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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20세기 북한 예술 문화 사전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2S1A5B4A01035948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3 년 (2012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구갑우
연구수행기관 북한대학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구갑우(북한대학원대학교)
이우영(북한대학원대학교)
박계리(이화여자대학교)
김판준(신라대학교)
이지순(단국대학교)
오창은(중앙대학교)
전영선(건국대학교)
천현식(원광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북한연구의 편향성과 부족 현상은, 분단정치의 영향과 북한의 폐쇄성에 더해, 우리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로막는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 연구팀은, 북한연구의 토대를 닦는 기초작업의 하나로 북한의 예술문화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개념(concept), 용어(terms) 및 작가(artist), 작품(art) 등을 포괄하는 온라인 백과사전을 개발하고자 한다. 본 사전 작업은 단어에 대한 단순한 언어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좁은 의미의 사전(dictionary)이 아닌, 특정 개념, 용어, 작가, 작품 등에 관한 포괄적이고 충분한 지식정보(knowledge information)를 담은 백과사전(encyclopedia)을 지향할 것이다. 북한예술문화 관련 기본 개념과 이론, 정책, 단체 조직 및 활동, 교육 등에 관한 기초적 정보부터 문학, 미술-건축, 음악, 공연예술, 영상예술에 이르기까지 각 장르의 대표적 작가와 작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정보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포괄성과 체계성을 갖춘 백과사전을 구성할 것이다. 또한 북한의 예술문화와 관련된 각각의 개념과 항목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추구하면서, 예술 장르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적 접근 방식과 함께 적극적인 학제 간 연구를 이끌어낼 것이다. 본 연구가 지향하는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 예술문화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 동안 북한문학에 대해서는 연구가 꾸준하게 진행되어 왔다고 볼 수 있으나, 다른 장르는 물론 개별적인 장르들을 포괄하는 예술의 기초이론이나 정책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따라서 북한예술 문화를 형성하는 기초적인 개념과 이론 그리고 예술과 문화와 관련된 정책들을 사전의 형식으로 분석하고 정리하여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이나 연구자들에게 제공하여 예술과 문화 연구 전반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 남북한 통일과 관련 사회문화적 통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실에서 가장 문화적 통합, 특히 언어통합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에서 보듯이 제도적인 통일에 비하여 사회문화적 통합은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문화적 통합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차원의 준비가 필요한데 이 가운데 언어의 통합은 핵심적인 과제 가운데 하나이다. 반면 남북한 언어의 이질화에 대한 연구는 적지 않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언어 실태의 비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북한의 예술문화 관련 용어의 개념을 정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관련 언어의 통합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지향하겠다는 것이다.
    셋째, 큰 틀에서는 통합을 지향하는 연구이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남북소통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사전을 구축하고자 한다. 정상회담 이후 사회문화교류는 다양하게 이루어졌고, 문학을 중심으로 미술과 음악 등 예술 분야의 교류도 적지 않았다. 예술에 종사하는 전문인이라는 차원에서 남북한 간에 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핵심적인 개념들에 대한 이해 부족과 동일한 언어에 대한 차별적인 개념규정 등은 여전히 문제였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교류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들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또한 남한에 입국하여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적응 과정에서도 언어적 차이가 문제를 증폭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앞으로 통일문화 형성에서 북한 예술문화와의 접촉은 필수적인 일이 될 것인데 남한의 보통 시민들이 북한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관련 사전의 편찬은 실효성이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다.
    넷째, 북한 예술문화 사전은 인문학적인 주제이면서 사회과학적 관심과 유리될 수 없다는 점에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간 학문적 연구의 전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욱이 효용성을 극대하고 디지털화하는 현대 문화의 흐름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부분의 기여가 필요하며 결과적으로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이 협동하여 북한 및 통일문제 연구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사례를 정립할 것이다.
  • 기대효과
  • 북한예술문화사전 사업은 학문적 차원에서 다음의 몇 가지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다. 첫째, 북한예술문화의 문자 그대로 기본 토대자료가 구축됨으로써 북한 예술문화 분야뿐 아니라 북한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정보 획득의 어려움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던 정량적인 차원의 북한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데이터베이스화된 자료들은 파생적인 연구를 촉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도별 작품의 생산 경향을 북한의 정치사회적 상황과 연관시킨 분석, 작가와 작품 성향과의 관계 변화 추이에 대한 연구 등이 가능해질 수 있다.
