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관련 저록간의 서지적 관계를 계층화하여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IFLA의 FRBR 모형의 개념과 응용사례에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한 후, 모형에 반영된 기본표목의 관점을 배제하고, 관련 저작의 연결장치로서 ISTC를 도입하여 FRBR 모형을 M-FRBR 모형으로 ...

이 연구에서는 관련 저록간의 서지적 관계를 계층화하여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IFLA의 FRBR 모형의 개념과 응용사례에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한 후, 모형에 반영된 기본표목의 관점을 배제하고, 관련 저작의 연결장치로서 ISTC를 도입하여 FRBR 모형을 M-FRBR 모형으로 수정하였다.
FRBR 모형은 서지적 관계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모형으로 인정되지만, 제1집단 개체 중 저작과 표현형간 경계의 모호성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FRBR 모형에서 저작과 표현형에 혼란이 생기는 것은 FRBR 모형에도 기본표목의 개념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체와 관계에 기반을 둔 FRBR 모형에서는 저작간, 표현형간을 직접 연계하여 관련 저작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표목의 개념을 반영하여 저작간의 관계와 표현형간의 관계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본표목을 규정하지 않은 KCR 4판의 관점에서도 기본표목에 의한 혼란을 FRBR 모형에 유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저작간의 서지적 관계와 표현형간의 서지적 관계를 통합해도 목록의 집중기능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수정된 M-FRBR 모형은 FRBR 모형의 제1집단 개체인 저작,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의 계층은 유지하였지만, 저작과 표현형의 개념과 관계 유형을 재정의하였다. M-FRBR 모형에서의 저작은 관련저작을 모두 아우르는 ‘수퍼저작’으로서 기능을 하며, 내용상의 차이는 표현형 수준에서만 반영된다. M-FRBR 모형에서 개체간의 관계유형은 FRBR 모형의 서지적 관계를 중심으로 ISTC의 도입과 전통적인 서지적 관계의 관점에서 재조정하였다.
수정된 M-FRBR 모형을 한국문학작품에 적용하여 그 활용성을 검토하였다. M-FRBR 모형을 토대로 MODS의 데이터 요소를 재조정하여 레코드 형식을 개발하고, 서지시스템을 구현하였다.
FRBR 모형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하여 수정된 M-FRBR 모형의 적용과 구현을 통해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M-FRBR 모형에서는 FRBR 모형의 저작과 표현형간 경계의 모호함이 개선되었다. FRBR 모형에서는 ‘내용상의 차이’의 ‘정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수정된 모형에서는 표현형 수준에서 내용상의 차이를 대등하게 처리함으로서 적용상의 모호함은 줄이면서 목록의 집중기능은 향상시켰다.
2) M-FRBR 모형에서는 ISTC를 연결장치로 사용함으로서 집중기능이 강화되었다. ISTC를 통한 집중기능은 안정적이며 특정 저작과 관련된 모든 저작을 연계할 수 있었다. 또한 ISTC의 사용은 국제 수준의 데이터 교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M-FRBR 모형은 '복수 버전‘의 처리에 효과적이었다. 독립적인 인쇄본과 전자본의 저록을 직접 연결하므로, 동일한 내용이 물리적으로만 다르게 구현되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
4) M-FRBR 모형을 적용한 서지시스템에서는 검색결과를 서지적 관계에 따라 범주화하여 디스플레이 할 수 있으므로, 이용자는 서지적 관계를 검색에도 사용할 수 있고, 검색된 저록 중 원하는 정보를 선정, 식별, 획득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5) M-FRBR 모형을 적용한 서지시스템은 이용자에게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 항해기능이 강화된다.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료의 유형에 상관없이 한 인터페이스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저작, 표현형, 구현형간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이상과 같이 M-FRBR 모형은 관련 저록간의 서지적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M-FRBR 모형은 서지적 관계를 지원하는 서지시스템 개발에 유용할 것이고, 수정된 모형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에서는 지금까지 불완전하게 지원되었던 집중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examines the concept of the FRBR(the Functional Requirements for Bibliographic Records) model of IFLA(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s and Institutions), which stratifies the bibliographic relationships between related w ...

