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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미시, 산업수준 결합자료를 활용한 숙련구성변화 및 소득분배의 결정요인 분석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신진연구자지원사업&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8-332-B00044
선정년도 2008 년
연구기간 1 년 (2008년 07월 01일 ~ 2009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옥우석
연구수행기관 인천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최근 세계화의 진전과 기술변화의 영향으로 소득분배의 문제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관심사항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1997년 외환위기 이전 고도성장기를 거치는 동안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은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였으므로 기술진보나 국제무역과 같은 요인들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별로 없었으나,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실업률의 증가와 함께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고용 및 임금격차의 확대를 비롯한 노동관련 문제가 주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1997년 이후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득격차의 확대현상은 노동시장의 구조변화 뿐만아니라, 한편으로는 정보통신기술의 확산으로 대표되는 기술 및 산업구조의 변화와, 다른 한편으로는 다수의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동시다발적진행으로 대표되는 세계화․개방화의 흐름과 맞물려 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소득양극화 혹은 소득분배의 악화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우려를 반영하여 최근 국내 학계에서도 소득분배의 변화를 추정하고, 소득분배의 결정요인을 식별해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소득분배의 추이에 대한 현존하는 연구들은 거의 대부분 소득분배와 관련된 다양한 지수들을 추정하는 데 그치고 있으며, 소득분배의 다양한 전달경로를 설명함으로써 정책적인 교훈을 도출하는 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사업체 수준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에서의 소득분배의 변화의 다양한 경로를 추정함으로써, 한편으로는 소득분배의 변화를 설명하는 기존의 가설들을 검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소득분배구조의 악화 혹은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는 데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기대효과
  • 이 연구는 소득분배에 대한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소득분배의 변화의 구체적인 경로를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분석한다.
    1.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업의 고용관행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있었는지를 분석한다.
    2. 미시데이터와 산업 및 무역 데이터를 결합하여 기술진보 및 국제무역과 같은 요인들이 근로자들의 교섭력 변화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한다.
    3. 사업체 수준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업 수준에서의 노동수요의 숙련구성의 변화와 임금소득분배율이 기업의 평균적인 내부적 변화에 기인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업들 사이의 경쟁의 결과 기업의 팽창/수축, 혹은 진입/퇴출에 주로 기인하는 것인지를 분석한다.
    4. 사업체 수준 분해분석의 결과로 각각의 요인이 기술진보 및 국제무역 등 소득분배의 결정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는 변수들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은 한국의 소득분배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존의 분석에서 보이고 있는 결정요인에 대한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결정요인들의 효과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전달되는가를 설명함을 통하여 정책적 대응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결론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득분배의 악화 경향에 대한 최근의 사회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한 연구는 데이터의 복잡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충분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실적 우려와 학문적 연구 사이의 간극을 채우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이에 더하여 본 연구에 적용된 방법론은 생산성 분석에서는 이미 매우 확산되어있지만, 노동시장 분석에서는 활용된 바 없는 기업수준의 분해분석 방법을 소득분배의 문제에 적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도는 필자가 아는 한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적용된 방법론은 향후 소득분배의 추이 및 결정요인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기존의 논의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소득분배의 변화를 가져오는 구체적인 요인이 무엇이든 간에 소득분배의 변화는 한편으로는 기업 노동수요의 숙련구조의 변화로 인한 임금소득의 격차와, 다른 한편으로는 전체 부가가치에서 임금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의 변화로 인한 임금소득과 비임금소득 사이의 격차로 인하여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뉠 수 있다. 이 중 하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술변화 및 개방화의 진전이 고용안정성 및 노동수요의 가격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며, 다른 하나는 사업체 수준의 자료에 기초하여 노동수요의 숙련구조와 임금소득분배율(부가가치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한편으로는 기업 내에서의 변화와 다른 한편으로는 기업규모의 변화 및 기업의 진입․탈퇴로 인하여 발생하는 변화로 구분한 뒤, 이들 변화가 소득분배에 변화를 가져오는 제반 요인에 대하여 갖는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1. 고용안정성 및 노동수요의 가격탄력성 분석

    이 부분에서는 기업별, 개인별 자료를 산업 및 무역데이터와 결합하여 기술발전과 경제개방의 진전이 고용안정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을 위하여 먼저 기업자료와 산업수준 자료를 결합하여 1997년 이후를 기점으로 하여 기업들의 고용패턴에 어떤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분석한다. 일반적으로 1997년 이후 노동시장유연화와 더불어 기업과 근로자 간 고용관계가 보다 단기적으로 변화했다는 지적이 많이 있다. 따라서 국제무역, 직접투자, 생산기술의 변화 등의 요인이 기업의 고용 및 해고 관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앞의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경제개방과 기술변화가 기업의 고용 및 해고 관행을 보다 단기화하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산업별 수준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한다. 또한 이러한 분석을 한국이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는 부문과 그렇지 못한 부문으로 나누어 실증분석함으로써, Bernard et al. (2007)이 제기한 바 있는, 국제무역이 비교열위에 있는 부문 뿐 아니라 비교우위에 있는 부문의 고용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론적 가설이 한국의 경우에 확인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또한 이 단계에서 임금자료를 활용하여 노동수요의 가격탄력성의 변화도 추정할 수 있다.
