료를 선별하여 자료집을 발간한다. 한국학 자료 총서, 동아시아학 자료 총서의 지속적인 발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⑸ 학술회의 개최 ; 적절한 시점을 택하여 학술심포지움을 기획한다. 예상되는 주제로는 근대 중국인의 한국인식, 근대 일본인의 아시아 및 한국 인식. 근대전환기 한일관계사, 한러관계 110년사, 코민테른과 한국 사회주의운동, 근대전환기 러시아의 한국인식과 한국정책 등이 있다.
    ⑹ 동아시아학 자료센터의 운영 ; 수집된 자료들을 정리하여 마이크로 필름, 혹은 이미지 파일 형태로 공개하는 자료센타를 설립할 수 있다. 국내 학술연구자들이 참고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해외 각처로 향하는게 아니라 본 자료센터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흡족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의 연구계획은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전문 인력양성에도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첫째, 해외에 파견된 연구전임인력과 공동연구원들에게 기존의 자기 전공영역 연구를 심화하고, 그를 동아시아학에 연계지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공동연구를 통하여 학제간 연구를 심화하며 집단적 동아시아학 전문가 그룹 양성을 촉진한다.
    둘째, 연구보조원에 위촉된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에게 어학능력을 제고하고 현지 자료 여건에 익숙한 지역 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을 부여한다.
    셋째, 해외자료수집요원으로 위촉된 한국인 외국 유학생들에게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자료 수집에 종사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자료 사정에 밝은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의 연구 성과를 교육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교육현장과의 긴밀한 연계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연구보조원에 위촉된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들은 자료 수집,정리,조사 등의 업무에 관한 실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그들이 겪게 될 생생한 자료 경험은 강단에서 이뤄지는 어떠한 방법론 강의보다도 더 효과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해외 한국학 자료 중에는 사진, 지도, 도판, 필름 등과 같은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들을 활용한다면 CD-ROM과 같은 형태의 한국학 관련 시청각 교육자료를 발간할 수 있다. 또한 발굴된 희귀 자료를 토대로,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는 시의적절한 자료 전시회를 가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이 연구의 목적은 해외 한국 관련 자료를 수집, 조사, 연구하는 데에 있으니만큼, 연구 방법과 내용에 관한 논의도 그에 준해서 전개하는 것이 합당하다.
    수집이란 해외에 소재하는 한국관련 자료를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뜻한다. 이 작업은 국가별 팀을 편성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중국팀, 일본팀, 러시아팀 3개팀이 그것이다. 각 팀들은 각국에 산재하는 한국관련 자료의 수집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일정한 그룹이다.
    이 팀들은 사료 수집에 앞서 치밀한 사전 조사를 행한다. 그 방법은 다음 세가지이다. 첫째, 기존에 발간된 문헌을 망라적으로 검토하는 방법, 둘째, 해외 자료 조사 사업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연구자들에게서 자문을 받는 방법, 셋째,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해외 각국 문서보관소에 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이다.
    각국별 팀이 감당해야 하는 또 하나의 중요 작업은 해외 자료 수집의 ‘거점’을 선정하는 일이다. ‘거점’이란 한국관련 자료를 풍부하게 소장하고 있는 외국 문서보관기관의 소재지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곳은 자료 수집을 위해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여해야 할 곳이다.
    중국내 거점으로는 두 곳을 선정하려고 한다. 하나는 화북 권역의 중심지인 북경이고, 다른 하나는 강남 권역의 중심지인 상해와 남경이다. 일본내 거점도 두 곳이다. 하나는 도쿄를 비롯한 관동(關東) 권역이고, 다른 하나는 야마구찌(山口)현과 가고시마(鹿兒島)현을 포함한 관서(關西) 권역이다. 러시아내 거점도 두 군데로 선정하고자 한다. 모스크바와 뻬쩨르부르그 권역이 하나의 거점이 되며, 원동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톡이 또 하나의 거점으로 상정되고 있다.
