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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어 학습자들의 영어 학습 동기 및 영어 자아 개념 형성을 위한 통합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 영어 학습자들의 영어 학습 동기 및 영어 자아 개념 형성을 위한 통합연구 | 2010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태영(중앙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426
선정년도 2010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11년 09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11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한국 초, 중, 고등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를 고찰하고, 학년별 변화가 정량적, 정성적 자료에 어떻게 반영되고, 더 나아가서는 이들의 학습 동기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3 단계의 절차에 따라 수행되었다. 첫째는 정량적 연구의 시기이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10개 학년간의 영어 학습 동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탐색하기 위하여, 2010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서울 지역과 경기도의 각급 초, 중, 고등학교 학생 2783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 결과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 동기가 가장 높고, 중학생들의 학습동기가 가장 낮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Dornyei(2005, 2009)이 제시하는 제 2언어 동기적 자아체계의 중요한 구인인 이상적 제 2언어 자아와 필연적 제 2언어 자아 중 이상적 자아가 한국 학생들에게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Gardner(1985)의 사회교육 모형에서 제시되었던 통합성과 도구성보다 제 2언어 동기적 자아 체계의 두 구인인 이상적 자아와 필연적 자아가 한국 학생들의 영어 성취도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변인으로 밝혀졌다. 둘째 단계는 정성적 연구 단계이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초등~고등학생 6명과 교사 2인을 대상으로 반구조적 면담을 2010년 겨울 및 2011년 봄에 실시하였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면담을 통해 밝혀진 결과는, 한국 학생들은 이상적 자아보다는 필연적 자아에 의한 영어 학습이 우세하게 진행되며, 학생의 나이가 어릴수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학생들의 영어 성적이 상위권인 경우에는 영어 학습 동기가 낮은 경우가 다수 발견되었으며, 이는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동기가 높거나 낮거나 하는 것과는 별개로 영어 학습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무동기의 경우에도 사회적 요구, 압박에 의해 영어 학습이 진행되어 소기의 영어 성취도가 달성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3 단계는 현장 적용 단계로서 네 가지 언어 표현 활동이 2011년 2-4월에 약 7주간 시행되었다.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수업 시간 약 10-15분간 교사는 개별 면담, 집단 면담, 영어 학습 일기, 자아 성찰 과제 이렇게 4가지의 다른 언어 표현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시하였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 변화 과정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설정한 7주라는 기간은 언어 표현 활동들이 학생들의 학습 동기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증적으로 알기 어려웠으며, 이는 후속 연구를 통해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 영문
  • This research aims to investigate the differential nature of English learning motivation among Korea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Particularly, the current research focuses on how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are reflected in the findings. Also, this aims to find a useful verbalization activity which can bring a positive impact on English classes in South Korea. In order to achieve these objectives, this research followed three distinctive phases: 1) the phase of quantitative analysis, 2) the phase of qualitative analysis, and 3) the phase of action research utilizing language verbalization activities. First, in order to investigate the longitudinal changes of English learning motivation from Grades 3 to 12 (i.e., elementary school grade 3 to high school grade 3), 2783 students in and around Seoul metropolitan area participated in the first phase in the summer and fall of 2010. In this phase, Gardner’s (1985) instrumentality and integrativeness and Dornyei’s (2005. 