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 간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연구에서는 혐오표현의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과 사용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을 분석하여 혐오표현의 형성과 사용에 반영되는 언중의 의식을 밝히고자 한다. ...
이 연구의 목적은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 간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연구에서는 혐오표현의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과 사용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을 분석하여 혐오표현의 형성과 사용에 반영되는 언중의 의식을 밝히고자 한다.
혐오표현이란 “특정 집단이나 대상에 대한 혐오의 정서나 태도가 반영된 언어적 표현”을 말한다. 젠더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대변하는 언어적 대립 또한 극단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을 비하하고 공격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낸 언어 형식이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이다. 남녀혐오표현에는 형태적이든 의미적이든 상호 대응관계에 있는 짝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을 ‘반사형(反射型) 혐오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들 중에서 상호 대응관계를 갖는 반사형 혐오표현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한다. 반사형 혐오표현은 혐오 의도를 실현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 채, 혐오의 대상을 역전시켜 혐오 의도를 되돌려주는 방식을 활용한다. 다시 말해, 반사형 혐오표현은 언중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여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극도로 작위적이고 의식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생산되고 사용되며 확산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남녀혐오표현의 상호작용을 규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연구목표를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1. 남녀혐오표현의 목록화와 반사형 혐오표현 추출 이 연구의 첫 작업은 연구의 대상이 되는 반사형 혐오표현을 추출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이 되는 자료를 확보하는 일은 연구 진행을 위한 선결 조건이기 때문에 연구의 초기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연구의 초기 단계에서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남녀혐오표현 중 반사형 혐오표현을 추출하고 이를 연구의 대상으로 확정한다.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에 대한 조사와 갱신을 통해 새로운 목록을 완성하고, 목록화된 혐오표현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에 연구의 대상이 되는 반사형 혐오표현을 추출하여 연구 대상으로 확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2. 남녀혐오표현 생성 과정에서의 상호작용 분석 여기에서는 반사형 혐오표현의 분석을 통해 혐오표현의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을 분석하고자 한다. 혐오표현 간 상호작용의 양상에 따라 형태적 상호작용과 의미적 상호작용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진행한다. 형태적 상호작용이란 기존에 존재하는 혐오표현의 형태적 측면을 활용하여 새로운 혐오표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다시 말해,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남성혐오표현이나 여성혐오표현에서 성별을 나타내는 형태만을 교체함으로써 혐오의 대상을 역전시키는 방식이다. 이 연구에서는 형태 반사형 혐오표현의 종류와 유형 등의 기본적인 특징을 밝히고, 혐오표현의 형성에 형태적 상호작용이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이유를 밝히고자 한다. 한편, 형태적 상호작용은 일방향적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형태적 상호작용의 진행이 언제나 용인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형태적 상호작용의 방향성에 대한 분석과 형태적 상호작용의 제약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자 한다. 의미적 상호작용이란 기존에 존재하는 혐오표현의 의미적 측면을 활용하여 새로운 혐오표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다시 말해,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남성혐오표현이나 여성혐오표현에 새로운 혐오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혐오의 대상을 역전시키는 방식이다. 이 연구에서는 그 이유에 대한 언어적 해석을 시도함으로써 형태적 상호작용과 의미적 상호작용의 근본적 차이를 밝히고자 한다. 또한 의미적 상호작용의 과정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 관여하는 제약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이다.
3. 남녀혐오표현 사용 과정에서의 상호작용 분석 남녀혐오표현의 사용과 확산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양상을 반사형 혐오표현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일반화를 시도한다. 남녀혐오표현이 실제적인 혐오의 맥락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혐오표현 간에 어떤 상호작용을 거쳐 확산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남성혐오와 여성혐오를 표방하고 있는 대표적 커뮤니티인 ‘워마드’와 ‘일베’의 텍스트들을 우선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남성혐오나 여성혐오의 정서나 태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신문기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사의 댓글을 분석 텍스트로 활용하여 혐오표현의 일상적이며 산발적인 사용 양상과 확산 과정을 밝힌다.
