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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편지」에 대한 세미나》에 대한 비판적 고찰
  •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 참여 관련분야 전문가가 추가 입력한 정보입니다.
학술지명 불어불문학
발행정보 1991-01-01 / Vol.17 / pp. 67 ~ 82
발행처/학회 한국불어불문학회 대구지부
주저자 임진수 (계명대학교)
색인어 라깡, 포우, 언어학적 정신분석학, 뒤뺑
  • 메타작성자초록
  • 우리는 지금까지 라깡의 안내를 따라, 포우의 「도난당한 편지」의 구조와 그것이 전해주는 의미를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재구성해보았다. 그렇지만 이 논문은 「도난당한 편지」와 그것을 둘러싼 많은 논의들, 특히 라깡과 데리다의 논의로 들어가는 발판을 겨우 마련했을 뿐이다. 우리가 이미 서두에서 밝혔듯이 우리의 최종적인 목표는 라깡의 언어학적 정신분석학의 명제에 이르는 것이다. 나아가 라깡의 그 세미나에 대한 데리다의 이의 제기를 통해 「도난당한 편지」에 대해 행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해석을 짚어보고 라깡의 정신분석학적 토대를 비판적으로 점검해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라깡이 준 힌트를 더듬어서, 겨우 「도난당한 편지」에 대한 분석의 한 모퉁이에 닿은 것이다. 우리는 취급한 문제 이외에도 우리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따.예컨대 왕비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경찰에 대한 의뢰), 대신에 대한 뒤뺑의 감정(복수심)의 폭발, 대신의 편지에 대한 망각, 그리고 편지와 등장 인물들의 관계 및 편지의 이동이 갖고 있는 의미 등 굵직굵직한 것에서부터, 뒤뺑의 사건 해설에서 언뜻언뜻 엿보이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과 보들레르의 번역이 가져온 문제점들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수는 실로 다양하다. 그만큼 「도난당한 편지」는 수많은 해석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그러한 사실은 곧 「도난당한 편지」가 단순한 추리 소설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능가하는 훌륭한 작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음 논문을 통해 그러한 가능성 속으로 진입하고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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