2009) ideal L2 self and ought-to L2 self in the L2 motivational self-system were compared. The quantitative finding suggested that the highest level of English learning motivation was found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ereas the lowest was indentified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Also, Korean students responded the items asking about their ideal L2 self more positively than those of the ought-to L2 self. The regression analysis result showed that Dornyei’s L2 motivational self-system was a more reliable predictor for English proficiency than Gardner’s socioeducational model. In the second phase, which was conducted in the winter of 2010 and the spring of 2011, semi-structured interviews were implemented to six Korean students and two English teachers. The interview findings indicated that Korean students’ considered the ought-to L2 self as a more important motivational construct than the ideal L2 self. This reflects the external social pressure on the students. Also, the parental influence becomes more substantial if the students are younger. This means that in the cas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eir parents’ wishes and guidance exerted a great influence on the creation and maintenance of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L2 motivational self. In most cases, even among the students having relatively high English proficiency, it was found that the students continued their English learning regardless of their motivational level. This implies that the social discourse of English as a global language deprives Korean students of the option of learning English and there exists the possibility that even amotivated students in Korea can achieve high English proficiency. In the third stage, four different language verbalization activities were implemented for seven weeks from February to April, 2011. In order to enhance students’ level of English learning motivation, English teacher introduced four distinctive (but related) verbalization activities: individual interviews, group interviews, English learning diaries, and self-reflective languaging tasks. Even though the participating students’ overall motivational enhancement was identified, however, it was unclear whether such an increase was related to the effect of verbalization activities only. Due to the limited timespan of 7 weeks, the findings in the third phase should be supported by a more thorough classroom-oriented action research.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국 초, 중, 고등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를 고찰하고, 학년별 변화가 정량적, 정성적 자료에 어떻게 반영되고, 더 나아가서는 이들의 학습 동기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3 단계의 절차에 따라 수행되었다. 첫째는 정량적 연구의 시기이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10개 학년간의 영어 학습 동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탐색하기 위하여, 2010년 여름에서 가을까지 서울 지역과 경기도의 각급 초, 중, 고등학교 학생 2783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 결과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 동기가 가장 높고, 중학생들의 학습동기가 가장 낮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Dornyei(2005, 2009)이 제시하는 제 2언어 동기적 자아체계의 중요한 구인인 이상적 제 2언어 자아와 필연적 제 2언어 자아 중 이상적 자아가 한국 학생들에게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Gardner(1985)의 사회교육 모형에서 제시되었던 통합성과 도구성보다 제 2언어 동기적 자아 체계의 두 구인인 이상적 자아와 필연적 자아가 한국 학생들의 영어 성취도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변인으로 밝혀졌다. 둘째 단계는 정성적 연구 단계이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초등~고등학생 6명과 교사 2인을 대상으로 반구조적 면담을 2010년 겨울 및 2011년 봄에 실시하였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면담을 통해 밝혀진 결과는, 한국 학생들은 이상적 자아보다는 필연적 자아에 의한 영어 학습이 우세하게 진행되며, 학생의 나이가 어릴수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학생들의 영어 성적이 상위권인 경우에는 영어 학습 동기가 낮은 경우가 다수 발견되었으며, 이는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동기가 높거나 낮거나 하는 것과는 별개로 영어 학습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무동기의 경우에도 사회적 요구, 압박에 의해 영어 학습이 진행되어 소기의 영어 성취도가 달성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3 단계는 현장 적용 단계로서 네 가지 언어 표현 활동이 2011년 2-4월에 약 7주간 시행되었다.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수업 시간 약 10-15분간 교사는 개별 면담, 집단 면담, 영어 학습 일기, 자아 성찰 과제 이렇게 4가지의 다른 언어 표현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시하였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 변화 과정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설정한 7주라는 기간은 언어 표현 활동들이 학생들의 학습 동기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증적으로 알기 어려웠으며, 이는 후속 연구를 통해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전술하였듯 본 연구는 3 단계로 구분된다.
