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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역(漢譯) 불전의 음역어 조사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토대연구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5-078-AS0027
선정년도 2005 년
연구기간 2 년 (2005년 09월 01일 ~ 200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정승석
연구수행기관 동국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문을식(충북대학교)
변순미(장경도량고려대장경연구소)
황순일(동국대학교)
안성두(금강대학교)
김미숙(동국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한역 불전의 도처에서 직면하는 음역어에 의한 혼동의 실태는 한역 불전의 이해와 우리말 번역에 결정적인 장애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큰 오류를 야기할 수 있다. 현재 한역 불전의 대부분이 한글대장경으로 번역되어 있으나, 숱한 음역어는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고유명사가 아닌 경우, 음역어의 본래 의미가 파악되지 않는 한, 원문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고유명사가 아닌 음역어를 방치할 경우에는 관련 구문의 의미마저 불분명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음이의(同音異義), 이음동의(異音同義)에 따라 음역어를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한 연구는 아직 이루어진 바 없다.
    이에 본 연구는 한역 불전에서 구사되는 모든 음역어들의 원어(범어)를 조사하여 동음이의와 이음동의를 체계화하고 그 기본 의미를 제시함으로써 불전의 이해와 번역 및 언어학 분야의 관련 연구에 유용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아울러 본 연구는 한자 음역어의 우리말 읽기에 통일안을 시안으로 제시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반적 사전 편찬과는 그 성격과 내용이 판이하게 다르다. 특수 고전어인 범어의 음역어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점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다른 어떤 사전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소하는 토대적 기초 자료의 성격을 지닌다.
    본 연구는 복잡한 양상으로 사용되는 음역어들의 원어를 분석하여 언어의 원의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일반 사전으로는 발휘할 수 없는 독창성을 구현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모든 음역어의 구사 방법과 용도를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유관 학문의 진작에 크게 공헌할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조사 연구는 불전의 바른 이해와 번역은 물론, 관련 언어학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특히 음역어에서 간과되기 쉬운 복합역을 합성 음역어로 취급하여 낱낱이 조사 분석함으로써, 불전 번역어 구사의 독특한 인식을 고찰하는 데 주력한다.
  • 기대효과
  • 1. 전통적 음역 이론의 현대적 적용 : 방대한 불전에서 음역어를 추출해내고, 동음이의․이의동음 등 하나의 원의를 각기 다른 방법으로 표기한 모든 음역어를 분석, 이것을 다시 기준을 통해 분류하는 일련의 작업은 ‘5종 불번’에 대한 현대적 연구 방법론을 통한 새로운 해석의 시도이다. 이것이 ‘5종 불번’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의 시작이다.
    2. 불전 관련 연구의 필수적 보조 자료 : 불교 연구자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여러 가지 한역어가 있다는 점이다. 부처님 10대 제자의 한 사람인 사리불(범어:Śāriputra, 팔리어:Sāriputta)을 예로 들어보면, 의역은 제외하고도 음역으로 사리불라(舍利弗羅), 사리불(舍利弗), 사리자(舍利子), 사리불달라(舍利弗怛羅) 등이 있다. 만일 동일한 대상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번역어, 특히 음역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학설이나 이론의 어려움 외에 기초적인 측면에서 커다란 장애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음역어의 연구를 통해 난립해 있는 용어를 정리하여 불전의 이해를 돕고, 더 나아가서는 학설이나 이론을 이해하는 기초 자료로서 본 연구가 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3. 불전 번역에 대한 재해석 : 이러한 작업을 토대로 원전의 올바른 이해가 가능하며, 불전의 한글 번역 또한 󰡔한글대장경󰡕을 위시해 종래에 나온 번역처럼 일반인이 읽어서 전혀 이해되지 않는 형태에서 진일보하여 새로운 경전의 번역, 새로운 경전의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4. 일반인의 불교관련 문헌 이해에 기여 : 범어라는 특수 고전어의 이해 없이도 본 연구의 결과물을 이용, 일반인이 불교 관련 문헌(원전, 한글대장경 등)의 접근이 용이하여 이를 이해하는 데 원조한다. 또한 범어로부터의 음역어를 기원으로 하는 일상어의 원의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 불교 문화에 대한 보다 성숙한 인식이 가능하다. 특히 한글대장경 이해의 필수적 도구로 활용될 것이다.
