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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와 언어에 반영된 차원 인식과 힘의 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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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27-A00317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1 년 (2011년 05월 01일 ~ 2012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이성하
연구수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범언어적으로 나타나는 차원인식 (perception of dimensional distinctions)과 힘의 역학 (force dynamics)이 문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탐색하기 위한 연구의 파일럿 연구로서 한국어의 공시적, 통시적 코퍼스 자료를 이용한 계량적 분석적 연구이다. 특히 차원인식의 공시적인 의미망 (semantic network)과 통시적인 문법화 경로 (grammaticalization path)를 인지언어학적인 관점에서 비교․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한국어에서 나타나고 있는 명사부류들 중 차원표시 기능이 명백한 어휘 중에서 후치사 또는 접속사로 발달한 문법표지들이 어떠한 인지적인 장치를 통하여 어떠한 의미 기능 형태통사적 변화 경로를 거쳐 왔으며, 현재 어떠한 공시적인 의미와 기능의 구조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연구․분석하고 이와 같은 문법화 현상을 통해서 어떻게 인지가 문법에 반영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본 연구의 요체이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변화의 측면은 문법화론의 통시적인 원리들을 적용하여 분석하고, 공시적인 의미구조의 측면은 인지의미론적 관점을 통해 문법화론의 여러 가지 공시적인 원리들을 이용하여 의미망을 규명하고자 한다.
    인간은 공시적으로는 3차원에 머물러 공간을 점유하고 있으며 존재의 연속성에 의해 시공간 차원이 결합된 4차원에 속하여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의 차원인식은 0차원의 point(점)로부터 1차원의 line(선), 2차원의 plane(면), 3차원의 space(공간), 4차원의 tesseract(4차원입방체)까지로 제한되어 있으며 5차원 이상은 개념화하기가 어렵다. 또한 각 차원에서는 차원에 놓여 있는 개체들 간에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힘의 역학적 관계(force dynamic relation)가 중요하며 이러한 역학관계의 개념은 인지개념에 있어서나 언어에 있어서 매우 높은 현저성(saliency)을 갖고 있어서 이론적으로 원개념(primitives)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차원과 힘의 역학이라는 개념이 이와 같이 높은 현저성을 갖추고 있어도 실제 언어적 표상에 나타나는 방식은 매우 다르다. 여기에는 각 단어가 가지고 있는 어휘의미적 개별성과 이들 단어가 형태통사적으로 결합하여 구문(construction)을 형성하는 방식, 또한 각 구문이 주어나 술어를 선택하여 명제를 구성하는 predication의 방식 등 다양한 언어학적 요소들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어휘항목들은 개념화 방식에 따라 복수의 차원 해석이 가능함으로써 특정한 차원에서의 사용으로 전문화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각 구문의 상황적 의미가 관습화되어 특정한 문법적 개념을 표시하는 항목으로의 발달이 그 방향과 강도에 있어서 다양한 변이현상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이처럼 개별적인 차원표지 명사들이 형성한 부치사나 접속사 구문들이 보여주는 개념적인 힘의 역학관계와 이들이 문법화되는 과정을 밝혀보고, 각 차원, 각 역학관계 내의 항목들이 어떠한 의미망(semantic network)을 형성하고 있는지를 밝혀봄으로써, 특정 문법 표지들의 통시적인 출현 양상과 공시적인 분포의 측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인간 인지작용의 공통점을 확인하고 또한 차이점의 한계를 밝혀보고자 하는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로는 학술적인 측면과 사회 및 교육에의 응용 측면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학술이론의 측면에서 보면, 현대언어학의 흐름에 있어서, 문법표지의 생성과 변화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언어적으로는 언어의 구조와 본질을 이해하는 데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인지적으로는 인간이 담화 속에서 어떠한 책략으로 언어를 능동적으로 형성해 가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하여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언어학적으로는 이 연구가 단순한 통시적 기술이나 공시적 현상 나열의 한계를 넘어 범시적인 틀에서 부치사가 가지는 범주적 의의와 개별 부치사의 의미망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에서 중요한 학문적 기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 연구에서 규명해내는 복합 부치사류와 접속사류의 의미변화 양상은 다른 범주에서의 의미변화 양상과 전체적으로 어떠한 틀을 이루고 있는지를 다루는 더 큰 연구에 매우 유용한 기초 연구가 될 것이다. 이것은 문법화론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범주간 유동성뿐만 아니라 전체 문법 범주의 거시적 구조를 파악하는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부치사나 접속사와 인접한 범주로서, 범주의 통일된 특징을 갖추고 있지 않은 문법범주인 부사를 이해하는 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격조사나 토씨 등과 같이 비자립 문법형태로 표시되는 범주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함으로써 자립형태소에서 비자립 형태소로 형태통사적인 축약현상이 일어나는 경계점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이다.
