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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훈민정음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6-332-A00225
선정년도 2006 년
연구기간 2 년 (2006년 07월 01일 ~ 2008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이영월
연구수행기관 경희대학교& #40;국제캠퍼스& #41;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훈민정음은 지극히 한국적이면서 중국적인 주제이다.
    버나드 칼그렌(B. Karlgren)이 중국음운학에서 최초로 한국 한자음자료로 중국음운체계를 명쾌히 재구해 내는 개가를 올렸지만, 그의 치명적인 약점은 그가 인용한 한자음 자료의 지역적성격, 및 시기에 대한 검토가 결여되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훈민정음에 대한 연구는 국어학 연구의 '일변도'로서 훈민정음의 기본바탕이 중국음운학이라는 단정이나 추정은 아주 많은 논저들에 등장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의 제시나 자세한 논증은 극히 소량이고, 산발적이며, 또한 국어학계의 공감을 얻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제까지 중국음운학사적으로 거의 연구되지 않았던 『訓民正音』본문과 해례본 내용에 대한 연구로서, 훈민정음 원문과 해례본, 언해본을 구분하여 그 성격을 각각 규명하는 것이 1차 목적이다. 이러한 한국한자음 초기 단계의 문헌자료의 성격규명은 상기 연구사에서 범했던 오류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함이다.
    훈민정음의 자모체계는 동시대의 東國正韻식 한자음체계와도 다르고, 『釋譜詳節』식 고유어의 음운체계와도 다르다는데 주목을 한다.(1, 문헌개관 내용 참고) 전통적으로 중국 중고음 음운체계가 성모는 종전의 36자모에서, 31자모로 혹은 더 점점 줄어드는 추세, 운모는 206운, 108운, 91운으로 대폭 축약되는 과정에서 볼 때 훈민정음이 시사하는 초성 17자와 중성 11자가 시사하는 의미는 매우 깊게 음미해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ꡔ훈민정음ꡕ원문과 해례본, 언해본의 내용을 중국언어학사적 측면에서 통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해본다. 즉 훈민정음 원본의 28자가 당시의 변화한 현실중국한자음(북방음)을 반영하는 중국의 운서들의 음운비교를 통하여 훈민정음과 중국운서들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훈민정음의 창제바탕이 중국음운학이며, 그것은 15세기 당시 중국어의 음운변화에 대한 관심과 그것에 대한 충실한 기록을 목적으로 한 것임을 입증하는데 있다. 따라서 훈민정음의 기본내용들에 대한 정밀한 검토과정을 통하여 15세기 당시 중국음운학이론 및 음운체계(북방음)가 훈민정음에 어떻게 반영되었으며 아울러 훈민정음이 중국음운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 본고의 궁극적인 목적이 될 것이다.

    .
  • 기대효과
  • 훈민정음은 15세기 국어학 곧 음운 연구가 이룩해낸 독창적인 결실로서 동서고금을 통해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성취이며 업적이다. 그 독창성은 단순히 ‘훈민정음의 창제 하나’로만이 아니라 그 자체가 지니는 역사적 사명의 인식에 기초를 둔 중국어에 대한 깊은 인식과 훈민정음에 반영된 구체적인 결론들을 얻기까지의 그 연구방법론이나 음에 대한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시사하는 여러 가지 측면 때문이다.
    훈민정음의 15세기 현실 한자음 연구는 향후 현실 한자음 관련 연구의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그 이후의 한자음(東國正韻식 한자음 포함하여) 자료인 『訓蒙字會』 『四聲通解』『華東正音通釋韻考』『三韻聲彙 』등 과의 차이를 밝혀낼 수 있다. 따라서 15세기에서 20세기까지의 한국 전통 한자음에서 발생한 음운변화나 표기법 변경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라는 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는 무엇보다 근세 중국어음(근대음, 또는 조기관화)연구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訓民正音』을 위시하여 15세기 이후의 한국 한자음 자료와 한국에서 간행된 韻書를 상호․비교함으로써 당시 중국 한자음의 실체를 파악하고 중국 한자음의 변천과정을 정리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중국어 음운학의 여러 가지 세부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얻게 될 훈민정음 한자음 자료와 그 분석 결과로 인해 발생할 학문적인 효과로는:
    첫째: 한국 한자음의 변화과정을 통시적으로 제시함에 있어서 훈민정음 자체에 대한 연구는 한국 한자음 표기의 변화과정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는 데 첫 단추를 꿰는 것이다.