    5. 다양한 불전의 현대적 번역으로 문화적 토양 성숙 : 기존의 번역 외에도 새로이 원의를 살린 현대적 불교 문헌 번역이 가능하게 되어, 관련 성과물의 활발한 발표가 기대되며, 이에 의해 국민의 문화적 토양이 보다 성숙될 수 있을 것이다.
    6. 불전 번역자 양성 : 과거 한정된 불전 번역자에 의한 편중된 번역만이 존재했던 데 비해 본 연구를 통해 양적․질적으로 보다 풍부한 번역자의 양성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번역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기 때문에 학문적․문화적으로 보다 풍부하고 내실 있는 불교 문헌 번역이 가능하리라 기대된다.
    7. 불교 문헌 교육의 현대화 : 기존 문헌마다 상이한 용어 표현으로 인해 학문의 표준화에 장애가 있어 교육상 많은 애로점이 발생했다면, 본 연구를 통해 표준적인 용어의 사용과 이에 대한 바른 이해가 가능해져 학문의 기초 자료로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한글대장경과 같은 기초 자료에 대해 그 이해를 돕는 필수 자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특히 학부 과정 학생들도 원전을 통한 교육을 가능케 하는 보조 자료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이다.
    8. 교육 관련 학제 반영 : 기존 고전어에 대한 교육은 각각의 고전어 단일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불교 관련 각종 고전어의 비교 연구 수행이라는 측면에서, 학부 과정에 ‘불교 번역어 연구’라는 강좌를 개설하여 교육함으로써, 기초에 충실한 학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같은 강좌는 교양적인 측면에서도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한편 동일 강좌를 석사 이상의 과정에 개설할 경우, 본 연구의 결과는 원전 관련 교육시 필수적인 보조 자료로서 활용됨으로써 교육의 효과와 연구의 질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이 결과가 원전 관련 연구의 필수 자료로 활용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연구요약
  • 1. 연구의 대상과 범위
    고려대장경의 영인본 48권과 활자판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脩大藏經) 55권은 현존하는 한역 불전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따라서 고려대장경에 입장된 전체 1,514종의 불전을 연구의 기본 대상으로 설정하지만, 실제 진행에서는 연구 대상이 2,265종의 불전으로 확장될 것이다. 고려대장경을 저본으로 삼고 기존의 한역 불전을 총망라한 일본의 대정신수대장경은 인도와 중국에서 찬술된 2,265종의 불전을 55권으로 수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 범위는 인도에서 전개된 불교의 전분야를 포괄한다. 사상사에 따른 포괄적 범위는 원시(초기) 불교, 소승(부파) 불교, 대승(밀교 포함) 불교이다. 문헌 분류에 따른 범위는 아함, 본연, 반야, 법화, 화엄, 중관, 유가, 보적, 열반, 대집, 경집, 율, 논집, 경소, 율소, 논소, 사전, 사휘, 외교 등의 제부(諸部) 불전이다. 내용의 성격에 따른 범위는 교리, 수행, 신행, 호교, 통불교이다.
    본 연구는 참여 연구원의 인적 구성과 연구 방법에 따라 이상의 대상과 범위를 양분하여 추진한다. 즉 연구의 대상과 범위를 원시 및 소승 불교의 분야와 대승 불교의 분야로 구분하되,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은 후자에 인적 지원을 더 많이 할애한다.
