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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민족,젠더 그리고 베일(Veil): 1920~1930년대 우즈베키스탄의 ‘Hujum’을 중심으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0-327-A00011
선정년도 2010 년
연구기간 1 년 (2010년 05월 01일 ~ 2011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기계형
연구수행기관 한양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이 논문은 1917년 혁명 이후 소비에트체제의 건설을 위해 급격한 정치, 경제, 사회적 변형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소비에트정부와 우즈벡 토착민들 간에 여성의 ‘베일’을 둘러싸고 일어난 갈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베일을 둘러싼 갈등의 근저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우즈벡 여성들은 소비에트체제의 새로운 변형의 시도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이 과정에서 이슬람 토착세력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 추적하고자 한다. 요컨대, 본 연구는 소비에트체제 건설의 초기에 우즈벡 민족정체성 및 국가성의 기원을 제공했던 특정한 역사적 경험들 속에 녹아있는 베일의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중앙아시아 연구에서 민족과 젠더의 상호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첫째,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최근의 새로운 연구경향을 학계에 소개하고 이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촉매제의 역할을 한다면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다. 현재 중앙아시아에서는 소비에트식 내러티브는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내부의 목소리가 강조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문서고의 개방과 새로운 문서자료에의 접근성에 의해 가능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최근의 경향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한다. 둘째, 젠더연구와 역사연구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면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민족 및 국가정체성의 형성에서 젠더 문제 및 젠더 담론을 적용할 것이다. 그동안 정치와 경제영역에 초점이 맞춰졌던 연구의 경향성에 대해 균형적 시각을 제시하는 성과가 있을 것이다. 셋째, 중앙아시아 이슬람 여성의 베일 문화를 아프리카, 남아시아, 서아시아의 이슬람문화와 비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할 것이다. 이슬람은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의 차이로 인해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본 연구는 비교연구의 예를 제시할 것이며 이것은 본 연구의 중요한 성과의 하나가 될 것이다.
  • 연구요약
  • 1927년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 파르고나, 사마르칸트의 소비에트건물 앞에 여성들이 모였다. 이윽고 무슬림여성의 불평등과 격리의 상징이었던 베일이 일제히 바닥에 던져졌으며 베일을 불에 태우는 ‘Hujum (худжум) 캠페인이 일어났다. 중앙아시아에서 베일을 공격하는 운동은 각 공화국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Hujum 운동의 동의어처럼 일컬어지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쓰는 베일과 여성의 격리에 대한 공격이 나타났다. 그 후 여성들은 Hujum 운동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야유, 경멸, 구타 등의 공격을 받았으며 종종 강간을 당했다. 이렇게 하여 1927년~1929년 사이에 총 2 천 명 가량의 여성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조사에 의하면 희생자들의 남자친척들 (남편, 아버지, 오빠나 남동생 등) 은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명예살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처럼 Hujum 에 참가한다는 것은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생명의 위협과 폭력에 노출되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근대적 민족 및 국가 만들기 경험의 원형을 20 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우즈벡 인들은 1924년 민족, 마을공동체, 가족의 터전이 인위적으로 분리된 결과 탄생한 우즈베키스탄공화국을 통해 소비에트연방의 하나가 되고 난 후에도, 이슬람을 기반으로 하는 자신들의 지역적 정체성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으며 이슬람은 그들의 민족정체성 형성에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되어주었다. 이러한 역사적 유산은 우즈베키스탄이 그 어느 공화국보다도 활발한 민족담론을 벌이고 있는 토양이 되고 있다. 아울러,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국가 및 민족 만들기를 시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민족과 젠더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해명하고자 한다.
  • 한글키워드
  • 민족,젠더,이슬람 여성과 베일,우즈베키스탄,후줌,여성부
  • 영문키워드
  • Nation,Hujum,Uzbekistan,Gender,Veil,Islam Women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1920년대 중앙아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체제 수립의 시기에 여성 격리의 상징인 베일에 대한 ‘공격’을 뜻하는 ‘후줌(худжум)’운동은 우즈베키스탄에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으며, 특히 머리에서 발끝까지 쓰는 베일 ‘파란지(паранджи)’에 대한 공격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베일은 이슬람 전통문화의 존속, 맑스주의 여성해방 이념의 실천, 새로운 소비에트사회주의 체제수립이라는 충돌하는 목표들 사이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의 하나로 떠올랐다.