    셋째, 부치사와 접속사류의 소실, 재생 등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어의 후치사류와 접속사류는 통시적으로 많은 소실과 재생을 겪었으며(김승곤 1989 외 다수) 이러한 점에서 언어변화의 기제에 대한 분석의 중요성은 범언어적으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째, 문법화에 있어서 차원 인식이라는 인지심리학적 개념과 힘의 역학이라는 인지의미론적 개념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문법화 현상이 어떠한 파라미터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영향이 문법범주 전반에 걸쳐 해당이 되는지 아니면 특정한 범주에만 적용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부 인지언어학 분야의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범주상 인접성이 있는 한국어의 후치사류, 접속어류 등의 연구(채숙희 2002, 이성하 2002a, 안주호 1996, Sohn & Strauss 1998, Strauss 1997, 박승윤 1997 등)에도 기여할 것이다.
    다섯째, 사회 및 교육에의 기여적 측면에서 보면, 이와 같은 인지의미론적 연구는 그 의미사이의 인지적 연결관계들을 통해 단순한 의미장(semantic field)이론 등에서 제시하는 의미적 연결보다 더 역동적이며 동기화되어 있어서 이 분석틀을 영어나 다른 외국어에 적용할 경우 외국어를 교수․학습하는 데에도 교육적 응용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동안 여러 각도에서 영어 전치사의 교육에 관심을 둔 연구들이 이루어졌다 (Boers & Demecheleer 1998, Tomasello 1987 등과, 국내의 이기동 1981 외 다수, 김종도 1986 등). 이러한 교육적 접근은 단순히 영어의 경우 뿐 아니라 이후 이러한 접근법을 사용하여 연구되는 여타한 언어들에 대해서도 유사한 전이가 가능한 일이며 따라서 전반적인 외국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전치사, 후치사의 동의성, 의미 중복성, 중의성 등의 문제를 더욱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에서 사용되고 있는 복합 부치사(류)와 접속사류 중에서 대표성이 있는 항목들을 추출하여 이들의 생성과 변화를 차원 인식, 힘의 역학의 개념을 적용하여 문법화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 기본적인 내용이다. 이 연구는 이미 연구신청자가 학술진흥재단의 연구지원으로 2002년부터 단년 과제들로 진행한 여러 편의 전치사 연구, 부치사 연구, 격표지 연구 등의 연구성과와, 국제학술대회 발표 논문의 성과를 기초로 하고, 최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내용을 기초연구로 하여 복합 부치사/접속사류의 의미구조에 대한 연구 내용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신청자의 익명성을 위해 참고문헌 표기 생략함). 따라서 충분한 기초연구가 이미 이루어진 단계에서 본 제안연구의 연구진행이 시작된다. 이번 연구에서의 분석은 범시적(문법화), 계량적(코퍼스 이론), 인지의미론적(힘의 역학), 인지심리학적 (차원 인식) 관점에서 진행되며, 연구 내용은 구체적으로 다음 5 가지 단계별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제 1 단계에서는 한국어에서의 대표성이 있는 복합 부치사 및 접속사를 추출한다. 이를 위해 한국어의 사전류, 문법서 및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조사(류) 중에서 본 연구에 적합한 후치사류, 접속사류로 분류될 항목들을 결정한다.
    제 2 단계에서는 (i) 이들 복합 문법표지에 포함되어 있는 명사류의 어휘의미를 0차원에서 4차원까지로 분류하여 차원과 문법개념과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게 하며, (ii) 이들 복합 문법표지의 성격상 이들 구문에 포함되는 명사류를 의존성 정도에 따라 분류하여 이들의 구문 내적 개념적 통합도가 문법화 진행정도와 맺고 있는 상호 관련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iii) 접속사류의 경우 이들 명사와 결합하는 형태통사적 장치인 관형사형태별 유형을 분류하여 이들이 구문 내적으로 가지고 있는 개념적 결합방식이 문법화 진행정도와 맺고 있는 상호 관련성을 분석한다.
