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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북한사회주의 체제 형성·변화에 관한 해외 문헌 및 구술자료 수집·발굴과 Data-Base 구축 사업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연구의 필요성

    탈냉전 이후, 특히 대북 표용정책으로 인해 최근 북한연구는 단순히 정책연구에 머물지 않고 기초연구 차원에서 현대사, 언어학, 문학, 사회학, 문화인류학, 자연과학 등의 학문분야로 확장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일과정에서 발생할 사상·이념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북한에 대한 평가를 내려야 한다. 남북한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북한체제의 성격을 둘러싼 사상·이념논쟁이 첨예하게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논쟁과 갈등을 줄이면서 통일과정을 무리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북한사회주의 생성과 변화에 관한 역사적 자료들을 축적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과학적 해석과 평가를 내리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1) 해제된 자료 수집의 필요성

    공산권의 붕괴 및 개혁이후 구소련 및 동구권 국가의 정부문서 개방에 따라 일부 국내외 학자들이 일부 중요한 기초자료들을 발굴했다. 이들은 대체로 북한정권의 수립 및 한국전쟁의 배경에 관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북한체제의 발전과정에 관한 자료도 상당히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북한체제의 생성과 변화에 관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북한과 교류관계가 많았던 국가들의 문서보관소에 대한 포괄적인 자료조사를 실시할 필요도 있다.

    (2) 구술자료(Oral History Data)발굴의 시급성

    북한연구와 관련하여 자료의 신뢰성이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으며 역사적 상황에 대한 경험자들의 기억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구술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이다.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북한 사회주의 역사를 새롭게 검증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체제의 경험을 갖고 있는 체험자들로부터 구술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3) 자료공유체계 구축의 필요성

    북한관련 국내외 자료는 개별 연구자 차원에서 수집되어 수집된 자료와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료 수집을 위한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함으로써 북한관련 자료의 상시적인 수집시스템을 마련하고, 수집된 자료를 공유하도록 제도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4)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및 연구의 독창성: 최초의 구술자료 발굴사업

    이번에 통일연구원이 추진하고자 하는 북한관련 해외 문헌 및 구술자료 수집·발굴 프로잭트는 북한 공식자료의 문제점과 귀순자 진술의 편향성을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경험연구 사업이다. 특히 사회주의권 붕괴 이후 공개된 북한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작업과 남북한의 이념대결의 갈등에 노출되어 있지 않은 해외거주 북한체험자들에 대한 구술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은 북한연구에서 아직까지 시도되지 않은 연구분야이다. 북한연구자들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북한연구를 위해 문헌 및 구술자료 수집·발굴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국내외의 어떤 기관도 추진하지 못하였다. 북한관련 해외 문헌 및 구술자료의 수집·발굴을 통해 북한체제의 형성과 변화를 분석·연구하는 작업은 북한연구에 있어서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잭트가 될 것이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해외에 산재한 북한관련 문헌자료를 수집하고 구술자료를 발굴하여 이를 토대로 북한 사회주의 생성과 변화에 관한 경험적 분석을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아가 수집·발굴된 자료를 Data-Base로 구축함으로써 북한관련 자료활용의 제고 및 북한연구의 심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1. 최초의 경험자료 수집·발굴·분석을 통한 학문적 기여

    북한 해외자료수집 및 분석은 북한연구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초작업이라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그 동안 북한 연구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자료의 빈곤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해외 자료의 경우 남북한의 이질성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객관적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관련인사들이 점차 고령화되어 향후 수집이 불가능해질 구술자료의 경우 매우 귀중한 학술자료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자료활용망 구축과 국가정책 기초자료 제공을 통한 학문적·사회적 기여

    해외 북한자료의 수집과 분석, 그리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은 학문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닐 것이다. 특히 북한사회주의의 생성 및 변화에 대한 자료를 새로이 발굴하고 이를 정리.해석하여 연구자들간에 공유하는 작업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북한학에 대한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시에 북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통일을 위한 국가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네트워크는 연구결과물들의 효과적 활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데이터 베이스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문연구자들간의 자료공유가 가능해질 것이며, 연구결과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반시민들에 대한 자료, 정보의 제공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연구결과물들은 전문연구자와 일반시민 모두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신진연구인력 양성을 통한 학문적·사회적 기여