기대효과
1. 학문적 기대 효과
1.1.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 성과 축적에 기여 이 연구는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의 공백을 일정 부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혐오표현은 주로 사회학적 측면과 법률적 측면에서 연구되어 왔다. 사회학적 측면에서는 차별과 젠더의 ...
1. 학문적 기대 효과
1.1.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 성과 축적에 기여 이 연구는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의 공백을 일정 부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혐오표현은 주로 사회학적 측면과 법률적 측면에서 연구되어 왔다. 사회학적 측면에서는 차별과 젠더의 문제를, 법률적 측면에서는 규제 필요성과 범위 문제를 다루었다. 이에 비해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는 단편적으로 이루어졌기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축적하지 못한 상태다. 이 연구는 혐오표현에 대한 실질적인 언어적 연구 성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2.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의 확장에 기여 이 연구는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는 연구 내용 측면과 연구 방법론 측면에서 확장될 가치가 있다. 우선 이 연구에서 다루는 남녀혐오표현뿐 아니라 지역, 세대, 직업 등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혐오표현에 대한 연구는 자료조사부터 유형화, 사용 양상 및 의미 분석 등을 수행해야 하며, 나아가 혐오의 논리구조 분석과 혐오표현에 대한 인식 분석도 수행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향후 진행될 혐오표현에 대한 언어적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됨으로써 연구의 확장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다.
1.3. 관련 학문 분야에 기초자료로 활용 이 연구는 우선 형태론이나 의미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혐오표현의 생성 과정에서 관찰되는 형태적‧의미적 상호작용은 단어 형성이나 의미 변용과 관련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사회언어학이나 사전학, 국어정책론 등에 필요한 언어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혐오’ 자체에 관심을 갖는 다른 관련 학문 분야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학이나 법학 등의 학문에서 이미 관심을 갖고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디어 분야에서도 ‘혐오’ 문제에 주목하고 있기에 이 분야에서도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 교육적 기대 효과
2.1. 실질적인 강의 자료와 강의 방법으로 활용 이 연구의 방법론과 연구 결과는 언어 관련 강의에서 실제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의 결과물은 언어학이나 국어학 관련 전공 강의에서 형태론적인 설명과 의미론적 설명 혹은 사회언어학적 설명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학생들의 학문적 탐구심을 자극하여 언어학적 개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언어학적 개념을 실제 언어자료에 적용하여 설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전공 관련 연구 활동에도 활용될 수 있다. 전공 강의에서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학생들의 프로젝트에 적절한 사례로 제시된다면, 연구 주제나 연구 방법 등의 탐색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2. 혐오 관련 예방적 교육에 활용 이 연구의 결과는 혐오와 관련된 예방적 교육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욕설의 본래 의미를 파악하고 있는 언중이 욕설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혐오표현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혐오표현에 대한 거부감을 형성해 혐오표현의 사용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의 결과를 제한된 범위 내에서 활용한다면 혐오표현의 사용을 저지하는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3. 사회적 기대 효과
3.1. 혐오 문제 및 혐오표현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관심 제고 이 연구는 우리 사회의 혐오 문제와 혐오표현의 심각성에 대한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혐오를 표방하는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포털사이트와 같은 일반적인 온라인 환경 및 오프라인 환경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혐오표현의 실제 사용 양상과 의미, 그리고 활발한 변용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혐오 문제와 혐오표현에 대한 관심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2.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정책적 활용 이 연구의 결과는 혐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사회적 갈등, 특히 젠더 갈등의 현황 파악과 대안 제시에 활용될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혐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어 정책,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갈등 조정 정책, 홍보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적 연계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갈등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보다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연구요약
1. 연구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 간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연구에서는 혐오표현의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과 사용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을 분석하여 혐오표현의 형성에 반영되는 언중의 형태적, 의미적 ...
1. 연구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 간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연구에서는 혐오표현의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과 사용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을 분석하여 혐오표현의 형성에 반영되는 언중의 형태적, 의미적 인식과 혐오표현의 사용과 확산에 반영되는 언중의 의식과 의도를 밝히고자 한다.
