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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아시아 여성의 삶의 질과 공정한 지구화 (Fair Globalization and Quality of Women's Lives in Asia)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40;인문사회분야&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8-005-J02502
선정년도 2008 년
연구기간 3 년 (2008년 12월 01일 ~ 2011년 11월 30일)
연구책임자 허라금
연구수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재경(이화여자대학교)
박헤경(이화여자대학교)
이수인(이화여자대학교)
유정미(이화여자대학교)
이전 참여 공동연구원 현황 서지영(이화여자대학교)
김정희(이화여자대학교)
신지영(홍익대학교)
김영옥(이화여자대학교)
정진주(이화여자대학교)
이현정(이화여자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구화는 한편으론 교통, 통신 등의 수평적인 확산을 통한 긍정적인 점이 부각되면서도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시장자본주의와 발전주의적인 모델이 지구적, 지구지역(glocal)적 차원에 적용되어 불평등과 불균형을 생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아시아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 세계적으로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수입으로 상정되는, 하루 소득 4달러 미만, 연소득 1500달러 미만 인구가 40억 명에 이르고 이 중 2/3는 아시아에 살고 있다. 아시아 사람 5명 가운데 1명은 하루 1달러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절대 빈곤 속에 살고 있으며 ‘가난한 아시아인 중 더 가난한 아시아인’은 여성으로서 아시아 빈곤 인구의 70%를 차지한다. 경제적 차원을 넘어선 다양한 영역의 삶의 질을 보아도 비슷한 양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EIU에 따르면 2005년 전 세계 111개국을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조사에서 30위 안에 든 아시아의 나라는 네 나라와 홍콩을 포함해 다섯 곳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빈곤의 아시아화’라는 현상과 아시아 내 전반적인 삶의 질이 낮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수치이다.
    아시아와 아시아 여성의 빈곤 및 삶의 질 저하는 지구화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더 이상 일국적 차원의 원인 분석과 해법을 벗어난 초국적 현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지구화가 미치는 아시아 여성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시아 여성정책 및 사회적 대안이 마련되어 단기적으로는 현실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여성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향상시키려는 노력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현재 주류 정치, 경제, 사회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대안 사회를 모색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신자유주의, 지구화로 표현되는 막강한 세계적 흐름이 지구지역화의 성격을 띠고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 불균형, 잠재성의 감소 및 상실을 낳고 있지만 지구지역화의 시대에 특정 국가의 구체적인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맥락에서 심도 있게 지역여성의 삶의 질을 다룬 연구는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아시아 여성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경제, 정치적 안정성, 가족생활, 공동체생활, 고용안정성, 건강 등 사회의 다차원적인 측면이 포함된 연구의 부족은 아시아 여성의 대안적 삶의 형태 및 대안사회의 비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구화의 역학 속에서 아시아 여성의 삶의 질을 구체적으로 질문하면서 공정한 지구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어떠한 실천들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아시아 구성원들의 소통방식은 어때야 하는지를 살핀다. 이러한 목적의식 하에 보살핌의 경제와 지속가능한 공동체, 여성노동자의 건강, 여성의 탈빈곤 전략, 사회정책 등 아시아 여성들의 삶을 구성하는 구체적 영역을 탐색하는 한편, 아시아에서 이동을 경험하는 여성들의 행위성을 민족지적 픽션 형태로 기술함으로써 주체와 대상 간의 상호주관적 교감을 꾀하고 더 나아가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대중적 소통을 시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즉 본 연구는 주류체계가 안고 있는 내적 모순을 치밀하게 분석함으로써 그것의 전격적인 수정과 보완을 지향하는 것이며 지구화의 흐름 내부에서 부정의(injustice)를 해소하고 평등한 참여에 의한 상호인정이 가능한 여러 통로들을 만들고자 한다. “다수의 아시아여성경험”이라는 틀에서 역사적, 지역적 특성을 내포하면서도 지역적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여성들 간의 복잡한 이질성을 직시하는 한편, 구체적 아시아적 맥락이 부각되어 지식공동체와 대안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연구의 결과가 ‘아시아여성학’의 구성과 발전에 기여하여 ‘아사아여성학’을 구축하고자 한다.