    남한 사회의 북한연구에 있어 그 동안 제기되어 왔던 문제점중의 하나는 제도적인 전문인력양성체계가 미흡하다는 점이었다. 현재 대학차원에서 북한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시작단계이며, 효과적인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본 연구 프로젝트는 학제간의 다양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자료의 수집 및 분석의 진행과정자체가 참여연구자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정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연구과정은 다양한 신진연구자에 대한 포스트 닥터과정으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원 과정에 있는 연구참여자에게는 본인이 참여하는 작업 결과물을 학위논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박사학위자에게는 포스트-닥터 과정에 준하여 연구에 참여시키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다.
    또한 연구기간중 전임연구자들이 통일연구원의 제반 연구시설과 연구과정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의 연구자들과의 교류관계 역시 북한 및 통일연구 전문인력의 양성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연구원은 프로젝트수행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통일연구인력양성에 주력할 것이다.
    또한 본 프로젝트의 연구 성과물을 통하여 학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해당학회의 논문 발표를 알선하고, 본인이 원하는 경우 공동저술작업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사회주의의 생성 및 변화에 대한 자료를 새로이 발굴하는 작업은 기본적으로 북한학의 지평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신진학자들의 진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요약
  • 1. 연구내용

    본 연구는 크게 4분야를 포함한다. 첫째, 북한사회주의 생성과 변화에 관련하여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동유럽 및 제3세계 사회주의 국가들에 산재한 문헌자료의 분포도를 조사·수집하여 내용을 검토함으로써 북한사회주의 형성과 변화에 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탈사회주의 과정에서 공개된 러시아 및 동유럽 사회주의 공산당과의 관련 역사적 문헌자료를 수집·분석한다.
    둘째, 역사적 문헌사료의 수집과 아울러 북한사회주의 생성·변화에 관한 구술자료를 발굴·축적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중국, 러시아 등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북한체제의 역사적 생성과 변천을 목격하고 체험한 사람들로부터 구술자료를 확보한다.
    셋째, 수집된 역사적 문헌자료와 구술자료를 주제별로 해제·분석한다. 북한사회주의 생성과 변천에 관한 경험자료를 기존의 북한 공식자료와 비교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가한다.
    넷째, 북한관련 자료의 수집·활용을 체계화할 수 있는 네트웍 및 Data-Base 구축을 추진한다. 북한관련 해외자료의 추가획득을 위해 국제적 협력네트웍을 형성하고 Cyber Library 운영을 통해 자료의 활용을 제고한다.

    2. 연구방법

    (1) 문헌자료

    해외 각국정부의 문서보관소에 소장되어 있는 북한관련 문헌자료를 수집한다. 문헌자료 수집을 위해 먼저, 자료분포도 현황을 파악한다. 지까지 북한연구의 주요 자료원천으로 사용되고 있는 해외출처를 살펴보고 자료보관의 기관과 접근방법을 알아본다.
    그 다음으로 해외 각국을 자본주의권과 사회주의권, 그리고 기타 제3세계권으로 나뉘어 북한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특히 북한과 관련이 있는 러시아와 중국, 미국과 일본에서의 자료수집에 중점이 두어질 것이며, 유럽지역의 경우 서유럽과 동유럽지역으로 나뉘어 조사가 진행될 것이다. 제3세계 국가의 경우 북한과 관련이 있는 해당국가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집된 자료들을 북한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기별, 주제별로 정리한다.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료에 대해 번역작업을 실시한다. 필요한 경우 시기별과 아울러 분야별, 예를 들어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으로 나누어 진행할 수도 있다. 그리고 수집된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사회주의 생성과 변화를 시기에 따라 구분한 주제별로 기존 공식자료와 비교하르옌劇?ㅖ漬′磯?

