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2년 이내에 최종연구결과물로 학술논문 또는 저역서를 해당 사업 신청요강에서 요구하는 수량 이상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최종연구결과물 제출 조건이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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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번호
2000-041-C00451
발행처
고려대학교출판부
발간년월
2004년 03월
저자수
1
소장 도서관 확인
초록
국문
과거에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또는 ‘은자의 왕국’으로 불리던 조선의 백성들이 19세기 중엽부터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만주와 연해주로 떠나면서 시작한 한민족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는 어언 1세기 반이 되었다. 그동안 한민족은 거의 전 세계로 퍼져나가 초기 정착 ...
과거에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또는 ‘은자의 왕국’으로 불리던 조선의 백성들이 19세기 중엽부터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만주와 연해주로 떠나면서 시작한 한민족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는 어언 1세기 반이 되었다. 그동안 한민족은 거의 전 세계로 퍼져나가 초기 정착의 힘든 역경을 딛고 뿌리를 내리며 살고 있다. 주어진 제약조건과 기회구조에 재외한인이 능동적 행위자로서 대응하고 그 결과로서 자신들과 주위 환경이 변화해온 것이 재외한인의 이주와 정착의 경험이다. 재외한인의 경험에는 이주, 차별, 적응, 문화변용, 동화, 공동체, 민족문화와 민족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들이 있다. 각각의 주제가 독립적인 연구영역이며 실제로 위의 각 주제에 대해 역사학, 인류학, 민속학,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언어학 등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주제들은 서로 긴밀히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간의 관계를 통합적인 시각에서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디아스포라(diaspora)’는 재외한인 경험의 다양한 측면들을 포괄하면서 그들 간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다. 본 연구에서는 재외한인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를 설명하고, 거주국에서의 사회문화 적응방식을 이론화하고, 민족정체성의 본질을 규명하려고 한다. 그리고 전 지구적 연대체계로서 한민족공동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재외동포정책을 모색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