    각 거점에는 연구전임인력이 파견된다. 이들은 해외 현지에서 거점별 팀을 지휘한다. 따라서 이들의 파견은 단기간이 아니라 중장기에 걸쳐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중장기 해외 출장론을 제기하는 데에는 까닭이 있다. 종전의 폐단과 시행착오를 교정하는 데에 그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종래 해외자료 수집 활동은 외국 체류 중개인이나 매개인을 통한 간접적인 방법에 주로 의존했다. 현지 협력자에게 의존하는 간접적인 자료 수집 방법은 중복 수집을 초래하는 근본 원인이 되었다. 한국관련 자료 수집을 대행할 수 있는 현지 협력자의 숫자가 극히 제한된 탓에, 그들은 한국내 여러 기관으로부터 파견되어 오는 단기 출장 연구자들로부큇오訣澁店像막?용역을 요청받곤 했다. 이때문에 국내 반입 자료의 중복이 불가피했으며, 심지어는 ‘자료 브로커’까지 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거점별 팀은 세 종류의 연구자로 구성된다. ①중장기 출장으로 현지에 파견된 연구전임인력 1-2명, ②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는 현지의 외국인 학자 1-2명, ③해외자료수집요원으로 위촉된 현지의 한국인 유학생 2-3명이 그것이다. 거점별 팀은 대략 5명 안팎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해당 지역에 소장된 한국관련 자료의 수집을 체계적으로 수집할 책임을 지며, 현지 사업의 총괄은 그곳에 중장기 파견된 연구전임인력이 감당할 것이다.
    우리 연구의 두 번째 과정은 국내에 반입된 자료를 ‘조사, 정리’하는 일이다. ‘조사, 정리’란 수집된 원자료를 실제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가공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 작업은 국내에 잔류한 연구전임인력과 연구보조원들에 의해 수행된다.
    먼저 반입된 자료의 항구적 보존을 위해 복제본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 해외 자료는 종이나 마이크로 필름 형태로 반입될 것이다. 종이나 마이크로필름에 담긴 해외 자료를 항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전산화 작업을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이 형태로 반입된 자료는 스캔닝을 통해 이미지 파일로 전환시키고, 마이크로필름도 시디롬 형태의 이미지 파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조사, 정리의 다음 단계는 목록을 작성하는 일이다. 반입된 자료는 다종다양한 주제로 이뤄져 있을 것이다. 이 자료들을 주제별, 생산연도별, 소장기관별, 언어별로 분류하고, 그에 관한 상세한 리스트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이 작업을 조정, 집행하는 일은 각국 팀별로 이뤄진다.
    다음 단계의 조사, 정리 작업은 해제를 작성하는 일이다. 이 작업은 수집된 자료의 분류를 완료한 이후에 착수될 것이다. 해제 대상은 수집된 모든 자료들이다. 각 자료마다 작성자와 작성일시, 장소, 목적 등을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어떤 경로를 거쳐서 자료들이 현재와 같은 상태로 소장되었는지를 밝히는 것도 중요한 조사 대상이 된다.
    우리 연구의 세 번째 과정은 국내에 반입된 자료에 의거하여 새로운 연구과제를 입안하고 그를 실행에 옮기는 일이다. 반입된 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최우선의 연구과제로서 우리는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3국(중국,일본,러시아)의 한국 인식’을 상정한다. 중국, 일본,
  • 한글키워드
  • 동아시아학,인문학,동아시아. 한국인식,근대전환기,당안관,러시아,일본,중국,지역학 ,해제집,목록집,해외한국관련자료,한국학,문서보관소,관서 권역,관동 권역,강남 권역,화북 권역,각국별 팀,거점별 팀,자료수집,동아시아학자료센터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우리는 자료의 조사, 수집을 바탕으로 이를 활용하여 연구논문을 작성했다. 이는 수집된 자료의 보존과 분류가 완료된 이후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자료수집 작업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우리는 연구논문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프로젝트의 주제인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삼국(중국, 일본, 러시아)의 한국 인식"과 관련된 연구테마를 설정하였다. 우리의 제3차년도 연구주제는 ‘자기인식과 대외정책’을 둘러싼 동아시아 삼국의 양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는 연구전임인력을 중심으로 구성한 3개의 리서치 유닛, 즉 ‘동아시아 민족주의의 이중성’ 분과, ‘경계와 접점에서 본 동아시아 각국의 민족주의’ 분과, ‘동아시아 세계의 상호인식과 상호작용’ 분과의 통합성을 고려한 과제설정이기도 하다. 3년간의 연구를 결산한다는 취지에서 우리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선 새로운 동아시아상을 구축하고자 했다. 제1주제는 근대미디어에 구현된 동아시아의 상호인식이다. 