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을 조사하여 정리 분류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오류가 있는 주석 내용을 찾아내며, 발견된 주석 내용의 오류들은 다시 여러 참고 자료들과 면밀히 비교 분석하여 그 오류의 내용을 밝히는 것이다. 이 ...
본 연구는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을 조사하여 정리 분류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오류가 있는 주석 내용을 찾아내며, 발견된 주석 내용의 오류들은 다시 여러 참고 자료들과 면밀히 비교 분석하여 그 오류의 내용을 밝히는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한국한자어사전> 교감 작업에 자료로서 적극 활용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한자 및 한문 고전 문헌 연구의 자료로서 이바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자 목적이다.
기대효과
본 연구를 통하여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결론을 얻을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의 주석 내용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사전은 한국고유한자를 집대성한 최초의 사전이라는 평을 받으며, 그 위상 ...
본 연구를 통하여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결론을 얻을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의 주석 내용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사전은 한국고유한자를 집대성한 최초의 사전이라는 평을 받으며, 그 위상과 가치가 대단히 높이 인정되고 평가되지만, 사전 편찬 과정 중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치밀한 재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감이 없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를 진행해서 얻은 결론들은 본 사전의 미진하다고 여겨지는 이 점을 충분히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주석 내용 분석 결과 중국 한자와 한국고유한자의 차별성을 인식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고유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의 분석을 통해서 우리는 한국식 고유한자가 만들어진 방법을 알 수 있고, 중국의 한자를 우리 언어와 문자생활에 수용하여 우리말을 적절히 표기해낸 우리 조상들의 노력과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한자를 우리 언어와 문자에 운용한 방법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서 한국고유한자만이 갖고 있는 중국 한자와의 차별성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셋째, 이상을 통해 한국고유한자의 특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고유한자 가운데 한자와 한글 자모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것들이 있다. 이들 한자의 한글 자모는 주로 종성표기에 차용되었고, 고유어를 표기하는데 있어 종성을 보다 정확히 표기하려는 노력에서 이런 형식의 고유한자가 만들어졌다. 바로 이러한 한자를 통해서 중국과 우리의 언어와 문자적 차이를 짐작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아울러 한국고유한자만의 특수성이 부각될 수 있다. 이상 세 가지 측면의 결론은 본 연구가 얻을 수 있는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고유한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측면에서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앞으로 본 사전을 재교감하여 출간할 경우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사전에 이미 노출된 주석 상의 오류 부분에 대하여 이후 교감을 거쳐 본 사전이 다시 출간될 경우 본 연구 결과는 대단히 유용하게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한국한자 연구 및 한자로 된 우리 고전문헌 연구에 있어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가 <한국한자어사전> 개편에 참고자료로 활용되어진다면 본 사전에 수록된 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의 내실을 다지는데 본 연구는 많은 공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전은 고전 해독과 국학 연구의 길잡이로 삼기 위하여 단국대에서 야심차게 편찬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고유 한자와 한자어를 최초로 집대성한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한국 고유한자와 어휘에 대한 상세한 자해 및 다양한 용례들이 풍부하게 실려 있는 본 사전은 한국학 관련 고전을 정확한 현대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게 되었고, 나아가 본 사전은 국학의 가장 위대한 초석이라고 평가되어지고 있다. 이미 본 사전에 이러한 역할과 기능이 있는 만큼 본 연구의 결과는 본 사전과 더불어 한국한자 연구 및 한자로 된 우리 고전문헌 연구에 있어서 기초자료로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요약
본 연구의 과제명은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의 주석 내용에 대한 오류 검토연구이다. 본 연구를 하기로 한 동기는 필자가 본 사전내에 고유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본 사전에 수록된 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시 살 ...