  • 연구요약
  • 2단계 총괄주제인 <여성주의 지식생산과 ‘아시아 여성학’ 구축>에서 모색하고 있는 아시아 여성연구와 여성주의 지식생산을 본 세부과제에서는 보살핌, 여성노동자의 건강, 사회정책, 탈빈곤전략을 통해 알아보고 아시아에서 이동을 경험하는 여성들의 행위성을 민족지적 픽션(ethnographic fiction) 형태로 기술하고자 한다. 본 과제는 지구화로 인한 아시아 여성의 삶의 질 저하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구화가 만들어내는 제도의 안과 밖에서 불평등을 가속화시키는 지구화의 영향들을 견제할 수 있는 대항적 시도들을 창출해 내어 공정한 지구화로 한발 다가서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연구, 2차자료 분석, 면접(개별면접, 심층면접, 전문가 면접), 참여관찰, 현지사례조사, 민족지적 픽션의 방법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 하에 본 세부과제의 개별주제는 다음과 같다.
    <제 1주제> 보살핌의 경제와 지속가능한 공동체:
    본 연구는 아시아에서의 보살핌 노동이 저임의 단순 노동이상의 윤리적 실천이 되는 사회의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기초연구를 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보살핌에 대한 담론연구와 대안적 공동체에 주목함으로써 보살핌 영역과 여성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담당해온, 인간 생명을 유지하고 생산하는 보살핌 활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발전”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대안적 경제 패러다임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있다.
    <제 2주제> 여성노동과 여성노동자의 건강:
    본 연구는 자본의 논리의 우선성에 밀려 거의 도외시되었고 여성주의 내부에서도 관심을 별로 끌지 못했던 아시아 여성 노동자의 건강 문제에 대해 탐구한다. 아시아여성의 노동은 지구화의 과정에서 변화하고 있고 젠더적 관계에서 불균등하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여기서 발생하는 불건강의 원인 및 상태를 현지연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아시아 자본에 의한 여성 노동자의 비인권적 대우를 건강을 중심으로 조명함으로써 아시아 공동체 수립을 향한 ‘아시아 자본’의 지향과 정체성을 숙고하게 하고 여성노동자의 건강향상을 위한 대안적 노동양식을 모색하는데 있다.
    <제 3주제> 아시아 여성의 삶의 질과 사회정책:
    지구화 과정 속에서 지역의 특성은 새로운 지구지역화를 강화해내며, 국가의 성격과 개입 정도에 따라 여성들의 삶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지구지역화가 국가의 경계를 약화시키는 것 같지만 국가의 사회정책은 지역 내 특수한 젠더관계와 맞물려 아시아 여성의 다양한 경험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시아의 사회정책이 여성의 삶에 개입하고 있는 지점과 그 밑바탕의 철학,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이러한 사회정책의 구체적 모습은 무엇인지, 아시아의 사회정책이 여성 집단의 요구를 얼마나 파악하고 수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제 4주제> 아시아여성의 탈빈곤전략:
    여성의 빈곤화가 지속되고 있고 공식적인 경제체계 내에서 여성의 지위가 차별적, 배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아시아적 상황에서 여성의 탈빈곤전략과 구체적 사례를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공정무역, 소규모 여성 자립 공동체 등과 같은 제3섹터부문을 중심으로 국가와 시장이 돌보지 못하고 있는 집단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를 하여 국가 간, 국가 내 집단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지구화시대에 사회통합의 대안을 논의할 것이다.
    <제 5주제> 아시아 여성문학의 새로운 실험: 통합을 위한 문화적 전략으로서의 이주여성 ‘이야기’ 생산:
    아시아에서 공정한 지구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강요가 아닌 공존과 상생으로서의 문화의 소통이 중요하다. 사회성원간 진정한 의미의 통합은 이주민이 해당국가에 적응하는 것도 아닌, 한쪽의 방식이 다른 상대에게 강요되는 것이 아닌 다중적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주여성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문학 텍스트를 통해 쌍방 간의 ‘감성적 이해’, 즉 감정이입의 긍정적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고, 다문화의 감수성을 높임으로써 다면적인 이해와 긍정적인 사회통합을 가져올 것이다.
  • 한글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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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문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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