This study examines the concept of the FRBR(the Functional Requirements for Bibliographic Records) model of IFLA(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s and Institutions), which stratifies the bibliographic relationships between related works and bibliographic records and effectively links them, as well as the problems occurring in the applied cases. Moreover, it modifies the FRBR model by accepting the excluding perspectives of main entry heading and introducing ISTC(International Standard Textual Work Code) as a linking device of the related work.
The FRBR model was recognized as a model which could effectively deal with bibliographic relationships. However, it has been regarded as ambiguous in distinguishing between the modification of work and of expression. The confusion concerning the boundary between works and expressions exists, because the FRBR model acknowledges the concept of main entry heading. There is no value that distinguishes between the relationships of work and of expression, because the FRBR model based on entity and relationship can directly link a work to a work and an expression to an expression. Furthermore, the M-FRBR model does not need to maintain the confusion of main entry heading as the 4th KCR version states no rules of main entry heading. Although the bibliographic relationships of works are included in the bibliographic relationships of expressions, it does not influence the collocating function of cataloging at all.
The modified FRBR(M-FRBR) model redefines the concept and bibliographic relationship types of work and expression of the existing FRBR model, while it maintains the stratum of work, expression, manifestation, and item as the elements of group 1. A work of the M-FRBR model functions as a 'superwork' to group all related works, and the distinction of content was applied only in the level of expression.
The M-FRBR model resettles the bibliographic relationship types of entities according to ISTC, and extends the relationships considered necessary from the traditional viewpoints of bibliographic relationships.
Finally, this study examines the validity of the M-FRBR model by applying it to Korean literature, resettles the data elements of MODS(Metadata Object Description Schema) based on the M-FRBR model, and realizes a bibliographic system based on the modified record format.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f this study.
1) The M-FRBR model improves the ambiguity of the boundary between works and expressions. The standard of the 'degree' of 'distinction of content' was not clear in the FRBR model. However, the M-FRBR model reduces the ambiguity of the boundary between works and expressions and improves the collocating function of cataloging by equalizing the distinctions of content in the level of expression. 2) The M-FRBR model strengthens the collocating function by using ISTC as a linking device. Compared with main entry heading, the collocating function of ISTC is stable and can link all works related to a specific work. Moreover, the M-FRBR model can be applied to the international data exchange by using ISTC. 3) The M-FRBR model is effective in managing multiple versions. It can express that the same content can be embodied in different physical formats, because it directly links the bibliographic records of individual printed materials to those of electronic resources. 4) The bibliographic system applying the M-FRBR model displays the categorized search results. Therefore, users can apply the bibliographic relationships not only to finding information but also to identifying, selecting, and obtaining appropriate information among the searched records. 5) The bibliographic system applying the M-FRBR model strengthens the navigation function by providing the improved interface to users. Users can search information through an identical interface regardless of the types of materials and freely move from a work to a work or from a manifestation to a manifestation.

이 연구에서는 관련 저록간의 서지적 관계를 계층화하여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IFLA의 FRBR 모형의 개념과 응용사례에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한 후, 모형에 반영된 기본표목의 관점을 배제하고, 관련 저작의 연결장치로서 ISTC를 도입하여 FRBR 모형을 M-FRBR 모형으로 ...

