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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적 음악계의 형성과 분화: 1930년대 음반 및 라디오 방송 자료를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 근대적 음악계의 형성과 분화: 1930년대 음반 및 라디오 방송 자료를 중심으로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한준(연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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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번호 B00135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과제는 1930년대를 중심으로 그 전후 한국에서 근대적 문화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미디어와 음악 및 공연 그리고 구술성을 갖는 예술이 결합하면서 예술계가 팽창하는 동시에 분화하는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한국사회에서 문화적 차별이 형성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연구이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를 전제로 전개되었던 제 예술 분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 부문을 중심으로 여타 예술 갈래 예컨대 연극, 영화 등과 같은 예술갈래 들을 부차적으로 놓고 예술의 사회적 분배 양상을 분석해본 것이다.
    1930년대 이후로 미디어란 음반과 방송을 들 수 있다. 이 중 음반의 경우 1896년 이후로 꾸준히 제작되면서 조선 예술계의 근대화를 견인했기 때문에 각 시기별로 미디어가 관여하여 관철시킨 예술의 분배방식을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비하여 방송은 1920년대 후반부터 예술의 분배에 관여하는데, 사실상 1920년대 후반은 조선 미디어사의 전개에 있어서 1930년대의 미디어 전개 양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시기에 해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미디어와 예술 작품의 사회적 분배 양상에 대한 분석에 있어서 1차적으로 주목되는 것은 음반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성기 음반에 담기는 녹음물의 양과 내용이 풍부해지는 1930년대 이후의 음반을 주목하되, 1930년대의 미디어계와 예술계의 변화의 사회적 의미를 추적하기 위해서 1930년대 이전의 유성기 음반도 분석해보았다. 또한 거시적으로 1940년대 초는 1930년대 음반이라는 미디어와 예술 간의 상호관계의 관성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석도 본 연구에 포함하였다. 이에 비해 방송의 분석은 1930년대의 특수한 음악사회적 의미가 선명하게 부각되지 못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이를 음반을 통한 음악사회의 연구에서 부차적인 자료로 다루도록 하였다 .
    1930년대 음악사회의 형성과 분화과정은 당시 미디어 자료의 통계적 분석을 통해 접근해볼 수 있었다. 음반 자료의 정리 및 체계화, 그리고 자료의 통계적 분석을 통해서 그려진 1930년대의 음악사회의 지형도는 당시 서로 다른 사회적 입지를 구축했던 세대 혹은 계층과 관련 있는 레퍼토리의 분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즉, 1930년대 전후로 당시 문화적 취향과 문화적 · 사회적 차별은 세대의 미적 감각의 차이로부터 비롯되었을 뿐만 아니라 외래음악과 전통음악, 그리고 문화상품과 예술작품의 대응관계 속에서 구체화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당시 사회 내에서 특정 계층 혹은 특정 그룹(예를 들면 음반회사)의 선택은 음악과 음악을 옹호하는 세력의 의식적인 사회적 차별화의 과정이라고 이해된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의 레퍼토리, 음악가의 결합양상 등을 이상과 같은 사회적 관계를 반영하고 있는 단초로 파악하고 이것이 한국 내에서 형성되고 있던 근대적 사회 계층과 어떤 연관성을 맺으면서 존재하였는지를 밝히는데 있어서 나아가 음악사회의 위계화 과정을 추적하는데 기초적 작업을 수행했다.
  • 영문
  • This study tried to relate the emergence of musical field or society in the 1930s focusing on the data of recording and radio programming. This study draw perspectives from musicology and sociology of arts to investigate how the social background and perception of music influenced the making of music in terms of both production and consumption.
    Especially we are interested in the hierarchy of musical genres and how it is created based on the traditional legacy of status hierarchy in society and at the same time by the foreign cultural influenc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과제는 1930년대를 중심으로 그 전후 한국에서 근대적 문화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미디어와 음악 및 공연 그리고 구술성을 갖는 예술이 결합하면서 예술계가 팽창하는 동시에 분화하는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한국사회에서 문화적 차별이 형성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연구이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를 전제로 전개되었던 제 예술 분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 부문을 중심으로 여타 예술 갈래 예컨대 연극, 영화 등과 같은 예술갈래 들을 부차적으로 놓고 예술의 사회적 분배 양상을 분석해본 것이다.
