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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학문적 패러다임으로서의 근대한문학 모색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09-32A-A00111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2 년 (2009년 07월 01일 ~ 2011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김용태
연구수행기관 성균관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진균(성균관대학교)
김찬기(한경대학교)
임상석(원광대학교)
한영규(성균관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근대한문학의 외연과 내포를 탐구하여, 근대한문학이라는 학문적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본 연구는 근대한문학의 외연과 내포를 탐구하여, 근대한문학이라는 학문적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문학은 동아시아의 중세 보편적 문학양식이다. 중세적 문학양식인 한문학이 근대와 조우한 이후 언문일치를 지향하는 국문문학에 자리를 내어줌은 논리적으로 당연한 일인 듯 여겨지고 실상으로도 근대를 관통한 이후 한문학은 소멸되었다. 그러나 한문학이 근대와 접촉하자마자 바로 소멸된 것은 아니고, 한동안 근대에 반응하거나 근대를 수용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모색하기도 하였다. 중세적 문학 양식인 한문학이 근대 이후 보여준 변화 과정으로서의 내포와, 근대 이후 형성된 근대국문문학과의 관련성으로서의 외연을 획정하고 탐구하여, 학문적 패러다임으로서의 근대한문학을 추구할 기반 연구를 수행할 것을 목표한다.

    <사회진화론적 시각에서 탈피하여 근대한문학을 통해 온전한 근대의 상을 제시한다>
    근대계몽기 계몽담론의 시각에서 한문학이 의식적으로 타자화되기 시작하였다. 계몽담론의 입장은 긴박한 근대화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급히 조선 인민을 계몽하여 근대 국민으로 동원하려는 것이었고, 그런 과정에서 반성적 입장으로 한문학 유산을 상속해야 한다는 명제는 거의 고려될 수 없었다. 계몽담론을 압도하고 있던 논리는 소위 사회진화론으로서 ‘우승열패’ ‘약육강식’ ‘적자생존’이 그 핵심 개념인바, 열등하거나, 약하거나, 적응하지 못한 존재들의 소멸을 당연시하고 그들을 도덕적으로도 죄악시하는 논리이다. ‘한문학’은 사회진화론적 시각에서 바로 부적응의 존재였던 것이다. 근대국문학 연구의 태도 역시 사회진화론적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근대계몽기 이후의 근대문학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한문학에 대한 고려는 거의 없었다. 20세기 중반에 정착된 근대국문문학은 서구의 문예적 개념에 대응하는 문학 장르로서의 성격만이 강하게 드러나기에, 한문학을 종국적으로 근대에 부적응하여 소멸된 중세 문학으로만 치부하고 외면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근대계몽기로부터 20세기 중반까지도 한문학은 그 자체 전통의 지속으로서 왕성한 생산이 있었으며, 또한 근대 문명에 대한 적응 노력으로서 다양한 지향을 시도하고 있었다. 한문학의 내적 갱신 과정이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근대문학의 한 축으로 존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기 근대문학은 근대한문학이 근대국문문학과 더불어 대립쌍으로서 기능을 하며, 20세기 중반에 정착되는 근대 문예에 일정정도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요컨대 근대한문학은 근대국문문학의 형성 과정에서 때론 질곡이 되고 때론 영감을 주며 복잡한 길항 작용을 하였던 것이다. 이제 근대한문학에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 되었다. 그것이 우리 문학사에서 온전한 근대의 상을 파악하는 방법일 것이다.