    제 3 단계에서는 위에서 선별된 복합 후치사류와 접속사류의 각각의 의미가 어떠한 어원어 (source lexeme)로부터 어떠한 통시적 순서에 의해 파생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이 의미들간에는 어떠한 상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러한 어원과 의미의 통시적 파생순서를 설정함으로써 문법화의 중요한 원리 중 하나인 어원결정가설 (Source Determination Hypothesis)과 단일방향성가설 (Unidirectionality Hypothesis)을 검증하여 이 가설이 지지 또는 반증되는 정도를 살펴보고, 이 가설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 어떠한 요소가 개입되어 있는지를 밝혀본다.
    제 4 단계에서는, 각 부치사들이 부치사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어떠한 다른 범주어의 기능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각 경우 어떠한 통시적 순서를 거쳐왔는지를 확인한다. 이러한 범주적 파생 단계와 순서를 확인함으로써 문법화의 또 다른 중요한 원리인 보편경로가설 (Universal Path Hypothesis)과 탈범주화원리(Decategorialization Principle)를 검증하여 이 가설이 지지 또는 반증되는 정도를 살펴보고, 이 가설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 어떠한 요소가 개입되어 있는지를 밝혀본다. 또한 형태-의미상의 변화 추이의 평행성 여부를 검증하여 문법화의 원리 중 하나인 평행성 가설 (Parallel Reduction Hypothesis)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제 5 단계에서는, 각 항목의 변화를 통해 의미지속성원리 (Persistence Principle)의 준수 정도를 파악하여 언어의 ‘과거 모습’이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지속되며 이러한 지속 정도가 일반화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며, 또한 그동안 생성․변화․소멸의 순환을 거쳐온 부치사와 접속사들이 어떠한 기능적 전문화(specialization) 과정을 거쳐 현대 언어에서의 계열을 형성했는지를 확인한다. 이러한 전체적인 연구내용을 통해 문법범주로서의 부치사와 접속사의 의미와 각 항목별 의미가 어떠한 거시적 구조를 갖추고 있는지를, 차원 인식과 힘의 역학의 개념을 이용하여 규명해 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 한글키워드
  • 문법화,힘의 역학,한국어,범시적 접근,공시 코퍼스,의미망,기능확장,역사 코퍼스,계량적 접근,차원 인식,복합 접속사,복합 후치사
  • 영문키워드
  • grammaticalization,force of dynamics,complex postpositions,historical corpus,semantic network,functional extension,panchronic approach,quantitative approach,synchronic corpus,complex connectives,Korean,perception of dimensional distinction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논문은 언어에 나타난 차원과 관련된 명사들이 다양한 통합적 결속과정을 통해 원인을 나타내는 복합후치사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의미차이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한 논문이다. 이 언어와 인지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이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중요한 이론적 함의점이 발견되었다. 우선 Hopper (1991)에서 제안한 의미지속성 (persistence)을 뒷받침하는 현상으로, 어원어의 의미에 나타나는 차원과 문법화된 의미에서의 차원이 체계적으로 밀접한 상호관련성을 보인다는 것이며, 이러한 어원과 문법소의 의미와의 관련성은 Bybee et al. (1994)에서 제안한 어원결정가설 (The hypothesis of source determination)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어원에서의 차원상의 차이점이 복합전치사로 발달했을 때의 문법소 간의 상호 대체 가능성이나 대체 불가능성을 잘 설명해 준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또한 특정한 부류의 명사들만이 이러한 원인표지 복합후치사로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문법이 근본적으로 인간 인지의 투영이라는 점을 잘 보여 주고 있다 (cf. Heine 1997). 아울러 이 복합후치사로의 문법화 과정에는 다양한 주관화 (subjectification; Traugott 1982, Traugott & Konig 1991) 현상을 보이는데 이 주관화를 통해서 특정한 요소만이 강조를 위해 선택되고 다른 부분은 배경화됨을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개별적인 복합후치사들의 발달과정을 상세히 분석하였고 또한 차원상의 차이점이 문법기능의 출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세히 논의하였다.
