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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글로벌 소비자의 식품안전지향지수 개발과 측정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공동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1-32A-C00007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2 년 (2011년 05월 01일 ~ 2013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유현정
연구수행기관 충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주소현(이화여자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2008년 전세계 소비자를 놀라움과 불안에 떨게 했던 일명 중국의 독분유 사건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사회의 안전에 대한 도덕적 불감증과 이로 인한 교역대상국들과의 마찰까지를 야기시킨 중대한 사건으로 기억된다. IT의 발전으로 국가간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하나의 시장체계로 통합되면서 교역에 의한 제품의 안전문제가 더욱 중요한 소비자안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구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은 1997년 말부터 대내적인 활기와 대외적인 개방이라는 개혁방침을 실행한 이래 매년 약10%의 실질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나라로 부상하였고, 이제 세계적으로 발전이 가장 빠른 국가 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말할 수가 있다. 그러나 빠른 경제성장의 이면에 환경오염 및 빈부격차의 심화, 경제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의식수준 등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소비자가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고 능동적으로 소비자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지식, 태도, 행동의 세가지 측면에서 충분한 소비자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지식과 태도, 행동의 발달은 일정하게 달성되는 것이 아니어서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간에는 괴리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문화라고 하는 것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그 문화권에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하고, 유사하게 행동하는 과정들이 사회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므로, 그런 의미에서 안전을 추구하는 소비문화 역시 사회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와 속도, 방향성을 가지고 형성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소비문화 및 소비사회환경은 매우 이질적이라 예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사회의 빠른 글로벌화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문화적 충격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하다. 문제는 우리나라와 같이 해외 식량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입을 중단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이러한 안전의 문제는 일반 소비자들이 정보를 탐색하고 신중히 의사결정을 내리는 수준에서는 피해갈 수 없는 구조적인 안전문제라 할 수 있으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적 제재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비자들의 안전의식 및 안전추구행동의 발전이 스스로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1차 방어막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지식과 의식수준, 그리고 안전을 추구하는 행태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 비교분석한다면, 특정 사회가 안고 있는 식품안전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각국의 소비자들을 위한 소비자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안전의 확보는 제도적 측면의 강력한 정책시행과 함께 안전의 대상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소비자 스스로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갖출 때 비로소 달성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사회의 안전정책 및 제도에 대한 고찰과 함께 소비자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 및 안전추구행동을 파악하여 이를 지수화 함으로써 보다 명확하고 객관적인 안전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한국, 중국, 미국, 일본 4개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국의 안전체계 및 안전정책에 대한 의식도를 조사한 연구(유현정,이재은, 2010)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 정부의 안전정책에 대해서도 불신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의 소비자들은 정부주도의 안전정책보다 민간중심의 안전관리시스템에 높은 신뢰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중국은 빈번한 안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안전정책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게 나타나 그 사회가 갖고 있는 의식의 갭과 사회체제의 특성이 식품안전문제에 있어 매우 중대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의식과 행동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정교한 측정이 이루어져 이를 지수화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가간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면 이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그 원인을 찾고, 차후 인과관계를 구조화 하는 연구로까지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행동측정과 이를 지수화하는 과정에서 경제학적 연구배경을 갖는 두 명의 연구자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과 활용 및 성과가 기대된다. 첫째, 지금까지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소비자의 안전의식 조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안전수준 향상에 대한 새로운 연구 주제를 도출하고 학문적 후속연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둘째, 국내 및 해외 안전의식수준 조사에 대한 연구는 다학제간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각 학문 분야별로 식품안전에 필요한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식품안전뿐만 아니라 세계적 안전표준 개발에 필요한 연구 및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다. 셋째, 그동안 식품안전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이 식품위생학 및 법학, 행정학, 이공계 분야에서 많이 이루어져 왔으나, 본 연구에서 수행하고 있는 식품안전 체감지수의 측정을 통해 소비자를 안전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인문학 및 사회과학적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이론적인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 넷째, 본 연구의 수행과정에서 국내․외 학자 및 실무 전문가의 식품안전 네트워크를 구축․운용함으로써 글로벌 안전표준의 이론과 실천 연계가 가능하다. 다섯째, 세계적 식품안전표준 개발과 조사의 활성화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그 결과가 국내의 식품안전을 위한 사회시스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비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내 식품안전의 고도화와 선진화가 가능해진다. 여섯째, 다양한 식품안전의 영역에 대한 척도 개발 및 조사를 통하여 안전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일곱째, 연구 성과를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에 게재 및 발표는 물론 SSCI급 저널에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안전지향지수를 다양한 국가에 적용, 보다 다양한 국제적 비교연구로 확대시킬 수 있다.
