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인구구조변화와 적절한 투자자산 선택에 관한 연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0-32A-B00090
선정년도 2010 년
연구기간 1 년 (2010년 05월 01일 ~ 2011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서정원
연구수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주소현(이화여자대학교)
김세완(이화여자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인구구조의 변화 특히 노령화에 따라 자산가격들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조정될 것인지 예측하고 이에 기반해 개인, 금융기관, 연금 등의 합리적인 투자의사결정을 모색해 보는 것이 본 연구팀의 연구 목적이다.

    이 연구주제는 한 영역의 연구자가 단독으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운 광범위한 경제 및 사회적 이슈가 혼합되어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팀은 투자재무전공(경영학), 거시금융전공(경제학), 재무설계전공(소비자학)의 세 연구자로 구성된 학제적 (interdisciplinary) 연구팀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과제의 중요성과 사회적인 관심과는 달리, 구체적인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본 연구팀의 판단이다. 예를 들어, 신문과 방송 등의 투자전문가들이 고령화에 대비한 투자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하면서도 어떤 식으로 자산배분과 운용을 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본 연구팀은 선행연구들이 다음 주요 질문들에 대해 구체적인 대답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또한 이 질문들은 본 연구팀이 대답하고자 하는 연구 주제이기도 하다.)

    1) 인구구조변화가 자산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증적 증거가 있는가?

    2) 만약 미친다면 이론적 근거는 무엇인가? 또한 각 자산클래스 (주식, 채권, 상품, 부동산, 외환, 해외증권) 중 어느 클래스가 인구구조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 인가?

    3) 예상되는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여러 투자주체들의 합리적인 자산배분은 어떤 형태를 취해야 할까?

    위 질문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의 부재는 본 이슈에 대해 각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이 독립적으로 이 이슈를 탐구하였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예들 들어 주요 선행연구들은 경제학 분야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들은 주로 성장률과 같은 거시경제 수준에 초점을 맞추어 인구구조변화의 영향을 분석해 왔다. 학제적 연구를 지향하는 본 연구팀은 다음과 같이 각자가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가지고 있는 강점을 기반해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이 이슈에 관련해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팀의 연구성과물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며 곧 베이비부머가 은퇴를 시작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고령화가 이미 진행된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실정을 비교하여 인구구조의 변화가 다양한 자산의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의 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 분야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의 시도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후속연구를 파급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거시수준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뿐 아니라 그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개인 투자자의 자산배분 전략에 대하여 고찰함으로써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거시적인 측면과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한 연구결과는 투자재무, 거시금융, 소비자학, 재무설계 등 관련 제 분야 등 후속 연구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평균수명의 증가와 노동시장 참여 행태의 변화에 따라서 강조되어 온 은퇴 준비를 위한 저축 및 투자의 관점을 장수위험을 헤지(hedge)하기 위한 은퇴 이후의 자산배분 및 관리의 관점으로 확장시켜서 실무적인 측면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은퇴자산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도출하는 것은 예비은퇴자, 은퇴자, 은퇴설계를 담당하는 전문가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금화를 포함한 자산배분전략에 대한 연구결과는 장수위험을 내포한 인구의 고령화에 직면하여 독일이나 영국과 같이 일정 연령에서 모든 연금가입자에게 연금화를 의무화하는 정책도입여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금융교육의 측면에서 본 연구는 인구의 고령화가 가지는 다양한 결과를 교육수혜자에게 실질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의 고령화를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인구구조의 변화가 가지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자료를 제공하여 개인차원의 복지(welfare) 증진을 위한 노력을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구체적으로 본 연구팀ㅇ이 계획하고 있는 세가지 연구주제를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주제 1: 인구구조와 자산가격 간의 실증적 관계

    이 연구주제는 “지배적 나이그룹(cohort)의 비중 및 노화와 자산가격 간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연구는 국제연구로써 주요 선진국들의 인구구조 자료와 자산가격 자료를 사용하여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주요 각국에서 지배적 연령그룹을 골라낸 후 이 그룹의 노화(청년-장년-은퇴)에 따라 해당 국가 금융시장의 여러 자산클래스의 가치와 수익률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론적으로 라이프사이클 관점에서 투자자는 청년기에 위험선호적인 투자를 하며 장년기에는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위험도에 있어 차이를 나타내는 주식과 채권 등의 가격과 수익률이 일정한 시계열 패턴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위의 지배적 연령그룹을 사용한 분석에 대한 대체적인 분석방법으로써, 경제활동인구 중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하는 35-54세 그룹의 인구비중을 주요 변수로 사용하여 분석을 진행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각국의 위험 비위험 자산들의 가격수준과 투자수익률이 35-54세 그룹의 인구비중과 어떤 관련성을 가지는 패널 회귀분석방법을 이용해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주제 2: 인구구조변화와 자산가격 간의 이론적 관계