    (2) 구술자료

    구술자료 발굴을 위하여 두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인물별 접근법이다. 주요 경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구술을 받는 것이다. 북한정권의 초기부터 자신이 참여한 연도까지, 그리고 자신의 체험한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구술을 받는 사업이다. 구술면접의 대상자는 국내와 국외로 나누어서 발굴한다. 국내는 통일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월남자 명단과 탈북자 명단을 통해서 선별한다. 국외는 중국과 러시아의 한인사회에서 snowball 형식으로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둘째는 사실별 접근이다. 기존 연구에서 쟁점이 되어 있거나 자료의 공백이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관련 인물을 찾아서 집중 구술을 받는 사업이다. 기존의 북한연구를 검토하여 사료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여 구술자료 개발의 항복을 작성한다.
    본 연구는 각 조사항목별로 구술자료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관련 인물들을 발굴하는 작업이다. 국내 거주 인물, 중국 및 러시아, 일본 및 미국 거주 인물별로 조사작업을 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인물의 경우는 접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관련인물이 일단 접촉되며 제2단계의 '구술자료 수집'을 병행하여 진행하며, snow ball sampling 방식에 따라서 면접자가 추천하는 사람들을 다음번 조사대상자로 선정하는 방식을 취한다.
    조사항목과 조사대상 인물이 선정되면 집중적으로 구술자료를 채취한다. 대상 인물의 시간 사정에 따라서 하루에 2-3시간씩 나누어서 1달 내지 2달 정도의 장기간으로 진행하여 기억을 반복해서 되살릴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갖는 방식으로 한다. 주요 사건에 대하여 면접자와 피면접자가 충분한 이해에 도달할 때까지 질문과 대답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토론식의 면접을 진행한다. 기존의 북한연구에서 주장된 사실들을 검증하기 위하여 사실 여부의 질문을 던지는 방식도 병행한다.