  • 연구요약
  •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하여 사회 전분야에 걸쳐 안전이슈에 대한 연구가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안전한 식품을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로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에서도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식품영양의 질적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건강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식품위생법, §1). 식품은 인간의 생존과 직결하는 것으로 식품과 관련된 사건·사고는 소비자로 하여금 사회에 대한 불신감과 생활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한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사회적 불신감으로 소비자는 식품의 재배환경, 유통과정 등의 정보 공개 요구로 소비자 자신이 구매한 식품의 안전성은 소비자 스스로 확인하고자 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식품 생산 농가 및 식품 제조 회사, 정부의 식품 수출입 계획과 상호작용하면서 쇠고기 이력추적제, HACCP 인증제도, GMO 표시제도와 같은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식품과 관련한 안전사고는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식품안전사고는 식품의 생산․제조․유통과정의 비위생적 환경이나 관련자의 비윤리적 행위 등 전통적 사고의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생명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유전자조작식품의 증가, 바이러스나 세균의 내성강화 등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식품안전사고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이에 세계 어느 국가이건 안전식품을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를 갖추고 판매되고 있는 모든 식품을 감시하고 검사하여 식품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많은 노력(신동화, 2000)으로 생산이력추적제, 다양한 인증제도, 모니터링제도, 긴급경보시스템 등을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개발하고 도입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생한 많은 식품관련 사건․사고들이 국내의 문제만이 아닌 수출입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국제교역증가와 함께 세계적으로는 자국뿐 아니라 수입되는 모든 식품의 원료에서부터 포장에 이르는 Food Supply Chain 전체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식품수입국으로 총 섭취열량의 50%를 수입식품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수입식품시장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의 식품안전문제는 국가내의 독자적인 안전체계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순수한 안전의 상태가 확보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인간은 어느 수준에서 위험을 수용 또는 회피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이 속한 사회의 안전수준에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다. 식품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불신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시장에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식품안전의 수준을 달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소속집단의 안전에 대한 인식수준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는 향후 사회의 발전방향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나 위험은 현실적으로 위험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소비자가 그 위험을 주관적으로 지각할 때 소비자는 그 위험을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송유진․유현정, 2008: 217) 주관성과 상대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공감하는 수준으로 명확하게 정의를 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안전수준의 측정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위험과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위험 사이의 적절한 통합이 요구된다.본 연구는 소속된 사회의 안전수준을 통합적으로 측정하여 사회의 안전수준을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조정하고 나아가 안전수준의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전 소비자가 불신의 사회를 벋어나 안심하고 일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글로벌 소비자의 식품안전지향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실제 한, 중, 미 3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지향지수를 측정해 보고자 한다.
    식품안전지향지수는 소비자가 속한 국가사회의 식품안전실태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과, 소비자 자신의 안전추구정도 및 능력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1) 소비자안전체감지수와 (2) 소비자안전역량지수의 두가지로 구성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소비자행동에 대한 실증조사 및 척도개발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최종연구결과의 구조모형분석을 통해 안전지향지수를 개발해 낼 경제학적 분석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협력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각 분야에서 여러차례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두명의 연구자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 한글키워드
  • 위험수용,안전인식,안전지각,안전의식,식품안전,국가안전준거,국가비교,소비자안전역량지수,소비자안전체감지수,안전행동,비용지불의사,위험회피
  • 영문키워드
  • safety consciousness,safety cognition,willingness to pay,safety behavior,risk averse,acceptable risk,consumer safety sentiment index,national comparison,safety perception,food safety,national safety standard,xonsumer safety competence index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사회가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건강한 삶은 안전한 먹거리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식품안전에 대한 문제점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며 유통과정이 선진화 되었다고 믿고 소비했던 식품들에서도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요구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우리사회의 식품안전 수준을 객관적이고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표준화된 소비자의 식품안전 체감 및 역량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지수화하여 식품안전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총 2차 년도로 이루어 졌으며 1차년도에는 식품안전 체감 및 역량 척도를 개발하였고 2차년도에는 이를 지수화하였으며 한국, 중국, 미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체감과 역량을 비교분석하였다.
