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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비정상감사비가 회계품질, 투자자의 정보위험 및 주가폭락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Impact of Abnormal Audit Fees on Accounting Quality, Information Risk & Crash Risk in Korea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문후속세대양성_학술연구교수& #40;인문사회& #41;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B5A02024847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1 년 2 개월 (2017년 07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박선영
연구수행기관 조선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중단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기업이 감사인에게 지불하는 비정상적 감사비계약이 감사인의 감사노력을 증가시켜 높은 품질의 회계정보를 제공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아니면 기업의 부실한 회계처리를 눈감아 달라는 암묵적인 뇌물의 수단이 되어 낮은 품질의 회계정보가 공시되도록 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회계품질에 대한 대용치로써 재량적발생액과 발생액의 질을 이용한 이익조정가능성 뿐만 아니라 회계정보 공시 이후 주가를 이용한 정보위험 요인을 측정하여 분석하고 있다.
    본 연구의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총 3차 연도에 걸쳐 단계별로 연구를 진행한다. 먼저 1차 연도에는 t기의 비정상감사료가 t기의 회계품질(재량적 발생액과 발생액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한다. 특히 본 연수에서는 경영자의 이익조정 동기가 높은 상황에서 비정상감사료와 회계품질간의 관련성을 조사한다. 기존 선행연구는 비정상 감사비와 감사품질의 관련성에 있어 혼재된 결과를 제시한다. 요약하자면 감사노력설을 지지하는 연구와 경제적 유착설을 지지하는 연구가 상존한다. 그러나 이러한 선행연구는 대부분 미국 선진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미국과는 상이한 한국의 법적·정보환경에서는 상이한 관련성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실증분석의 필요한 주제이다.
    특히 본 연구는 경영자가 이익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적 요인을 제시하고 각 상황에 따라 비정상감사비와 회계품질 간의 관계를 분석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우리는 경영자가 사적효익을 추구하려는 동기가 강한 기업일수록 발생액을 이용한 이익조정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이익조정에 대한 암묵적인 묵인을 위해 경영자가 감사인에게 비정상감사료를 통해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미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낮아 시장 감시효과가 낮고, 회계부정에 대한 법적책임의 범위가 좁기 때문에 경영자가 감사료를 이용한 사익추구행위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차 연도에는 1차 연도의 연구결과를 확장하여 비정상감사비 지급이 회계정보 공시 이후에 자본시장에서 투자자의 정보위험을 증가 또는 축소시키는지를 조사한다. 기존 선행연구는 정보이용자의 재무정보 신뢰성에 대한 인식이 감사품질이 향상될수록 증가하는 것을 제시하였다. 또한 재무제표 정보이용자로서 정교한 그룹인 재무분석가는 기업의 미래 이익을 예측하는데 과거 이익정보를 사용한다고 일부 연구는 제시하였다. 이들 연구들은 감사품질이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정보유용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비정상감사비가 감사품질에 미치는 효과로 인해 회계정보 공시 이후 자본시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검증으로 연구를 확장시킨다. 만약 비정상감사료가 기업의 이익조정행태를 확대(축소)시킨다면 공시된 회계정보에 대한 정보비대칭성이 증가(감소)하고 그 결과 회계정보에 대한 투자자들 간에 이질적 기대를 증가(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t연도의 비정상감사비 지급은 t+1년도 회계정보 공시이후 초과수익률의 변동성과 애널리스트의 이익예측정확성 및 분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리는 예측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3차 연도에서는 최근 기업 고유 정보비대칭성에 대한 측정치로 각광 받고 있는 주가폭락위험에 대한 측정치를 이용하여 비정상감사료가 개별기업의 정보비대칭성을 더 확대(또는 축소)시키는지를 검증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가폭락에 대한 학계와 전문가 집단의 관심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기와 같은 시장 붕괴시기에 투자자의 신뢰 상실과 미래 주가하락에 대한 두려움은 급격한 주가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다. 본 연구는 비정상감사비가 이러한 주가폭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기대효과