  • 기대효과
  • 근대한문학의 주변 분야에서 근대한문학과 관련된 연구가 산발적으로 전개되었다. 관련 연구들로부터 연구 성과를 계승하여 근대한문학이라는 학문적 패러다임을 모색하여 연구의 기반을 마련할 경우, 우리 문학의 근대성에 대한 온전한 해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해당 분야의 연구로부터 다시 관련 연구들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한문학의 상위범주는 한국한문학이고, 가장 인접한 주변 분야는 국문학의 근대국문문학 범주이며, 조금 나아가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범주들이 있고, 조금 더 나아가 근대사와 근대철학의 범주들이 있다. 근대한문학 연구가 그동안 왜곡된 관점으로 인식되었던 국문학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국문학 관련 논의에 활기를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후속 연구의 왕성한 생산을 위해 근대한문학의 학문적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그에 대한 1차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다. 본 과제수행팀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은 파생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근대한문 유산을 학적 대상으로 연구함으로써 우리 문학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한다. 그동안 근대의 한문학 유산은 한문학이라는 이유로 근대문학 전공자들이 외면하고, 20세기에 창작되었다는 측면에서 고전문학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러한 불모지대를 근대한문학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조망함으로써, 2만 여수에 달하는 근대매체 게재 한시, 그리고 한문세대가 산출한 방대한 양의 근대 문집이 학문적 대상으로 포섭되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둘째, 근대한문학을 정초하는 과정에서, 한문으로 자신의 창작 능력을 표현한 시인․문장가․비평가 등이 새롭게 주목됨으로써 근대의 문학적 자산을 보다 다채롭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셋째, 근대한문학이라는 학문적 패러다임을 통해 근대의 한문 유산을 근대문학의 범주에서 고찰함으로써 전통/근대, 한문학/국문학, 중세문학/근대문학이라는 단절적 구도로 문학사를 이해하던 관점에서 탈피하여, 우리의 문학적 근대의 상을 온전하게 해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넷째, 문학이라는 분과를 넘어, 20세기 전반기를 연구대상으로 삼는 인접 학문 분야에 새로운 담론과 시야를 제공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학제간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 연구요약
  • <근대한문학의 변화 단계를 예상하고 그에 대한 접근 방법을 설정하여, 근대한문학의 학문적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한문학이 근대 문명과 조우하여 그에 대한 대응을 시작하는 단계와 결국 근대 국문문학의 완성과 더불어 문학사적 사명을 다하게 되는 단계까지, 근대한문학의 변화 단계를 두 단계로 설정한다. 이 근대한문학의 위상을 규명하기 위한 접근방법을 설정함에 있어서는 근대한문학의 내부에서 한문학의 갱신 노력과 적응 노력 등을 살피기 위한 내포적 접근 노선과 근대한문학의 위상 변화를 살피기 위한 외연적 접근 노선의 두 노선을 설정한다.

    △ 근대한문학의 예상 변화 단계 : 두 단계/
    (1) 단계1 : 지속된 중세로서의 한문학/
    (2) 단계2 : 한문학의 위상 변화와 단절 과정//
    △ 근대한문학에 대한 접근 방법 : 두 노선/
    (1) 노선1 : 내포적 접근/
    (2) 노선2 : 외연적 접근//

    이 두 단계의 변화 과정과 두 노선의 접근 방법을 결합하여 각론 연구의 영역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각론 연구를 도출하는 서론의 역할로 도론의 연구 영역은 별도로 설정하였다. 이상의 연구 계획 속에서 도출된 예상 논문 주제를 다음과 같이 구상하였다.

    △ 1차년도 연구 계획 (2009.07.01 ~ 2010.06.30)/
    <1차년도 연구 주제 1> 근대와 조우한 한문학 : 해학 이기를 중심으로 /
    <1차년도 연구 주제 2> 신문 게재 한시의 창작자와 고선자의 양상/
    <1차년도 연구 주제 3> 근대 잡지에 게재된 한시의 양상/
    <1차년도 연구 주제 4> 동성파와 근대한문학/
    <1차년도 연구 주제 5> 근대 한문독본류에 담긴 중세적 문장 전범/
    <1차년도 연구 주제 6> 최남선과 한문 전통의 국역/
    <1차년도 연구 주제 7> 근대계몽기 ‘전계서사물’의 특질과 그 서사적 위상/

    △ 2차년도 연구 계획 (2010.07.01 ~ 2011.06.30)/
    <2차년도 연구 주제 1> 근대한문학 최후의 양상 : 정인보 변영만을 중심으로/
    <2차년도 연구 주제 2> 조선학 운동과 국학 전통의 재인식/
    <2차년도 연구 주제 3> 근대 야담 운동과 한문학 전통/
    <2차년도 연구 주제 4> 근대적 문화 권력으로서의 한학 지식/
    <2차년도 연구 주제 5> 한시 창작 전통의 해체 과정/
    <2차년도 연구 주제 6> 󰡔실지응용작문대방󰡕과 한문 전통의 변용 양상/
    <2차년도 연구 주제 7> 근대 문학에 수용된 ‘몽유록’의 특질과 그 서사적 위상/
  • 한글키워드
  • 근대 담론,식민지시기,사회진화론,근대계몽기,문명적 전환,근대한문학,근대매체