본 연구의 과제명은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의 주석 내용에 대한 오류 검토연구이다. 본 연구를 하기로 한 동기는 필자가 본 사전내에 고유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본 사전에 수록된 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서 주석 내용에 오류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들은 재검토하고 재정리해야만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데서 출발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을 조사하여 정리 분류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오류가 있는 주석 내용을 찾아내며, 발견된 주석 내용의 오류들은 다시 여러 참고 자료들과 면밀히 비교 분석하여 그 오류의 내용을 밝히는데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내실을 충실히 하기 위하여, 본 사전에서 한국 고유한자로 분류된 ‘국자(國字)’만을 그 연구 대상으로 한정하고, 그 주석 내용에 대한 오류 검토 연구를 하는 것으로 본 연구 범위를 정하였다. 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접근과 절차 및 내용에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첫째, 본 사전에 수록된 ‘국자’에 대한 주석 내용의 조사와 수집을 한다. 본 사전 1권에서부터 4권까지 수록된 모든 ‘국자’에 대한 주석들을 빠짐없이 조사하고 수집해서 본 연구의 기초 자료를 마련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인 만큼 연구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석의 내용을 본 사전에 수록된 내용 그대로 전산화하여 기초 자료화 한다. 둘째, 수집된 주석의 내용에 따라 한자를 분류한다. 이 작업은 공통적 성질을 지닌 주석 내용을 묶음별로 분류함으로써 각 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을 그 분류 단위별로 일목요연하게 비교 분석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수집해서 전산화 된 주석들은 그 내용에 따라 다시 분류한다. 셋째, 분류된 주석의 내용을 검토하여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주석 내용을 따로 분류해낸다. 위와 같이 각 묶음별로 분류한 한자의 주석 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한자의 주석 내용을 따로 분류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본 연구의 핵심적 작업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그러므로 주석 내용의 분류와 함께 그 주석 내용의 문제 사항을 제기한다. 넷째, 주석 내용에 대한 오류 여부 도출과 그 오류 내용을 밝힌다. 이는 본 연구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작업이다. 따라서 가능한 많은 자료를 참고하여 주석 내용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다각적인 면으로 면밀히 비교 분석하기로 한다. 이 분석 과정을 통하여 주석 내용에 대한 오류 여부를 도출해내고 그 오류 내용이 무엇인가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이상의 연구 방법과 내용의 절차에 따라 그 주석 내용을 분석하고 문제에 접근하여 본 연구를 총 정리하고, 본 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의 주석 내용에 대한 오류 검토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할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본 연구가 <한국한자어사전> 교감 작업에 있어서 하나의 자료로서 적극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 나아가 본 사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한자 및 한문 고전 문헌 연구의 기초자료 및 우리나라 한문 고전문헌의 현대어 번역에 있어서 초석이 될 수 있는 자료로서 이바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다.
Dictionary for Chinese characters and compound words of Korean Origin,Chinese character,write,analysis,comparison,Chinese characters of Korean Origin,mark,Misinterpretation,classification,borrowing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본고는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에서 편찬한 『한국한자어사전(韓國漢字語辭典)』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 특히 국자(國字)에 대한 주석 내용에 있어서 그 오류를 검토한 것이다. 필자가 본 사전을 이용하면서 몇몇 표제자와 그에 대한 주석 내용에서 약간의 오류를 발견한 바, 이에 ...
본고는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에서 편찬한 『한국한자어사전(韓國漢字語辭典)』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 특히 국자(國字)에 대한 주석 내용에 있어서 그 오류를 검토한 것이다. 필자가 본 사전을 이용하면서 몇몇 표제자와 그에 대한 주석 내용에서 약간의 오류를 발견한 바, 이에 대한 수정 보완 작업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본 사전의 주석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 오류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들은 재검토하고 재정리하는 일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어진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진행한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국자에 대한 주석 내용을 조사 정리하고, 발견된 오류들을 재검토하여 그 오류를 바로잡는데 있다. 연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하여 연구 대상은 본 사전에 수록된 ‘국자’와 그에 대한 주석만으로 한정하였다. ‘국자’로 선정된 표제자와 그에 대한 주석을 살펴 다음과 같이 살펴보았다. 첫째, 표제자 누락과 중복 수록된 것이 있는지 검토하였다. 그 결과 총 3개의 한자가 중복 수록되었다. 그 가운데 ‘㭐’은 1권 1105쪽과 2권 1033쪽, ‘羘’은 3권 838쪽과 3권 896쪽에 각각 중복 수록되었고, 2권 323쪽에서는 표제자가 누락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는 편찬 작업 과정에서 정밀한 대조와 교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데서 기인한 실수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실수는 사전의 신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둘째, 오해를 일으키는 자원 설명과 육서 유형에 대한 규정이 있는지 검토하였다. 본 사전에서 육서의 유형을 규정하여 명기한 것은 상형자(象形字) ‘亇’ 1개, 회의자(會意字) ‘侤’ 1개, 형성자(形聲字) ‘口苦’와 ‘垈’ 2개에 그친다. 이것으로 미루어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해 볼 수 있었다. 본 사전은 표제자에 대하여 육서(六書)에 의한 제자원리로 자원(字源)을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명기된 유형의 숫자가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적다는 점이다. 또한 회의자와 형성자에 대한 자원 설명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자원 설명은 표제자에 대한 이해를 더욱 정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표제자 이해를 도와야할 자원 설명이 모호하다면 오히려 표제자 이해에 방해가 될 것이다. 셋째, 국자 선정에 대한 오류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본 사전에 수록된 국자는 모두 201개였다. 그런데 한국고유한자에 대하여 연구한 기존 학자들이 분류한 국자와 비교해본 결과, 본 사전에서 선정한 국자와는 약간의 출입이 있었다. 여러 학자들의 연구를 최대한 참고하여 국자 선정에 있어서 재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넷째, 주석 예문과 표제자의 상관성과 일관성이 요구되고, 예문 출전의 판본을 명기해야하는 것이 있는지 검토하였다. 그 결과 두 개의 표제자에 대하여 동일한 하나의 예문을 제시하면서 각각 그 표제자에 대하여 ‘㠳’은 약자(略字)로, ‘㒲’은 속자(俗字)로 분류한 것이 발견되었다. 예문은 표제자의 쓰임을 통해 표제자를 이해하게 하고, 색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예문과 표제자에 있어서 그 상관성과 일관성이 상실되면 그 한자(漢字)에 대한 이해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이는 나아가 본 사전에 대한 신뢰성마저 떨어뜨리게 한다. 따라서 이는 반드시 바로잡아야할 부분이다. 또한 ‘巭’와 ‘㠬’의 경우, ‘㠬’는 ‘巭’의 속자라고 밝히면서 공교롭게도 제시한 예문은 ‘巭’에 제시된 예문과 완전히 일치되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는 예문 출전의 판본이 명기되어 있지 않아 표제자 이해에 혼란이 야기되는 경우였다. 이것 또한 반드시 교정되어야할 점이라고 여겨진다. 본 연구는 『한국한자어사전』의 흠을 찾아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 연구를 통해 본 사전이 더 완성된 사전으로 거듭나는데 미흡하나마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필자의 마음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밝힌다.