2. 연구내용
2.1. 남녀혐오표현의 목록화와 반사형 혐오표현 추출 이 연구의 첫 작업은 연구의 대상이 되는 반사형 혐오표현을 추출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이 되는 자료를 확보하는 일은 연구 진행을 위한 선결 조건이기 때문에 연구의 초기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연구의 초기 단계에서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남녀혐오표현 중 반사형 혐오표현을 추출하고 이를 연구의 대상으로 확정한다.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에 대한 조사와 갱신을 통해 새로운 목록을 완성하고, 목록화된 혐오표현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에 연구의 대상이 되는 반사형 혐오표현을 추출하여 연구 대상으로 확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2.2. 남녀혐오표현의 생성과 상호작용 여기에서는 반사형 혐오표현의 분석을 통해 혐오표현의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상호작용의 양상을 분석한다. 혐오표현 간 상호작용의 양상에 따라 형태적 상호작용과 의미적 상호작용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진행한다. 형태적 상호작용이란 기존에 존재하는 혐오표현의 형태적 측면을 활용하여 새로운 혐오표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이 연구에서는 형태 반사형 혐오표현의 종류와 유형 등의 기본적인 특징을 밝히고, 혐오표현의 형성에 형태적 상호작용이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이유를 밝힌다. 또한 형태적 상호작용의 방향성에 대한 분석과 형태적 상호작용의 제약에 대한 연구도 병행한다. 의미적 상호작용이란 기존에 존재하는 혐오표현의 의미적 측면을 활용하여 새로운 혐오표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이 연구에서는 의미적 상호작용이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언어적 해석을 시도함으로써 형태적 상호작용과 의미적 상호작용의 근본적 차이를 밝힌다. 또한 의미적 상호작용의 과정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 관여하는 제약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2.3. 남녀혐오표현의 사용과 상호작용 남녀혐오표현의 사용과 확산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양상을 반사형 혐오표현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일반화를 시도한다. 남녀혐오표현이 실제적인 혐오의 맥락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혐오표현 간에 어떤 상호작용을 거쳐 확산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남성혐오와 여성혐오를 표방하고 있는 대표적 커뮤니티인 ‘워마드’와 ‘일베’의 텍스트들을 우선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남성혐오나 여성혐오의 정서나 태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신문기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사의 댓글을 분석 텍스트로 활용하여 혐오표현의 일상적이며 산발적인 사용 양상과 확산 과정을 밝힌다.
3. 연구방법
3.1. 자료 조사 방법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크게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방법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수집한다. 첫째, 기존 연구에서 자료를 수집한다. 이는 남녀혐오표현과 관련된 기존 연구에 제시된 혐오표현을 수집하는 방법이다. 기존 연구 자료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혐오표현까지 포함하고 있기에 의미가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표현과 의미가 불명확한 표현도 있다. 그러므로 기존 자료의 활용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수용되어야 한다. 둘째, 온라인에서 자료를 수집한다. 이는 온라인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남녀혐오표현을 직접 수집하는 방법이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에 만들어져 현재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남녀혐오표현을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조사 수집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일간베스트와 워마드 등의 특정 목적 커뮤니티의 게시판을 중점적으로 조사하며, 추가적으로 혐오 관련 인터넷 신문기사와 댓글, 포털사이트의 각종 커뮤니티 등을 조사하여 자료를 수집한다.
3.2.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해 교차검증을 진행한다. 기존 연구, 특정 커뮤니티, 특정 게시판에 사용된 혐오표현의 양상만으로는 해당 혐오표현의 정확한 의미와 사용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는 커뮤니티 내, 게시판 내에서 해당 혐오표현이 사용된 여러 맥락까지 중복적으로 검증한다. 또한 다양한 검색 방식을 통해 해당 혐오표현의 정확한 의미와 사용 양상을 교차검증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남녀혐오표현의 정확한 사용 의미와 사용 양상을 분석하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반사형 혐오표현은 접사에 의한 파생의 방식, 자립형태소들의 결합에 의한 합성의 방식, 혼성의 방식, 두음절어의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형성된다. 반사형 혐오표현은 기존의 혐오표현과 형태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되는데, 형태적 상호작용의 특징은 형태 유지 ...
