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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시선: 프랑스 문헌에 비친 한국의 일상문화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국내외지역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4-072-AS3051
선정년도 2004 년
연구기간 2 년 (2004년 09월 01일 ~ 2006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성택
연구수행기관 경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정덕재(경북대학교)
이은숙(계명대학교)
한승억(계명대학교)
김귀원(경북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1년간 선행되었던 연구 프로젝트의 성과를 토대로 삼아 첫째, 13세기부터 프랑스에 나타나기 시작한 한국관련 자료들을 계속 발굴 수집하고, 둘째, 수집된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며, 셋째, 이러한 자료들을 통하여 프랑스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일상문화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음은 각 영역별 연구목표이다.

    첫째, 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의 '가족'문화에 대한 연구는 ① 구한말 조선에 입국한 프랑스인들이 당시 그들이 목격한 일상문화 중 조선의 봉건적 '가족'문화를 조선의 유교적, 가부장적 전통과 관련하여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를 알아보고 ② 1950년대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프랑스인들은 근대화이후 변화하는 한국의 '가족'문화를 전통의 보존과 해체와 관련하여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둘째, 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문화의 일상성 및 의식주에 관한 연구는 ① 프랑스문헌에는 한국의 독특한 일상적 모습을 의식주문화를 통해서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가, ② 전통과 현대문화의 수용자로서의 한국을 지켜보는 프랑스인들의 시선은 어떠한가, ③ 한국인을 특징짓는 일상적 체험과 생활양식은 무엇으로 정의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프랑스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민속신앙에 대한 연구는 현대의 발달한 첨단과학문화 속에서도 전통을 매우 중요시하며, 종교적 행위만큼이나 미신적 행위에 집착하고 있는 프랑스인들에게 있어서 ① 초기의 우리 민속신앙은 어떠한 시각에서 그들에게 받아들여졌고, ② 현대에 와서는 어떠한 이미지로 그것이 받아들여지고 있는가, ③ 프랑스인들에게 있어서 우리의 민속신앙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처럼 프랑스의 한국관련 원자료를 개발하고 수집하며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러한 자료를 통하여 프랑스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일상문화를 연구하는 것은 먼저, 한국을 보는 타인들의 시선 속에 담긴 그들의 사회문화적 바탕을 이해하게 해 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이 연구는 한국을 보는 프랑스인의 시선에 대해 그들이 보지 못한 것, 그리고 잘못 본 것 등을 파악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프랑스인 다시 말하면 '타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기대효과는 아래와 같다.

    1) 연구결과의 학문적, 사회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① 학문적 기여도 : 본 연구는 유럽 어느나라보다도 풍부하고 많은 한국관련 프랑스어 원자료(Raw Data)를 발굴, 수집함으로써 기초학문자료를 축적한다. 또한 수집한 프랑스어 원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학제간 연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해외소장된 한국관련사료들을 수집하여 편찬간행하는 국사편찬위원회나, 가족학, 사회학, 인류학 등 인접학문분야에 자료검색수단(Finding Aids)의 역할을 함으로써 관련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②사회적 기여도

    -프랑스에 대한 한국의 이미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의 일상성과 의식주에 관한 연구결과는 효과적인 우리 문화 홍보정책에 기여할 것이며 우리 옷과 음식의 문화상품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 컨텐츠 개발에도 아이템 제공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있다.
    -'가족' 문화, 의식주, 샤머니즘 등 우리의 고유한 일상문화를 바라보는 프랑스의 시각을 이해함으로써 좀 더 밀착된 한불 문화교류에 기여한다. 또한 결과물을 언론에 제공하거나 흥미있는 교양도서로 출판함으로써 일반대중으로 하여금 동서양의 '차이'의 문화를 이해하게 한다.

    2) 인력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

    ①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전임인력으로 하여금 프랑스학 전문가 및 한국프랑스 비교학의 전문가가 되도록 한다.
    ②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 10명을 연구보조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연구경험을 쌓게 하여 연구자질을 개발할 수 있으며, 연구의욕을 고무하여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후속 연구테마들을 개발할 수 있다.

