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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문화분석을 통한 목회적 돌봄의 실천 모형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7-332-A00096
선정년도 2007 년
연구기간 1 년 (2007년 08월 01일 ~ 2008년 07월 31일)
연구책임자 권수영
연구수행기관 연세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우리가 사는 시대는 이제 첨단 과학과 정보화로 인하여 시공을 초월한 다양한 문화들이 지구촌에 각 지역마다 함께 만나고 충돌하며, 변용되어 가는 다문화 현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 사회도 1990년대 이후 외국인 노동자들과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적인 현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시적인 이주자뿐 아니라, 이민자들 그리고 국제결혼 등 새롭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편입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결혼을 통한 이주여성들의 유입이 늘고 있는데 2006년 통계는 국제결혼이 전체결혼의 13.6%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한국 외무부 통계, 2006). 하지만 현재 한국사회 안에서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성의 속도와는 대조적으로 한국사회 구성원들 서로에 대한 차이의 폭을 좁히려는 노력은 매우 미진한 수준에 있다. 현재 다문화사회로 변용되어 가는 한국사회의 모습이 그 규모로 볼 때, 가히 새로운 인종과 문화, 그리고 종교의 유입으로 큰 사회적 변혁을 겪은 1960년대 후반의 유럽과 견줄만하다.
    한국교회에서의 이주 노동자들이나 외국인들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지만, 다문화적 현상으로 인한 현실적인 이질감에 대한 대처는 구체적이지 않다. 선교적인 대응이나 지원과는 별도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한국 문화에서 겪는 이중고에 대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한국의 독특한 다문화현상은 더더욱 문화적 도전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필요로 한다. 전지구적인 현상이기는 하나, 단일민족과 단일문화를 자랑하던 한국의 경우 캐나다와 미국과 같이 출범 초기부터 다양한 인종과 문화로 구성된 국가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문화분석’(cultural analysis)이란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들 각각에서 발견되는 차이가 서로를 무시 또는 배척하게 되는 문화적 요소로 작용되는 맥락을 성찰함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자는 이러한 문화분석은 다문화되어가는 한국 사회의 교회 공동체에서 한 개인에게 목회적 돌봄의 실천을 위해서 필수적인 과정으로 보고, 적합한 실천의 모형을 구성하려고 한다.
  • 기대효과
  • 현재 한국 내에서 목회상담을 가르치거나 강의하는 분들은 거의 100여 명에 이르고 있는데, 많은 학자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학위 논문이나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한국목회상담학회>는 2006년 11월 “한국문화와 목회상담”이란 주제로 한국문화의 기층요소를 이루는 불교, 유교, 무교 등을 목회상담과 연관하여 연구 발표하고, 타분야의 전문가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등의 활발한 목회상담의 토착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화적인 접근은 모두 자(自)문화, 즉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서구이론의 한국적 상황에로의 토착화(문화화)에 관심을 가지는 접근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다문화로 변화하는 한국적 상황에 대한 목회적 돌봄과 상담에 관한 논문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국제결혼한 이들에 대한 목회상담학계의 연구는 전무하다.