    1930년대 이후로 미디어란 음반과 방송을 들 수 있다. 이 중 음반의 경우 1896년 이후로 꾸준히 제작되면서 조선 예술계의 근대화를 견인했기 때문에 각 시기별로 미디어가 관여하여 관철시킨 예술의 분배방식을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비하여 방송은 1920년대 후반부터 예술의 분배에 관여하는데, 사실상 1920년대 후반은 조선 미디어사의 전개에 있어서 1930년대의 미디어 전개 양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시기에 해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미디어와 예술 작품의 사회적 분배 양상에 대한 분석에 있어서 1차적으로 주목되는 것은 음반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성기 음반에 담기는 녹음물의 양과 내용이 풍부해지는 1930년대 이후의 음반을 주목하되, 1930년대의 미디어계와 예술계의 변화의 사회적 의미를 추적하기 위해서 1930년대 이전의 유성기 음반도 분석해보았다. 또한 거시적으로 1940년대 초는 1930년대 음반이라는 미디어와 예술 간의 상호관계의 관성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석도 본 연구에 포함하였다. 이에 비해 방송의 분석은 1930년대의 특수한 음악사회적 의미가 선명하게 부각되지 못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이를 음반을 통한 음악사회의 연구에서 부차적인 자료로 다루도록 하였다 .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930년대 음악사회의 형성과 분화과정은 당시 미디어 자료의 통계적 분석을 통해 접근해볼 수 있었다. 음반 자료의 정리 및 체계화, 그리고 자료의 통계적 분석을 통해서 그려진 1930년대의 음악사회의 지형도는 당시 서로 다른 사회적 입지를 구축했던 세대 혹은 계층과 관련 있는 레퍼토리의 분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즉, 1930년대 전후로 당시 문화적 취향과 문화적 · 사회적 차별은 세대의 미적 감각의 차이로부터 비롯되었을 뿐만 아니라 외래음악과 전통음악, 그리고 문화상품과 예술작품의 대응관계 속에서 구체화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당시 사회 내에서 특정 계층 혹은 특정 그룹(예를 들면 음반회사)의 선택은 음악과 음악을 옹호하는 세력의 의식적인 사회적 차별화의 과정이라고 이해된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의 레퍼토리, 음악가의 결합양상 등을 이상과 같은 사회적 관계를 반영하고 있는 단초로 파악하고 이것이 한국 내에서 형성되고 있던 근대적 사회 계층과 어떤 연관성을 맺으면서 존재하였는지를 밝히는데 있어서 나아가 음악사회의 위계화 과정을 추적하는데 기초적 작업을 수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음악에 있어서 구체적인 레퍼토리의 선택이 사회의 심층에서 의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구별이 표면에 드러나는 경우로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레퍼토리의 성격은 본 연구의 주요 과제가 된다. 음악의 사회적 차별을 논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사회학의 연구 영역에 속하지만, 이상과 같은 점 즉 음악의 구체적인 성격을 파악해야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학제 간 연구의 성격을 갖는다. 음악의 성격에 대해서 음악학적 연구를 진행해야한다. 그런데 본 연구의 대상이 된 절대 다수의 음악이 성악곡인데 성악곡의 구체적인 성격은 국문학의 연구의 기반이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음악은 문학과 깊은 관련을 맺고 발전해 왔다. 따라서 국문학과 한국음악학적 분석을 통해 음악의 의미 문제를 천착하면 음악의 특성을 분석하는데 용이하다. 본 연구에서는 국문학과 한국음악학의 연구를 통해 음반 미디어를 통해 드러난 전 갈래의 예술작품 중 음악적 의미를 갖는 것을 분류해 놓고, 그 세부 갈래를 분류하고 이를 거시적인 차원에서 진행된 음악적 차별의 1차적 지표로 삼았다. 한편, 사회학에서는 음악을 둘러싼 사회구적 조건과 음악에 관련된 행위자들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두는 동시에 본 연구에서는 방법적으로도 사회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분석법을 사용하여 당시의 음악계의 사회적 양상을 살펴보았다. 즉, 사회학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게 자료의 수집 및 체계화 작업을 진행하고, 분석과정에서 광범한 자료를 요약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묘사하는 동시에 구조적 속성을 분석함으로써 음악과 사회의 거시적 연관관계를 파악해보았다.
    한편, 사회학적 분석의 관례로부터 1930년대의 음악사회에 대한 가설과 실질적 함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했고, 한국음악학과 국문학의 도움을 통해서 1930년대 음악사회의 차별에 대한 역사적 의미의 해석하는 것이 가능했다. 비록 본 연구는 1930년대 예술 사회에 대한 기초연구였지만, 이상과 같은 세 학문분야 간의 학제적 연구를 통해서 근대적 음악사회의 형성과 분화는 서로 다른 사회적 관계에 있는 계층이 서로 다른 양상으로 문화자본·권력, 경제 자본·권력을 분배했던 결과였다는 추론을 가능하게 했다.
  • 색인어
  • 음악계, 문화적 위계, 음반,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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