    3)교육과의 연계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① 한국을 바라보는 프랑스인의 시선을 연구함으로써 프랑스를 한국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시키는 강의자료를 개발하도록 해 준다.
    ②초, 중,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내용개발에 있어 동, 서양 사이의 관계를 살필 때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계속적인 자료들을 추가제공할 수 있다.
    ③발굴,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한 프랑스어 문헌들을 보관하고 연구활동의 중심을 이루는 '프랑스학 연구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대학 내에서 프랑스와 한국에 관련된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의 연구방법 및 내용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1) 영역별 연구를 위한 이론적인 접근 방향

    본 연구는 본질적으로 비교문화론, 인류학, 해석학의 지평 위에 서 있다. 따라서 에드워드 사이드의 탈오리엔탈리즘, 미셸 드 세르토의 해석학적 역사관, 질베르 뒤랑의 이미지론을 활용할 것이다. 영역별 연구에서 주제의 특성을 고려하여 더욱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프랑스인이 본 한국의 '가족'문화와 관련해서는 유교, 가부장제, 가족학과 관련된 자료를 분석, 종합하며, 문화의 일상성과 의식주 연구나 민속신앙에 대한 연구는 민속학, 인류학, 사회학의 관점에서 접근할 계획이다.

    2) 영역별 연구를 위한 시기구분

    각 영역별 연구는 모두 2년으로 구성되며 따라서 연구대상문헌도 크게 두 시기로 나누어 살펴본다. 먼저, 1년차 연구를 위한 첫 번째 시기는 13세기 이후 구한말을 거쳐 한국전쟁 이전까지로 정하고, 2년차 연구를 위한 두 번째 시기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로 정한다.
    연구기간을 2년으로 정한 이유는 본 연구가 대상으로 해야 할 프랑스어 문헌의 양이 방대하여 발굴, 수집과 데이터베이스화, 연구논문 종합 등의 시간을 고려할 때 2년의 시간이 추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1950년을 기점으로 정한 이유는 이 시기부터 일제점령기동안 나타나지 않던 한국관련 문헌이 한국전쟁과 경제개발 등으로 인해 현저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1950년대 이전의 문헌이 한국의 전통성에만 주목했다면 이 시기의 문헌은 한국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3) 영역별 연구내용

    (1)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의 '가족'문화

    ① 1차년도 : 구한말부터 1950년 이전까지 나타난 문헌을 살펴본다.

    프랑스인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구한말 조선의 '가족' 문화의 특성 : 조선의 '가족' 문화는 유교적 윤리가 지배적이며, 가장이 절대적 권위를 가지는 가부장제 문화의 특성을 보여준다. 효심을 으뜸으로 삼으며 조상숭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들, 특히 종손을 중시하며 상대적으로 여자들은 가족내에서 충격적일 정도로 경멸과 열등함의 대상으로 나타난다. 양반은 지나치게 체면을 중시하며 친족, 혈연을 중시하여 조선 사람들이 게을러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프랑스인들은 대부분 유교와 가부장적 사고양식으로부터 형성된 이러한 '가족' 문화의 부정적인 면을 주목하고 있다. 그것은 구한말 당시의 프랑스인들이 조선을 그들이 지배해야 할 열등한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② 2차년도 : 1950년이후에 나타난 문헌을 살펴본다.

    1950년 이후의 '가족'문화의 특성 : 프랑스인들은 근대화 이후 한국의 가족이 전통을 유지하는 것과 해체하는 것의 두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먼저, 그들이 보기에 한국은 유교적 덕목이 그대로 유지되어 여전히 노인을 공경하고 조상을 숭배하며, 결혼은 개인간의 관계가 아니라 가족, 즉 집단을 중시하는 관계이며, 가족 내에서 남녀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한국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전통적인 '가족' 문화가 사라진다. 핵가족화와 가족 수의 변화를 들 수 있으며, 가정 내에서 아버지의 권위가 흔들리고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는 것에 주목한다.
    1950년대 이후의 프랑스 문헌에서는 이러한 한국의 가족에 대해 전통적 덕목이 지닌 집단주의가 폐단을 일으키기도 하며, 동시에 전통이 지닌 인간주의는 현대의 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2) 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의 일상성 및 의식주

    ① 1차년도 : 구한말부터 1950년 이전까지 나타난 문헌을 살펴본다.

    구한말 자료에서 주로 언급되는 부분은 일상성에 대한 논의가 많다. 벨에포끄의 프랑스인들의 감각이 평가한 한국의 복식문화, 주거문화, 음식 및 식생활에 대한 표현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세분야에 대한 조선의 일상문화와 서구문명의 우월감을 돋보이게 하는 상대적인 수단이거나 민속학적 가치를 가진 찬미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이데올로기의 허상이 주는 굴절된 시각과 풍요로운 만남사이의 지평을 짚어보고자 한다.