    (3) 해외 각국 기관과 협력

    자료수집과 구술자료 대상자 선정을 위해 통일연구원이 관계를 맺고 있는 각국의 기관·전문가들의 협조를 받도록 한다. 미일중러 및 유럽국가의 주요 전문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료수집의 효율성을 높인다.
  • 한글키워드
  • DATA-BASE,유일사상,김정일,김일성,강성대국.,선군정치,개혁,개방,수령,청산리방법,중소분쟁,천리마운동,주체사상,체제변화,재미동포,조총련,재일동포,조선족,고려인,북한사료,해제,북한전문가,해외동포,북한,구술자료,문헌자료,자료조사,한국전쟁,조선공산주의,항일투쟁,북한체제형성,분서보관소,자료활용,네트워크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북한사회주의체제 형성변화에 관한 해외문헌 및 구술자료 수집발굴과 Data-Base구축사업에 관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서 문헌자료와 구술자료를 수집하는데 연구목적을 두고 있다. 당 연구의 중요성은 해외의 문헌자료의 수집과 아울러 해외거주 북한현대사를 경험한 인물들을 발굴하여 경험적 자료를 발굴하여 수집하고 축적하여 북한연구와 이해를 위한 자료로 재활용하자는데 있었다. 현존하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술자료의 수집은 관련인사의 고령화로 인해 시급성을 요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단된지 벌써 6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분단과 건국, 그리고 근대화 과정에 참여․목격한 인물들의 경험 및 자료들이 소멸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해외의 자료수집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시급한 과제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본 연구는 당초계획보다 크게 축소된 규모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주어진 여건 하에서 해외자료의 수집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으로 제한하여 추진하였다. 당초 5개국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려던 계획은 연구과정에서 미국을 제외한 4개국으로 조정하여 추진하였다.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문서보관소와 증언자로부터 문헌 및 구술자료를 수집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임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하여 각 국가별로 출장기간 통하여 직접면담을 통한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예외적으로 고려인과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지역과 중국에서는 심층면접과 추가자료의 수집을 위해 추가적으로 현지방문이 추진되었다.
    자료수집작업을 통해 총 43000여쪽의 문헌자료와 9230분가량의 음성구술자료, 154쪽의 이미지자료가 수집되었다. 동 연구사업을 통해 얻어진 자료들은 중간발표표세미나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2006년 월말 현재 총 20편의 연구결과물들이 논문게재, 단행본, 세미나 자료집 등의 형태로 발표되었다. 특히 출판된 단행본은 구술자료집으로서 해외동포기록문화상을 수상한바 있다. 당 연구팀은 연구결과의 사장을 막고 학문적 공유를 위해 향후에도 연구총서 2종, 구술자료집 3종, 문헌자료집 2종 등 결과물들의 출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초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다.
    자료수집 과정에서는 북한의 현대사를 증언해 줄 수 있는 인물들은 대부분 러시아와 중국 등 비교적 사회주의 성향에 가까운 국가들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한의 현대사에 관한 역사적 실증자료의 축적은 러시아 지역권과 중국이 비교적 풍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러시아지역은 비교적 고위급 인사들이 아직도 현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에 중국의 경우에서는 정책적 수준의 자료보다는 ‘현장자료’의 성격이 강한 인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문헌자료에 대해서는 제한이 많았다. 독일지역의 경우 동독소장 희귀자료들이 다수 분포되어 있으며, 아직 활용도가 초보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조총련관련 인사들이 북한현대사 관련 구술자료들이 녹취될 수 있었다. 수집된 자료는 계속해서 정리하여 on-line 및 off-line을 통하여 공개할 예정이며, 자료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동시에 분석자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의 자료수집을 통해서는 그동안 연구결과나 연구과정에 새로운 논쟁을 유발하고 연구분야를 확장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 커다란 의의를 둘 수 있다.
    이상 해외에서의 자료의 수집은 단기간 동안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발굴된 사실들에 대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양적, 질적인 면에서 북한연구와 이해를 위한 귀중한 자료축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동 사업을 통해 발굴, 출판된 ‘아무르만에서 부르는 백조의 노래’는 재외동포 기록문화상을 수상하였는바, 동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료의 중요성을 실증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동 연구사업과 관련된 사업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동 사업팀은 수집된 자료의 연구·분석과 아울러 활용을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차원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 영문
  • The primary goal of this research is to collect written and oral history data from abroad on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North Korean socialism. The research was originally initiated as an effort to construct and expand the database useful for North Korean study by searching for those data from abroad, especially the experiences and reminiscences from those who once participated in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North Korean socialism but now are living outside North Korea. The collection of oral history data has been recognized as an urgency due to their ageing. As sixty years have passed since the division of Korean peninsula, their valuable experiences and memories, and the historical data on division, state-building and development of North Korea are vanishing rapidly. Therefore the collection of data from abroad has been an urgent necessity that cannot be delayed anymore.
    In conducting the research, the target area for data collection was limited to five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Japan, Germany, China, and Russia, following the revision of the scope of research from the original research proposal. Later the research efforts were concentrated on four countries except the United States for maximum research outcomes.
    Observing the research guideline that data should be collected in the field, full-time researchers searched for data at national archives and made records of the oral testimonies from selected interviewees through field trips. For China and Russia, where Koreans constitute an ethnic minority and valuable data resources are still undiscovered, additional field trips were made for more data collection and in-depth interviews.