    먼저 식품안전 체감 및 역량 척도의 개발을 위하여 국내외문헌조사를 바탕으로 연구의 이론적 틀을 마련하고 측정도구를 수집한 후, 전문가 자문과 델파이조사를 수행함으로써 척도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다음으로, 수정된 척도는 재조사법(test-retest)을 통하여 데이터를 수집한 뒤 변별력테스트, 상관관계분석, 신뢰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척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식품안전체감 척도는 전반적 식품안전도, 식품생산․유통․제공안전도, 식품위해우려도, 식품별 불안도, 식품표시신뢰도의 5가지 하위 차원의 총 3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식품안전역량 척도는 식품안전에 대한 지식, 기능, 태도의 3가지 차원의 총 3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차년도에는 식품안전 전반에 대한 체감 및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를 사용하여 이를 지수화하여 향후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지향 수준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가 지향하는 식품안전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하여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식품안전 역량지수를 산출하였는데 다양한 지수화 방법을 고찰하여 적용해 보고 실제 우리나라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역량지수를 산정하기에 가장 적절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결정하여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역량지수를 산출하였다.
    이미 개발된 식품안전 체감척도와 식품안전 역량척도를 활용하여 20~40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식품안전 역량지수에 각각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과 각 지수를 구성하는 하위영역에 회귀분석,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이용하여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8개의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4개의 식품안전 역량지수를 산출하였다.
    산출된 지수를 서로 비교하고 소비자의 배경변수에 따른 분석을 통해 가장 단순하고 명료한 동일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이 적당하다고 판단되었다. 이렇게 산출된 우리나라 소비자의 식품안전 체감지수는 100점 만점에 41.91점이었으며 역량지수는 58.81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식품안전 체감지수의 하위 영역 중에서는 식품 품목에 대한 안전 체감도와 위해유발 사항에 대한 안전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았으며, 식품안전 역량지수의 하위 영역 중에서는 식품안전에 대한 지식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
    이와 더불어 한국과 중국,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체감과 역량을 비교하여 보았는데 그 결과 식품안전에 대한 체감은 미국소비자가 100점 만점에 49.3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41.91점, 중국은 42.83점으로 미국보다 낮았다. 식품안전 체감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하위 영역의 점수를 살펴보면 한국의 식품 품목별 불안도 점수가 낮아서 식품 품목에 대한 안전 체감이 중국이나 미국에 비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미국은 식품 품목에 대한 불안도 점수가 한국이나 중국보다 높아서 식품 품목에 대한 안전 체감이 한국과 중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 역량지수를 살펴보면 중국의 식품안전 역량지수가 72.2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8.81점, 미국, 58.95점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의 경우 한국과 미국에 비해 식품안전지식, 식품안전태도, 식품안전기능 점수가 모두 높았다. 한국의 경우 중국과 미국소비자에 비해 모든 영역의 점수가 가장 낮았으며 미국은 식품안전 태도가 한국보다 높았고 중국보다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소비자의 식품안전 체감 및 역량 척도는 그 사회의 식품안전 수준을 파악하고, 소비자의 식품안전요구를 조사함으로써 식품안전정책과 행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차후 이들 척도를 바탕으로 식품안전지향성을 지수화 하고, 시계열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면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미래소비자들의 요구를 추정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식품안전사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가 지향하는 식품안전의 바람직한 수준을 영위하기 위하여 객관적인 사회시스템과 주관적인 소비자의 노력 및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에서 산출한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역량지수는 향후 정책적 대안 수립이나 소비자 교육 및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he development of society and consumers were faced with a variety of risks from safe food healthy life can be said. However, in recent years, the problems of food safety for the advancement of the process time distribution has been raised to believe, and consumption of foods in which there is a safety problem has been reported. Consumer demands for food safety, sleep is an increasingly going higher.