우리가 ‘학제간 공동연구’를 위하여 운영한 ‘동아시아 세계의 상호인식과 상호작용’ 세미나는 제2차년도에 5편의 연구논문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학제간 공동연구’의 효과가 확인된 만큼, 우리는 이 세미나를 계속 운영해 가면서 6가지 주제를 천착하였다. 제2차년도의 연구논문 5편이 상호작용의 측면에 치우쳤음에 유의하여, 제3차년도에는 근대미디어에 구현된 동아시아의 상호인식을 조명하였다. 제2주제는 근대전환기의 자기의식과 대외인식이다. 우리 공동연구는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삼국의 한국인식은 물론이거니와, 각국 사이의 상호 인식과 작용의 문제를 탐구해 왔다. 과거 각국의 서로에 대한 인식과 작용은 각국의 자기의식과 대외인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근대 동아시아 각국의 자기의식과 대외인식이 어떤 변화를 보이는가를 탐구하여 모두 6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제3주제는 ‘충돌․착종의 동아시아’를 넘어서이다. 우리의 ‘학제간 공동연구’를 위한 세미나 ‘동아시아 민족주의의 이중성’과 ‘경계와 접점에서 본 동아시아 각국의 민족주의’는, 활발한 의견의 교환과 토론에도 불구하고 제2차년도까지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그동안의 ‘교류’는 많은 연구자들이 각자의 문제의식을 심화․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제3차년도에는 동아시아 속의 ‘경계와 접점’에 있던 지점들을 불균일적인 면모를 다시 확인하면서 이를 넘어서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착종․충돌의 동아시아를 넘어서’라는 기획 아래에 모두 5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논문발표와 더불어 해외에 산재한 한국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목록집과 해외한국학자료총서로 편집․간행하였다. 또 우리는 연구 주제인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삼국의 한국인식’과 관련된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총서를 간행함으로써 ‘동아시아 속의 한국’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번에 간행된 자료집은 동아시아학술원의 《해외한국학자료총서》 16권 20책이다.
  • 영문
  • Over the past three years, the joint research team has produced not only a series of collections of source materials, but also original papers based on them. Thus, the research team is unique in engaging in two normally separate works; collecting of source materials and writing of research papers.

    1. Writing of Research Papers

    In order to give a measure of guideline in choosing the subjects of individual papers, the overall theme of the whole research project has been "Perceptions on Korea by Neighboring East Asian Countries in Transition to Modernity." Three subjects related to this overall theme have been chosen, to which each researcher may contribute by writing his/her original paper.
    First subject is "Mutual Perceptions and Reactions between East Asian Nations, As Manifested in Modern Media." To address the subject, we have run an interdisciplinary seminar, which has produced five original papers by the end of the second year of the research. In the third year, the seminar has focused on East Asian nations’ mutual perceptions rather than on the mutual reactions treated by the five papers.
    Second subject is "Perceptions of Self and Others among East Asian Nations in Transition to Modernity." Six research papers has been produced, highlighting changes in perceptions of self and others by East Asian nations in modern era.
    Third subject is "Transcending East Asia Fouled in Collisions and Confusions." Five original papers were produced for this subject in the third year. But the writers of the papers had been much indebted to the active discussions and exchanges of views in the previous two seminars for "Duality in Nationalism in East Asia" and "Nationalism in East Asian Seen from its Border and Contact."