    1. 정량적 제 2언어 학습 동기 탐구:

    한국 EFL 학생들의 전반적인 동기의 패턴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곡선, 즉 알파벳 U 형태의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즉, 초등학교 학생들의 비교적 높은 영어 학습 동기는 중학교 단계에서 최저로 낮아졌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감에 따라 다시 높아졌다. 다른 동기 요인들과는 달리, 참여자들의 탈동기화 경향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전반적인 증가를 나타냈다. 이상적 제 2언어 자아는 필연적 제 2언어 자아(r=.413, p<.01)나 도구성(예방)(r=.327, p<.01)보다 도구성(장려)과 더 높은 상관관계(r=.635, p<.01)를 보였다. Dörnyei (2009)가 주장한 것처럼, 이상적 제 2언어는 제 2언어와 관련된 생활에서의 성공에 대한 열망을 나타내기 때문에 도구성의 긍정적인 측면과 더 관련이 깊은 것이다. 또한 필연적 제 2언어 자아는 도구성(장려)보다 도구성(예방)과 비교적 더 높은 상관관계를 가졌고(각각 r=.782; r=.615), 이는 필연적 제 2언어 자아가 제 2언어 학습 실패에서 올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학습자의 두려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필연적 제 2언어 자아는 도구성(장려)와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제 2언어 학습자가 외부적, 사회적인 필요 때문에 제 2언어를 배우려는 동기를 가지고 있을 때에도, 그 사회적 필요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부담이 긍정적으로도 또는 부정적으로도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제 2언어를 학습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완전하게 내재화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학습자는 제 2언어 학습을 시작할 수 있고, 따라서 학습에 대한 이유를 찾으며 학습을 하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다. Gardner(1985)의 사회교육모형과 Dörnyei(2005, 2009)의 제 2언어 동기적 자아체계 간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위해 통합성, 도구성(장려와 예방), 이상적 제 2언어 자아, 필연적 제 2언어 자아가 이 연구의 다른 변인들과 함께 다중 회귀분석에 설명 변인으로 투입되었다. 변인들 중에서 도구성(장려)(sig. = .273), 도구성(예방)(sig. = .396), 그리고 통합성(sig. = .200)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Gardner의 도구성과 통합성은 이 연구에 참여한 한국 EFL 학생들의 영어 능숙도를 예측하는데 강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이상적 제 2언어 자아와 필연적 제 2언어 자아는 한국 EFL 학생들의 영어 능숙도에 대해 유의미한 예측 변수로 판명되었다.

    2. 정성적 방법을 통한 제 2언어 동기적 자아체계 탐구
    제 2언어 학습동기가 지난 50여년간 연구된 근본적 이유는 학습 동기 혹은 제 2언어 자아가 영어 학습을 이끌어가는 정신적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전제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성적 면담 결과는 학습자에게 동기나 자아상이 없는 경우라도 영어 학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학습 동기가 없거나 제 2언어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라도 높은 수준의 영어를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다수의 학생들에게 주목할 사항은 영어 학습 동기나 뚜렷한 미래의 긍정 혹은 부정적 자아상이 없이도 영어 학습이 진행되어 왔고 때로는 영어 성취도 자체는 비교적 상위 수준에 도달한 경우가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학습 동기 연구의 본질을 재고하게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선행 연구들은 정량적 설문지법에 의해 수행되었고, 이것은 이상적, 필연적 제 2언어 자아 설문 문항에 다수의 피험자들이 응답한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와 같이 정성적 면담법을 사용하여 실제 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학습 동기 및 제 2언어 자아를 파악하는 경우에는 정량적 국외 연구와는 다른 결과나 나올 수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 학생들의 무동기화된 영어 학습 및 영어 능숙도 달성을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언어 표현하기 활동을 통한 학습 동기 증진:
    영어 학습 동기 증진을 위한 언어 표현활동을 초•중등학교에 적용하는 현장 연구에 관해서는, 초기에 개발되었던 네 가지 활동, 즉 개별 면담, 집단 면담, 영어 학습 일기, 자아 성찰 과제 중 개별 면담을 제외한 세 가지 활동이 학생의 인지적•정서적 수준에 적합함을 교사들과의 협력과 교실 적용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말하기 형태의 집단 면담, 쓰기 형태의 영어 학습 일기, 읽기•쓰기 형태의 자아 성찰 과제를 통해 학습자들이 영어 학습 동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또 표현해보도록 하는 활동이 적절하게 혼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 활동들이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는가에 대한 효과 검증은 7개월간 시행되어 후속 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 색인어
  • 영어 학습 동기, 영어 성취도, 제 2언어 동기적 자아체계, 언어 표현활동, 이상적 제 2언어 자아, 필연적 제 2언어 자아, 면담법, 무동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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