    이 연구주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자산가격의 변화: 중첩세대모형과 Calibration분석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연구의 기초가 될 소비CAPM모형은 Lucas (1977), Breeden (1978)등이 처음으로 제시한 이후부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금융경제학의 이론에 많은 공헌을 하여왔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 CAPM모형과 중첩세대 모형을 사용하여 우리나라의 인구구조변화, 특히 노령화에 따른 균형 자산가격결정을 분석하게 된다. 특히 선행연구들이 주로 young-old의 두 세대로 구분하여 연구를 하는데 반해 본 연구의 중첩세대 모형에서는 3개 이상의 세대가 포함된 모형이 이용된다. 이러한 다세대중첩 모형 사용의 예상되는 장점은 노령화 세대와 중년세대의 상대적인 규모가 증가함에 따른 주식과 채권의 균형 가격결정 변화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방법론적으로는 다양한 결과의 도출을 목표로 하여, calibration 과정에서 1) 중년, 노년세대의 위험회피성향이 변화할 때, 2) 중년, 노년세대의 규모가 증가할 때, 3) 젊은 세대의 위험회피성향이 변화 등이 균형 자산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살펴보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학문적 측면 뿐만 아니라 실무적으로도 투자자산운용 담당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주제 3: 투자주체의 자산배분 전략

    이 연구주제는 “은퇴시점에서의 재산 연금화와 자산배분전략을 중심으로” 라는 제목으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즉,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한 개인의 문제는 자신이 예측하여 준비한 은퇴자산보다 오래 생존하게 되는 장수위험 (longevity risk)이다. 지금까지 은퇴와 관련된 재무설계분야의 선행연구는 은퇴 이후의 생활비 마련을 위한 은퇴 시점 이전까지 행하는 은퇴설계에 초점이 맞추어진 실정이다. 하지만 개인들이 자신의 평균수명을 과소평가하고 장수위험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소홀히 여기는 상황에서 은퇴 이후의 자산배분 및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구구조를 고려하여 은퇴시점에서 은퇴자의 자산배분전략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은퇴 이후의 자산배분은 은퇴자금이 너무 일찍 고갈되지 않도록 하면서 은퇴자들이 원하는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한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은퇴 이후의 자산배분은 은퇴자금이 너무 일찍 고갈되지 않도록 하면서 은퇴자들이 원하는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은퇴자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다양한 자산군 중에서 연금(annuity)은 생존하는 기간 동안 일정한 수입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은퇴자들이 반드시 고려하게 되는 상품 중 하나이다. 고령화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생애 말기까지 지급되는 연금상품이 가진 이점에도 불구하고 은퇴시점에서 자산을 연금화하는 경우는 매우 적다 . 본 연구에서는 은퇴자산의 최적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하여 포함될 연금의 정도를 살펴보고, 개인경제주체들이 가지고 있는 위험수용성향과 인출 전략을 고려한 자산배분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한다.
  • 한글키워드
  • 인구구조,캘리브레이션,중첩세대모형,노령화,재무설계,행태재무적 오류,자산가치,자산배분,자산가격결정모형
  • 영문키워드
  • Demographic changes,Overlapping generation model,Asset Allocation,Asset Values,Asset Pricing,Calibration,Aging,Behavioral Bias,Financial Planning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논문 1: 인구구조가 자산가격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OECD 29개국의 1950-2010년 자료를 이용해 인구구조 변화가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주요 인구구조변수로는 (i) 35-59세의 중장년들이 차지하는 비중 (OLD)과 40-49세의 중년과 (ii) 20-29세의 청년 대비 40-49세 의 중년층 비중 (MY)을 선정하였으며, 자산가치변수로는 해당 국가 주식시장의 P/E((주가-순이식배수)와 D/Y(배당수익률)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두 인구구조변수 OLD와 MY 모두 자산가치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귀식에 경제규모, 경제성장률 등의 변수를 통제하여도 이 유의한 양의 영향은 유지되었다. 한국의 인구구조변화에 대한 예측치와 다른 국가에서 추정된 인구구조-자산가치 간 회귀식을 기초로 한국 주식시장의 자산가치를 예측한 결과 향후 10-30년의 기간 동안 자산가치가 상당한 규모로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2: 은퇴시점의 최적연금화 의사결정에 대한 분석
    장수위험을 고려할 때 연금화 정도와 연금화 시기 등을 결정하는 연금화전략은 은퇴이후 자산관리의 핵심사항이다. 본 연구에서는 2007년 펀드투자자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규모와 은퇴 이후 예측생활비를 이용하여 연금화를 비롯한 은퇴 이후 자산배분을 분석하였다.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연금을 활용하지 않은 포트폴리오와 연금을 활용한 포트폴리오의 자산고갈 가능성을 도출하였으며 그 결과 위험수용성향이 큰 경우에는 연금화 비중이 작은 경우에 큰 효용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산의 규모에 따라서 연금화 비중이 달라져 자산규모가 크고 은퇴 이후 월평균 인출액 규모가 큰 경우에는 연금화 비중이 작을수록 효용이 클 경우가 많고 자산규모가 작고 은퇴 이후 월평균 인출액의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연금화전략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Dushi와 Webb (2004), Horneff 등 (2006)의 연구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위험수용성향의 심리적인 면을 고려할 때 연금화 전략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전체적인 효용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 영문
  • Paper 1: The impact of population structures on asset valuation

