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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중국어 사동 구문 ‘讓’ㆍ‘叫’와 공손표현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_시간강사&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1-35C-A00590
선정년도 2011 년
연구기간 1 년 (2011년 09월 01일 ~ 2012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오현주
연구수행기관 울산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현대중국어 사동문 ‘讓’ㆍ‘叫’구문과 중국어 공손표현(禮貌語言)과의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사동문과 공손표현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다양화ㆍ확대하고, 아울러 연구 결과를 중국어 교육에 참고하여 중국어 학습자의 이해를 도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ㆍ외의 중국어 사동문에 대한 연구는 주로 의미론과 통사론의 측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중국어 공손표현에 관한 연구 역시 어휘 차원에서의 연구가 대부분이고, 문장 범주의 공손표현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진한 상태이다. 특히 문장 차원에 있어서 사동문의 선택과 관련하여 공손표현을 논의한 성과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의 사동문 연구는 통사와 의미에 관한 논의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화용상에서는 통사적ㆍ의미적 측면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예들 들어,

    (1) 媽媽,我叫你來,你爲什麼不來?
    엄마, 내가 오라고 하는데 왜 안 와?

    위 예문은 엄마를 책망하는 듯 한 강경한 어기를 지닌 사동 표현으로, 아이가 엄마에게 ‘叫’구문을 사용하여 “내가 엄마더러 오라고 했잖아”라고 말하고 있다.「명령(命令)」과「시키다(使喚)」의 의미가 강한 사동 구문 ‘叫’를 윗사람인 엄마에게 사용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공손성’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讓’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강한 사동 의미를 지닌 ‘叫’구문을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은 공손하지 못한 표현이다. 이러한 오류는 중국인뿐 아니라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 역시 사동문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흔히 범할 수 있는 오류이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사동 구문 ‘讓’ㆍ‘叫’와 공손표현과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검토ㆍ분석하여 그 특성을 명확히 규명함으로써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의 공손표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사용상의 주의점들을 제시함으로써 중국어 학습자들의 오류를 줄이는데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본 연구의 결과물에 대한 기대효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중국과 한국에서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는 중국어 사동문과 공손표현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이다. ‘공손성(또는 공손표현)’이라는 관점에서 사동문을 분석하는 본 연구는 의미론과 통사론적 측면에서 연구되어 온 기존의 사동문 연구의 관점을 다양화시킴으로써 연구 범위를 넓혀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
    둘째, 기존의 중국어 공손표현에 대한 연구는 주로 어휘 범주의 논의에 편중되어 상대적으로 문장 범주에 관한 논의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동문의 선택을 통한 공손표현에 관한 문제 및 사용상의 변이에 대한 고찰을 통해 그것의 화용 특징을 논함으로써 앞으로 중국어 공손표현에 관한 논의가 더 풍부해지고 다양해지는 데 필요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중국어 교육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 기대한다. 대화 상대자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사동문(‘叫’ㆍ‘讓’)을 사용해야 함을 학습자에게 이해시킴으로써 학생들이 흔히 범할 수 있는 오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공손표현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한층 더 공손한 중국어 표현을 구사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중국인과의 교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넷째, 앞서 언급했듯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도 이에 관한 연구가 없으므로 중국 내의 중국어 교육에도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다음 몇 가지 주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현대중국어의 공손표현과 관련한 문제들을 살펴본다.
    둘째, ‘叫’ㆍ‘讓’구문과 공손표현과의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공손성의 관점에서 두 사동 구문의 의미 및 기능에 대해 재해석하고자 한다.