    The research collected a total of about 43,000 pages of written data, 9,230 minutes of oral history data, and 154 image items. The research showed that those who can testify to the modern history of North Korea reside mostly in former socialist countries like China and Russia. The research also revealed that there are plentiful data resources on North Korea's modern history in China and former Soviet socialist countries. Former high-ranking officials who had access to or information on policy making in North Korea are still alive in Russia and central Asian countries. But the rank and file people constitute the main resources for oral history data in China, where the access to archival documents are still prohibited. In Germany, plenty of rare documents from former East Germany are stored in archives but their utilization is still in a primary stage. In Japan, the data collection was increased by the testimonies from Korean residents affiliated with pro-North Korean organization.
    The collected data will be open to public for other researchers through on-line and off-line data service after data scrutiny and classification. The significance of the outcomes of this research is that the collected data provide the basic materials that can promote new academic disputes and expand the scope of North Korean study.
    Despite the relative shortage of research period, this research has unearthed new facts, which were known to public through mass media reporting, and accumulated valuable items for North Korean study in quantitative as well as qualitative terms. Especially the valuable reminiscences on North Korean literators and artists, which constitute one of the main achievements by this research, were published as "A Swan Song from Amur River" and awarded the Overseas Koreans Record Culture Prize. This award proves the value of the data collected and the importance of the efforts made by this research. Hoping that interests and supports be continued on the other efforts related to this research project, the research team is trying hard to maximize the utilization of collected data for the whole academic communi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북한 사회주의체제 형성․변화에 관한 해외문헌 및 구술자료 수집․발굴과 Data-Base 구축사업”은 해외의 북한관련 문헌·구술자료를 수집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북한 관련 1차자료의 수집을 통해 자료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토대로 북한의 현대사를 올바르게 재조명해보고자 한 연구였다. 본 연구팀은 총 3개년기한의 연구과정을 통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해외에 산재하고 있는 북한 관련 자료의 상당한 양을 수집하였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인프라 구축의 성과도 달성하였다. 또한 동 사업에서 수집된 자료를 통해서 기존의 연구결과나 연구과정에 새로운 논쟁을 유발하고 연구분야를 확장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 커다란 의의를 둘 수 있다.
    본 연구는 계획서보다 지원이 크게 축소된 규모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장기간의 체류를 통한 체계적 자료수집이라는 당초 목표의 달성에 있어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주어진 여건 하에서 해외자료의 수집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에서 단기적인 현지조사기간을 추진되었다.
    자료수집작업을 통해 총 43000여쪽의 문헌자료와 9230분가량의 음성구술자료, 154쪽의 이미지자료(사진자료)가 수집되었다. 자료수집 과정에서는 북한의 현대사를 증언해 줄 수 있는 인물들은 대부분 러시아와 중국 등 비교적 사회주의 성향에 가까운 국가들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한의 현대사에 관한 역사적 실증자료의 축적은 러시아 지역권과 중국이 비교적 풍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러시아지역은 비교적 고위급 인사들이 아직도 현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에 중국의 경우에서는 정책적 수준의 자료보다는 ‘현장자료’의 성격이 강한 인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중관계와 외형상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체제상의 여건으로 민감한 분야의 경우 대상자들로부터 구술녹취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공식문서보관소 자료인 당안자료의 경우 제한이 많았다. 독일지역의 경우 동독소장 희귀자료들이 다수 분포되어 있으나 상당부분이 체계적 분류와 정리가 되어 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본의 경우 조총련관련 인사들로부터 북한현대사 관련 구술자료들이 녹취될 수 있었다. 미국의 경우 문헌자료의 경우 한국전쟁관련 자료 등 방대한 양의 자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구술 대상자의 경우 절대수가 많지 않았으며, 접근이 어려웠다.
    동 사업팀은 자료수집에 만족하지 않고 수집된 자료정리의 체계화를 통해 on-line과 off-line을 통하여 공개, 관련연구자들과 학문적으로 공유할 것이다. 또한 수집자료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분석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동사업은 통한 해외소재 북한관련 문헌, 구술자료의 수집은 수집대상과 지역이 방대한 상황에서, 단기간 동안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발굴된 자료들은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 사업을 통해 발굴, 출판된 자료가 해외동포기록문화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언론으로부터도 주목을 받을 정도로 양적, 질적인 면에서 북한연구와 이해를 위한 귀중한 자료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계획보다 삭감된 연구비와 현지사정상 귀중한 자료가 파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집할 수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본 연구팀과 아울러 관련학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동 사업과 같은 형태의 연구주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북한관련 자료부족의 문제는 아직도 근본적으로 해소되었다고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동 사업의 시행기간중 구술녹취가 이루지는 과정중에도 구술대상자가 운명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귀중한 해외 문헌자료들이 방치되고 있는 등 해외소재 북한관련 자료수집의 시급성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동 연구팀 이외에도 동 분야에 대한 학계의 지속적 관심과 아울러 지원도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동 사업은 해외자료의 발굴 및 수집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자료 소장국의 중요도에 따라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러시아의 해외 5개 팀과 국내지역의 현황에 관한 조사팀으로 총 6개팀을 구성 운영하였다. 특히 통일연구원내 "북한기초연구사업팀"으로 상설 조직화하여 기존 조직과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자료수집의 기초단위가 되는 각 팀들은 전임연구자, 공동연구자를 비롯하여 연구보조인력 등으로 구성하여 역할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협조체제를 유지하였다.
    본 사업읕 통해 수집된 자료의 개요는 아래와 같다.
    <수집자료개요>