    무엇보다 서구의 개인주의적 접근이나 단순한 비교문화적 접근은 한국과 같은 다문화사회에서의 돌봄과 상담을 논하는 데 적절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에 기초한 연구가 절실하다. 이미 우리 사회는 사회경제적 기준에 따른 양극화의 심화로 대표되지 않는 집단이 늘어가고 있다. 다시 말해, 인종과 문화, 그리고 종교적 다양성을 지닌 소수집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 서구의 틀에서 벗어나 자국민을 위한 목회적 돌봄과 상담의 영역도 이제 새로운 현실에 눈을 떠야 한다. 어쩌면 그동안은 목회적 돌봄과 상담의 방법론이 다루어야 할 문화가 한국인의 고유문화나 전통만을 의미하는 ‘자문화중심주의’에 머물렀다면, 이제 보다 넓은 문화적 세계화에 적합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이에 목회상담을 실천하는 모든 임상전문가들과 목회자들에게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은 그에 걸맞는 문화분석과 교회의 인종적 소수집단에 대한 목회적 관심을 절실히 요구하기에 이 연구가 그 선구적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목회적 돌봄과 상담의 역사에서 문화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현대의 다문화사회에서 가장 적절하게 문화를 이해하고 돌봄을 실천하는 방법론을 구성하고자 한다. 특히 다문화시대 이전 시대의 문화에 대한 개인주의적이고 자문화중심적인 접근이 현대의 목회적 돌봄과 상담에 끼친 영향을 탐구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문화에 대한 분석의 방식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특별히 초기 현대 목회상담에서 개인의 문화적 경험에 대한 정신분석적 이해가 여성주의적 접근과 해방신학적 접근과 만나 어떻게 변했는가를 검토한다. 이러한 역사적 고찰은 본 연구가 지향하는 세계화 현실 배후에 있는 권력과 소외의 양상을 분석해 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선이해를 제공한다. ‘문화분석’의 필수적인 요소들을 적절히 구성하고 평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다.

    ① 목회상담에서의 문화에 대한 접근과 주장에 대한 검토와 분석
    ② 문화적 접근이 신학의 목회적 실천에 지닌 함축성 분석과 비판
    ③ 다문화시대의 새로운 문화에 대한 분석과 목회적 접근에 대한 검토
    ④ 한국 사회에의 적용에 대한 사례연구와 평가
  • 한글키워드
  • 이주노동자,문화분석,여성신학,문화연구,해방신학,목회신학,목회적 돌봄과 상담
  • 영문키워드
  • migrant workers,cultural studies,feminist theology,liberation theology,pastoral care & counseling,cultural analysis,pastoral theology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제 한국사회는 100만명의 이주민이 함께 살고 있는 다문화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현재의 다문화적인 관점에서 문화의 교차가 이루어지는 맥락은 문화의 유동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야기했고, 문화 안에서 이루어지는 목회적 돌봄의 실천 행위인 상담도 그 영향 속에 있음은 당연하다. 상담은 상담의 주체들과 그들의 환경, 문화에 대한 관심에 기초하므로 변화하는 유동적인 문화에 체계적인 이해와 그 체계에 적합한 상담 이론과 실천의 방법이 필요하다. 학제 간 간학문적인 통섭 그리고 기독교적 전통 등과 같이 전 공동체의 물적 인적 자원들과의 대화적 통로가 되고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방법적 제안을 하고자 한다. 또한 다문화사회에서 목회상담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문화 의존적 실천행위인 상담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문화 분석 방법에 대해 논의하며 이를 위해 상호 문화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갖는 목회신학 방법틀이 구체적 한국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 여부를 찾는다. 특히 구조적이고 문화적인 억압의 현상에 의한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변형되어야 할 새로운 문화수립에 대한 공동체적 상상력을 가지고 문화의 만남에서 야기된 갈등을 창의적이고 초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성찰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주변화된 문제나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문화 분석적 학제 간 공동체의 대화와 자원 활용으로 시공간 전개적인 문화분석을 한다. 이러한 분석은 목회상담주체들 모두 문화적 역사성을 가진 존재들이고 이들이 만남은 문화 또한 교차하는 과정이므로 다양한 차원에서의 분석이 다양한 자원의 도움을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 영문
  • 1,000,000 migrants are now residing in Korea. The Korean Government are actively involved in supporting and establishing an infrastructure that would enable migrants to adjust to their new life in Korea. However, what needs to supersede the establishment of an infrastructure to embrace these migrants as they adjust to Korean culture is an in-depth study into their inner and psychological make-up. The migrants tend to consider their children as Koreans while they show strong inclination to sustain their religious traditions. These religious traditions that form the foundations of their identity may, because of their exclusiveness, hinder the successful assimilation processes of migrants into their new culture. The emphasis on religious traditions may lead to a collision of value systems that can erect obstacles to a thriving multicultural society.