  • 전체적으로 본 연구는 경영자의 이익조정 동기가 높은 상황에서 비정상감사비의 지급이 감사품질에 영향을 준 결과 자본시장(투자자의 정보위험과 주가폭락위험)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효과를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있다. 우리는 이 연구로부터 발견되는 결과가 다음과 같은 차별성과 공헌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째, 본 연구는 경영자가 이익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적 요인을 제시하고 각 상황에 따라 비정상감사비와 재량적발생액 간의 관계를 분석한다는 측면에서 기존연구에서 다루지 않은 본 연구만의 차별성이라고 판단된다. 만약 본 연구의 가설이 지지된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만약 한국시장에서 비정상감사비와 재량적발생액 간에 양(+)의 관계가 발생하고, 이러한 관계가 이익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더 강해지는 결과가 발견한다면, 미국에서 비정상감사비와 재량적발생액 간에 음(-)의 관계를 보고한 Eshleman and Guo (2014)와 다른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차별적 결과의 보고는 경제적 유착 지지설(economic bonding view)과 감사노력 지지설(effort view)이 시장 환경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학문적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규제당국은 감사료를 이용한 분식회계 가능성을 보다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실무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및 주주들이 대리인위험을 축소하기 위한 감시활동의 대상과 범위를 보다 구체화 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헌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비정상감사비의 효과를 자본시장에서 정보이용자들의 반응을 이용하여 분석한다는 측면에서 기존연구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기존 선행연구들은 비정상감사비의 효과가 경제적 유착 지지설과 감사노력 지지설 중 어떤 가설을 지지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대부분 재량적발생액을 감사품질의 대용치로 사용하여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기존 연구들은 경영자의 재량적발생액의 사용은 기회주의적 이익조정행태이기 때문에 이익에 대한 기능적고착화를 발생시키는 부정한 행위라는 가정을 전제하고 있다. 하지만 Subramanyam(1996)은 재량적발생액은 경영자가 역사적원가회계가 전달할 수 없는 기업의 미래수익성에 대한 사적적보를 시장에 제공하므로 결과적으로 이익의 유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Hunt et al.(1995)는 재량적발생액을 이용한 이익평준화가 클수록 주식시장에서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다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재량적발생액은 긍정적 관점과 부정적 관점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비정상감사비가 감사품질에 미치는 효과를 재량적발생액과 같은 대리변수만을 이용하여 검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회계정보 공시이후 자본시장에서 정보이용자의 직접적인 반응을 이용하여 비정상감사비의 효과를 추가로 분석한다. 본 연구는 정보이용자의 직접적인 반응을 초과수익률의 변동성과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정확성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는 만약 비정상감사비의 지급이 이익을 상향 또는 하향시킴으로써 경영자가 사적효익을 얻고자 하는 기회주의적 행태라면 양(+)의 비정상감사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음(-)의 비정상감사비를 지급하는 기업보다 회계정보 공시이후에 초과수익률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정확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최근 개별기업에 대한 정보비대칭성에 대한 추정치로 활용되고 있는 주가폭락위험을 사용하여 비정상감사비 지급이 기업의 정보비대칭성을 심화시켜 이후 기간에 주가를 폭락시키는 추가적인 요인이 될 수 있는지도 분석하고 있다.
    우리의 예상과 같이 비정상감사비와 회계정보 공시 이후 정보이용자의 반응 간에 유의미한 관계가 도출된다면 한국에서 비정상감사비에 대한 두 가지 대립적 가설의 지지여부를 시장반응을 이용하여 보다 실증적 방법으로 검증한다는 측면에서 학술적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정상감사비가 자본시장에서 투자자의 의사결정과 재무분석가의 예측정보에 영향을 미친다면 외부투자자들이 기업의 정보비대칭성으로부터 발생하는 정보위험(또는 역선택 위험)을 축소하는 지표로써 비정상감사비가 추가적인 결정요인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데 우리의 연구가 부분적으로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한국주식시장에서 기업의 비정상감사료 지급이 감사품질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회계정보 공시 이후에 비정상감사료 지급의 효과가 투자자의 정보위험과 주가폭락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의 1차 연도 연구주제는 t기의 비정상감사료 지급이 t기의 회계품질(감사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특히 본 연수에서는 경영자의 이익조정 동기가 높은 상황에서 비정상감사료와 회계품질간의 관련성을 조사한다. 기존 선행연구는 감사노력설을 지지하는 연구와 경제적 유착설을 지지하는 연구가 상존한다. 그러나 이러한 선행연구는 대부분 미국 선진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미국과는 상이한 한국의 법적·정보환경에서는 상이한 관련성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실증분석의 필요한 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Eshleman and Guo (2014)의 방식에 기초하여 실제감사비에서 기대감사비를 차감하여 비정상적 감사비를 측정한다. 또한 회계품질(감사품질)에 대한 대용치는 Kothari et al. (2005)에 따라 산출한 재량적발생액과 Francis et al. (2005)에 따라 산출한 재량적 발생액의 질을 각각 사용한다. 특히 본 연구는 이익조정 유인이 높은 조건적 상황들로 ⅰ) ROA가 0~5% 이내로 보고한 기업, ⅱ) 애널리스트 이익예측오차가 ±5% 이내, 그리고 ⅲ) 경제상황이 불황인 상황(본 연구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전후) 등을 고려하고 있다.
