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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사례를 통해 본 문학관 운영모델 개발과 에코뮤제로의 발전 가능성 연구 - 김유정 문학촌과 이효석 문학관을 중심으로: 문학관에서 문화마을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협동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4-042-A00081
선정년도 2004 년
연구기간 1 년 (2004년 12월 01일 ~ 2005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윤학로
연구수행기관 강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쥘리앙카사노바(University of Paris I Pantheon-Sorbonne)
김종우(강원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전체적으로 문학관과 에코뮤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공모델이 되고 있는 프랑스의 운영사례를 통하여 우리나라 춘천의 김유정 문학촌과 평창의 이효석 문학관의 바람직한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이 두 문학관이 주변지역의 다른 문화시설, 생활환경, 생태환경과 연계하여 좀 더 확장된 형태의 문화공간인 에코뮤제로 발전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문학관을 비롯한 전문박물관에 관한 학문적인 논의를 활성화시키고, 세계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는 에코뮤제의 설립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진은 1년차에서 아라공 문학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프랑스 문학관의 운영 모델을 검토함으로써 춘천의 김유정 문학촌과 평창의 이효석 문학관의 바람직한 운영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본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인 1년차의 연구의 계속연구로서 프랑스의 크뢰조 에코뮤제의 운영사례를 모델로 김유정 문학촌과 이효석 문학관을 중심으로 하여 해당지역에 에코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① 프랑스의 성공사례들을 통해, 문학교육의 장, 지방문화 공간, 지역 관광 상품, 지역 정체성의 확립 등의 필요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문학관 설립 움직임에 이론적인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문학관 설립과정에서 고려되어야할 지표를 제시하고 이 분야에서의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다.
    ② 각 지역에 소재한 소규모 전시공간들이 동일지역의 다른 문화자원과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문화예술 공간과 에코뮤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 우리나라에도 그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 에코뮤제에 대한 논의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에코뮤제의 건립에 이론적인 근거와 발전모델을 제공한다.
    ③ 본 연구는 문학이 일반민중들과 접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경로로서 기존의 서지중심의 문학연구에서 벗어나 일반민중들의 삶 속에서 문학이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규명함으로써 문학의 대중화 방식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④ 본 연구는 영상이미지의 시대에 문학이 대중들의 관심영역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학이 대중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⑤ 본 연구는 우리나라 현대문학 속에 지역 개념이 나타나는 소설가들의 문학관의 발전방향을 연구한다는 점에서 문학작품들이 어느 정도까지 향토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⑥ 새로운 형태의 문화행위로 자리 잡기 시작한 생태학습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에코뮤제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하게 될 것이다.
    ⑦ 문화의 지방화와 민주화의 문제에서 외국의 성공사례와 우리나라에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을 통해 이 분야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문화정책의 개발과 수립에 기여한다.
    ⑧ 강원도 영서지역의 문학관 운영과 에코뮤제로의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는 산업시대에 알맞은 경제성장을 이루지 못한 강원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역관광문화상품 개발에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⑨ 앞으로 강원도 평창지역이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에 다시 뛰어들 경우, 서구 사회에서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에코뮤제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문화환경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연구요약
  • (가) 연구배경 및 필요성
    오랜 논의를 거쳐 1998년에 결성된 <프랑스 작가의 집 및 문학유산협회>는 문학관을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다른 문화환경과 자연환경과의 관련 속에서 ‘열린 박물관’으로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 여기에서 문학관에 대한 연구는 자연스럽게 에코뮤제라는 개념과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학관에 대한 논의들은 최근 들어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에코뮤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경우 문학관은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생태관광과 문화관광의 활성화라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에코뮤제와 자연스럽게 결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진은 프랑스의 경우에 비추어 보아 우리나라 강원도 영서지방의 대표적인 문학관인 김유정 문학촌과 이효석 문학관의 운영방안을 검토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것을 주변의 다른 문화시설, 자연환경, 사회환경과 결합시켜 좀 더 확장된 문화공간으로서 문학관의 위상을 정립하고, 실현성 있는 모델의 하나로서 에코뮤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에코뮤제라는 말의 발생지일 뿐만 아니라, 어떤 나라에서보다 그에 대한 학문적, 실질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프랑스의 경우를 검토하고자 한다.