    우즈벡 토착민사회에서 주장하듯이 베일은 이슬람 전통문화의 지속인가 아니면 그것은 여성부 활동가들이 강조하듯이 ‘후진적인’ 무슬림사회의 강압적인 가부장제도에 의해 억압받는 희생자의 상징인가 아니면 공산당 지도부에서 새로운 소비에트체제의 수립을 위해 단행했던 종교탄압의 대상인가 베일을 벗는 행위 또는 베일을 쓰는 행위는 우즈벡 토착민 여성들과 남성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녔는가 비슷한 시기에 터어키나 이란과 같은 이슬람지역에서 국가주도에 의해 일어난 베일 벗기와 달리 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베일 벗기가 비극적 상황으로 치달았는가
    그동안 후줌운동에 대한 연구는 크게 중앙아시아 여성해방의 전개라는 운동적 시각, 우즈베키스탄 내부의 토착민사회와 외부의 중앙권력 간의 이념적 충돌이라는 시각, 토착민사회의 종교적 저항을 강조하는 해석, 우즈벡 토착민과 러시아인 당 활동가 사이의 민족적 갈등 및 우즈벡 토착민 남성과 여성 사이의 젠더적 갈등에서 나타나는 복합적 갈등을 강조하는 시각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글은 베일을 매개로 민족 간, 젠더 간 갈등, 혹은 민족과 젠더 간 갈등이 중층적으로 일어났다는 입장으로서, 그 갈등적 긴장관계에 참가하는 행위자들의 다양한 또는 모순적인 행동양식에 나타나는 수용 및 저항의 양상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를 위해 이 글에서는 1917년 혁명 이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소비에트 사회주의 체제를 건설하기 위해 급격한 정치, 경제, 사회적 변형을 주도하였던 국가 및 공산당 지도부(그리고 여성부)와 이에 맞서 이슬람 전통과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려던 우즈벡 토착민들 간의 갈등관계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후줌운동을 민족과 베일, 젠더와 베일의 상관관계 속에서 재구성하였다. 아울러 민족갈등과 젠더갈등이라는 2개의 최전선 사이에서 우즈벡 토착민 여성과 남성의 베일을 둘러싼 상이한 전략을 확인하였다. 이 글에서는 1920년대 새로운 소비에트 사회주의 체제건설의 시기에 우즈베키스탄에서 무엇보다도 여성의 베일이 민족 및 젠더 가치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격전지가 되었음을 밝히고자 시도하였다.
  • 영문
  • Nation, Gender, and Women's Veil in Central Asia: The Cases of Hujum campaign in 1920s Uzbekistan

    In the late 1920s, women's veil emerged in Uzbekistan as one of the most controversial issues related to preservation of traditional islam culture, practice of woman's liberation ideas and establishment of the new Soviet socialist regime. In 1927, thousands of Uzbek women threw off their veils (that is, paranjis and chachvons). However, during the three years of the 'Hujum (attack)' campaign, from 1927 to 1929, about 2,000 were murdered in connection with unveiling by Uzbek males such as husbands, brothers, and even fathers in muhallas (traditional Uzbek communities).
    This article examines how the Hujum was embarked by the Communist Party (and the Soviet government, Central Asia Bureau's Women's Division) and why it faced stubborn resistance from the Uzbek people. It also focuses on women's voices appeared in recent researches and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Communist Party leaders and various active groups in Uzbekistan. This article intends to answer such questions as; was women's veil a preservation of Islam culture and tradition or a symbol of the oppressed victims by the backward muslim patriarchal society (second chapter) Was women's unveiling regarded as women's liberation by Uzbek females and males (third chapter) Was it an object of religious persecution for the establishment of new Soviet regime or decisive measures of Uzbek national and cultural identities against the Soviet government and the Communist Party (fourth chapter) Hujum campaign and the popular resistance gives an important clue in exploring these problems.
    In probing Hujum campaign and violence against women in Uzbekistan during the period of 1927-1929, this article emphasizes three contexts; political, religious, and gender one. The context did not simply refer to the Party's Hujum campaign, but rather included terrific social upheaval against the Red Army and the Soviet government, religious resistance against the Communist Party, women's attack against traditional patriarchal boundary. In my view, for the majority of women who suffered from the intimidating attacks from both sides of their traditional communities and the Communist Party, veiling, unveiling, and re-veiling were a pragmatic response to social and political pressur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920년대 중앙아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체제 수립의 시기에 여성 격리의 상징인 베일에 대한 ‘공격’을 뜻하는 ‘후줌(худжум)’운동은 우즈베키스탄에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으며, 특히 머리에서 발끝까지 쓰는 베일 ‘파란지(паранджи)’에 대한 공격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베일은 이슬람 전통문화의 존속, 맑스주의 여성해방 이념의 실천, 새로운 소비에트사회주의 체제수립이라는 충돌하는 목표들 사이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의 하나로 떠올랐다.
    우즈벡 토착민사회에서 주장하듯이 베일은 이슬람 전통문화의 지속인가? 아니면 그것은 여성부 활동가들이 강조하듯이 ‘후진적인’ 무슬림사회의 강압적인 가부장제도에 의해 억압받는 희생자의 상징인가? 아니면 공산당 지도부에서 새로운 소비에트체제의 수립을 위해 단행했던 종교탄압의 대상인가? 베일을 벗는 행위 또는 베일을 쓰는 행위는 우즈벡 토착민 여성들과 남성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녔는가? 비슷한 시기에 터어키나 이란과 같은 이슬람지역에서 국가주도에 의해 일어난 베일 벗기와 달리 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베일 벗기가 비극적 상황으로 치달았는가?
