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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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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근대 전환기 소설에 나타난 근대인 형성과정 비교 연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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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과제번호 |
AS1015 |
| 선정년도 |
2003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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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진행현황 |
종료 |
| 제출상태 |
재단승인 |
| 등록완료일 |
2005년 05월 28일 |
| 연차구분 |
결과보고 |
| 결과보고년도 |
2005년 |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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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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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중 양국의 '근대''근대성'이 드러난 여러 시기의 특성들을 모두 포괄하여 그 공통점을 추출하였다. 역사와 사회의 진보 개념에 의거한 근대의 가치에 주목한 연구이므로 근대사회의 부정적 측면이 부각된 문학작품의 예술적 형상화인 미적 근대성과는 기본적으로 ...
1, 한/중 양국의 '근대''근대성'이 드러난 여러 시기의 특성들을 모두 포괄하여 그 공통점을 추출하였다. 역사와 사회의 진보 개념에 의거한 근대의 가치에 주목한 연구이므로 근대사회의 부정적 측면이 부각된 문학작품의 예술적 형상화인 미적 근대성과는 기본적으로 다른 논의이므로 여기서 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 논의는 뒤로 미루었다.
2. 개화기의 신소설이나 역사전기물들은 서구적인 것에의 傾倒와 警戒를 편파적으로 드러내 자주자강의 낙관적 세계관을 드러냈다. 한국의 역사 전기소설인 신채호의 『꿈하늘』을 분석하여 주인공의 의식이 어떻게 초기 민중 민족주의자로 성장하는가를 밝혔고 그러한 민족역량에 대한 신뢰가 어떻게 왜곡되고 폄하되는가를 같은 시기의 『血의 淚』『銀世界』『禽獸會議錄』『稚嶽山』『秋月色』『鬼의聲』 등의 신소설들의 분석에서 지적하였다.
3. 한용운의 『흑풍』에서는 중국 신해혁명기 농민해방 문제를 다루어서 근대적 민권사상의 형성과정을 드러내보인 사례를 분석하엿다. 한편 염상섭의 「만세전」은 신소설 이후의 주요한 주제를 하나로 다져 복잡하면서도 통일된 예술적 구조’로 만들어냈음을 지적하였고, 이는 3․1운동이라는 거대한 자주민권운동을 중심으로하여 가능하였던 점을 지적했다. 『만세전』은 이와같은 역사 사회의식의 성숙이라는 큰 테두리(구조) 안에서 가능한 20년대 한국소설에 나타난 근대의식의 성취였다.
4. 孽海花』는 청말 견책소설의 하나쯤으로 읽히거나 흔한 남녀 애정고사에 치우쳐 해석되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는데, 여기서는 민족, 국가, 신체라는 코드를 이용하여 이 작품의 전혀 다른 의미 층차, 은폐된 층위에 내재하는 서술적 은유를 찾아보았다...
5. 계몽 교육이 관건이라는 인식하에, 중국의 여성 교육의 중심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국민의 어머니"를 양성할 것이며, "국민의 어머니"로서의 기본적인 자격 요건은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모아졌다. 『黃繡球』는 바로 이 시대에 여성과 관련하여 등장했던 이슈들을 그대로 지면위에 옮겨 놓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6. 5.4시기 소설에 나타난 근대적 주체형성에 대한 질문으로 우리는 루쉰의 「광인일기」「공을기」「약」과 예성타오의 「저능아」, 위다푸「침륜」을 비교하였다.
7. 이상의 논의에서 한국의 신소설과 역사전기소설, 그리고 현진건의 「고향」이나 염상섭의 「萬歲前」「三代」등과 중국의 『孽海花』『黃繡球』를 비롯한 5.4의 대표적 작가인 루, 에성타오, 워다푸 등의 소설들은 그 시대적 간극에도 불구하고 작중인물의 세계인식의 과정과 사회갈등의 모습들에서 많은 유사점이 발견되었다. . 이러한 인물들의 변화는 이후 염상섭의 「三代」에서 욕정과 금전에 탐닉하는 도시적 속물들의 인간상,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등에 보이는 근대도시 경성을 부유하는 유휴적 잉여적 식민지 지식인 군상으로 이어진다. 이후 양국의 근대화에 따른 역사 사회적 풍토와의 조응을 전제로 비교 검토가 가능해 질 것이다. 그리하여 양국의 근대, 근대인의 시기와 성격은 양국의 근대의 내면세계를 밝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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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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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researches into the types of modern characters of Korean and Chinese Novels in the transition period or at the threshold of Modern Age. This research may enables us to glimpse into both countries' social aspects in the transition period, to ...