    In this study, we examine whether and how the changes in population structures affect asset valuations. We choose two population structure variables, OLD and MY. OLD is the proportion of people of age 35-59 in the population and MY is the ratio of people of age 40-49 to people of age 20-29. We choose two asset valuation measures: P/E (the price to earnings ratio) and D/Y (the dividend yield ratio.) Our panel data are comprised of 29 OCED countries (including Korea) over the 1950-2010 period. Our results of panel regressions suggest that both poulation variables are positively related to asset valuations. Based future population trends in Korea, these panel regressions allow us to predict that the average asset valuation in this Korean will begin to move substantially downward 10 to 30 years into the future.

    Paper 2: Optimal annuitization decisions at retirements

    Based on household asset and living expenses data from the 2007 fund survey data, we examine asset allocation decisions -- which includes annuitization -- for retired people. We use simulation techniques which enable us to analyze the relative merits of investment portfolios with and without annuitization. Our investigation suggests that when retirees's risk tolerance is high, low annuitization is advantageous. Moreover, if a retiree owns relative large assets and his monthly withdrawal is relativel high, low annuitization is advantageous. In essence, our results are consistent with those of Dushi and Webb (2004) and Hornet et al. (2006).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논문 1: 인구구조가 자산가격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OECD 29개국의 1950-2010년 자료를 이용해 인구구조 변화가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주요 인구구조변수로는 (i) 35-59세의 중장년들이 차지하는 비중 (OLD)과 40-49세의 중년과 (ii) 20-29세의 청년 대비 40-49세 의 중년층 비중 (MY)을 선정하였으며, 자산가치변수로는 해당 국가 주식시장의 P/E((주가-순이식배수)와 D/Y(배당수익률)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두 인구구조변수 OLD와 MY 모두 자산가치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귀식에 경제규모, 경제성장률 등의 변수를 통제하여도 이 유의한 양의 영향은 유지되었다. 한국의 인구구조변화에 대한 예측치와 다른 국가에서 추정된 인구구조-자산가치 간 회귀식을 기초로 한국 주식시장의 자산가치를 예측한 결과 향후 10-30년의 기간 동안 자산가치가 상당한 규모로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2: 은퇴시점의 최적연금화 의사결정에 대한 분석
    장수위험을 고려할 때 연금화 정도와 연금화 시기 등을 결정하는 연금화전략은 은퇴이후 자산관리의 핵심사항이다. 본 연구에서는 2007년 펀드투자자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규모와 은퇴 이후 예측생활비를 이용하여 연금화를 비롯한 은퇴 이후 자산배분을 분석하였다.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연금을 활용하지 않은 포트폴리오와 연금을 활용한 포트폴리오의 자산고갈 가능성을 도출하였으며 그 결과 위험수용성향이 큰 경우에는 연금화 비중이 작은 경우에 큰 효용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산의 규모에 따라서 연금화 비중이 달라져 자산규모가 크고 은퇴 이후 월평균 인출액 규모가 큰 경우에는 연금화 비중이 작을수록 효용이 클 경우가 많고 자산규모가 작고 은퇴 이후 월평균 인출액의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연금화전략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Dushi와 Webb (2004), Horneff 등 (2006)의 연구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위험수용성향의 심리적인 면을 고려할 때 연금화 전략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전체적인 효용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팀의 연구성과물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며 곧 베이비부머가 은퇴를 시작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고령화가 이미 진행된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실정을 비교하여 인구구조의 변화가 다양한 자산의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의 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 분야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의 시도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후속연구를 파급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거시수준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뿐 아니라 그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개인 투자자의 자산배분 전략에 대하여 고찰함으로써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거시적인 측면과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한 연구결과는 투자재무, 거시금융, 소비자학, 재무설계 등 관련 제 분야 등 후속 연구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평균수명의 증가와 노동시장 참여 행태의 변화에 따라서 강조되어 온 은퇴 준비를 위한 저축 및 투자의 관점을 장수위험을 헤지(hedge)하기 위한 은퇴 이후의 자산배분 및 관리의 관점으로 확장시켜서 실무적인 측면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은퇴자산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도출하는 것은 예비은퇴자, 은퇴자, 은퇴설계를 담당하는 전문가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금화를 포함한 자산배분전략에 대한 연구결과는 장수위험을 내포한 인구의 고령화에 직면하여 독일이나 영국과 같이 일정 연령에서 모든 연금가입자에게 연금화를 의무화하는 정책도입여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금융교육의 측면에서 본 연구는 인구의 고령화가 가지는 다양한 결과를 교육수혜자에게 실질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의 고령화를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인구구조의 변화가 가지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자료를 제공하여 개인차원의 복지(welfare) 증진을 위한 노력을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인구구조, 자산가격, 연금화, 은퇴, 자산배분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