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구산업은 전체 분포에 있어 서울 인근의 수도권지역인 경기도에 집중되어있는 특징이 있다. 그 비중은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42.6%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큰 비중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에 비해 고부가 가치가 큰 산업인 가구산업에 대한 인식부족과 한 ...

우리나라의 가구산업은 전체 분포에 있어 서울 인근의 수도권지역인 경기도에 집중되어있는 특징이 있다. 그 비중은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42.6%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큰 비중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에 비해 고부가 가치가 큰 산업인 가구산업에 대한 인식부족과 한계산업으로 인식되는 등의 영향으로 정부차원의 정책지원에서 소외되어 왔고, 지역별 여건과 자생능력에 의해 가구단지들이 형성되고 유지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가구선진국인 이탈리아의 경우는 산업중심의 대도시 밀라노 근교를 중심으로 브리안자 지역의 가구단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육성하고 발전시켜오고 있으며, 현재는 세계적인 규모의 가구박람회를 유치하며 매년 세계 가구산업인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가구산업과 디자인 수준의 위치를 세계선두의 자리에 올려놓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가구산업은 수도권인 경기도의 전통산업으로 그 중요도와 비중이 다른 지역에서보다 컸으며 가구산업체와 가구전시장이 경기도의 전역에 넓게 분포되어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 경기도 북부에서 대표적인 대규모단지로는 ‘마석가구단지’와 ‘일산가구단지’를 손꼽을 수 있고, 경기도 남부에서는 ‘용인 어정가구단지’가 대표적이다. 이 대표적인 가구단지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위치 면에서는 교통요지나 중심지에서 벗어나 저렴하게 부지구입을 할 수 있었던 외곽지역에 자생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그 이후 점차 규모를 호가장해 대규모 가구단지를 이룬 점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이용하는데 있어 대중교통의 이용이나 교통편에 있어 불편이 따르고, 단지 내의 전체적인 전시장들의 이용노선도 난ㄹ비돼 있는 형국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계획에 의해 이주하거나 축소되는 형편에 처해 있다. 또한 값싼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수입되는 가구제품들이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정책적인 지원 없이 경쟁력 있는 산업환경과 가구디자인의 제품개발이 어려운 상화에 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현주소인 것이다.
따라서 경기도 가구산업과 가구단지의 경쟁력 있는 육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가구선진국인 이탈리아의 산업경쟁력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우선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장인정신에 바탕을 두고 기술력을 보존해오면서 여기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하여 참신한 제품개발이 이루어져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 국립가구전문학교를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역량 있는 가구디자이너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산업체와의 연계발전을 모도하고 있는 점, 계발계획에 밀려 가구단지의 존립이 위태롭지 않게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점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경기도 가구단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의 가구제품들이 생산되고 판매, 유통되기 위해서는 먼저 가구단지의 안정적인 발전과 육성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가구단지의 전문화를 꾀하고, 가구전문학교의 설립을 통해 기구디자이너들을 배출하고 산학협동을 통해 지역단체와 산업체와의 연계발전을 함께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디자인을 모방하는데 급급하지 않고 수준 높은 디자인의 가구제품, 독창적이면서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며 경쟁력을 갖춘 가구디자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쌓고 배양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이 함께 이루어지는 길이 경기도 가구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다.

The furniture industry in Korea is characterized by its concentration in Gyeonggi metropolitan area around Seoul in terms of the entire distribution. Such weight in Gyeonggi area takes 42.6% of the Korean furniture industry. Regardless of such signifi ...

