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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일종교의 상호 수용실태에 관한 조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국내외지역
연구과제번호 2003-072-BS1017
선정년도 2003 년
연구기간 1 년 (2003년 09월 01일 ~ 2004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원범
연구수행기관 동서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남춘모(경북대학교)
조성윤(제주대학교)
황인규(동국대학교)
박승길(대구가톨릭대학교)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한일 간의 문화적 교류와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 시대에 있어, 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종교의 교세와 사회적 활동은 한국인의 의식과 한국문화의 지반에 어떤 식이든 영향을 주고 있다. 본 연구는 현시적인 대중문화의 활발한 교류와 함께 잠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종교문화의 교류하는 측면에 초점으로 두고,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계 종교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년간 연구를 통해서 현재 한국에는 예상 이상으로 많은 일본계 종교가 진출해 있고, 또 한일 간의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그 교세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 일본계 종교교단은 한일 간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에 편승하여 일본교단 본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한국 진출 및 교세확장 계획을 가지고 실행하고 있다는 움직임도 파악하였다. 한편 일본계 종교의 한국신자들은 한국의 기성종교로부터 얻지 못한 생활윤리와 구원방식을 해당 일본계 종교가 제공하고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일본문화에 대해서도 선택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런 연구결과는 대중문화와 같은 감성적 영역에서의 교류만이 아니라, 개인의 정신적 심리적 차원에서의 교류 역시 종교 교류를 통하여 수면 하에서 조용하지만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것은 이성적 관념적 문화로서 일본계종교의 한국사회에서의 존재 의미를 재고할 필요성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한일 간의 보다 미래지향적인 관계 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이 연구결과는 한국 종교문화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이란 차원과 종교문화 정책에 있어서 하나의 준거를 제시해줄 것이다.
  • 영문
  • Cultural and human interchange between Korea and Japan is in progress briskly in global times. Advanced power of Japanese religion and its social activity have influenced on Korean consciousness and cultural foundation. This study is brought to a focus on the interchange of religious culture and mass culture between Korea and Japan, and has an intention of grasping the actual condition about Japanese religion at present in Korea.
    Through the study for a year, we have a firm belief that a lot of Japanese religions have been advancing in Korea unexpectedly. As political, economic, cultural interchange between Korea and Japan is going on briskly, we confirmed that the religious power has been increasing rapidly. Moreover, we have a clear grasp that headquaters of Japanese religion organizations have plans of advancing into Korea and spreading their religious power. Meanwhile, Korean believers in Japanese religion conformed that they got living ethics and salvation method from Japanese religion, not getting from Korean established religions. Also we confirmed that they had positive thought of Japanese culture.
    From this study, we have a understanding that it is not only the manifest interchange of sensitive field like mass culture but also the latent interchange of individual mental psychological field like religion. But on the other hand, this study is presented to discuss the need for the meaning of existence of Japanese religion as rational, ideal culture in Korea. It is desirable that we have the cultural interchange with Japan at various side for building a better relationship in the future. On other hand, this study results point out the problem with Korean religious culture system. Therefore this study will provide a point of reference for the establishment of cultural identity and the drifting of religious culture policy in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일종교의 상호수용실태에 관한 조사]라는 테마로, 한일간의 공동연구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일본 측은 일본 国学院大學의 이노우에노부다카(井上順孝)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일본 내의 한국계 종교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였고, 본 연구팀은 한국학술진행재단의 지원(KRF-2003-072-BS-1072) 하에, 한국 내의 일본계종교에 대한 현지답사와 인터뷰, 신자들의 설문조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본 연구결과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다.
    첫째, 조사의 목적과 범위에서는 본 연구의 문제의식과 목적, 그리고 연구 범위에 대한 것이다.
    둘째, 조사 분석틀과 방법에서는, 조사의 기본적 디자인과 조사방법 및 조사대상과 일정에 관한 것이다.
    셋째, 실태조사 내용에서는, 본 연구에서 이루어진 일본계 종교 교단에 대하여, 각 교단별로 나누어서, 해당 종교의 개요 및 역사, 한국 진출과 교단 성립과정, 한국에서의 정착과정, 현재의 교단 현황, 인터뷰 및 설문조사의 결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당교단과 관련된 수집자료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넷째, 조사결과와 활용방안에서는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고, 그 결과를 종교문화적 관점에서, 그리고 종교정책적 관점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를 통해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원들이 발표한 연구 논문 및 저서를 첨부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일제에 의한 강점이란 불행한 역사로 인해 한국사회에 있어 일본문화는 공존할 수 없는 배타적인 타자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88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그리고 2004년 1월 일본대중문화의 전면 개방 정책 등 일련의 역사적 흐름으로 인해 일본문화는 급속히 한국사회에 흡수되고 있다. 이런 일본 대중문화의 한국 문화시스템으로의 침투는 특히 젊은 층의 감성적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 이런 대중문화의 수용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이성적 관념적 문화 영역에 있어 일본문화의 침투도 소리없이 그러나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일본계종교의 한국사회에서의 급속한 교세 확산이란 현실이다.
    이런 현실적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한국에 진출한 일본계 종교의 실태를 조사하였다. 조사의 주 목적은 현재 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종교의 현황을 확인하고, 또 현재 한일 간의 시대적 흐름에 편승하여 일본계 종교의 한국 진출이 전략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1년간의 현지답사와 인터뷰, 그리고 설문조사를 통하여, 예상한 것 이상으로 일본계종교가 한국 종교문화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으며, 교세 또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본 조사에서 확인된 바에 의하면, 현재 한국에는 일본계종교 또는 일본과 관련이 있는 종교단체로는 14개 교단(SGI, 천리교, 광명회, 일련정종, 세계구세교, 영우회, 진여원, 본문불립종, 변천종, 입정교성회, 선린교, 예수어령교회, 기독동신회, 금광교)이 진출해 있으며, 그 외 미확인 종교교단(야마기시회, 모랄로지, 행복의 과학)을 포함하여, 일본계 종교 전체 신자는 약 250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으로 현재 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종교 교단은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을 계획, 전개하고 있으며, 새로운 종교교단도 한국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인터뷰와 설문조사의 결과, 일본계종교의 한국인 신자들은 기존 한국종교가 제시하지 못하는 생활윤리나 방법, 그리고 종교적 구제재를 자신들의 종교는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화의 흐름은 정치, 경제만이 아니라 21세를 문화의 세기로 정의하기에 이를 정도로 문화의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문화 교류가 세계화의 중심적 범주로 등장하게 되었고, 한국과 일본도 이런 세계화의 흐름에 부응하여 보다 활발한 문화적 교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문화교류가 가져다주는 긍정적 의미와 기능은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수용할 필요가 있지만, 한편으로 이성적 관념적 영역에서의 문화교류는 문화적 정체성과 전통적 민족문화의 확립이라는 측면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수용, 교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 연구팀의 조사는, 한편으로는 현재 한국 종교문화시스템의 문제점의 근원을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준거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한국의 종교 정책 및 문화 정책의 입안과 시행에 하나의 척도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일본계종교, 일본신종교, SGI, 천리교, 광명회, 일련정종, 세계구세교, 영우회, 진여원, 본문불립종, 변천종, 입정교성회, 선린교, 예수어령교회, 기독동신회, 금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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