    문학관을 중심으로 한 에코뮤제 운영은 프랑스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현상이다. 이는 문학관이 그 어떤 문화시설보다도 지역, 주민, 환경이라는 에코뮤제의 핵심 개념을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문화관광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문학관의 설립과 운영을 통한 지역 정체성의 확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문학관의 운영과 관련된 활발한 학문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문학관은 그것이 지역 전체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정서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하나의 닫힌 공간으로 머물지 않는다. 문학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에서 벗어나서 지역 문화활동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문화시설로 성장하게 되고, 주위의 다른 많은 문화환경과 자연환경과 더불어 에코뮤제로 발전하는 것은 프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본 연구는 비록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문학관 설립에 바람직한 운영모델을 제공해야 한다는 시급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 연구를 시작했으며, 2년차 연구는 그 중요한 발전방향으로서의 에코뮤제의 개념을 도입하고자 하는 것이다.

    (나) 연구내용

    I. 에코뮤제의 개념과 프랑스의 운영사례
    (1) 프랑스의 에코뮤제의 개념과 역사 : 에코뮤제를 구성하는 주요 개념은 ‘지역’(territoire), ‘주민’(population), ‘환경’(écologie) 등의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 따라서 에코뮤제는 단일한 특정 문화시설을 가리키기보다는 인접 지역의 여러 문화시설과 연구시설, 자연환경, 주민단체를 결합시킨 연합체를 일컫는다. 그러므로 지역정서를 잘 대변하고 있는 문학 관련 시설은 에코뮤제의 중요한 구성요인이 될 수 있다.
    (2) 모델로서의 크뢰조 에코뮤제의 설립과 운영 : 크뢰조 에코뮤제는 산업화과정을 거친 한 지역의 역사를 복원하고 고증하는 ‘산업고고학’과 지역공동체라는 개념을 박물관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킨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소장품의 개념을 없애버리게 되는데, 일상적이고 평범한 생활 재료들을 ‘있는 그 자리에서’ 전시품으로 삼고 있다. 다음으로, 박물관의 기획, 운영, 평가 등 모든 부문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담당한다.
    (3) 에코시스템에서의 문화활동 : 우리는 여기서 에코시스템 속에서 어떤 문화활동이 가능한지를 구체적인 예를 통해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문학관을 중심으로 기획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 활동의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하여 지역사회와 문학관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인지, 문학관이 해당지역의 교육기관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그런 다음 우리는 해당 지역의 모든 문화활동의 중심지로서의 문학관이 에코시스템 속에서 대중문화활동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II. 우리나라에의 적용 가능성
    (1) 지역문화 활성화와 에코뮤제의 도입 : 우리는 여기서 우리나라의 각 지역에 설립되었거나 설립추진 중인 문학관을 중심으로 아직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논의를 찾아볼 수 없는 에코뮤제에 대한 논의를 우리나라에 도입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러한 자연환경에 영속적인 생명을 부여한 김유정과 이효석을 기념하는 공간으로서의 두 문학관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자 한다. 강원 영서지역은 본 연구에서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는 크뢰조 에코뮤제
  • 한글키워드
  • 문화활동,이효석,지방화,박물관,평창,문화행사,김유정,에코뮤제,문학관,네트워크 ,아라공,프랑스,크뢰조,춘천,에코시스템,지역문화,환경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세 편이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학관 운영이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도 청소년층을 문학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프랑스 문학관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소개한 두번째 논문의 개요를 실기로 한다.

    문학관의 청소년교육 프로그램이 점차 학교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자율적인 학습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학교교육에 비교해 볼 때 박물관과 문학관이 수행할 수 있는 교육적인 차원에서의 특수성이 보다 널리 인식되고 받아들여짐으로써 생겨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의 문학관 청소년교육 프로그램의 첫 번째 방향은 무엇보다도 놀이를 통한 학습을 지향하는 것으로 발전해왔으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된다. 학교교육과 직접 연결되는 지식의 습득보다는 자연스러운 발견과 감성의 계발에 주력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교교육의 연장이나 보조 수단이라기보다는 다른 차원의 학습, 문화예술과의 새로운 방식의 만남을 통한 성장을 지향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관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문학작품과 작가를 둘러싼 시대와 사회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는 문학관을 비롯한 박물관이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유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여가 활동 시설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화됨으로써 생겨난 현상이다. 두 번째 경향은 놀이를 통한 학습이라는 첫 번째 경향의 연장선 위에 있는 것으로서, 개별 작가의 작품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서 벗어나 문학적인 언어를 습득하고 깨우치려는 것이다. 박물관 방문은 지식습득보다는 그를 위한 동기를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 독창적이면서도 새로운, 문학에 대한 감성적인 접근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 작가나 작품에 대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활동과 문학 전반에 대해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하는 것이 문학관의 청소년교육 프로그램의 최종목표라고 할 수 있다.