    This research tries to explore the most suitable way of indexing consumers' perceived food safety and food safety competency using previously developed measurements. Consumers' Perceived Food Safety Index (CPFSI) and Consumer Food Safety Competency Index(CFSCI) can be used to gauge the current levels of consumers food safety orientation and to develop food safety related policy. To find out the most suitable way of creating index, previous literature on indexing was reviewed during the first year and applied to compare index outcomes during the second year.
    To develop consumers' perceived food safety measurement and food safety competency measurement, this research utilized expert reviews, delphi study, and test-retest analyses. First, a list of sample measurement items were gathered based on a comprehensive literature review. Specifically total of 54 questions in eight sub-constructs of perceived food safety were selected from literature to get experts review. The eight sub-constructs include overall food safety perception, food production safety, food safety policy and administration, food safety information, food safety threats, food safety concerns, trustworthiness of food labeling, and food safety education. For candidates of food safety competency measurement, total of 49 questions on food safety knowledge, food safety significance, safe cooking procedure, hand washing methods in handling food, interests in food safety, food safety threats, food purchasing behavior, food safety education, and concerns about food safety were selected.
    During the second year, we tried to create CPFSI. To create CPFSI and CFSCI, an online survey with 1,000 consumers were conducted using previously developed measurements of perceived food safety and food safety competency measurements. Those measurements have confirmed with proper validity and reliability. Consumers perceived food safety includes safety in food production and retailing, food safety threats, safety concerns with specific food categories, and trustworthiness of food labeling. Food safety competency includes food safety knowledge, attitudes and behavior.
    Based on the review of previous literature on indexing, a total of eight different CPFSIs and four CFSCIs were created. Using t-tests, and ANOVA, the different indexes were compared to determine the most suitable ones. From the analyses, it was determined that to apply equal weight when creating CPFSI and CFSCI. The CPFSI score for Korean consumers was 41.91 out of 100 point and the CFSCI score was 58.81 out of 100 point. Consumers perceived level of food safety was lower than consumers' competency of food safety. Among the sub-constructs of consumers' perceived food safety, food safety threats and safety concerns with specific food categories were relatively lower than safety in food production and retailing and trustworthiness of food labeling. Among the sub-constructs of food safety competency, food safety knowledge levels were lower than food safety attitudes and behaviors.
    To achieve desirable levels of food safety in our society, both consumers' own efforts to reach higher levels of competency and government's efforts to develop high quality system that can guarantee safe food environment are required. The CPFSI and CFSCI that developed in this research can be used in these efforts.
    Even though various entities (such as government agencies and private consumer organizations) have provided much information on food safety on consumers, consumers do not have proper knowledge on food safety. Therefore, effective ways to deliver food safety knowledge should be identified. Food safety is closely related with consumers' level of living and well-being and consumers react sensitively on food related issues. Long-term and comprehensive views should be considered when developing food safety related policies and food safety education should aim to properly improve consumers' food safety knowledge.
    Consumer oriented food safety objective to engage in the desired level of the social system and subjective effort, and the ability of consumers are deemed important at this point in this study was derived food safety skills bodily index and index future develop policy alternatives and consumers education and research can be utiliz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우리사회의 식품안전 수준을 객관적이고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표준화된 소비자의 식품안전 체감 및 역량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지수화하여 식품안전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총 2차 년도로 이루어 졌으며 1차년도에는 식품안전 체감 및 역량 척도를 개발하였고 2차년도에는 이를 지수화하였으며 한국, 중국, 미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체감과 역량을 비교분석하였다.