이 연구에서는 관련 저록간의 서지적 관계를 계층화하여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IFLA의 FRBR 모형의 개념과 응용사례에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한 후, 모형에 반영된 기본표목의 관점을 배제하고, 관련 저작의 연결장치로서 ISTC를 도입하여 FRBR 모형을 M-FRBR 모형으로 수정하였다.
FRBR 모형은 서지적 관계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모형으로 인정되지만, 제1집단 개체 중 저작과 표현형간 경계의 모호성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FRBR 모형에서 저작과 표현형에 혼란이 생기는 것은 FRBR 모형에도 기본표목의 개념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체와 관계에 기반을 둔 FRBR 모형에서는 저작간, 표현형간을 직접 연계하여 관련 저작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표목의 개념을 반영하여 저작간의 관계와 표현형간의 관계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본표목을 규정하지 않은 KCR 4판의 관점에서도 기본표목에 의한 혼란을 FRBR 모형에 유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저작간의 서지적 관계와 표현형간의 서지적 관계를 통합해도 목록의 집중기능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수정된 M-FRBR 모형은 FRBR 모형의 제1집단 개체인 저작,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의 계층은 유지하였지만, 저작과 표현형의 개념과 관계 유형을 재정의하였다. M-FRBR 모형에서의 저작은 관련저작을 모두 아우르는 ‘수퍼저작’으로서 기능을 하며, 내용상의 차이는 표현형 수준에서만 반영된다. M-FRBR 모형에서 개체간의 관계유형은 FRBR 모형의 서지적 관계를 중심으로 ISTC의 도입과 전통적인 서지적 관계의 관점에서 재조정하였다.
수정된 M-FRBR 모형을 한국문학작품에 적용하여 그 활용성을 검토하였다. M-FRBR 모형을 토대로 MODS의 데이터 요소를 재조정하여 레코드 형식을 개발하고, 서지시스템을 구현하였다.
FRBR 모형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하여 수정된 M-FRBR 모형의 적용과 구현을 통해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M-FRBR 모형에서는 FRBR 모형의 저작과 표현형간 경계의 모호함이 개선되었다. FRBR 모형에서는 ‘내용상의 차이’의 ‘정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수정된 모형에서는 표현형 수준에서 내용상의 차이를 대등하게 처리함으로서 적용상의 모호함은 줄이면서 목록의 집중기능은 향상시켰다.
2) M-FRBR 모형에서는 ISTC를 연결장치로 사용함으로서 집중기능이 강화되었다. ISTC를 통한 집중기능은 안정적이며 특정 저작과 관련된 모든 저작을 연계할 수 있었다. 또한 ISTC의 사용은 국제 수준의 데이터 교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M-FRBR 모형은 '복수 버전‘의 처리에 효과적이었다. 독립적인 인쇄본과 전자본의 저록을 직접 연결하므로, 동일한 내용이 물리적으로만 다르게 구현되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
4) M-FRBR 모형을 적용한 서지시스템에서는 검색결과를 서지적 관계에 따라 범주화하여 디스플레이 할 수 있으므로, 이용자는 서지적 관계를 검색에도 사용할 수 있고, 검색된 저록 중 원하는 정보를 선정, 식별, 획득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5) M-FRBR 모형을 적용한 서지시스템은 이용자에게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 항해기능이 강화된다.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료의 유형에 상관없이 한 인터페이스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저작, 표현형, 구현형간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이상과 같이 M-FRBR 모형은 관련 저록간의 서지적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M-FRBR 모형은 서지적 관계를 지원하는 서지시스템 개발에 유용할 것이고, 수정된 모형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에서는 지금까지 불완전하게 지원되었던 집중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FRBR 모형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하여 수정된 M-FRBR 모형의 적용과 구현을 통해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M-FRBR 모형에서는 FRBR 모형의 저작과 표현형간 경계의 모호함이 개선되었다. FRBR 모형에서는 ‘내용상의 차이’의 ‘정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 ...

FRBR 모형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하여 수정된 M-FRBR 모형의 적용과 구현을 통해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M-FRBR 모형에서는 FRBR 모형의 저작과 표현형간 경계의 모호함이 개선되었다. FRBR 모형에서는 ‘내용상의 차이’의 ‘정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수정된 모형에서는 표현형 수준에서 내용상의 차이를 대등하게 처리함으로서 적용상의 모호함은 줄이면서 목록의 집중기능은 향상시켰다.
2) M-FRBR 모형에서는 ISTC를 연결장치로 사용함으로서 집중기능이 강화되었다. ISTC를 통한 집중기능은 안정적이며 특정 저작과 관련된 모든 저작을 연계할 수 있었다. 또한 ISTC의 사용은 국제 수준의 데이터 교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M-FRBR 모형은 '복수 버전‘의 처리에 효과적이었다. 독립적인 인쇄본과 전자본의 저록을 직접 연결하므로, 동일한 내용이 물리적으로만 다르게 구현되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
4) M-FRBR 모형을 적용한 서지시스템에서는 검색결과를 서지적 관계에 따라 범주화하여 디스플레이 할 수 있으므로, 이용자는 서지적 관계를 검색에도 사용할 수 있고, 검색된 저록 중 원하는 정보를 선정, 식별, 획득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5) M-FRBR 모형을 적용한 서지시스템은 이용자에게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 항해기능이 강화된다.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료의 유형에 상관없이 한 인터페이스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저작, 표현형, 구현형간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이상과 같이 M-FRBR 모형의 적용을 통하여 저록간의 서지적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고, 수정된 모형을 기반으로 구축된 시스템에서는 지금까지 불완전하게 지원되었던 집중기능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FRBR 모형은 향후 서지적 관계를 지원하는 서지시스템 개발에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