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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에서 나타난 무의식의 현상학에 대한 연구 - 잠과 죽음의 의미에 대하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교수해외방문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3-013-A00038
선정년도 2003 년
연구기간 6 개월 (2003년 03월 05일 ~ 2003년 09월 05일)
연구책임자 홍성하
연구수행기관 우석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우리는 흔히 후설 철학을 선험적 현상학, 또는 의식현상학이라 부른다. 그 이유는 후설이 주관과 객관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론적 문제를 의식의 지향적 구조를 통해 해명하고자 시도하였기 때문이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주제가 순수의식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순수의식에 도달하기 위해 선험적 현상학적 방법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선험적 자아가 의식주체로서 능동적 활동을 한다고 할 때, 잠을 자거나 혹은 죽음을 맞게 되었을 때, 과연 의식현상이 어떻게 해명될 수 있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후설 현상학이 비록 능동적 의식현상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수동적 의식, 특히 무의식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음을 그의 저서와 유고들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무의식현상에 대한 연구는 국외에서는 일부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무한 실정이다. 벨기에 루뱅대학교의 베르넷 교수가 무의식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이런 연구결과를 직접 정신치료에도 응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루벵대학교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연구하는 것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후설이 무의식적인 것을 의식의 한계양태로서 정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한계양태에 대한 논의가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에 후설 현상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해외연구를 통해 후설 현상학을 보다 깊이 있게 천착할 수 있는 계기를 삼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인접학문이나 타학문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현대철학 중 하나가 현상학이라 생각한다. 특히 후설 현상학은 철학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분야들, 예를 들면 신학, 예술, 교육학, 간호학, 심리학 등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므로 무의식현상에 대한 연구는 철학 내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분야에 대해서도 학적 담론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본다.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대한 연구성과는 단순히 이론적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의 현장에서 응용 가능한 것이라 본다. 특히 정신치료학과 같은 학문분야와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연구라 본다.
    또한 잠과 죽음에 대한 전통적인 존재론적 물음을 현상학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인간에게 직면해 있는 세계 속에서의 사건을 다시 한번 반성하고 사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 연구요약
  • 연구내용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고자 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무의식현상을 다루기 위해 기초가 되는 개념들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후설이 지적하고 있듯이, 의식적인 것에 대한 분석을 통해 무의식적인 것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주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의식현상들을 일차적으로 다룰 것이다. 그러나 의식현상에 관련된 선행연구들이 이미 국내에서도 많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간략하게 소개하는 정도의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무의식현상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용어들이나 개념들을 후설의 미간행 유고들을 분석하여 밝혀내고자 한다. 무의식현상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무의식과 의식과의 관계를 수동성과 능동성의 관계를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잠과 죽음에 대한 논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무의식현상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시도할 계획이다. 후설은 잠이나 죽음과 같은 무의식현상을 지향성이론에 근거하여 전개하는데 잠자는 자아가 무관심한 자아이며 수동적 자아라고 한다면, 잠은 선험적 주관이 지속적인 비활동성으로 들어가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를 통해 잠과 잠자는 자아를 잠이 드는 현상과 깨어나는 현상과 비교하면서 논의할 것이고, 동시에 무의식적인 잠자는 자아를 깨어 있는 자아와 비교 검토하고자 한다.
    무의식 현상학에 대한 연구를 위해 다루어야 할 범위는 상당히 넓다. 그러므로 제한적으로 1930년대 이후에 쓰여진 후설의 저서나 원고들을 중심텍스트로 정하여 연구하면서 정신분석학에서 논의되는 주제들을 더불어 다루어 보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후설,현상학,능동성,죽음,무의식,잠,의식의 한계양태,지향성,수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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