    ② 2차년도 : 1950년이후에 나타난 문헌을 살펴본다.

    주로 관광가이드등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의식주문화를 소개를 중심으로 일상적 문화의 변동을 지켜보는 프랑스인의 시각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그들의 시각을 통해서 전통문화와 변화된 생활양식과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해석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3) 프랑스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민속신앙

    ① 1차년도 : 구한말부터 1950년 이전까지 나타난 문헌을 살펴본다.
    민간신앙의 토대를 이루는 한국 민속 신앙을 중심으로 한국의 일상성에 대해 논의 하고자 한
  • 한글키워드
  • 유교,일상성,종교,민속 신앙,타자의 시선,한국의 일상문화,샤머니즘,비교문화,의식주,가부장제문화,오리엔탈리즘,'가족' 문화,프랑스 문헌,양반,조선 여성,전통문화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① 조선문화에 대한 서양작가들의 시각 : 서양인들에 의해 관찰되어진 한국의 문화는 우리에 대하여 서로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그들은 특별한 관심들과 열정적인 문학적 글쓰기 스타일을 보여준다. 서양 중심주의나 오리엔탈리즘은 이미 그들의 여행안내서에서 설 곳을 잃었다. 그들은 일제치하의 본질을 던져버리고 조선인들의 활기찬 삶과 배경들을 조선인들의 문화 창조의 자세와 함께 자신들의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틀에 박힌 묘사에 의존하기 보다는 더욱 창의적이고 독특하게 조선과 조선의 문화를 파악하려고 애쓴다.

    ②샤를르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에 비친 조선의 가족문화 : 본 연구는 샤를르 달레가 <한국천주교회사>의 서문에서 기록한 조선의 가족문화가 아버지 중심, 남편 중심, 친족 중심의 가부장적 위계질서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구한말 조선의 가족문화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이러한 시각은 이미 근대화의 변화를 거친 프랑스가 조선을 그들의 문명화의 사명을 실현하는 대상국가로 보고 있으며 19세기 유럽의 시대정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③프랑스 문헌에 비친 한국의 가족문화-부부의 모습에서 살펴 본 전통과 현대의 공존 : 본 연구는 해방이후에 나타난 프랑스 문헌에서 현대 한국 부부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부부사이의 문화는 여전히 남편 중심의 생활모습을 드려내지만 그 중에서도 여성들은 점차적으로 해방되며 이에 따라 이혼, 비혼, 국제결혼 등의 다양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랑스인들의 눈에 비친 우리 부부의 현실은 전통을 답습하건 변화하건 서로 솔직한 의사소통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러한 한국인들에게 프랑스인들은 현대 한국의 부부에게 솔직한 의사소통을 통해 "새롭게 사랑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④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의 의복문화 : 본고는 구한말 한국관련 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의 의복문화에 대한 프랑스인의 시각을 다룬다. 특히 그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흰옷이나 갓, 여복이나 남복에 대한 기술이 극단적 주관성이나 진정한 타자성 사이에서 이질적이고 동질적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그들의 우리문화에 대한 편견뿐 만 아니라 그들 스스로의 모습에 대한 반영의 결과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본 작업을 통해서 동서양 비교문화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우리자신과의 시대적 의사소통에 대한 문화적 전망을 제시한다.

    ⑤ 프랑스 문헌에 소개된 한국의 음식문화 : 본고는 한국과 프랑스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구한말 무렵부터 오늘날까지 한국관련 프랑스 문헌을 대상으로 우리음식을 바라보는 프랑스인의 시각을 살펴본다. 특히 우리의 주식과 김치, 기호식과 보신식, 식사예절에 대한 그들의 담론이 시대에 따라 혹은 개인의 인식의 정도에 따라 긍정 혹은 부정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사실을 통해, 우리문화를 바라보는 타자의 시선에 드러나는 ‘표상’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가장 보수적인 동시에 개방적인 특성을 지닌 그 나라의 고유한 음식은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변동을 반영하면서 문화상호간 의사소통이 가장 활발한 영역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⑥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의 종교문화 -무속신앙을 중심으로- : 본 연구의 목적은 구한말 이전에 집필된 프랑스문헌들을 통하여 한국의 종교문화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시선을 밝혀내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한국인들을 경시하는 ‘타자’의 시선을 발견한다. 사실, 프랑스인들은 한국을 문명화가 필요한 나라 그리고 한국인을 야만적이고 미개하며 미신을 숭배하는 사람들로 여긴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의 종교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맞은 기준을 제시하면서 이러한 그릇된 타자의 시선을 고치도록 애써야 한다.