    먼저 식품안전 체감 및 역량 척도의 개발을 위하여 국내외문헌조사를 바탕으로 연구의 이론적 틀을 마련하고 측정도구를 수집한 후, 전문가 자문과 델파이조사를 수행함으로써 척도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다음으로, 수정된 척도는 재조사법(test-retest)을 통하여 데이터를 수집한 뒤 변별력테스트, 상관관계분석, 신뢰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척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식품안전체감 척도는 전반적 식품안전도, 식품생산․유통․제공안전도, 식품위해우려도, 식품별 불안도, 식품표시신뢰도의 5가지 하위 차원의 총 3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식품안전역량 척도는 식품안전에 대한 지식, 기능, 태도의 3가지 차원의 총 3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차년도에는 식품안전 전반에 대한 체감 및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를 사용하여 이를 지수화하여 향후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지향 수준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가 지향하는 식품안전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하여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식품안전 역량지수를 산출하였는데 다양한 지수화 방법을 고찰하여 적용해 보고 실제 우리나라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역량지수를 산정하기에 가장 적절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결정하여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역량지수를 산출하였다.
    이미 개발된 식품안전 체감척도와 식품안전 역량척도를 활용하여 20~40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식품안전 역량지수에 각각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과 각 지수를 구성하는 하위영역에 회귀분석,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이용하여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8개의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4개의 식품안전 역량지수를 산출하였다.
    산출된 지수를 서로 비교하고 소비자의 배경변수에 따른 분석을 통해 가장 단순하고 명료한 동일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이 적당하다고 판단되었다. 이렇게 산출된 우리나라 소비자의 식품안전 체감지수는 100점 만점에 41.91점이었으며 역량지수는 58.81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식품안전 체감지수의 하위 영역 중에서는 식품 품목에 대한 안전 체감도와 위해유발 사항에 대한 안전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았으며, 식품안전 역량지수의 하위 영역 중에서는 식품안전에 대한 지식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
    이와 더불어 한국과 중국,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체감과 역량을 비교하여 보았는데 그 결과 식품안전에 대한 체감은 미국소비자가 100점 만점에 49.3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41.91점, 중국은 42.83점으로 미국보다 낮았다. 식품안전 체감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하위 영역의 점수를 살펴보면 한국의 식품 품목별 불안도 점수가 낮아서 식품 품목에 대한 안전 체감이 중국이나 미국에 비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미국은 식품 품목에 대한 불안도 점수가 한국이나 중국보다 높아서 식품 품목에 대한 안전 체감이 한국과 중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 역량지수를 살펴보면 중국의 식품안전 역량지수가 72.2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8.81점, 미국, 58.95점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의 경우 한국과 미국에 비해 식품안전지식, 식품안전태도, 식품안전기능 점수가 모두 높았다. 한국의 경우 중국과 미국소비자에 비해 모든 영역의 점수가 가장 낮았으며 미국은 식품안전 태도가 한국보다 높았고 중국보다 낮게 나타났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1차년도 연구결과물은 2012년 5월과 11월 두차례에 결친 소비자학분야의 학술대회에서 구두로 논문발표를 하였으며, 2013년 4월에는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ACCI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발표를 하는 등 연구성과의 홍보 및 지식확장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후 발표된 논문들은 연구재단 등재지인 '소비자학연구'와 등재후보지인 '소비자정책교육연구'에 각각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2차년도의 연구결과물은 현재 연구재단 등재지인 '조사연구'에 투고하여 심사중에 있으며, 또 한편의 논문을 2013년 11월에 있을 소비자학분야 통합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삼국비교연구 결과는 SSCI급의 국제저널에 투고를 준비중에 있다.
    이와 같이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소비자의 식품안전 체감 및 역량 척도는 그 사회의 식품안전 수준을 파악하고, 소비자의 식품안전요구를 조사함으로써 식품안전정책과 행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차후 이들 척도를 바탕으로 식품안전지향성을 지수화 하고, 시계열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면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미래소비자들의 요구를 추정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식품안전사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가 지향하는 식품안전의 바람직한 수준을 영위하기 위하여 객관적인 사회시스템과 주관적인 소비자의 노력 및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에서 산출한 식품안전 체감지수와 역량지수는 향후 정책적 대안 수립이나 소비자 교육 및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식품안전, 식품안전지향성, 식품안전체감, 안전역량역량, 척도개발, 식품안전지식, 식품안전태도, 식품안전기능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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