This study researches into the types of modern characters of Korean and Chinese Novels in the transition period or at the threshold of Modern Age. This research may enables us to glimpse into both countries' social aspects in the transition period, to have a hermeneutical point of view, which is needed for the creation of desirable future, and to have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ㄷen society and literature.
First, we analyzed Shin Chae-ho's historical-biographical novel entitled <The Dream Heaven>. In our analysis we illuminated how the hero of this novel grows to be an early type of nationalist. On the other hand, we showed how the confidence in national capacity is distorted and disparaged in 'Sinsosol(New Novels)' such as <Bloody Tears> and <The Silver World>. We could conclude that the former suggests an ideal of conservative enlightenment while the latter an ideal of radical enlightenment. We criticized both novels' ambiguous suggestions of antagonism against and dependance on foreign powers.
We interpreted Yeom Sang-seop's <Mansejeon: Before the Movement Day>, which depicts Korean society before and after the 3・1 Independence Movement, as an attempt to establish a new relationship between the ruler and the ruled, the cultural transmitter and acceptor. This novel keeps an objective attitude toward Korean realities symbolized with the death or grave of the hero's wife. This work overcomes the myopic views on Korean realities as suggested in 'New Novels' and Yi Gwang-su‘s works. Therefore, it may be said that the narrative structure of <Before the Movement Day>, dealing with similar subjects to those of 'New Novels', achieves a complicated but artistic uniformity. A new type of modern character could appear in <Before the Movement Day> only with the mature historical・social consciousness of Korean people who experienced the 3・1 Independence Movement.
In our discussion of the Chinese work entitled <Nie Hai Hua> we tried to explain its narrative metaphors introducing such codes as nation, country, and 'The New Movement.' In our analysis of <Huang Xiu Qiu>, we focused on how women are grasped in the network of the nation and how their new roles are specified by following the transformations of characters. We compared the works of Ruishin, Yeisongtao, and Wydafu in order to understand the formation of influential faction during the 5・4 Period. Through these works we examined not only the cases of success and failure in the attempts to reform Chinese society since the later period of Ching but also the change of social realities and the formation of modern thoughts.
Through the above discussion we could compare the social conflicts and the world view of the characters in Korean and Chinese modern novels. We could conclude that both Korean characters and Chinese characters have progressive attitudes toward man and the world. Parting with romantic affairs and namby-pamby, they confront the stark realities of the ruled people, and develop from self-conceited heros to social beings.
The transformations of characters continue in the novels of Yeom Sang-seop and Bak Tae-weon. The former depicts secular townspeople addicted to sexual and materialistic desires while the latter depicts marginal intelligentsia in cities--marginal because they only ridicule and criticize the model of an ideal society without doing nothing. A comparative study on the modernity of both countries should be made further by considering the works of Chinese writers such as Wang Mong, Lee Gouk Mun who made their debut later than Yeom and Bak. Then, the specification of 'modern,' 'modern man,' and 'modern age' of both countries may suggest us some clues to the illumination of the inner structure of both countries' modernization.

연구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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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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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근대 전환기의 소설에 구현된 작중인물(character)들의 근대적 성격에 관한 연구이다. 이들이 이상으로 삼았던 ‘근대인’은 어떤 형태로 나타났는가, 이른바 ‘근대’의 초상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 대한 탐색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양국 근대화 ...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근대 전환기의 소설에 구현된 작중인물(character)들의 근대적 성격에 관한 연구이다. 이들이 이상으로 삼았던 ‘근대인’은 어떤 형태로 나타났는가, 이른바 ‘근대’의 초상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 대한 탐색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양국 근대화의 내면구조의 한 양상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우리가 참여할 역사형성에 의미있는 해석적 관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문학과 사회의 상호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먼저 개화기 초 한국의 신채호의 『꿈하늘』과『용과용의 대격전』등의 소설과 민족주의 이념을 담은 논설들을 중심으로 그의 근대인관을 추출해 보았다. 그러는 한편 이러한 민족역량에 대한 신뢰가 어떻게 왜곡되고 폄하되는가를 같은 시기의 『血의 淚』『銀世界』등의 신소설들의 분석에서 지적하였다. 여기에서 전자의 守舊的 漸進開化의 의지를, 후자에게서는 急進的 文明開化의 이념을 읽을 수 있었고, 외세에 대한 막연한 적개심과 막연한 의존성이 모두 비판되었다. 한용운의 『흑풍』에서는 플롯과 문체의 미숙성에도 불구하고 중국 신해혁명기를 배경으로 한 농민해방 문제를 다루어 근대 민권사상의 형성과정을 보인 사례를 분석하였다.