  • 영문키워드
  • The Colonial era,Modern enlightenment period,Social Darwinism,Modern discourse,Modern Sino-Korean literature,Modern media,Transition of civilization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근대한문학의 외연과 내포를 탐구하여, 근대한문학이라는 학문적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문학은 동아시아의 중세 보편적 문학양식이다. 중세적 문학양식인 한문학이 근대와 조우한 이후 언문일치를 지향하는 국문문학에 자리를 내어줌은 논리적으로 당연한 일인 듯 여겨지고 실상으로도 근대를 관통한 이후 한문학은 소멸되었다. 그러나 한문학이 근대와 접촉하자마자 바로 소멸된 것은 아니고, 한동안 근대에 반응하거나 근대를 수용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모색하기도 하였다. 중세적 문학 양식인 한문학이 근대 이후 보여준 변화 과정으로서의 내포와, 근대 이후 형성된 근대국문문학과의 관련성으로서의 외연을 획정하고 탐구하여, 학문적 패러다임으로서의 근대한문학을 추구할 기반 연구를 수행할 것을 목표로 하였다.
    총 2년의 연구기간을 설정한 본 과제 수행팀은 연구기간 종료(2011년 6월 30일) 이후, 최종 결과물제출일(2013년 6월 30일)을 1년 6개월 가량 앞둔 현재 총 12편의 논문을 투고 게재 완료하였고, 2편의 연구 논문이 투고 중에 있거나 집필 중에 있다. 최종 결과물 제출일 이전 애초에 계획한 총 14편의 논문이 게재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도론: 근대한문학의 결절점
    / 애국계몽기 雲養 金允植의 사상과 활동 (게재 완료)
    / Korean Intellectuals' Overseas Personal Network in the Treaty-port Era, as Seen through the Letters of Kim Yun-sik (미국 아시아 학회AAS 2011 발표문, 별도의 논문 작성 중)
    노선 󰊱 내포적 접근
    /성호 이익을 바라보는 한문학 근대의 두 시선 (게재 완료)
    /󰡔六書尋源󰡕에 대한 근대한문학계의 평가와 그 의미 (게재 완료)
    /漢學과 韓國漢文學의 사이, 近代漢文學 (게재 완료)
    /碧初 洪命憙의 한시에 대하여 (게재 완료)
    /爲堂 鄭寅普의 選詩 의식-동아일보 ‘今古詩叢’란을 중심으로 (게재 완료)
    / 식민지시기 한문문장가 계보의 일단-卞榮晩 편 󰡔五家文抄󰡕를 중심으로 (게재 완료)
    / 韓國漢詩における傷逝の傳統と植民地時期の挽詩 (게재 완료)
    / 20세기 전반기, 이언진 문학의 호명 양상 (게재 완료)
    노선 󰊲 외연적 접근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조선어급한문 교과서 연구 시론 (게재 완료)
    / 1920년대 작문교본, 󰡔實地應用作文大方󰡕의 국한문체 글쓰기와 한문전통 (게재 완료)
    /『한성신보』소재 전계(傳系) 서사물의 역사적 성격 (게재 완료)
    / 근대 초기 기사(記事)의 소설적 국면 (작성 중)
  • 영문
  • In the modern period, the traditional civilization that was based on Sino-Korean literature and Chinese characters has gone into liquidation. Modern civilization's perspective, Chinese characters and traditional Sino-Korean literature were fron the exterior or China, so ultranationalists called those Chinese studies. Afterwards, nationalistic scholars found the national characteristics in the Chinese studies, so they called that traditional Sino-Korean literature. But the Modern Sino-Korean literature was ignored until quite recently. This paper aimed to explain the Modern Sino-Korean literature's value. Byeon Young-man thought that the most important point in literature was self-acquirement. He maintained that, to write the best composition, every writer should acquire his own words pulled up from the inner world, and only this writing became a model of literature. From the view-point of literary impression, if a writer is faithful to his own circumstances, he can write a true composition and it can give universal impression to its readers. On the other hand, Jeong In-bo was a ultranationalist. He emphasized the national soul, and investigated national ethos. Accordingly, there was very clear distinction between two prefaces by two men. Their attitudes toward Sino-Korean literature of old civilization, and their request for Korean style of new civilization were not in agreement. But they were great masters of the Modern Sino-Korean literature.