    둘째: 시기별로 한국 한자음 표기법과 중국음을 비교함으로써 한국 한자음과 중국 한자음간의 상
    호 영향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중국 언어학에서의 한국 한자음 자료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셋째: 일부 개별 한자들의 전래시기 및 변화를 추정하는 데 근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한자음 자료가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되므로 그 자료가치가 제고되어 중국어 음운학의 여러 가지 세부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 연구요약
  • 본고의 궁극적 목적은 훈민정음의 중국음운학적 해석이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 먼저 하게 될 작업은 훈민정음 여러 판본들 중에서도 핵심자료부분을 확인하는 것과 창제당시와 가장 가까운 시기에 간행되었던 자료들과 중국의 문헌자료들을 최대한 섭렵하여 중국음운학과의 상호 관련성을 밝히는데 주력한다. 원본, 해례본, 언해본 등 이본들 간의 상호관계를 밝힘으로써 서로 다른 성격의 자료임을 확인한다. 이러한 작업은 향후 진행될 구체적인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함을 밝힌다.
    본 연구는 단순히 과거 전적을 선택하여 한국 한자음과 중국 한자음을 일대일로 대응시키는 방법으로 음운체계를 연구하는 단선적인 고찰에서 벗어나 중국 한자음의 변천과정과 역사적 궤를 같이 하는 한국 한자음 표기법의 변천과정을 통시적으로 고찰하는 사전작업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한자음을 정적인 死語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언어와 마찬가지로 살아 있는 동적인 언어체계로 보는 새로운 연구 관점이다. 또한 훈민정음 이본의 통시적․공시적 고찰 및 중국 운서와의 비교언어학적 고찰을 한다. 즉 훈민정음 창제 이후 중국과 한국에서 출현한 각종 한자음 자료 = 운서를 시기별로, 운서의 특징별로 분류하고, 이를 토대로 상호 영향관계를 추적하며, 나아가 변화 양상을 밝힌다.
    훈민정음은 한국한자음 자료 면에서 그 창제의 이론은 당시 외국인-조선 학자의 시각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체계적인 이론서로서, 한국의 언어에 적응시킨 부분과 자체적으로 변화한 부분 등을 여과시키면 중국어의 음운체계의 정립에 상당한 공헌을 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중국어음운체계의 재구성에 있어서 한국한자음 자료는 현대중국방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거시적인 측면과 미묘한 음의 대비나 차이를 나타내 주는 미시적인 측면에서 난제해결의 근거가 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보조적 역할보다 더 중요한 점이 부각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全淸,次淸,全濁,七音,五音,齒音,脣音,舌音,中原音韻,蒙古字韻,洪武正韻譯訓,洪武正韻,東國正韻,訓民正音,中聲,初聲,中國音韻學(史),竝書,字母,半舌半齒音,喉音,牙音,四聲,入聲,去聲,韻書,正音,漢字音,上聲,平聲,終聲,次濁
  • 영문키워드
  • Hunmin Jeong-eum,HongwuZhengyun,the medial of a Korean orthographic syllable,Chinese Phonology ,sound of Chinese Character, the final of a Korean orthographic syllable,Hongmujongun and Yokhun the first of a Korean orthographic syllable,Tongguk Chongun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 <훈민정음 초성체계 재해석> 연구요약
    국어학계에서는 훈민정음을 일차적으로 한국의 고유한 文字體系로 인식하여 연구해 왔으며, 국어 음운학연구도 훈민정음이라는 문자 체계에서 출발하여 음운체계를 재구하였다. 본고에서는 기존의 인식과는 다르게 훈민정음의 창제목표와 관련하여 훈민정음을 문자체계가 아닌 소리체계로 인식하고 있음을 미리 밝히며 정음 二十八字를 풀이함에 있어서 당시 중국음운학의 용어로 일관된 점에 착안하여 중국음운학과의 상호연관성 속에서 초성체계의 재해석을 시도해 보았다. 해석의 내용은 초성 기본자 ᄀ, ᄂ, ᄆ, ᄉ, ᄋ, 5개와 제1가획자 ㅋ, ㄷ, ㅂ, ㅈ, ㆆ 5개, 제2가획자 ㅌ, ㅍ, ㅊ, ㅎ 4개, 이른바 ‘이체자’ ㆁ,ㄹ,ㅿ 그리고 竝書와 連書이다. 논의의 결과 훈민정음 체계(초성체계)는 뜻글자인 한자를 표의문자이면서 동시에 표음문자이며 더 나아가 음소문자로 승화시켜 15세기 중국한자음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2. <훈민정음 제자원리 재고>연구요약문
    《훈민정음》해례본 속에 표출된 제자원리가 정밀하고 정연한 것에 반해 현대학자들의 해석에 있어서는 석연치 않은 예외적 처리와 변명키 어려운 과오로 보이는 것이 적지 않다. 일부 학자들은 심지어 훈민정음 창제자나 해설자가 그만큼 이론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던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면서 훈민정음 내용자체의 비체계성, 불합리성을 운운한다. 본고는 국어학 연구의 ‘一邊倒’ 경향에서 벗어나 당시 그 시대를 풍미했던 중국언어학이론을 배경으로 한 漢字 및 漢字音의 구조적특징과 구성원리를 근거로 하여 훈민정음의 제자원리를 재고해보았다.