    ⑦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 이후의 종교문화 -무속신앙을 중심으로- : 본 연구는 구한말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출판된 프랑스문헌 및 논문들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샤머니즘과 관련된 프랑스인들이 시각이 많이 변화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들은 더 이상 한국의 샤머니즘을 단순한 미신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것을 진정한 전통문화로 여기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비록 아직까지 몇몇 잘못된 시선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종교문화와 관련된 ‘타자’의 시선이 구한말 시기에 비해 매우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 영문
  • ①View from Western Writers on Korean Culture: The Korean culture observed by western people shows different aspects about us. They show the special points of view and passionate literary writing style. The western centerism or orientalism has already lost their stance within the itinerary. They try to seize the Chosun and her culture more specifically and creatively rather than depend on the fixed description, throwing away the yolk of Japanese colonization and keeping the animated lives and sceneries of Chosun people in their mind, with their stance of cultural creation.

    ②La culture familiale de Choseon vue par Histoire de l'eglise de Coree de Charles Dallet: Cet article a pour objet d'expliquer que les observations de Charles Dallet sur la vie familiale coreenne evoque le caractere d'un regime patrical-la piete filiale, l'etat d'abjection et d'inferiorite de la femme, l'importance des liens familiaux. En conclusion, ce document de Ch. Dallet represente l'esprit de l'Europe du XIXe siecle qui a essaye de realiser "la mission civilisatrice" en Asie.

    ③La culture familiale de la Coree dans les textes francais- entre la tradition et la modernisation dans la vie conjugale: Cet article a montre que les textes francais depuis 1945 sur la culture familiale coreenne se resument en deux parties, la conservation de la tradition d'un regime patriarcal et des changements comme divorce, Bihon, l'apparition des mariages avec les hommes etrangeres- motives par la modernisation. En considerent que la famille coreenne n'est heureuse ni avec la tradition, ni avec la modernisation, ils nous proposent de rechercher de nouvelles facons de s'aimer.

    ④La culture des costumes coreens dans les textes français a la fin de la dynastie Chosun: Nos etudes concernent la description sur les costumes coreens dans les textes francais ecrits a l'epoque de la fin de dynastie Chosun. Les regards francais sur les habits coreens en blanc, les chapeaux, les vetements de femme et d'homme revelent non seulement la facon de dire l'autrui, mais aussi celle de se refleter sur soi-meme. Ses images homogenes ou heterogenes sont des systemes descriptifs face a la culture differente et une vision interculturelle qui depasse la difference.

    ⑤La culture de la cuisine coreenne presentee par les francais: Nos objetifs sont d'observer le regard francais sur la culture de la cuisine coreenne dans les textes francais. Leurs discours sur l'aliment de base, le kimchie, l'aliment favori, l'aliment fortifiant et les etiquettes a table, se montrent dans un aspect contradictoire entre le positif et le negatif selon les auteurs ou l'epoque. Nous y constatons 'la representation du regard de l'autre' sur la culture heterogene.

    ⑥La culture religieuse a la fin de dynastie chosun dans les textes francais: Le but du travail consiste a eclairer le regard des Francais pose sur la culture religieuse a travers les textes francais ecrits avant la fin de la dynastie Chosun. En ce faisant, on remarque le regard de l'Autre, qui deprecie les Coreens. En fait, les Francais croient la Corce qui a besoin d'etre civilisee et les Coreens qui sont sauvages, barbares et superstitieux. Enfin, on doit essayer de corriger ce regard d'Autre errone en proposant un bon critere pour bien comprendre la culture religieuse de la Coree.