    본 연구의 2차 연도의 연구주제는 1년차 연구결과를 확장하여 비정상감사비 지급이 회계정보 공시 이후에 자본시장에서 투자자의 정보위험을 증가 또는 축소시키는지를 조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비정상감사비가 감사품질에 미치는 효과로 인해 회계정보 공시 이후 자본시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검증으로 연구를 확장시킨다. 만약 비정상감사료가 기업의 이익조정행태를 확대(축소)시킨다면 공시된 회계정보에 대한 정보비대칭성이 증가(감소)하고 그 결과 회계정보에 대한 투자자들 간에 이질적 기대를 증가(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t연도의 비정상감사비 지급은 t+1년도 회계정보 공시이후 초과수익률의 변동성과 애널리스트의 이익예측정확성 및 분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리는 예측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우리는 이익조정 유인이 높은 조건적 상황들(ROA 범위, 애널리스트 예측오차 범위 및 경제상황)에 따라 비정상감사비와 투자자의 정보위험 간의 관련성의 강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3년차 연구주제는 t기의 비정상감사비와 t+1기의 주가급락위험 간의 관련성을 검증해 보는 것이다. Kim and Zhang(2014)에 따르면 회계불투명성, 재무제표 재작성과 내부통제 취약점이 주가폭락을 발생시키는 사전적 요인이라고 지적하였다. Kim et al.(2016)은 기업내부에 악재가 누적될수록 정보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이 악화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에 기초했을 때 기업의 비정상감사비 지급은 기업수준의 정보비대칭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본 연구는 비정상감사비가 주가폭락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전적 결정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실증 검증한다.
    우리는 먼저 Kim et al.(2011)의 방식으로 기업-고유 주간수익률(firm-specific weekly return)을 기업-연도수준에서 추정하고 이를 근거로 두 가지 주가폭락위험의 대용치를 계산한다. 첫번째 변수 CRASH는 한 기업이 한 회계연도 동안에 한번 또는 그 이상 주가급락 주를 경험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구분한 이진변수 이고, 두번째 변수 NCSKEW는 기업-고유 주간수익률에 대한 부의 조건부 수익률 왜도(negative conditional return skewness)이다. 이에 본 연구는 t연도의 비정상감사비와 t+1년도의 CRASH 와 NCSKEW의 관계를 회귀분석한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비정상감사비와 주가폭락 위험 간의 관련성이 이익조정 유인이 높은 조건적 상황들에 따라 관계의 강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추가로 분석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한국주식시장에서 경영자의 비정상감사료 지급이 회계정보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결과적으로 차기 투자자의 정보위험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감사인의 비정상적 감사료 수임과 감사품질 간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 차이나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먼저, 일부 연구자들은 정상적인 감사비 수준 이상의 지급은 감사인의 경제적 렌트(auditor rents)로 감사인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다른 일부는 양의 비정상 감사비는 감사인의 더 많은 감사노력을 지칭한다고 상반된 주장을 제시한다. 한편, Eshleman and Guo (2014)는 경영자가 이익조정 동기가 높은 상황에서 비정상 감사료는 재량적발생액(감사품질)을 축소(증가)시키는 효과를 갖는다고 주장하였다.
    위와 같은 대립적인 선행연구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한국시장에서 비정상적인 감사료 수임과 감사품질 간의 관련성을 재분석하고자 하며, 특히 Eshleman and Guo (2014)와 같이 경영자가 이익조정 할 동기가 높은 상황에서 비정상적 감사비가 감사품질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차 연도에는 t기의 비정상감사료가 t기의 회계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익조정 동기가 높은 상황에서는 비정상감사료와 회계품질 간에 음(-)의 관계가 존재하지만 이익조정 동기가 낮은 상황에서는 비정상감사료와 회계품질 간에 양(+)의 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나아가 2차 연도에는 1차 연도의 연구결과를 확장하여 t년도 비정상감사료가 t+1년도의 회계정보의 주가관련성 간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즉 높은 감사보수가 감사품질을 하락(증가)시킨다면 투자자는 비회계정보(또는 회계정보)의 가중치를 높여 가치평가 할 수 있고 그 결과 회계정보의 주가설명력은 상대적으로 더 감소(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정상감사보수와 가치관련성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한국에서 경영자가 비정상감사보수를 지급하는 평균적인 동기를 추론하고자 한다.
  • 영문
  • This paper investigates whether the abnormal audit fees have an impact on audit quality positively or negatively in Korean stock market.
    There are contrasting views of these abnormal fees (i.e. fee residuals). One view is that fee residuals are a combination of auditor rents (i.e., abnormal profits), while the other view is that they are an additional audit efforts. As a result, identical research findings are presently given conflicting policy interpretations. Under such conflicting views and empirical results, we try to revisit the association between abnormal audit fees and audit quality in Korean stock market, especially conditioned on the business environment with high possibility of earnings management, following Eshleman and Guo (2014).