3.1운동이 일어나기 전후의 시대상을 그린 염상섭의 「만세전」은 지배국과 피지배국, 문화전달자와 수용자 사이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한 ‘출발’의 의미로 분석하였다. 이 작품은 아내의 죽음이나 묘지로 상징된 식민지 조선의 현실에 객관적 거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소설이나 이광수에 보인, 현실인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었다. 「만세전」의 서사구조 속에는 그러므로 신소설 이후의 주요한 주제를 하나로 다져 복잡하면서도 통일된 예술적 구조’로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3․1운동을 경험한 한 역사, 사회의식의 성숙에서 근대적 인간상의 출현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라 보았다.
중국 근대국가와 신체의 수사학을 『孽海花』를 중심으로 살펴본 논의에서는 민족, 국가, 신체라는 코드를 이용하여 이 작품에 숨어있는 서술적 은유를 찾아보았고, 근대 중국의 여성과 국민화 프로젝트 문제를 살펴본 『黃繡球』 분석에서는 작중인물의 변화를 통해 국민이라는 그물망 안으로 여성이 포획되는 방식과 어떠한 역할이 새롭게 규정되는지를 주목하였다.
5.4시기 소설에 나타난 근대적 주체형성에 대한 질문으로 우리는 루쉰, 예성타오, 위다푸 드을 비교하였다. 이들을 통하여 청말 민초 이후 지속된 중국 현실의 변혁의 노력과 그 실패를 역사적으로 경험화 한 사례와 근대를 향한 새로운 사상과 변화의 모색을 논하였다.
이상의 논의에서 우리는 그 시대적 간극에도 불구하고 한/중 근대소설 작중인물의 세계인식의 과정과 사회갈등의 모습들을 비교하게 된다. 그것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관점의 진보성과 그에 대한 대응방식의 유사성이었다. 연애와 문약성과 결별하고 식민지적 현실 속으로 진입하는 한국의 지식인과, 억압의 역사 속에 존재하는 고독한 자아를 `적 존재에서 사회적 존재로 전환되어가는 자아발견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물들의 변화는 이후 염상섭의 소설에서 욕정과 금전에 탐닉하는 도시적 속물들의 인간상, 박태원의 소설에 보이는 근대도시를 떠도는 주변적 식민지 지식인, 이상의 사회에 대한 역설과 야유를 퍼붓는 인테리들로 이어진다. 이보다 조금 늦게 등장한 중국의 왕몽, 이국문, 여지견 등의 모더니즘 작가들과 함께 이후 양국의 근대화에 따른 역사 사회적 조건 속에서의 미적 근대성 논의가 가능해 질 것이다. 그리하여 양국의 근대, 근대인의 시기와 성격은 양국의 근대의 내면세계를 밝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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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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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근대 전환기 소설 작중인물에 나타난 '근대인'의 이미지를 추출하는 것이다. 이는 정치이념이나 사회구호로서의 근대/근대화보다는 인물(character)에 형상화된 근대적 면모를 찾아보는 작업이므로 한중 양국의 근대/근대화에 대한 내면화의 과 ...
이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근대 전환기 소설 작중인물에 나타난 '근대인'의 이미지를 추출하는 것이다. 이는 정치이념이나 사회구호로서의 근대/근대화보다는 인물(character)에 형상화된 근대적 면모를 찾아보는 작업이므로 한중 양국의 근대/근대화에 대한 내면화의 과정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한국 일본 러시아에 이르는 동아시아에서의 근대/근대화(인)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서구의 근대(인)와의 조응을 통하여 동아시사의 근대의 이념이나 가치를 비교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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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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