    그동안 후줌운동에 대한 연구는 크게 중앙아시아 여성해방의 전개라는 운동적 시각, 우즈베키스탄 내부의 토착민사회와 외부의 중앙권력 간의 이념적 충돌이라는 시각, 토착민사회의 종교적 저항을 강조하는 해석, 우즈벡 토착민과 러시아인 당 활동가 사이의 민족적 갈등 및 우즈벡 토착민 남성과 여성 사이의 젠더적 갈등에서 나타나는 복합적 갈등을 강조하는 시각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본 발표문은 베일을 매개로 민족 간, 젠더 간 갈등, 혹은 민족과 젠더 간 갈등이 중층적으로 일어났다는 입장으로서, 그 갈등적 긴장관계에 참가하는 행위자들의 다양한 또는 모순적인 행동양식에 나타나는 수용 및 저항의 양상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를 위해 이 글에서는 1917년 혁명 이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소비에트 사회주의 체제를 건설하기 위해 급격한 정치, 경제, 사회적 변형을 주도하였던 국가 및 공산당 지도부(그리고 여성부)와 이에 맞서 이슬람 전통과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려던 우즈벡 토착민들 간의 갈등관계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후줌운동을 민족과 베일, 젠더와 베일의 상관관계 속에서 재구성하였다. 아울러 민족갈등과 젠더갈등이라는 2개의 최전선 사이에서 우즈벡 토착민 여성과 남성의 베일을 둘러싼 상이한 전략을 확인하였다. 이 글에서는 1920년대 새로운 소비에트 사회주의 체제건설의 시기에 우즈베키스탄에서 무엇보다도 여성의 베일이 민족 및 젠더 가치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격전지가 되었음을 밝히고자 시도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활용계획
    이 연구는 포스트 소비에트 공간에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민족 및 국가 만들기 시도를 역사적으로 역 추적하는 작업이다. 소련해체와 유라시아 공간 재편의 시기에, 그리고 특히 이 지역의 역사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앙아시아를 연구대상으로 선택하고, 현지의 문서고사료에 기초한 연구를 함으로써 이 분야 연구의 축적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민족 및 국가정체성을 젠더와 연결지어 분석하고 젠더사의 새로운 방법론을 민족연구에 적용하고자 한다. 실증적 연구, 통시적‐ 공시적 접근, 현지조사, 현지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기초 자료 수집 연구를 통해 국내 인문학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글은 중앙아시아, 러시아, 구미권에서 관련 주제 연구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만드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학회, 세미나 등에서 본 연구주제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을 촉구함으로써 장차 학문적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본인은 이 연구결과를 다음과 같이 활용하고자 한다.
    - 현장교육에 활용: 중앙아시아 역사 텍스트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수업현장에서 중요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 관련 연구자들에게 자료 제공: 연구는 끊임없이 연구결과를 나누는 데서 축적이 일어난다. 본인은 이 결과물을 중앙아시아 지역의 문화인류학, 지역학, 역사학, 비교사회학, 종교학 분야연구자들과 공유할 것이다.
    - 현지수집자료의 교환: 중앙아시아 현지조사에서 수집한 문서자료, 영상매체, 연감, 개인소장 자료 등을 국내 연구자들과 나누고, 다른 연구자들이 동일작업을 함으로써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울 것이다.
    - 연구자료의 컨텐츠 제공: 본 연구결과가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로 이용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 학문후속세대의 양성: 본 연구는 역사학, 지역학, 문학 등 다양한 학문분과에 소속된 학문후속세대가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연구의 토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2. 연구성과
    학술등재지(『역사와 경계』, 79집, 2011년 6월)에 게재된 이 글의 성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중앙아시아 지역의 민족 및 국가정체성의 형성에 관한 연구에 젠더적 시각과 담론을 적용하였다. 그 동안 중앙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연구경향은 주로 정치, 경제영역에 강조점이 있었으며, 젠더의 시각을 지난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역사의 중요한 연구대상을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배제하는 논리와 연결됨으로써, 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민사회 발전에서 여성의 역할과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경향에 좀더 균형적 시각을 도입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이 이 연구의 성과이다.
    둘째, 이 글은 최근 우즈벡 민족정체성 및 국가성의 연원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대로 부각되고 있는 소비에트형성 초기를 조명하였다. 이 시기는 소비에트 식민주의’ 의 무력에 의해 민족해방투쟁이 좌절과 패배를 경험한 시대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의 경향들을 연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는 점이 이 연구의 성과이다.
    셋째, 이 글은 중앙아시아 이슬람여성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며,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 여성들을 비교할 수 있는 기초작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색인어
  • 소비에트체제 건설, 후줌운동, 무슬림여성 베일, 우즈베키스탄 토착민 사회,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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