    논의의 결과 초성과 중성체계의 기본자는 모두 한자의 상형원리와 동일한 것으로 초성체계는 牙舌脣齒喉 등 조음위치와 조음방법을 상형하였고 중성체계는 혀의 모양과 天地人 三才를 각각 모방한 것이다. 이것들은 五音(七音)과 淸濁, 等, 兩呼(개구와 합구), 四呼(開口, 齊齒, 合口, 撮口, 轉과 攝, 등 중국음운학의 기술방법과 일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훈민정음은 상형문자이면서 동시에 표음문자이며 또한 음소문자로 승화시킨 과학적인 문자임에는 틀림없다. 15세기 중국한자음을 충실히 반영한 훈민정음의 이러한 제자원리는 이미 잊혀 졌거나 사라져버린 중국전통음운학이론을 재확인하는 연구의 場을 마련해 주었다.
  • 영문
  • A Study of the Influence of Chinese Characters on the Invention of the Korean Alphabet

    The Korean Alphabet, that is, Hangeul is a phonetic symbol. It was invented during the 15th century. Before the Korean alphabet was invented, 吏讀 and 反切 were used to record the Korean language. However, these phonetic notations had originated from Chinese characters, so they were not suitable to record the Korean language. King Sejong and court scholars invented the 28 letters of the Korean alphabet after they made a special study of Korean readings of Chinese characters.
    The 28 letters of the Korean alphabet were made by portraying shapes of things though only 24 letters out of them are being used today. The Korean Alphabet consisted of 17 consonants and 11 vowels at that time. The 5 consonants ᄀ, ᄂ, ᄆ, ᄉ, ᄋ were made at first, and it is said that they were made by portraying speech organs of humans. Then, the other 5 consonants ᄏ, ᄃ, ᄇ, ᄌ, ᅙ were made by adding one stroke to the first 5 consonants, and ᄐ, ᄑ, ᄎ, ᄒ were made by adding one stroke to ᄃ, ᄇ, ᄌ, ᅙ. The rest of the consonants ᅌ, ᄅ, ᅀ were made to represent voiced sounds.
    The 3 vowels ᆞ, ᅳ, ᅵ were made by depicting the shapes of the heavens and the earth. ᅡ, ᅥ, ᅣ, ᅧ are un-rounded vowels. ᅩ, ᅮ, ᅭ, ᅲ are rounded vowels.
    Koreans used the Korean alphabet to record not only Korean but also Chinese at that time. Therefore, when we study the phonological change of Korean or Chinese, it is very useful to study the old writings written in the Korean alphabet during the Joseon Dynasty perio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훈민정음의 창제바탕이 중국음운학이며, 그것은 15세기 당시 중국어의 음운변화에 대한 관심과 그것에 대한 충실한 기록을 목적으로 한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지금까지 훈민정음에 대한 종래의 연구들 대부분은 국어학 연구의 ‘一邊倒’ 경향으로서 훈민정음의 기본바탕이 중국음운학이라는 단정이나 추정은 여러 논저들에서 등장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의 제시나 자세한 논증은 충분하지 못하다. 《훈민정음·해례본》 등에 표출된 制字의 이론이 정밀하고 정연한 것에 반해 현대학자들의 해석에 있어서는 석연치 않은 예외적 처리와 변명키 어려운 과오로 보이는 것이 적지 않다. 일부 학자들은 심지어 훈민정음 창제자나 해설자가 그만큼 이론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던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면서 훈민정음 내용자체의 비체계성, 불합리성을 운운한다.