    At the present time, unfortunately, in-depth knowledge of these issues is virtually non-existent. The first step is to understand how their indigenous cultures and religious interpretive traditions influence their motivations, self understanding, family patterns, and their goals. The study intends to investigate the role of culture in the inner processes of pastoral care in multicultural settings. Furthermore, it will focus on the dynamics of mutual changes between a person’s identity and interactions in a multicultural society. This research will cultivate multiculturalism through integrating religious, cultural and psychological understandings of native Korean pastoral care givers as well as the migrants and migrant workers that are turning Korea into an inter-cultural community. Such capacity could contribute to social unity, establishment of intercultural identity, promotion of international reputation and status of Korea as a leading multicultural nation. Especially, this research will consider the shift to a more explicit "cultural analysis" given the current context of globalization in multicultural Korea. It should be noted that in mulicultural pastoral counseling context it is impossible to deal with human liberation in purely socio-economic terms, and that economic and cultural injustice are all of a piec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다문화 목회적 맥락은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강자와 약자, 억압자와 피억압자, 중심과 주변, 주류 문화와 비주류 문화의 이항대립적인 공동체 구성원들을 위한 진정한 해방과 구원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선이해로 제시되어야 하고 이는 상담주체들의 다문화 역량으로 드러난다. 그러므로 다문화 목회적 돌봄의 실천모형에 있어서는 목회상담주체들의 다문화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 훈련이 중요한 기초가 된다. 상담주체들의 다문화 역량은 상담 시작 전부터 상담의 전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누적되어야한다. 목회상담의 효과는 주체들의 누적된 역량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것이다. 또한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상호적 대화 그리고 간학문적인 교류를 통해 현상을 보는 다양한 방식을 공유함으로써 다문화 역량은 풍성해 질 수 있다. 목회상담주체들의 다문화 역량은 다문화 맥락에서 상담주체들의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경험을 개별적인 경험으로 분석하기보다 문화분석적, 나아가서 해석학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이런 분석 과정을 통해 공동체 전체를 위한 해방과 구원을 지향하는 구체적인 목회상담방법이 제시된다. 현재 신자유주의와 신제국주의적인 세계화로 인한 다문화상황에서 개인들의 경험은 개별적인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나지만 그 개인적인 경험이 보유하는 사회심리적, 정치경제적 구조적인 체계에 대한 거시적인 이해나 분석이 없이는 진정으로 목회상담에서 지향하는 해방과 구원이 제시될 수 없기 때문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목회상담은 사회의 주변인들의 문화 분석을 통해 그들의 억압된 삶을 인식해야 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책임에 대해 자각해야 한다. 목회적 돌봄은 억압된 자들의 해방과 구원을 위한 목회적 실천이므로 목회상담의 모든 주체들은 자신과 공동체의 구성원들과 더불어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차별과 억압 그리고 불의적인 사회-경제적, 정치적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구체적인 방법을 간구할 책임이 있다. 이제 이주민 100만명이 넘어선 한국적인 다문화 상황에서 목회상담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한국 상황에서의 다문화 목회상담적 맥락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목회상담주체들의 다문화 역량을 고양하기 위한 방법 고찰은 중요한 출발점이면서 지속되어야 할 과제이다. 본 논문이 그 문제제기와 방안의 첫 단추를 꿸 수 있으리라고 본다. 한국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주의 논의와 다문화주의가 지향해야 할 바에 대해 목회상담을 비롯한 한국교회와 신학계도 임상적이고 신학적인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될 수 있다. 목회상담은 고통받는 개인에 대한 돌봄도 필요하지만 한국 사회에 대해 올바른 윤리와 가치 그리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다문화사회의 맥락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고통의 주변인들과의 직접 경험을 통해 그들의 돌봄의 방법에 대한 고찰을 지속하면서도 주류문화로서의 한국사회의 중심을 성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 색인어
  • 다문화, 목회상담, 문화분석, 해석학. 혼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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