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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lie’에 대하여: 그 개념, 동기 및 발생기제를 중심으로
On the white lie. Its conception, motive and generation
  •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 참여 관련분야 전문가가 추가 입력한 정보입니다.
학술지명 텍스트언어학 (ISSN : 1229-0203)
발행정보 2001-12-31 / Vol.11 / pp. 223 ~ 251
발행처/학회 한국텍스트언어학회
주저자 박성철 (고려대학교)
색인어 거짓말, white lie, 공손거짓말
  • 주초록(메인언어)
  • The aim of the paper is to explore the white lie, which could also be called harmless lie, as a kind of linguistic deceptive acts. Since the definiens ‘harmless’ can be concerned not only with the substantial characteristic of the white lie, but also that of many other expression types, the constitutive characteristics of the white lie and its appearance forms have been closely examined. In the politeness theory of Brown/Levinson (1987), white lie was applied as a politeness strategy which could be used by the speaker in order to protect the positive face of the interlocutor. Generally, the white lie can be assigned to have the function of maintaining the social relationship. Leech (1983) examined the emergence mechanism of the white lie based on the pragmatic-rhetoric approach. He focussed on the interaction of the various communicative principles which could control our language use. According to him, the white lie occurs when the attention of the Cooperative Principle is blocked in order to satisfy the social Politeness Principle. It was attempted to define the white lie with regards to the other usages of the language whose emergence mechanisms are same or similar to those of the white lie. Those mechanisms are ironic utterances, banter, small lies and ostensible lies. There could also be subsequent need for the detailed subcategorization of the white lie.
  • 메타작성자초록
  • 우리의 일상적 언어사용에서는 비록 거짓말(Lüge; lie)이라 불리긴 하지만 전형적인 거짓말과 달리 기만성격이 그리 분명치 않거나 대인관계에서 기만의도 자체가 그리 큰 역할을 차지하지 않는 발화유형들이 존재한다. ‘假거짓말’이라 이름붙일 수 있는 이 현상들은 전형적인 거짓말에 비해 매우 다양한 현상형식과 동기를 갖는다. 만약 거짓말이라는 범주가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언어적 발화들을 하나의 연속선상에 놓는다면 전형적인 거짓말의 정반대쪽 끝에 위치하는 것이 바로 white lie일 것이다. ‘white lie’는 순결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백색의 은유가 암시하듯이 독일어에서 ‘harmlose Lüge’, 즉 ‘무해한 거짓말’로, 그리고 한국어에서 ‘선의의 거짓말’ 또는 ‘악의없는 거짓말’로 불리우며 대체로 비사실을 말하되 그 결과가 부정적이거나 심각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해를 가져다 주지 않는 발화부류를 가리키는 개념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일상적 이해를 논외로 하고 학문적 대상설정을 위한 엄밀한 개념규정과 개념한정을 추구한다면, ‘white lie’에 대한 이러한 개념풀이는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그 구체적 관련영역이 모호하며 비단 white lie 현상뿐만 아니라 수많은 다른 표현방식에도 해당될 수 있으므로 white lie라는 대상에 대한 학문적 규정개념(definiens)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와 관련하여 white lie를 한편으로 그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발생기제를 갖는 언어사용방식들로부터, 다른 한편으로 다른 종류의 가거짓말들로부터 구분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요컨대 white lie라는 현상을 하나의 독자적인 언어학적 연구대상으로 설정하고자 한다면, 그에 대한 일상적 이해를 넘어서는 보다 빈틈없는 학문적 개념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로부터 파생되는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상 white lie의 본질적 특징으로 인식되어 있는 ‘무해’ 또는 ‘선의’의 개념을 언어학적으로 과연 어떻게 설명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가? 최소한 무엇이 누구를 위하여 ‘무해’하고 ‘선의’인지, 그것이 왜 그리고 어떻게 그러할 수 있는지 설명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서 도덕적 비난으로부터 면제되는 white lie의 특수성을 논증해야 한다. 둘째, white lie를 그와 유사한 언어사용방식 내지 언어현상들로부터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 목차
  • 0. 머리말
    1. 무해한 거짓말의 현상과 그에 대한 일반적 이해
    2. 무해한 거짓말의 발생조건과 기만성격
    3. 무해한 거짓말의 화행론적 성격과 지위
    4. 행위동기와 발생기제
    4.1. 공손책략적 관점
    4.2. 발생기제: 공손원칙의 협동원칙 제어기능
    5. 수사적 표현 및 여타 가거짓말 종류들과의 구분
    6.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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