    In order to fulfill this, we valuate whether there is a positive (or negative) impact on accounting quality when the auditee payes abnormal audit fees. We expect that under normal circumstances (i.e., lower motive to engage in earnings management) the abnormal audit fees would have positive impact on accounting quality. However, when the management have strong intent to manage earnings upward, abnormal audit fees would have negative impact on accounting quality, suggesting auditor's impairment of independence.
    Furthermore, we extend the 1st year research and analyze the impact of abnormal audit fees on value relevance. Namely, if positive abnormal audit fees decrease (improve) audit quality, we expect that investors will more rely on non-accounting information (or accounting information), resulting in decrease (increase) of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국주식시장에서 경영자의 비정상감사료 지급이 회계정보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결과적으로 차기 투자자의 정보위험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감사인의 비정상적 감사료 수임과 감사품질 간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 차이나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먼저, 일부 연구자들은 정상적인 감사비 수준 이상의 지급은 감사인의 경제적 렌트(auditor rents)로 감사인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다른 일부는 양의 비정상 감사비는 감사인의 더 많은 감사노력을 지칭한다고 상반된 주장을 제시한다. 한편, Eshleman and Guo (2014)는 경영자가 이익조정 동기가 높은 상황에서 비정상 감사료는 재량적발생액(감사품질)을 축소(증가)시키는 효과를 갖는다고 주장하였다.
    위와 같은 대립적인 선행연구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한국시장에서 비정상적인 감사료 수임과 감사품질 간의 관련성을 재분석하고자 하며, 특히 Eshleman and Guo (2014)와 같이 경영자가 이익조정 할 동기가 높은 상황에서 비정상적 감사비가 감사품질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차 연도에는 t기의 비정상감사료가 t기의 회계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익조정 동기가 높은 상황에서는 비정상감사료와 회계품질 간에 음(-)의 관계가 존재하지만 이익조정 동기가 낮은 상황에서는 비정상감사료와 회계품질 간에 양(+)의 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나아가 2차 연도에는 1차 연도의 연구결과를 확장하여 t년도 비정상감사료가 t+1년도의 회계정보의 주가관련성 간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즉 높은 감사보수가 감사품질을 하락(증가)시킨다면 투자자는 비회계정보(또는 회계정보)의 가중치를 높여 가치평가 할 수 있고 그 결과 회계정보의 주가설명력은 상대적으로 더 감소(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정상감사보수와 가치관련성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한국에서 경영자가 비정상감사보수를 지급하는 평균적인 동기를 추론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기업이 감사인에게 지불하는 비정상적 감사비계약이 감사인의 감사노력을 증가시켜 높은 품질의 회계정보를 제공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아니면 기업의 부실한 회계처리를 눈감아 달라는 암묵적인 뇌물의 수단이 되어 낮은 품질의 회계정보가 공시되도록 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회계품질에 대한 대용치로써 재량적발생액을 이용한 이익조정가능성 뿐만 아니라 회계보고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의 강도를 회계품질에 대한 대체적인 측정치로써 선정하여 비정상감사보수와의 관계를 재조사한다. 우리는 이 연구로부터 발견되는 결과가 다음과 같은 차별성과 공헌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째, 우리의 연구는 기업의 비정상감사비 지급의 동기가 그 기업이 처해진 상황에 따라 차별적일 것이라는 조건부 관계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한국은 미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낮아 시장 감시효과가 낮고, 회계부정에 대한 법적책임의 범위가 좁기 때문에 경영자가 감사료를 이용한 사익추구행위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본 연구의 가설이 지지된다면 미국에서 비정상감사비와 재량적발생액 간에 음(-)의 관계를 보고한 Eshleman and Guo (2014)와 다른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차별적 결과의 보고는 시장 환경에 따라 차별적인 영향이 있음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학문적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규제당국은 감사료를 이용한 분식회계 가능성을 보다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실무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비정상감사비의 효과를 자본시장에서 정보이용자들의 반응을 이용하여 분석한다는 측면에서 기존연구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즉 본 연구는 재량적 발생액을 회계품질의 대리변수로 사용했을 때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회계보고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의 강도(본 연구에서는 가치관련성)를 회계품질에 대한 대체적인 측정치로써 선정하여 비정상감사보수와의 관계를 재조사한다.
    따라서 비정상감사비가 정보위험(또는 역선택 위험)을 축소하는 지표로써 이용될 수 있으며,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데 본 연구가 부분적으로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색인어
  • 비정상 감사비, 감사인 독립성, 감사노력, 이익조정, 재량적 발생액, 가치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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