    셋째, 사동주와 피사동주의 관계에 근거하여 분석 텍스트를 대상으로 ‘叫’와 ‘讓’ 각각의 용례를 수집하여 비교ㆍ분석한다. ‘叫’와 ‘讓’이 사동문으로 쓰인 문장 및 이
    를 포함하는 담화를 추출, 용례의 비교와 분석을 통해 공손성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잠정적으로 중국 현대작가 라오서(老舍)와 차오위(曹禺)의 문학작품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실제 조사나 담화분석자료 등을 통한 고찰이 아닌 특정 작가의 제한된 문학작품을 통해 고찰한다는 사실이 본 연구의 한계로 지적될 수 있으나 담화 층위에서 인물들 간의 구체적인 관계 및 그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고려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문학작품이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넷째, 의도적으로 공손 규칙에 위배되는 선택을 하는 사용상의 변이에 관한 고찰을 통해 화용 특징을 분석해낼 것이다.


  • 한글키워드
  • 현대중국어,사동 구문,문장 범주,사용 변이,담화 맥락,지위,연령,권세 관계,화용 기능 ,공손표현,공손성,사동 의미
  • 영문키워드
  • social status,Causative Construction,Politeness Rules,speech context,variability in the usage,pragmatics function ,Modern Chinese,sentence structure,meaning of Causative,age,Polite Expressions,power relation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공손(禮貌)’ 관점에서 현대중국어에서 사동의미를 나타내는 ‘讓’구문과 ‘叫’구문을 고찰한 연구이다. 叫’·‘讓’의 사동의미를 정리하고, 상호 관계에 따른 유형별 적용 규칙, 가변적인 적용 양상 및 그 요인 등을 분석하였다.
    사회적 지위 및 연령을 근거로 하여 상하관계와 동등관계로 나누어 그 적용상의 특징을 논의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위 및 연령 면에서 상대적인 우위에 있는 상위자는 하위자에게 다소 강압적인 명령의 어기를 지닌 ‘叫’를 사용할 수 있다.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연상자는 연하자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상관은 부하 직원에게 ‘叫’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 규칙이다.
    둘째, 하위자는 상위자에게 ‘叫’를 사용할 수 없다. 강압적인 명령의 어기를 띠게 되어 공손하지 못한 표현이 된다. 따라서 고용인은 고용주에게, 연하자는 연상자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讓’을 선택하여 사동의미를 전달해야 한다.
    셋째, 지위와 연령이 대등한 상호 간에는 ‘叫’와 ‘讓’의 선택에 제약이 없다. 따라서 친구나 연인 사이, 형제자매 사이, 직위가 비슷한 동료 사이는 ‘叫’를 사용하기도 하고, ‘讓’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화용상에서는 이 규칙에 위배되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친근도’와 ‘사회 계층’이 사용상의 변이 요인으로 작용한다.
  • 영문
  • This study intends to consider ‘rang’(讓) construction and ‘jiao’(叫) construction which show the sense of causation in modern Chinese language from ‘propriety' (禮貌) perspective. The sense of causation of ‘jiao’(叫) and ‘rang’(讓) was summarized and the application rules for each type, variable application aspects and factors according to their interrelationship were analyzed.
    The application characteristics of these expressions between subordinates and superiors and people in the equal status based on social positions and age were discussed, and the details are as follows.
    First, a person who has upper status in the position and age can use ‘jiao’(叫) which contains a tone of oppressive order to a person who has lower status. It is a general rule of for an employer to an employee, for an older person to a younger person, for a parent to a child, and for a superior to a subordinate personnel to use ‘jiao’(叫).
    Second, a person who has lower status cannot use ‘jiao’(叫) to a person who has upper status. Using ‘jiao’(叫) will give a tone of oppressive order, making the whole expression somewhat impolite. Therefore, ‘rang’(讓) should be used by an employee to an employer, by a younger person to an older person, and by a child to a parent to deliver the sense of causation.
    Third, there is no restriction in the selection of ‘jiao’(叫) and ‘rang’(讓) between persons with the same status in the position and age. Therefore, both ‘jiao’(叫) and ‘rang’(讓) can be used between friends, couple, brothers and sisters, and co-workers with similar positions.