    훈민정음을 옳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때로는 《훈민정음》 문면 뒤에 내재된 원리를 찾기에 주력할 수도 있지만, 어떠한 논의에서든 궁극적으로 훈민정음 그 자체를 떠날 수 없다. 조선시대 언어학의 주류는 중국음운학이었다. 그리고 이 학문을 바탕으로 하여 국어음과 한자음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졌다. 훈민정음의 창제배경이나 그 이론의 구성이나 체계에 있어서 그 시대에 풍미했던 중국음운학의 학문적 배경을 떠나서는 논의의 실체가 허구로 되어버리기 쉽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에 입각하여 《훈민정음》에 기록된 당시 中國言語學的 내용을 통하여 훈민정음의 음운이론, 제자원리, 초성체계, 중성체계 등 훈민정음 자체 내의 이론적 근거를 찾아본다.
    훈민정음은 그 탄생 및 창제과정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발명품으로서 세계 문자사 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문자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인식과는 다르게 중국음운학적 관점에서 훈민정음의 창제목표와 관련하여 초성의 체계, 중성의 체계 및 제자원리, 음운원리를 분석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훈민정음이 상형문자이면서 동시에 표음문자이며 또한 음소문자로 승화시킨 과학적인 문자임을 밝힐 것이며, 15세기 중국한자음을 충실히 반영한 훈민정음의 제자원리, 음운이론을 밝혀냄으로써 중국음운학사에서의 훈민정음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재평가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한자음은 한국에 전해질 때 당시의 중국 현실음으로 받아들여 전해 내려왔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언어 속에 흡수되어 자국의 언어습관이나 음운체계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음의 변화가 적지 않다는 점과, 어느 시기 어느 지역의 어떤 음을 전사했느냐에 대한 異論들 때문에 한국한자음의 자료적 가치는 상당히 폄하되는 경향이 있어 왔다. 훈민정음은 한국한자음 자료 면에서 그 창제의 이론은 당시 외국인-조선 학자의 시각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체계적인 이론서로서, 한국의 언어에 적응시킨 부분과 자체적으로 변화한 부분 등을 여과시키면 중국어의 음운체계의 정립에 상당한 공헌을 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중국어음운체계의 재구성에 있어서 한국한자음 자료는 현대중국방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거시적인 측면과 미묘한 음의 대비나 차이를 나타내 주는 미시적인 측면에서 난제해결의 근거가 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보조적 역할보다 더 중요한 핵심점이 부각될 것이다.
    한국 한자음사를 연구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특정한 한국 한자음의 변천과정을 연구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각 시대의 문헌을 선택하여 이 가운데 보이는 한국 한자음에 대해 전면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전자의 연구는 현대 한국 한자음에 대한 역사적 변화를 관찰하는 데 기초가 되고, 후자의 연구는 단대별 한국 한자음 연구의 기초가 되며, 나아가서는 전체 한국 한자음 역사 연구의 기초가 된다. 훈민정음󰡕 15세기 현실 한자음 연구는 향후 현실 한자음 관련 연구의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그 이후의 한자음(󰡔東國正韻󰡕식 한자음 포함하여) 자료인 『訓蒙字會』 『四聲通解』『華東正音通釋韻考』『三韻聲彙 』등 과의 차이를 밝혀낼 수 있다. 따라서 15세기에서 20세기까지의 한국 전통 한자음에서 발생한 음운변화나 표기법 변경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라는 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는 무엇보다 근세 중국어음(근대음, 또는 조기관화)연구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訓民正音』을 위시하여 15세기 이후의 한국 한자음 자료와 한국에서 간행된 韻書를 상호․비교함으로써 당시 중국 한자음의 실체를 파악하고 중국 한자음의 변천과정을 정리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중국어 음운학의 여러 가지 세부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 색인어
  • 훈민정음, 제자원리, 음운이론, 중국음운학, 초성체계, 중성체계, 종성체계, 한자, 한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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