    이상의 대상과 범위 중에서 중국과 한국 등, 인도 이외의 지역에서 작성된 불전들은 기존에 통용되는 음역어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연구 대상에서 제외한다.

    2. 연구 내용의 전체적 구성
    2년에 걸쳐 수행할 예정인 본 연구의 내용은 크게 ‘이론적 고찰’과 ‘토대 자료 가공’이라는 두 분야로 구분된다.
    이론적 고찰은 ‘5종 불번’과 같은 음역어 사용의 원칙이나 전통의 배경, 실태, 타당성 등을 고찰하여 바람직한 음역어 사용 방안을 강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고찰의 결과는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여 관련 연구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토대 자료 가공은 본 연구의 주 내용을 자료로 가공하여 전산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방대한 한역 불전에서 사용하는 음역어는 인도의 고전어 전공자가 취급할 수 있는 특수 분야에 속할 뿐만 아니라, 그 사용 빈도와 분량은 상상을 불허한다. 이 같은 음역어들을 체계화하는 연구 결과는 전문 학술 사전의 성격과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될 본 연구의 주 내용을 일차적으로 전산화 CD로 가공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제공한다. 이 자료의 출판은 추후 고려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두 분야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연구 성과로 구성될 것이다.
    첫째, 기존의 관행과 한글맞춤법에 의거하여 중국의 음역어에 대한 우리말 음역의 원칙을 제시한다.
    둘째, 도안(道安)의 번역 이론인 ‘5실본(失本) 3불역(不易)’을 포함하여 음역의 이론인 ‘5종 불번’의 전통을 검토하는 것으로, 다양한 음역어가 남발하게 된 배경과 실태를 밝힌다.
    셋째, 본 연구의 주 내용으로, 음역어들을 모두 추출하여 분류하고 그 원어를 추적하여 동음이의와 이음동의의 관계를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는 부수적으로 즉 구역(舊譯)과 신역(新譯)의 사례를 비교하여 가장 널리 통용된 대표 음역어를 제시하며, 기존의 관행에 의거하여 생소한 음역어들의 우리말 표기도 아울러 제시한다.
    넷째, ‘5종 불번’의 타당성, 역경가들의 인식, 긍정적 부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음역어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를 재정립한다.
    다섯째, 합성 음역의 용도를 분석하여 번역어 구사의 특수 인식 및 관행, 어휘 확장의 방향 등을 고찰한다.
    여섯째, 셋째 항의 결과를 토대 연구의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산화 CD로 가공한다. 이와 아울러 제시한 음역어 출처의 서지 정보로서 고려대장경과 대정신수대장경의 불전 상세 목록을 첨부한다.

    3. 연구 추진의 전략
    본 연구는 인적 지원의 취약점을 해소하기 위해 A연구소(○○대학교)의 주관 하에 B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한다. B연구소는 일찍이 고려대장경의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여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A연구소는 ○○역경원과 B연구소와의 긴밀한 유대로 한국불교전서 및 한글대장경의 전산화를 추진해 왔으므로, 두 연구소의 컨소시엄은 본 연구를 원활하게 완수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된다.
    A연구소는 주로 음역어의 검색과 추출과 검증을 전담하며, B연구소는 추출된 음역어의 원어 분석과 분류를 전담한다. 공동 및 전임 연구원과 연구보조원 전원은 아래의 표와 같은 컨소시엄에 편입되어 역할을 분담하며, 공동 연구원들은 이 결과를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연구를 완결한다.
  • 한글키워드
  • 대장경,구마라집,현장,신역,구역,고역,삼실역,오실본,음의,오종불번,일체경음의,한글대장경,대정신수대장경,고려대장경,축법호,한역(漢譯),음역,전역(全譯),복합역,축역,의역,일체경
  • 영문키워드
  • transliteration,pali,sanskrit,translation,Kumarajiva,Taisho Tripitaka,Tripitaka Koreana,Sutra,Buddhist Scri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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