    2. Collecting of Source Materials

    With publishing papers, the joint research team has also collected source materials for Korean studies, scattered overseas, and published an index volume and Collection of Overseas Source Materials for Korean Studies. Moreover, to help study the theme of our joint research project, "Perceptions on Korea by Neighboring East Asian Countries in Transition to Modernity," we have published a sourcebook related to the theme, which constitute the twentieth volume in Collection of Overseas Source Materials for Korean Studies at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Sungkyunkwan Universi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연구과제의 결과 및 개요는 다음과 같다. [각국별 팀 구성] 우리의 해외 소재 한국 관련 자료의 수집 작업은 국가별 팀을 편성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 연구의 문제의식은 근대전환기에 동아시아 열강의 한국 인식이 어떻게 형성, 변동되었는지를 추적하는 것이므로, 우리의 관심은 응당 중국, 일본, 러시아 세 나라에 놓이게 된다. 이에 이 세 나라에 각각 거점팀을 편성하였다. 각 팀들은 각국에 산재하는 한국관련 자료의 수집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그룹이다. 이 팀들은 사료 수집에 앞서 치밀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사전 조사 작업은 기본을 튼튼히 해야 한다는 우리의 문제의식에서 배태된 작업 과정이다. 해외 각국의 자료 보존 시스템이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하여, 사전 조사는 각국 팀별로 이루어졌다. [자료의 조사 및 정리] 국내에 반입된 자료는 실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가공되어야 한다. 그를 위해 자료를 ‘조사․정리’하는 일이 요청된다. ‘조사․정리’란 해외로부터 국내에 반입된 원자료를 전문 학자에 의해 보존, 분류, 목록 및 논문작성, 공개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 작업은 국내에 잔류한 연구전임인력과 연구보조원들에 의해 수행되었다. 연구전임인력과 연구보조원은 모두 3개 국가별 팀의 일원으로 편제되었는데, 이들은 국가별 팀의 계획에 따라 ‘조사․정리’ 작업에 적절히 배치되었다. 조사․정리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각 국가별 팀 내에 다운로드팀, 보존 및 분류팀, 목록작성팀 등의 작업팀을 구성했다. [자료의 분류] 보존에 뒤이어 요청되는 작업은 분류 작업이었다. 반입된 자료는 여러 개의 언어로 작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존재했다. 그 주제도 다종다양할 터이다. 이 자료들을 적절한 기준에 따라 분류할 필요가 있다. 각 자료를 분류하는 기준으로는 주제, 생산연도, 각 국가, 소장기관, 언어 등이 고려되었다. 각 기준별로 반입된 자료의 상세한 목록을 작성하는 일이 분류 작업의 현안이었다. 이 작업의 집행은 각국 거점팀 내에 설치한 분류팀이 주관했다. 각국 분류팀의 책임자는 자료 사정에 밝은 연구전임인력이 맡았고, 실무적인 업무는 연구보조원들이 감당해 주었다. 작성된 목록은 적절한 기준에 따라 책자로 제작하며, 그 책자는 동아시아학술원 내에 비치시켰다. [자료집 발간] 자료의 수집과 분류에 이어 자료집 간행이 다음 단계이다. 자료집은 수집된 자료 가운데 ‘동아시아 삼국의 한국인식’이라는 우리의 연구주제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대상을 뽑은 것이다. 연구전임인력 전원과 공동연구원으로 ‘해외한국학자료총서 기획편집위원회’를 구성하여 자료 간행에 필요한 자료를 선별하고 그 타당성을 논의했다. 우리의 자료집은 예를 들면 근대전환기의 주요 사건을 둘러싼 삼국의 자료를 동시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동아시아적 지평 위에서 한국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 또한 이는 연구전임인력 상호간의 문제의식의 공유와 학제간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동아시아 삼국의 한국에 대한 조사 자료와 한국에 미친 영향 등에 관한 자료를 중심적으로 기획했다. [동아시아학 관련 논문 작성] 다음 단계는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하는 일이었다. 이는 수집된 자료의 보존과 분류가 완료된 이후에 착수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두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논문의 테마는 가능한 한 이들 수집, 정리된 자료를 기반으로 하되 우리 프로젝트의 주제인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삼국(중국, 일본, 러시아)의 한국 인식”과 관련된 분야로 집중했다. [동아시아학술총서 간행] 우리는 사업진행과정의 성과를 학술지에 발표함과 더불어 동아시아학술총서로 간행했다. 이를 위해 우리 연구팀은 매월 개최되는 리서치 유닛을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공통된 주제에 따라 새로운 동아시학의 지평을 모색했다.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은 이미 1차 결실을 거두었다. 제1차년도 연구 성과는 당해연도에 각종 학술지에 게재되었고, 이를 재편집하여 《동아시아학술총서》로 간행하였다. 