반사형 혐오표현은 접사에 의한 파생의 방식, 자립형태소들의 결합에 의한 합성의 방식, 혼성의 방식, 두음절어의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형성된다. 반사형 혐오표현은 기존의 혐오표현과 형태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되는데, 형태적 상호작용의 특징은 형태 유지와 형성 방식 유지로 정리할 수 있다. 기존의 혐오표현이 보유한 형태 중 남성과 여성을 표시하는 형태만을 교체하면서 혐오의 방향 전환이 이루어진다. 그 외의 다른 형태와 형성 방식은 최대한 유지되는 특징을 보인다. 반사형 혐오표현에서는 의미적 상호작용 양상도 관찰된다. 기존 혐오표현과의 형태적 상호작용을 통해 최대한 유지된 동일 형태와 동일 형성 방식으로 인해 반사형 혐오표현의 의미도 최대한 보장되는 것이다. 이 결과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 사이의 의미적 차이는 단지 혐오의 방향으로만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혐오표현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한 채로 의미 전환을 통해 혐오의 방향을 뒤집는 극단적인 상호작용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혐오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의미적 대응 관계를 유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사형 혐오표현을 통해 혐오의 방향 전환에 그치지 않고 혐오의 의미까지도 강화하려는 전략인데, 대체로 혐오의 의미를 가진 성기와 관련된 명칭 교체를 통해 반사형 혐오표현을 만들고 혐오의 의미를 강화한다. 반사형 혐오표현의 형태적‧의미적 상호작용은 두 가지 의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대외적으로는 반사(미러링 mirroring)의 명분과 목적을 효과적으로 선전하려는 의도이다. 혐오표현의 대응을 통해 선후 관계를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혐오의 책임을 상대에게 지우려는 것이다. 대내적으로는 새로운 혐오표현에 대한 이해‧수용‧활용 정도를 높이려는 의도이다. 기존 혐오표현의 형태와 의미를 유지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새로운 혐오표현을 쉽게 이해하고 수용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혐오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영문
Reflexive hatred expressions are formed through a variety of word formation, which are formed by morphological interactions with corresponding hatred expressions. The characteristics of morphological interactions can be explained by maintaining form a ...
Reflexive hatred expressions are formed through a variety of word formation, which are formed by morphological interactions with corresponding hatred expressions. The characteristics of morphological interactions can be explained by maintaining form and formative methods. By replacing only gender-meaning forms, they shift only the direction of hate, while maintaining the rest of the forms and the formative methods to the fullest extent possible. Due to the morphological interaction, the meaning of reflexive hatred expressions are preserved to the fullest extent, and the difference in meaning between misandry expressions and misogyny expressions only appears in the direction of hate. Semantic interactions are sometimes shown in extreme ways to reverse the direction of hate only with semantic transitions while maintaining the form of corresponding hatred expressions intact, and sometimes intentionally destroy semantic correspondence to reinforce hate meaning. The morphological and semantic interaction of reflective hate speech occurs due to the external intention of effective propagation of the cause and purpose of mirroring, and the internal intention of increasing the understanding, acceptance and utilization of new hatred expression.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이 연구에서는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에서 형태적‧의미적 상호 대응 관계에 있는 혐오표현을 반사형 혐오표현으로 정의하고 이들을 조사한 후 목록을 작성하였다. 반사형 혐오표현은 언어적 실현 방식에 따라 남녀 지시형 혐오표현과 남녀 대입형 혐오표현으로 유형 ...