    However, people often make a selection between ‘jiao’(叫) and ‘rang’(讓) against this rule in the real life, and ‘level of friendliness’ and ‘social classes’ are the main factors for this selec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공손(禮貌)’ 관점에서 현대중국어에서 사동의미를 나타내는 ‘讓’구문과 ‘叫’구문을 고찰한 연구이다. 叫’·‘讓’의 사동의미를 정리하고, 상호 관계에 따른 유형별 적용 규칙, 가변적인 적용 양상 및 그 요인 등을 분석하였다.
    사회적 지위 및 연령을 근거로 하여 상하관계와 동등관계로 나누어 그 적용상의 특징을 논의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위 및 연령 면에서 상대적인 우위에 있는 상위자는 하위자에게 다소 강압적인 명령의 어기를 지닌 ‘叫’를 사용할 수 있다.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연상자는 연하자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상관은 부하 직원에게 ‘叫’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 규칙이다.
    둘째, 하위자는 상위자에게 ‘叫’를 사용할 수 없다. 강압적인 명령의 어기를 띠게 되어 공손하지 못한 표현이 된다. 따라서 고용인은 고용주에게, 연하자는 연상자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讓’을 선택하여 사동의미를 전달해야 한다.
    셋째, 지위와 연령이 대등한 상호 간에는 ‘叫’와 ‘讓’의 선택에 제약이 없다. 따라서 친구나 연인 사이, 형제자매 사이, 직위가 비슷한 동료 사이는 ‘叫’를 사용하기도 하고, ‘讓’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화용상에서는 이 규칙에 위배되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친근도’와 ‘사회 계층’이 사용상의 변이 요인으로 작용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공손(禮貌)’ 관점에서 현대중국어에서 사동의미를 나타내는 ‘讓’구문과 ‘叫’구문을 고찰한 연구이다. 叫’·‘讓’의 사동의미를 정리하고, 상호 관계에 따른 유형별 적용 규칙, 가변적인 적용 양상 및 그 요인 등을 분석하였다.
    사회적 지위 및 연령을 근거로 하여 상하관계와 동등관계로 나누어 그 적용상의 특징을 논의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위 및 연령 면에서 상대적인 우위에 있는 상위자는 하위자에게 다소 강압적인 명령의 어기를 지닌 ‘叫’를 사용할 수 있다. 고용주는 고용인에게, 연상자는 연하자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상관은 부하 직원에게 ‘叫’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 규칙이다.
    둘째, 하위자는 상위자에게 ‘叫’를 사용할 수 없다. 강압적인 명령의 어기를 띠게 되어 공손하지 못한 표현이 된다. 따라서 고용인은 고용주에게, 연하자는 연상자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讓’을 선택하여 사동의미를 전달해야 한다.
    셋째, 지위와 연령이 대등한 상호 간에는 ‘叫’와 ‘讓’의 선택에 제약이 없다. 따라서 친구나 연인 사이, 형제자매 사이, 직위가 비슷한 동료 사이는 ‘叫’를 사용하기도 하고, ‘讓’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화용상에서는 이 규칙에 위배되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친근도’와 ‘사회 계층’이 사용상의 변이 요인으로 작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어 사동문을 공손표현의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이 결과를 중국어 교육에 참고하려고 한다. 교육 현장 및 관련 교재에는 통사적인 설명만 이루어지고 있다. 화용적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양자 간의 차이를 인식하기 힘들다. 대화 상대자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사동문(‘叫’·‘讓’)을 사용해야 함을 학습자에게 이해시킴으로써 학생들이 흔히 범할 수 있는 오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공손표현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한층 더 공손한 중국어 표현을 구사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중국인과의 교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 색인어
  • 현대중국어, 사동 구문, 사동 의미, 공손성, 공손표현, 문장 범주, 권세 관계, 연령, 지위, 담화 맥락, 사용 변이, 화용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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