    ⑦La culture religieuse apres la fin de la dynastie Chosun dans les textes francais: Ce travail prend pour objet des articles et des livres francais publies apres la fin de la dynastie Chosun jusqu'a nos jours. Concernant le chamanisme, on remarque le changement du regard des Francais. Ceux-ci ne qualifient plus le chamanisme coreen d'une simple superstition. On le considere comme un vrai culte traditionnel. Ainsi, on ressent que le regard de l'Autre concernant la culture religieuse a beaucoup change, malgre l'existence encore de quelques regards erron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13세기부터 프랑스에 나타나기 시작한 한국관련 자료들을 발굴·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며, 이러한 자료들을 통하여 프랑스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일상문화를 살펴보며 진행되었다. 프랑스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일상문화를 연구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한국을 보는 타인들의 시선 속에 담긴 그들의 사회 문화적 바탕을 이해하게 해 주었으며, 더 나아가서 한국을 보는 프랑스인들의 시선 속에 들어오지 못한 것과 그들이 잘못 본 것 등을 파악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프랑스인 다시 말하면 ‘타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가지게 하였다.
    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의 일상문화에서 3가지 영역(1. 한국의 ‘가족’ 문화 2. 한국문화의 일상성 및 의식주 3. 한국의 민속신앙)에 초점을 맞춘 본 연구는 자료 발굴, 자료 구입, 영역별 데이터베이스 구축, 영역별 연구와 같은 단계로 진척되었다. 전체 문헌에 대해서는 비교문화론, 인류학, 해석학의 관점을 이론적 토대로 삼았으며, 구체적으로는 사이드의 탈오리엔탈리즘, 미셸 드 세르토 Michel de Certeau의 해석학적 역사관, 질베르 뒤랑의 이미지론을 활용하였다. 영역별 연구에서는 주제의 특성을 고려하여 더욱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사용하였는데 예를 들자면 프랑스인이 본 한국의 ‘가족’ 문화와 관련해서는 유교, 가부장제, 가족학, 페미니즘과 관련한 자료를 분석·종합하고, 문화의 일상성과 의식주 연구나 민속신앙에 대한 연구는 민속학, 인류학, 사회학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각 영역별 연구는 모두 2년으로 구성되었으며 연구 대상 문헌을 나누는 시기구분은 따라서 크게 둘로 나누었다. 즉, 1년차 연구를 위한 첫 번째 시기는 13세기 이후 구한말을 거쳐 한국전쟁 이전까지로 잡고, 2년차 연구를 위한 두 번째 시기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오늘날까지로 정했다.
    본 연구의 영역별 개괄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의 '가족'문화
    ① 1차년도 : 구한말부터 1950년 이전까지 나타난 문헌에서 프랑스인들은 대부분 유교와 가부장적 사고방식으로부터 형성된 '가족' 문화의 부정적인 면에 주목하고 있었다. 그것은 구한말 당시의 프랑스인들이 조선을 그들이 지배해야 할 열등한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② 2차년도 : 1950년 이후에 나타난 문헌에서 프랑스인들은 근대화 이후 한국의 가족문화가 전통의 유지와 붕괴라는 양면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한국의 가족에 대해 전통적 덕목이 지닌 집단주의가 폐단이 되기도 하며, 동시에 전통이 지닌 인간주의는 현대의 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되기도 한다는 식으로 해석하고 있었다.
    (2) 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의 일상성 및 의식주
    ① 1차년도 : 구한말부터 1950년 이전까지 나타난 문헌들에서는 주로 일상성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특히 한국의 복식문화, 주거문화, 음식 및 식생활에 대한 표현들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가 민속학적 가치를 지녔다는 긍정적 시각과 비합리적이고 미개하다는 부정적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② 2차년도 : 1950년 이후에 나타난 문헌을 통하여 문화의 변동을 지켜보는 프랑스인의 시각은 전통문화와 변화된 생활양식과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해석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3) 프랑스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민속신앙
    ① 1차년도 : 구한말부터 1950년 이전까지 나타난 문헌들에서 프랑스인들은 모든 자연물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거나 조상의 넋을 기리는 것에는 호기심을 가졌지만 가톨릭 전교의 합리화의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혹은 오리엔탈리즘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조선인들과 그들의 문화를 폄하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가졌다.
    ② 2차년도 : 무속신앙에 대한 프랑스인의 이해는 현대에 이르러서는 매우 수용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졌으며, 따라서 한국의 전통 신앙에 대한 심층적 관찰과 연구가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
    ① 13세기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대해 언급한 텍스트들 가운데 다수의 텍스트를 pdf파일로 변환
    ② 프랑스 현지 도서관, 고서점 및 인터넷 서점을 통한 문헌 확보 : 국내외자료 686권(문헌복사본 및 잡지 포함)
    ③ 한국 관련 프랑스 문헌 및 한국어 문헌 목록 : 총 자료 1233 권에 대한 서지 목록과 상세서지 작성
    ④ 프랑스학연구센터 웹페이지 제작 및 운영 : http://webbuild.knu.ac.kr/~cef
    ⑤ <2005년 6월 중간발표> 타자의 시선 : 프랑스 문헌에 비친 한국의 일상문화 -구한말 문화인가 프랑스의 '타아 alter-ego'인가
    <발표내용>
    김성택(경북대) - 타자에 대한 인식과 표현
    한승억(계명대) - 프랑스 민속학자의 눈으로 본 조선과 그 예술
    이은숙(계명대) -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의 가족문화
    김귀원(경북대) -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의 의복문화
    정덕재(경북대) -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의 종교문화
    ⑥ 1차년도 연구 결과물(논문게재현황)
    한승억(계명대) - 조선문화에 대한 서양작가들의 시각,『어문학』제91집, 2006. 03.
    이은숙(계명대) -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의 가족문화 -샤를르 달레의 『조선천주교회사』를 중심으로, 『한국프랑스학논집』제53집, 2006. 02.
    김귀원(경북대) -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의 의복문화, 『한국프랑스학논집』제52집, 2005. 11.
    정덕재(경북대) -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의 종교문화 -무속신앙을 중심으로, 『한국프랑스학논집』제52집, 2005. 11.
    ⑦ <2006년 7월 최종발표> 타자의 시선 : 프랑스 문헌에 비친 한국의 일상문화
    <발표내용>
    이은숙(계명대) - 1950년대 이후의 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의 가족문화
    김귀원(경북대) - 프랑스 문헌에 소개된 한국의 음식문화
    정덕재(경북대) -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 이후의 종교문화
    오진희(경북대석사과정) - 프랑스 문헌에 나타난 한국 "양반"의 이미지
    ⑧ 2차년도 연구 결과물 발표(논문게재현황)
    이은숙(계명대) - 프랑스 문헌에 비친 한국의 가족문화 -부부의 모습에서 살펴본 전통과 현대의 공존, 『한국프랑스학논집』제56집, 2006. 11.
    김귀원(경북대) - 프랑스 문헌에 소개된 한국의 음식문화, 『한국프랑스학논집』제56집, 2006. 11.
    정덕재(경북대) - 프랑스 문헌에 비친 구한말 이후의 종교문화 -무속신앙을 중심으로, 『한국프랑스학논집』제56집, 2006. 11.