영문
This thesis examines errors with the annotations on the traditional Korean Chinese characters, especially the Sino-Korean characters included in Dictionary for Chinese characters and compound words of Korean Origin(韓國漢字語辭典) published by Dankook Univer ...
This thesis examines errors with the annotations on the traditional Korean Chinese characters, especially the Sino-Korean characters included in Dictionary for Chinese characters and compound words of Korean Origin(韓國漢字語辭典) published by Dankook University Academy of Asian Studies. Since I have found errors in some of the dictionary's head words and their annotations, I believe their correction is necessary. So, a thorough examination of all the annotations in the dictionary is required to review and collect errors and possibly misleading contents. In this light, the current study has been conducted out of such dire need.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and collect the annotations on the Korean Chinese characters included in Dictionary for Chinese characters and compound words of Korean Origin to review the discovered errors and correct them. For robust substantiation, the study has focused on the Sino-Korean characters and teir annotations included by the dictionary. First, I have checked for any omission or repeat of head words. And it has been verified that ‘㭐’ is found twice on p. 1105 of Vol. 1 and p.1033 of Vol. 2, and ‘羘’ on p.838 of Vol. 3 and p.896 of Vol. 3. while a chinese character is omitted as head word on p.323 of Vol. 2. These appear to be errors made from the failure to perform a thorough comparison and proofreading. But such errors greatly impair the credibility of a dictionary. Second, I have checked for any possibly misleading etymological explanations or regulations on the six methods. The dictionary limits its classification into the six methods to one ideogram, one combined ideogram, and two radical plus phonetic characters. And this fact has led to the following criticism. When the dictionary provides etymology on its head words based on the character formation principle of six methods, the number of entries provided with such information is too small to sound convincing. Moreover, it does not provide sufficient explanation for combined characters and racdical plus phonetic characters. Etymology helps a more accurate understanding of head words. If etymology that should facilitate understanding of a head word turns out ambiguous, it should rather hamper it. Third, I have checked for any errors with the selection of the Sino-Korean characters. The dictionary includes a total of 201 Sino-Korean characters. But a comparison with the Sino-Korean characters previously collected by scholars of the traditional Korean Chinese characters shows some variance with the Sino-Korean characters selected for the dictionary. To address the variation, the research by scholars should be reflected in the selection of the Sino-Koean characters. Fourth, I have checked for any instances that require correlation and consistency between the examples in the annotations and the head words as well as disclosure of the editions of the literature from which the examples are taken. The investigation reveals that one same example is provided for two entries of ‘㠳’ and ‘㒲’ of which the former is defined as the simplified form while the latter as the popular form. Examples are important in that they help understand head words by showing their usage and also serve as part of the index. If examples and head words lose correlation and consistency, it hampers an understanding of Chinese characters and will eventually impair the credibility of the dictionary. In such light, the issues must be properly addressed. In another case, while ‘㠬’ is given as the popular form of ‘巭’, the examples given for the two entries are exactly the same. This causes confusion in the understanding of the head words, as editions are not provided for the literature from which the examples are taken. This study is designed not to find fault with Dictionary for Chinese characters and compound words of Korean Origin, but to promote the advancement of the dictionary toward peefection.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본고는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에서 편찬한 『한국한자어사전(韓國漢字語辭典)』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 특히 국자(國字)에 대한 주석 내용에 있어서 그 오류를 검토한 것이다. 필자가 본 사전을 이용하면서 몇몇 표제자와 그에 대한 주석 내용에서 약간의 오류를 발견한 바, 이에 ...