    Our research team is based on more awareness of the problems has been working towards. Findings are mounted in a separate fil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근대한문학의 외연과 내포를 탐구하여, 근대한문학이라는 학문적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문학은 동아시아의 중세 보편적 문학양식이다. 중세적 문학양식인 한문학이 근대와 조우한 이후 언문일치를 지향하는 국문문학에 자리를 내어줌은 논리적으로 당연한 일인 듯 여겨지고 실상으로도 근대를 관통한 이후 한문학은 소멸되었다. 그러나 한문학이 근대와 접촉하자마자 바로 소멸된 것은 아니고, 한동안 근대에 반응하거나 근대를 수용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모색하기도 하였다. 중세적 문학 양식인 한문학이 근대 이후 보여준 변화 과정으로서의 내포와, 근대 이후 형성된 근대국문문학과의 관련성으로서의 외연을 획정하고 탐구하여, 학문적 패러다임으로서의 근대한문학을 추구할 기반 연구를 수행할 것을 목표로 하였다.
    총 2년의 연구기간을 설정한 본 과제 수행팀은 연구기간 종료(2011년 6월 30일) 이후, 최종 결과물제출일(2013년 6월 30일)을 1년 6개월 가량 앞둔 현재 총 12편의 논문을 투고 게재 완료하였고, 2편의 연구 논문이 투고 중에 있거나 집필 중에 있다. 최종 결과물 제출일 이전 애초에 계획한 총 14편의 논문이 게재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도론: 근대한문학의 결절점
    / 애국계몽기 雲養 金允植의 사상과 활동 (게재 완료)
    / Korean Intellectuals' Overseas Personal Network in the Treaty-port Era, as Seen through the Letters of Kim Yun-sik (미국 아시아 학회AAS 2011 발표문, 별도의 논문 작성 중)
    노선 󰊱 내포적 접근
    /성호 이익을 바라보는 한문학 근대의 두 시선 (게재 완료)
    /󰡔六書尋源󰡕에 대한 근대한문학계의 평가와 그 의미 (게재 완료)
    /漢學과 韓國漢文學의 사이, 近代漢文學 (게재 완료)
    /碧初 洪命憙의 한시에 대하여 (게재 완료)
    /爲堂 鄭寅普의 選詩 의식-동아일보 ‘今古詩叢’란을 중심으로 (게재 완료)
    / 식민지시기 한문문장가 계보의 일단-卞榮晩 편 󰡔五家文抄󰡕를 중심으로 (게재 완료)
    / 韓國漢詩における傷逝の傳統と植民地時期の挽詩 (게재 완료)
    / 20세기 전반기, 이언진 문학의 호명 양상 (게재 완료)
    노선 󰊲 외연적 접근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조선어급한문 교과서 연구 시론 (게재 완료)
    / 1920년대 작문교본, 󰡔實地應用作文大方󰡕의 국한문체 글쓰기와 한문전통 (게재 완료)
    /『한성신보』소재 전계(傳系) 서사물의 역사적 성격 (게재 완료)
    / 근대 초기 기사(記事)의 소설적 국면 (작성 중)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목표는 근대의 한문 유산을 포괄적으로 연구하고 새롭게 해석하여 근대한문학이라는 학문적 패러다임의 수립을 모색하는 것이다. 근대한문학은 지금껏 주목받지 않았던 분야로서, 본 연구팀은 중세적 문학 양식인 한문학이 근대 이후 보여준 변화 과정, 그리고 근대 이후 형성된 근대국문문학과 한문전통과의 관련성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결과 산출된 논문은 아래와 같다.