이 연구에서는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에서 형태적‧의미적 상호 대응 관계에 있는 혐오표현을 반사형 혐오표현으로 정의하고 이들을 조사한 후 목록을 작성하였다. 반사형 혐오표현은 언어적 실현 방식에 따라 남녀 지시형 혐오표현과 남녀 대입형 혐오표현으로 유형화하였으며, 반사의 작용 방식에 따라 일반적인 반사 작용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역반사형 혐오표현과 반사 작용의 중복으로 만들어지는 재반사형 혐오표현으로 유형화하였다. 반사형 혐오표현은 다양한 조어 방식을 통해 형성되는데, 대응 관계에 있는 혐오표현과 형태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된다. 형태적 상호작용의 특징은 형태 유지와 형성 방식 유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성별을 의미하는 형태 교체로 혐오의 방향을 전환하면서 나머지 형태와 형성 방식은 최대한 유지한다. 형태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반사형 혐오표현의 의미는 최대한 보존되며,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 간 의미 차이는 혐오의 방향으로만 나타난다. 의미적 상호작용은 대응 혐오표현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면서 의미 전환만으로 혐오의 방향을 뒤집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혐오 의미 강화를 위해 의미적 대응 관계를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경우도 있다. 반사형 혐오표현의 형태적‧의미적 상호작용은 반사(미러링 mirroring)의 명분과 목적의 효과적 선전이라는 대외적 의도와 새로운 혐오표현에 대한 이해‧수용‧활용 정도를 높이려는 대내적 의도 때문에 발생한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일반적으로 남성혐오표현은 여성혐오표현에 대한 반작용적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먼저 형성되어 사용된 여성혐오표현에 대한 반작용으로 형성되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남성혐오표현이며, 반사형 혐오표현은 반사 작용 즉 미러링(mirroring)의 언어적 ...
일반적으로 남성혐오표현은 여성혐오표현에 대한 반작용적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먼저 형성되어 사용된 여성혐오표현에 대한 반작용으로 형성되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남성혐오표현이며, 반사형 혐오표현은 반사 작용 즉 미러링(mirroring)의 언어적 실현인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에서 형태적‧의미적 상호 대응 관계에 있는 혐오표현을 반사형 혐오표현으로 정의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먼저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을 조사하고 이들 중 대응 관계를 갖는 반사형 혐오표현의 목록을 작성하였다. 반사형 혐오표현을 언어적 실현 방식에 따라 남녀 지시형 혐오표현과 남녀 대입형 혐오표현으로 유형화하고, 반사의 작용 방식에 따라 일반적인 반사 작용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역반사형 혐오표현과 반사 작용의 중복으로 만들어지는 재반사형 혐오표현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반사형 혐오표현은 접사에 의한 파생의 방식, 자립형태소들의 결합에 의한 합성의 방식, 혼성의 방식, 두음절어의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형성된다. 반사형 혐오표현은 기존의 혐오표현과 형태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되는데, 형태적 상호작용의 특징은 형태 유지와 형성 방식 유지로 정리할 수 있다. 기존의 혐오표현이 보유한 형태 중 남성과 여성을 표시하는 형태만을 교체하면서 혐오의 방향 전환이 이루어진다. 그 외의 다른 형태와 형성 방식은 최대한 유지되는 특징을 보인다. 반사형 혐오표현에서는 의미적 상호작용 양상도 관찰된다. 기존 혐오표현과의 형태적 상호작용을 통해 최대한 유지된 동일 형태와 동일 형성 방식으로 인해 반사형 혐오표현의 의미도 최대한 보장되는 것이다. 이 결과 남성혐오표현과 여성혐오표현 사이의 의미적 차이는 단지 혐오의 방향으로만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혐오표현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한 채로 의미 전환을 통해 혐오의 방향을 뒤집는 극단적인 상호작용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혐오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의미적 대응 관계를 유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사형 혐오표현을 통해 혐오의 방향 전환에 그치지 않고 혐오의 의미까지도 강화하려는 전략인데, 대체로 혐오의 의미를 가진 성기와 관련된 명칭 교체를 통해 반사형 혐오표현을 만들고 혐오의 의미를 강화한다. 반사형 혐오표현의 형태적‧의미적 상호작용은 두 가지 의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대외적으로는 반사(미러링 mirroring)의 명분과 목적을 효과적으로 선전하려는 의도이다. 혐오표현의 대응을 통해 선후 관계를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혐오의 책임을 상대에게 지우려는 것이다. 대내적으로는 새로운 혐오표현에 대한 이해‧수용‧활용 정도를 높이려는 의도이다. 기존 혐오표현의 형태와 의미를 유지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새로운 혐오표현을 쉽게 이해하고 수용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혐오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