본고는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에서 편찬한 『한국한자어사전(韓國漢字語辭典)』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 특히 국자(國字)에 대한 주석 내용에 있어서 그 오류를 검토한 것이다. 필자가 본 사전을 이용하면서 몇몇 표제자와 그에 대한 주석 내용에서 약간의 오류를 발견한 바, 이에 대한 수정 보완 작업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본 사전의 주석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 오류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들은 재검토하고 재정리하는 일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어진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진행한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국자에 대한 주석 내용을 조사 정리하고, 발견된 오류들을 재검토하여 그 오류를 바로잡는데 있다. 연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하여 연구 대상은 본 사전에 수록된 ‘국자’와 그에 대한 주석만으로 한정하였다. ‘국자’로 선정된 표제자와 그에 대한 주석을 살펴 다음과 같이 살펴보았다. 첫째, 표제자 누락과 중복 수록된 것이 있는지 검토하였다. 둘째, 오해를 일으키는 자원 설명과 육서 유형에 대한 규정이 있는지 검토하였다. 셋째, 국자 선정에 대한 오류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넷째, 주석 예문과 표제자의 상관성과 일관성이 요구되고, 예문 출전의 판본을 명기해야하는 것이 있는지 검토하였다. 그 결과 발견되어지는 문제점과 오류들은 본 사전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사전 이용자들을 오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수정보완 되어야 할 부분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 이러한 문제점과 오류를 찾아내어 그러한 문제점들에 대하여 분석하여 밝혔다. 본 연구는 『한국한자어사전』의 흠을 찾아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 연구를 통해 본 사전이 더 완성된 사전으로 거듭나는데 미흡하나마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필자의 마음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밝힌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본 사전의 교감 작업 및 한자 교육과의 연관성 측면에서 기대되는 성과 및 효과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첫째,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의 주석 내용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둘째, 주석 내용 분석 결과 중 ...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본 사전의 교감 작업 및 한자 교육과의 연관성 측면에서 기대되는 성과 및 효과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첫째, <<한국한자어사전>>에 수록된 한국고유한자의 주석 내용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둘째, 주석 내용 분석 결과 중국 한자와 한국고유한자의 차별성을 인식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이상을 통해 한국고유한자의 특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상 서술한 세 가지 측면들은 본 연구 결과 얻을 수 있는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한국고유한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측면에서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앞으로 본 사전을 재교감하여 출간할 경우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둘째, 한국한자 연구 및 한자로 된 우리 고전문헌 연구에 있어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가 본 사전의 개편에 참고자료로 활용되어진다면 본 사전에 수록된 한자에 대한 주석 내용의 내실을 다지는데 본 연구는 참고자료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전은 고전 해독과 국학 연구의 길잡이로 삼기 위하여 단국대에서 야심차게 편찬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고유 한자와 한자어를 최초로 집대성한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한국 고유한자와 어휘에 대한 상세한 자해 및 다양한 용례들이 풍부하게 실려 있는 본 사전은 한국학 관련 고전을 정확한 현대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게 되었고, 나아가 본 사전은 국학의 가장 위대한 초석이라고 평가되어지고 있다. 이미 본 사전에 이러한 역할과 기능이 있는 만큼 본 연구의 결과는 본 사전과 더불어 한국한자 연구 및 한자로 된 우리 고전문헌 연구에 있어서 기초자료로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