  • 영문
  • This paper addresses the relation between the concept of dimension and its reflection in the grammaticalization processes whereby (defective) nominals with dimensional differences grammaticalize into complex postpositions. Of numerous implications in this studies of language and cognition, certain observations seem to merit special attentions: that there is a systematic correlation between the semantics of the source nominals and that of the grammaticalized forms (cf. 'persistence' Hopper 1991; 'the source determination hypothesis' Bybee et al. 1994); that the dimensional differences can account for the interchangeability and incompatibility among complex postpositions; that there is a strong tendency to recruit particular lexemes for the purpose of causality representation, illustrating how human cognition is reflected in grammar (Heine 1997); and that the grammaticalization process often involves subjectification of the language user (Traugott 1982, Traugott & König 1991), whereby only a particular aspect of event is selected for emphasis (Rhee 2007b). This paper illustrates the grammaticalization processes of the individual complex postpositions and discusses how dimensional differences influence the emergence of grammatical function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The concept of causality is among the primary human conceptualizations, and thus carries special significance in its linguistic representation. This is well illustrated by numerous cognitive explorations advanced by Talmy (1988, 1995) and Sweetser (1990) with respect to 'force dynamics' and by Bybee (1985) with respect to relevance in the ordering patterns of verbal morphology. Since the human construal of caused events in real-world situations involves diversified classification of the causal force, it is not surprising that the causal force takes on equally diverse linguistic representations.
    Korean is an interesting language where such dimensionality of causality is perceptually attributable to, and analytically retrievable from, the semantics of the source lexemes of the complex postpositions, where the so-called defective nouns participate as a nominal component of the formal construct. There has been continued interest in the studies of defective nouns (Ahn 2001, Rhee 2007a for an overview), mostly with respect to their morphosyntactic and categorial characteristics. However, the causal connectives in the form of complex postpositions have received less attention from the grammaticalization perspective (cf. Ahn 1997 is a major exception). Furthermore, it has not been noted yet that the defective nouns in these causal connectives have the dimensionality variable as part of their inherent semantics, and that this dimensionality determines the behavior of the complex postposition. This paper intends to fill the gap.
    The typology of causality along the physical dimension bears significance in that the members of each subcategory exhibit different behavior in terms of their syntagmatic cooccurrence, as a result of differing semantic constraints. For instance, the complex postpositions with Dimension 0 nominals tend to signify direct, yet often incidental, dynamic contacts between the causer and the caused, whereas those with Dimension 1 nominals signify linear, often temporal, connection of the causation event. In the same fashion, complex postpositions with Dimension 2 nominals largely signify causal forces operating as the background or basis, and those with Dimension 3 tend to signify more overpowering causal force, i.e., the recipient is subject to multi-dimensional causal force as if it is located 'within' a gust of wind or a cylindrical container. As for Dimension 4, the linguistic representation also shows the human's real-world perceptual situation, i.e. the fourth dimension is not as prominent and is often perceived and represented reductively as the third dimension. Consequently, the nominals in Dimensions 3 and 4 tend to be interchangeable.
    Of numerous implications in the studies of language and cognition, certain observations seem to merit special attentions: that there is a systematic correlation between the semantics of the source nominals and that of the grammaticalized forms (cf. 'persistence' Hopper 1991; 'the source determination hypothesis' Bybee et al. 1994); that the dimensional differences can account for the interchangeability and incompatibility among complex postpositions; that there is a strong tendency to recruit particular lexemes for the purpose of causality representation, illustrating how human cognition is reflected in grammar (Heine 1997); and that the grammaticalization process often involves subjectification of the language user (Traugott 1982, Traugott & König 1991), whereby only a particular aspect of event is selected for emphasis (Rhee 2007b). This paper illustrates the grammaticalization processes of the individual complex postpositions and discusses how dimensional differences influence the emergence of grammatical functions.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논문은 당초 계획 대비하여 충분한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어에서 활발하게 발달하고 있는 불완전 명사들 중 차원적 차이가 있는 항목들이 문법화 채널에 참여하여서도 상이한 의미를 가지며 특히 차원적 의미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음을 잘 보여 주었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당초의 연구 계획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범언어적, 범인지적인 분석의 기초연구로서 뜻 깊은 연구성과로 판단되며 이를 기초로 하여 일본어와 같이 계통적으로 유사한 언어들은 물론 중국어나 유럽어들과 같이 계통적으로 다른 언어들의 경우에도 유사한 문법화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보는 데에 중요한 기초연구로서 활용될 것이다.
  • 색인어
  • 문법화, 차원인식, 복합후치사, 인과관계, 의미지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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