    / 애국계몽기 雲養 金允植의 사상과 활동 (게재 완료)
    / Korean Intellectuals' Overseas Personal Network in the Treaty-port Era, as Seen through the
    Letters of Kim Yun-sik (미국 아시아 학회AAS 2011 발표문, 별도의 논문 작성 중)
    /성호 이익을 바라보는 한문학 근대의 두 시선 (게재 완료)
    /󰡔六書尋源󰡕에 대한 근대한문학계의 평가와 그 의미 (게재 완료)
    /漢學과 韓國漢文學의 사이, 近代漢文學 (게재 완료)
    /碧初 洪命憙의 한시에 대하여 (게재 완료)
    /爲堂 鄭寅普의 選詩 의식-동아일보 ‘今古詩叢’란을 중심으로 (게재 완료)
    / 식민지시기 한문문장가 계보의 일단-卞榮晩 편 󰡔五家文抄󰡕를 중심으로 (게재 완료)
    / 韓國漢詩における傷逝の傳統と植民地時期の挽詩 (게재 완료)
    / 20세기 전반기, 이언진 문학의 호명 양상 (게재 완료)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조선어급한문 교과서 연구 시론 (게재 완료)
    / 1920년대 작문교본, 󰡔實地應用作文大方󰡕의 국한문체 글쓰기와 한문전통 (게재 완료)
    /『한성신보』소재 전계(傳系) 서사물의 역사적 성격 (게재 완료)
    / 근대 초기 기사(記事)의 소설적 국면 (작성 중)


    이러한 본 과제수행팀의 연구성과를 통해 발생할 학문적․사회적 파급효과를 예상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근대한문 유산을 학적 대상으로 연구함으로써 우리 문학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한다. 그동안 근대의 한문학 유산은 한문학이라는 이유로 근대문학 전공자들이 외면하고, 20세기에 창작되었다는 측면에서 고전문학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러한 불모지대를 근대한문학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조망함으로써, 2만 여수에 달하는 근대매체 게재 한시, 그리고 한문세대가 산출한 방대한 양의 근대 문집이 학문적 대상으로 포섭되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특히 이건방․최익한의 한시, 정인보․변영만의 한문 산문 등과 같이 탁월한 성취를 보여주는 한문학 작품들은 문학사 서술의 주요 항목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둘째, 근대한문학을 정초하는 과정에서, 한문으로 자신의 창작 능력을 표현한 시인․문장가․비평가 등이 새롭게 주목됨으로써 근대의 문학적 자산을 보다 다채롭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예컨대 1930년대 후반, 조선일보 현상한시란의 考選者로 활동했던 滄東 李昇圭의 경우 한시 비평가로서 새롭게 주목되는 인물이며, 조긍섭의 제자로 활동한 成純永․安朋彦 등은 근대한문학 작가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평가된다. 이밖에 安往居와 같이 한시 작가인 동시에 辛亥吟社의 맹주로 활약한 넓은 의미의 근대 문인도 다수 존재하였다. 이들은 근대 시기에 한문으로 문학․문예 활동을 펼쳤지만 그동안의 국문학 연구에서는 어디에도 귀속될 수 없었던 경계인들이었다. 근대한문학이라는 틀을 통해 이러한 경계에 처했던 인물군을 연구 대상으로 새로 포착함으로써 우리 근대문학은 일층 풍성하고 다채롭게 조명될 것이다.
    셋째, 근대한문학이라는 학문적 패러다임을 통해 근대의 한문 유산을 근대문학의 범주에서 고찰함으로써 전통/근대, 한문학/국문학, 중세문학/근대문학이라는 단절적 구도로 문학사를 이해하던 관점에서 탈피하여, 우리의 문학적 근대의 상을 온전하게 해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넷째, 문학이라는 분과를 넘어, 20세기 전반기를 연구대상으로 삼는 인접 학문 분야에 새로운 담론과 시야를 제공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학제간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근대한문학 연구가 그동안 왜곡된 관점으로 인식돼왔던 국문학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국문학 관련 논의에 활기를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근대사․근대철학 등 근대 관련 분야들과도, 근대한문학 연구로부터 파생되는 생활사적 의의, 인문적 가치 등을 포함한 연구 성과들이 상호 교류되면서 학제간 연구의 활성화 또한 기대될 것이다.
  • 색인어
  • 근대한문학, 근대매체, 문명적 전환, 근대계몽기, 식민지시기, 사회진화론, 근대 담론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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