2004년 1월에 간행된 [근대전환기 동아시아 속의 한국](동아시아학술총서03)이 바로 그것이다. 제2차년도와 제3차년도의 연구결과물도 동아시아학술총서 시리즈와 간행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학술대회 개최] 해외 한국학 자료를 활용한 우리의 연구는 본 연구팀이 종국적으로 추구하는 ‘근대전환기 동아시아와 한국의 새로운 지평’을 겨냥하고 있다. 인문학의 기반인 자료에 바탕을 둔 연구 성과는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연구 성과는 동아시아학의 학제간 연구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술사업을 기획하도록 유도하게 될 것이다. 새로 발굴된 자료들이 시청각자료 등으로 활용되는 등 인문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이용될 것이다. 학술대회를 통한 한국인의 자의식에 관한 논의를 확장시킴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의 정체성을 통합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해외한국학자료소장기관 조사보고서 발간] 중국, 일본, 러시아 삼국에 소재하는 한국관련자료의 보존기관을 소개한다. 어떤 기관이 어디에 소재해 있는지를 소개하고, 각 기관별로 소장하고 있는 한국관련 자료의 개황을 수록한다. 우리들은 제1년차에 해외한국학자료소장기관 보고서 3책을 간행한 바 있다. 조사보고서가 발간된다면 해외에 산재한 한국관련 자료에 학문적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자신에게 필요한 해외 자료의 소재지를 손쉽게 확인하고, 그에 접근하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연구를 대한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해외한국학자료 목록집 발간] 국내에 반입된 한국관련 자료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분류 기준으로는 소장기관, 생산년도, 주제, 언어 등이 채택되었다. 주제별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연구과제인 ‘근대전환기 동아시아(중국, 일본, 러시아)의 한국 인식’과 관련된 항목을 중시했다. 분류를 마친 뒤에는 종합목록집을 발간했다. 특히 제3차년도에는 3년간의 자료 수집을 총괄하는 의미에서 자료를 각국별로 분류하여 자료수집의 결과를 학계에 제공할 것이다. 각국별 목록집은 동아시아 삼국의 주요 소장 자료를 망라하는 것으로 ‘해외소재 한국학 자료목록집’의 길잡이로서의 편리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동아시아총서 간행] 우리는 제1차년도의 연구 성과를 동아시아학술총서로 이미 간행하였다. 제2차년도의 성과도 같은 시리즈로 기획 간행할 것이다(2006년 3월 예정). 또한 제3차년도 연구 성과도 연구의 종료와 더불어 학술지에 발표함과 더불어 《동아시아학술총서》로 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연구팀은 매월 개최되는 리서치 유닛을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공통된 주제에 대한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총서가 완간되면 새로운 동아시아학의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한국학자료총서 간행] 우리는 연구기간 중의 자료수집의 성과를 《해외한국학자료총서(1-16)》로 발간했다. 이는 해외에 산재한 한국 관련 자료를 자료집으로 편집․간행하고자 하는 우리 프로젝트의 연구 목적과 부합된다. 자료집 편집의 원칙은 우리의 연구 주제인 동아시아 삼국의 한국인식과 관련된 자료이다. 동아시아 삼국의 한국에 관한 조사 자료를 시계열적으로 간행함으로써 동아시아 속의 한국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여타 자료집과의 차별성을 견지할 수 있는 주제설정이기도 하다. 자료집 간행은 학계에 풍부하고 다양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인문학 육성의 취지에 부합될 것이다. [연구보조원의 동아시아학 전문가로의 양성] 우리 연구과제는 연구보조원에 위촉된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에게 동아시아학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부여했다. 연구보조원들은 현재 국내에 반입된 해외 자료를 보존, 분류하는 과정에 참여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연구보조원들은 외국어 구사능력을 제고하고 해외 자료 여건에 익숙한 지역 전문가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동연구원과 연구전임인력이 주도하는 리서치 유닛에 참여함으로써, 전문 학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필요한 여러 측면의 기량을 연마할 수 있다. [학부 동아시아학 연계전공 프로그램] 해외 국학자료 수집에 기반한 연구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초학문육성의 질적인 전환을 위해 연구․교육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사업의 연구 성과를 교육 자료로 제공하고 교육현장과의 긴밀한 연계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동아시아학술원에서 운영하는 ‘동아시아학 연계전공 프로그램’의 운영에 참여했다.
  • 색인어
  • 근대, 동아시아, 인식,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자료, 조사, 편람, 목록, 보존, 분류, 민족주의, 리서치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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