The furniture industry in Korea is characterized by its concentration in Gyeonggi metropolitan area around Seoul in terms of the entire distribution. Such weight in Gyeonggi area takes 42.6% of the Korean furniture industry. Regardless of such significant weight given, it has been neglected from the governmental policy support owing to the lack of understanding on the furniture industry, which is a high value-added industry compared to other industries, and the acknowledgement of this field as a marginal industry. For these reasons, the furniture complexes are formed and maintained depending on local condition and self-generative capacity.
In case of Italy that is one of the advanced country in furniture industry, the furniture complexes in Brianza district has been constantly supported and cultivated centering the industry-oriented metropolis Milano and currently, it attracts the attention of the world population specialized in furniture industry every year by hosting large-scale furniture exhibitions. Such attempts have advanced the position of the Italian furniture industry as well as its design level into the most leading figure.
On the other hand, the furniture industry in Korea has been mainly promoted in Gyeonggi metropolitan area as a traditional industry from long time ago, thus for this reason, its significance and weight have been highly emphasized compared to other cities. Among the furniture complexes in Gyeonggi, the 'Maseok Furniture Complex' and 'Ilsan Furniture Complex' are the representative figures in northern part while the 'Yongin Eojeon Furniture Complex' is considered to be the representative large-scale complex in the southern part of Gyeonggi area.
When taking a look at those complexes, some similarities can be found and in terms of location, they are naturally situated in the outskirt areas where the sites could be purchased with relatively cheaper price away from the center of the traffic or the cities. Also as their scale got increased, they were happened to form a large-scale complex. Considering such natural characteristics, however, it is inconvenient to visit the place using public transportation in terms of the access and the route to be taken to the entire stores in the complex is confusing as well.
Moreover owing to the recent development project promoted in the new towns of the metropolitan areas, the complexes had to be moved or reduced in size. Meanwhile, the increasing amount of the cheap furniture imported from overseas countries like China and Vietnam is challenging the creation of the competitive environment as well as the development of furniture design and product without any governmental support. This is the present situation that Korean furniture industry is facing.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model the industrial competitiveness of Italy that is an advanced furniture country for the competitive cultivation and development of the furniture industry in Gyeonggi area. Primarily, the structure of the Italian furniture industry promotes preservation of the technical capacity based on the craftsmanship succeeded from the tradition and realization of the innovative product development by combining modern design with the tradition as a way to satisfy the customers. Also, the prominent furniture designers who are equipped with practical ability are produced through an academic institution specialized in furniture and the joint development with industrial businesses is promoted through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Meanwhile, the governmental measures to secure the existence of the furniture complexes away from any urban development project is provided. Considering such systemized orders in the Italian furniture industry, it is necessary to carefully reexamine and learn such strengths to improve the furniture industry in Korea.
Thus in order to produce, sell, and distribute the competitive and high value-added furniture products through the furniture complexes in Gyeonggi me

우리나라의 가구산업에서 가구제조업체의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지역인 경기도에 집중된 특징이 있으며 그 비중은 우리나라의 가구산업의 42.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큰 비중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산업인 가구산업이 한계산업으로 인식되어 정부차원의 정 ...