    독일지역(음성 570분, 문헌자료 31648)
    중국지역(음성 4520분, 문헌자료 2490쪽)
    국내지역(음성 1920분, 문헌 370쪽)
    러시아지역(음성 1140분, 문헌자료 4000쪽)
    미국지역(문헌자료 4043쪽)
    일본지역(음성자료 1080분, 문헌자료 2000쪽)

    동 연구사업을 통해 얻어진 자료들은 중간발표표세미나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2006년 월말 현재 총 20편의 연구결과물들이 논문게재, 단행본, 세미나 자료집 등의 형태로 발표되었다. 특히 출판된 단행본은 구술자료집으로서 해외동포기록문화상을 수상한바 있다. 당 연구팀은 연구결과의 사장을 막고 학문적 공유를 위해 향후에도 연구총서 2종, 구술자료집 3종, 문헌자료집 2종 등 결과물들의 출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초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외에도 본 연구팀은 연구결과의 공유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본 연구사업팀은 자료수집의 체계화와 향후 데이터베이스화를 목적으로 자료입력과 출력, 그리고 주제별 검색까지 가능한 CD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업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배가하였다. 이 자체개발 프로그램은 자료수집이 완료될 경우 연구주체인 통일연구원의 홈페이지와 연계하여 인터넷에서 자유로운 검색이 가능하게 연동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본 연구사업의 진행과 아울러 다방면에서 사업의 유용성이 인정되기 시작했으며, 자료수집과정중에도 불구하고 수집된 희귀자료에 대한 열람요청이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중간발표 학술대회의 경우 세미나 동정에 대한 상세한 언론보도(연합통신, 중앙일보, 조선일보)가 있었다. 또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자료에서 새로 발굴된 북러 문화교류의 경우 3곳의 언론사(연합뉴스, 중앙일보, 조선일보)에서 상세한 기사로 다루었으며, 이는 한국전쟁기 소련의 문화적 개입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향후 학계에서도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와 같은 각 언론보도마다 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지원사업이라는 점이 부각됨으로써 본 사업뿐만 아니라 학진사업의 학문적 유용성 홍보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팀은 향후에도 수집된 자료를 체계화, 북한연구자들의 활용가능성을 제고하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수집된 자료의 활용을 통한 연구의 장려를 위해 학술대회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동시에 자료의 가치 및 연구성과가 공유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다.
    첫째, 연구결과를 데이터 베이스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자료활용망 구축을 통해 연구결과물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전문연구자들간의 자료공유가 가능해 질 것이다. 둘째, 국가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통한 학문적․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다. 셋째, 북한사회주의의 생성 및 변화에 대한 구술자료를 새로이 발굴하고 녹취하는 작업은 방법이나 연구진행에 있어 상당한 특수성이 요구되는 바, 기본적으로 북한학의 지평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신진학자들의 진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으로써 학문적․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북한, 북한체제, 사회주의, 북한현대사, 해외문헌, 구술자료, 구술사, 문헌자료, 북한정치, 김일성,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일본, 문서보관소. Data-Base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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