  • 한글키워드
  • 노동수요의 가격탄력성,아웃소싱,미시자료,분해분석,숙련구성,무역개방,임금소득분배율,기술진보,소득분배,산업별자료,고용,해외직접투자
  • 영문키워드
  • outsourcing,micro-data,employment,income distribution,skill-composition,wage share,trade liberalization,technological progress,foreign direct investment,price elasticity of labor demand,decomposition analysis,industry-data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고는 국제무역, 특히 한중무역에서 무역구조가 고용 및 임금격차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였다. 논문은 먼저 기존의 이론에 바탕하여 무역을 산업간무역, 수직적 산업내무역, 수평적 산업내무역으로 분리하여 각각의 구성요소들이 임금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 후, 무역구조가 고용 및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을 행하였다. 그 결과, 첫째, 대중국 무역에서 수직적 산업내무역과 수평적 산업내무역 양자 모두가 고용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산업 내에서의 노동수요의 숙련구성의 변화는 수입침투율보다는 수직적 및 수평적 산업내 무역이 더 잘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직적 산업내무역은 정보통신기술의 확산과는 독립적인 설명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의노동수요의 숙련구조가 대기업보다 대 중국 수직적 산업내무역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만, 수평적 산업내무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로 하여금 숙련집약적 생산방식을 채택하도록 하는 경향이 있었다.
  • 영문
  • This paper is an empirical analysis about the impact of international trade on employment and wages, with a focus on the Korea-China trade. We decompose the international trade flows into their three sub-components, inter-industry (IIT), vertical intra-industry (VIIT) and horizontal intra-industry trades (HIIT), and discuss their theoretical implications on employment and the skill-demand structure. Our results for the case of Korea-China show that (i) both the VIIT and HIIT affect negatively the number of the employed, (ii) the within-industry changes in skill composition is better explained by the VIIT and HIIT than the import penetration ratio, and (iii) the VIIT has an independent explanatory power, vis-?-vis the ICT expenditure, for the skill composition. The skill-demand structure reacts more sensitively to the VIIT for smaller firms than larger firms, whereas the HIIT has equally strong impacts on the skill demand both in smaller and larger firm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소득분배의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요인들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특수한 상황과 결합하여 소득분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중국의 급부상은 소위 “중국쇼크”를 야기하면서 국내 소득분배에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둘째, 다른 많은 선진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산업구조 고도화 과정에서 구조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변화의 과정이 외환위기 이전에는 개혁의 부진으로 가로막혀 있다가 외환위기 이후 급격한 속도로 진행되면서, 기업 및 산업별 불균등발전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생산성 격차는 노동시장에서의 이중구조(duality)문제와 결합되어 소득분배구조를 더욱 악화시키고 이 경향을 고착화시키는 경향으로 드러나고 있다. 셋째, 국제 생산네트워크 확대 경향을 반영하여 한국에서도 해외 아웃소싱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국내 부품소재 생산 중소기업의 취약성으로 인하여 특정 부문의 성장이 다른 부문에 대한 파급효과를 제대로 발생시키지 못함으로 인하여 소득분배가 악화되고 있다.
    소득분배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소득분배의 결정요인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연구들은 현재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소득분배 악화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공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면, 소득분배 악화에 대한 진단이 이렇듯 다양한 것을 반영하여, 이에 맞서기 위해 제안되는 정책방안 역시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각각의 연구에서 도출되는 정책적 대안은 백화점식 나열에 그치는 경향이 있으며, 소득분배 개선을 위하여 집중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에 대한 교훈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득분배 악화 현상에 대하여 한편으로는 기업간 생산성 격차에 주목하여 고부가가치산업의 확대 및 중소기업정책을 주된 대응방안으로 볼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증가하는 숙련노동에 대한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인적자본 관련 정책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이러한 두 가지 정책은 어느 하나 불필요한 것이 없지만, 정책적으로는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불가피하며, 이러한 우선순위의 도출을 위해서는 앞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가설들이 구체적으로 전달되는 경로에 대한 구체적 이해가 필요하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근로자들의 개인 특성 및 사업체별 특성을 통제한 상내체서 정규직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들 사이의 임금격차는 앞의 특성들을 통제하기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 임금격차가 최근 년도로 올수록 커지고 있다.
    - 이러한 역설적 결과는 근로계약, 기업 규모 및 노조 유무 사이의 복잡한 상호관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근로자들을 더욱 세분화된 그룹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비정규직, 중소기업 및 무노조기업 등의 요인이 독립적으로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차별은 이들이 속한 기업의 규모나 노조 유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첫째, 유노조 대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은 무노조 대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더욱이 유노조기업들 간을 비교하는 경우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수준은 대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노조들이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격차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반면, 중소기업 노조들은 비정규직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하여 더 많이 노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전기의 고용수준, 자본스톡, 노동의 상대가격, 출하액 등의 변수에 대하여서는 조건부 모형과 무조건부 모형 양자 모두에서 기대한 부호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추정계수를 얻었다. 반면, 무조건부 모형에서 생산의 상대가격은 기대한 바와 달리 추정계수가 음의 값을 보이면서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두 모형 모두에서 수입침투율은 산업별 고용과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고용의 탈공업화 현상이 세계화의 진전에 따른 무역의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 대 미국 수직적 산업내 무역과 대 일본 수직적 산업내 무역이 숙련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대 중국 산업내 무역과는 반대의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정결과 얻어진 회귀계수의 부호는 미국의 경우 양의 부호, 일본의 경우 음의 부호를 갖지만 대부분 통계적 유의성이 없거나 매우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색인어
  • 세계화, 국제무역, 직접투자, 숙련구조, 소득분배, 미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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