우리나라의 가구산업에서 가구제조업체의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지역인 경기도에 집중된 특징이 있으며 그 비중은 우리나라의 가구산업의 42.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큰 비중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산업인 가구산업이 한계산업으로 인식되어 정부차원의 정책지원에서 소외되어 왔고, 지역별 여건과 자생능력에 의해 가구단지들이 형성이 되고 유지가 되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가구선진국인 이탈리아의 경우는 대도시 밀라노 근교를 중심으로 브리안자지역의 가구단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육성하고 발전시켜오고 있으며 현재는 세계적인 규모의 가구박람회를 유치하며 가구산업과 디자인수준의 위치를 세계선두의 자리에 올려놓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탈리아 북부의 대표적 가구단지인 리쏘네 지역의 가구시장과 경쟁력을 고찰해 보는 것을 통해 선진가구산업의 구조 및 시스템을 연구∙분석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의 경기권 중심의 가구단지 개발과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둔다.
우리나라에서 가구산업은 수도권인 경기도의 전통산업으로 그 중요도와 비중이 다른 도시에서보다 크며 가구산업체와 가구매장이 경기도권 전역에 넓게 분포되어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이며 대규모 단지로 손꼽을 수 있는 ‘마석, 일산, 어정’의 가구단지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위치를 살펴보면 교통요지나 중심지에서 벗어나 저렴한 가격에 부지구입이 용이한 외곽지역에 자생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그 이후 점차 규모가 확장되어 대규모 단지를 형성해온 점이다. 따라서 교통편에 다소 불편이 따르고 난립돼 있는 형국이며 더욱이 최근에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계획에 의해 이주하거나 축소되는 형편에 있다. 또한 값싼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수입되는 가구제품들의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정책적인 지원 없이 경쟁력 있는 산업 환경과 디자인∙ 제품개발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이는 현재 국내 가구산업이 봉착해 있는 가장 큰 난관이자 현실이기도 하다.
따라서 경기도 가구단지의 경쟁력 있는 발전과 육성을 위해서는 가구선진국인 이탈리아의 산업경쟁력의 장점을 취사선택하여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우선 이탈리아가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장인정신에 바탕을 두고 기술력을 보존해오면서 또한 접목하여 현대적인 디자인과 제품개발을 이루어 나가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다. 또 가구전문학교를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역량 있는 가구디자이너들을 배출해 내고 있는 점과 산학협동을 통해 산업체와의 연계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점, 계발계획에 밀려 가구단지의 존립이 위태롭지 않게 탄탄한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점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경기도의 가구단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의 가구제품들이 생산되고 판매∙유통될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가구단지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하고 도시개발계획에 밀려나 존립이 위태롭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책과 여건마련이 시급하다. 그리고 전문가구학교의 설립을 통해 가구디자이너들을 배출하고, 산학협동을 통하여서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을 모방하는데 급급하지 않고 수준 높은 디자인의 가구제품, 독창적이면서도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나아가 세계가구시장에서도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가구디자인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탄탄한 기술력을 쌓고 배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이 함께 이루어지는 길이 경기도 가구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다.

국내대표 가구단지인 경기도 마석, 일산, 어정 가구단지의 생성과정과 특성과 문제점 등을 고찰하고 가구선진국인 이탈리아 밀라노 북부의 리쏘네 가구단지의 형성배경과 현황, 그리고 경쟁력의 요인을 비교 고찰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들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

국내대표 가구단지인 경기도 마석, 일산, 어정 가구단지의 생성과정과 특성과 문제점 등을 고찰하고 가구선진국인 이탈리아 밀라노 북부의 리쏘네 가구단지의 형성배경과 현황, 그리고 경쟁력의 요인을 비교 고찰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들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국내 가구단지의 전문화를 이루는 일이다. 경기도내의 가구단지들의 특성과 생산제품별로 차별화하여 전문화하고 분업화하여 협력체계를 이루면서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이 강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책적인 지원책이 가장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 가구디자인의 선진화와 제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축적해온 이탈리아는 대대로 전해져오는 정교한 솜씨와 문화적 토양의 기반위에 혁신적인 디자인개발까지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립가구학교를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디자이너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또한 디자이너들을 우대하는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에서 큰 경쟁력을 안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무분별한 디자인 모방에서 탈피하고 경기가구단지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개발과 경쟁력 있는 독창적인 제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국내 가구산업의 디자인 선진화를 꾀하여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가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가구연구소와 가구전문학교를 설립하여 가구전문가와 디자이너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어야할 것이며 교육내용 또한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습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가구전문학교와 가구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와 가구산업체간의 산학협동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연계시켜 나감으로써 불필요한 인력낭비와 시행착오를 줄이며 효율적인 가구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경기도와 정부의 적극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지원책, 산학협동의 전문 기술개발, 그리고 가구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기술력 축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노력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경기도의 가구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또한 지역특화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내용이 집약된 연구결과를 경기도 가구산업의 관계자들을 찾아 전달하고 활용을 위해 조언하고자 한다. 특히 ‘가구산업혁신 클러스터협의회 박재식 회장’, ‘경기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북구지소 김상묵 과장’, ‘서울경기가구협동조합 김종웅 부장’ 등의 경기도 가구산업 관련자들을 면담하여 전달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