  • 영문
  • Les programmes pour les eleves des maisons d'ecrivain se classent aussi en quatre categories: visites, ateliers, expositions et activites integrees. Les eleves visitent des maisons d'ecrivain ou des sites litteraires pour une nouvelle decouverte et une comprehension profonde des auteurs et de leurs oeuvres. C'est dans des ateliers qu'ils completent leurs connaissances et obtiennent des contacts directs avec les oeuvres. Beaucoup de maisons d'ecrivain proposent a present un espace d'exposition permanente et eventuellement un espace pour les expositions temporaires. En general, les maisons d'ecrivain integrent plusieurs des activites mentionnees ci-dessu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문학관은 단순한 전시공간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유형의 전시물이 아니라 무형의 정서적인 자산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동일한 정서를 기반으로 하는 주변의 다른 문화시설, 문화행사, 더 나아가서 사회, 문화, 자연 환경과 잘 결합할 수 있다. 잘 운영되고 있는 문학관은 그것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주민 전체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왜냐하면 닫힌 형태로서의 문화공간으로 그칠 소지가 많은 다른 문화유산이나 박물관과는 달리, 문학관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협회와 공공기관의 적절한 협력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운영모델 개발은 그 지역 전체를 문화관광지로 만들어내는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강원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문학관 운영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공해주고 있는 <김유정문학촌>과 <이효석문학관>의 경우처럼 해당 작가의 작품이 지역민의 정서를 잘 드러내고 있는 경우, 그 지역 주민의 정서와 구체적인 삶을 아우를 수 있는 장소가 될 가능성이 많다. 게다가 이 두 문학관이 위치하고 있는 춘천과 평창 지역은 그 자체로도 문화환경과 자연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한 수 있는 뛰어난 여건을 가지고 있다.
    <김유정문학촌>의 경우, 실레마을을 어떻게 상징화하면서 마을 전체를 하나의 문화공간이나 기억의 장소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문제와 <이효석문학관>의 경우 어떻게 해서 효석문화마을을 체험과 기억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논의과정은 이러한 뛰어난 여건을 활용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춘천과 주변지역의 문화시설과 문화행사를 <김유정문학촌>과 연계시켜 춘천지역 전체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평창 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 전통적인 생활양식, 독특한 자연환경 등의 실태를 파악하여 이들을 효석문화마을과 연계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연구결과 : 논문 3편
    <프랑스 문학관의 청소년교육 프로그램>
    <프랑스 문학관의 운영현황과 전망>
    <김유정문학촌과 이효석문학관의 운영현황과 전망>
    * 활용방안
    - 프랑스 문학관 운영사례를 분석한 결과, 김유정, 이효석 문학관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술연구공간의 필요성 대두 : 김유정 문학촌 운영회의 및 김유정 문학촌장(전상국)에게 직접 제언
    - 강원도 문화예술 관계자 회의에서 본 논문 및 연구 소개
    - 강원발전연구회에서 강원도 문화총서의 한 권으로 본 연구를 소개하자는 의견제시 받았음
    - <대중문화연구> 등 정규 교과목에서 수업자료로 활용
  • 색인어
  • 작가의 집, 문학관(maison d'&eacute;crivain), 문화관광(tourisme culturel), 문학관광(tourisme litt&eacute;raire), 문학박물관(mus&eacute;e de la litt&eacute;rature), 문화의 민주화(d&eacute;mocratisation de la culture), 문학관협회(Association des Maisons d'&Eacute;crivain et des Sites Litt&eacute;raires), 박물관(mus&eacute;e), 대중교육(Education populaire), 문화활동(l'activit&eacute; culturelle), 교육활동(action p&eacute;dagogique), 김유정문학촌, 이효석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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