    [활용방안]
    ① 학문적 기여 :
    - 수집한 프랑스어 원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학제간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 특히 국사편찬위원회와 같은 국책연구기관에서 프랑스어 기록사료를 편찬·간행할 때 수범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비교학자들, 인류학자들에게 그들의 자료검색수단(Finding Aids)의 역할을 함으로써 자료탐구 시간을 단축시키고, 연구테마 발견을 용이하게 하며, 연구자들이 번역된 자료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② 사회적 기여 :
    - 프랑스에 대한 한국의 이미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의 일상성과 의식주에 관한 연구결과는 효과적인 우리문화 홍보 정책에 기여할 수 있으며, 우리 옷과 음식의 문화상품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컨텐츠 개발에도 아이템 제공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 결과물을 언론에 제공하거나 흥미있는 교양도서로 출판함으로써 일반대중으로 하여금 동·서양의 ‘차이’의 문화를 이해하게 한다.
    ③ 교육적 기여 :
    - 한국관련 프랑스어 원자료를 대학의 강의자료 개발에 활용된다. 프랑스를 한국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시키기 위한 강의 자료로 원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강의 수강자들에게 프랑스를 보다 더 흥미롭고 쉽게 접근하게 해 준다.
    - 초·중·고등학교의 역사교과서의 내용 개발에 있어서 동·서양 사이의 관계를 살필 때 지금까지 다루어지지 않았던 내용을 보충할 수 있다.
    - 발굴, 수집한 한국관련 프랑스어 문헌 및 데이터베이스화한 자료들을 보관하고 연구활동의 중심을 이루는 ‘프랑스학 연구센터’의 운영을 유지시킴으로써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프랑스 및 한국에 관련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 색인어
  • 타자의 시선, 프랑스 문헌, 일상문화, 가족문화, 가부장제, 가톨릭, 갓, 개신교, 구한말, 굿, 무당, 무속신앙, 전통과 근대문명, 문화적 표상, 부부생활, 비교문화, 중매결혼, 비혼, 이혼, 산업화, 샤를르 달레, 샤머니즘, 한국의 전통음식, 쌀, 김치, 의복, 여성해방, 우상숭배, 서구중심주의, 자문화중심주의, 종교문화, 친족 중심, 한국천주교회사, 한복, 흰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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