    둘째, 남북비교 연구나 통합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본 연구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예술문화와 관련된 주요개념에 대한 시소러스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되면 분야별 남북문화비교 등의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 차원에서 영어사전이 부가될 경우 해외의 북한 예술문화연구를 촉진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예술문화 사전의 구축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분야의 용어 사전 등의 사업이 진행될 수도 있다. 또한 남북한 예술문화 관련 용어의 정리는 언어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사회적 차원에서도 북한 예술문화 사전의 구축은 무엇보다도 북한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냉전적 사고와 분단이라는 상황으로 말미암아 남한사람들이 북한문화를 접한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와 같은 문화적 낯설음은 남북한 사회문화교류의 가장 중요한 걸림돌이었다. 남북한 사회문화교류 특히 예술의 교류가 상대에 대한 거리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아니라 상호이해의 출발점에 되기 위해서는 북한예술문화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본 사업의 결과물이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 북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과 언론인 등 북한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북한문화예술교육에도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 특히 단순한 자료수집과 분석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화와 동시에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추진하여 북한예술문화 관련 자료를 손쉽게 획득하게 하여 통일 및 북한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 사업은 북한 예술문화사전의 내용을 구성하는 ‘콘텐츠 구축’과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토대로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그 가운데 북한 문화예술사전의 콘텐츠 구축은 ‘기초개념 및 이론 조사분석’과 ‘장르별 자료조사 분석’ 2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기초개념 및 이론 조사분석’에서는 예술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예술문화 이론과 개념, 정책, 조직 및 활동, 예술문화교육으로 구성된다. ‘장르별 자료조사 분석’ 항목에서는 이를 제외하고 개별 장르에 나타난 작품과 작가들을 수록한다. 장르에는 문학, 미술·건축, 음악, 공연예술, 영상예술로 다시 분류하여 주요 작품과 작가 정보의 수집과 분석 그리고 해설이 포함될 것이다. 본 연구사업의 절차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사: 본 연구기관이 이미 축적한 북한원자료를 바탕으로 부족한 자료를 보완하여 관련된 어휘조사와 선정작업을 진행한다.
    분석: ‘기초 개념 및 이론 부문’과 ‘장르별 부문’으로 나누어 수집된 자료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되, 각 용어의 맥락적 해설을 부가한다. 이 과정에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시소러스 용어 선정, 멀티미디어 부가 등이 이루어진다.
    체계화: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화는 홈페이지 구축·검색기능 등이 향상되고 웹 페이지의 추가와 작성이 편리해지게 만든, HTML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만든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로 진행된다. 해설 작업에서 진행된 시소러스 작업과 함께 진행된다.
    기술구현: 체계화 이후 실제 실행 이전의 사전 검색작업이다. 지금까지 본 북한 예술문화사전에서 적용하였던 시소러스와 함께 참고자료들을 정리하고, 관련 이미지, 음향, 영상들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웹에서 제공하는 예술문화사전에 맞게 정리 완성한다.
    본 연구는 ‘1차년도: 기초, 2차년도: 심화, 3차년도: 완성’의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차년도인 기초단계에서는 ‘조사’사업이 주로 진행된다. 여기서는 어휘조사와 어휘선정이 이루어진다. 이는 등재 단어에 대한 개념정리 과정과 연결된다. 2차년도에서는 심화의 과정으로 ‘분석’과 ‘체계화’작업이 진행된다. 분석작업은 본격적인 집필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체계화 과정은 집필과 함께 내용적, 기술적 연결을 말한다. 3차년도는 완성의 과정으로 ‘기술구현’과 완성 이후의 ‘자료제공 및 관리’의 단계로 진행된다. 기술구현은 ‘문화적 번역’을 완성하는 것으로 시소러스 구현과 연결되어 본 연구의 차별점과 특성을 드러내는 과정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완성된 북한 예술문화사전은 3차년도 이후에는 ‘자료제공 및 관리’의 과정으로 정보서비스가 진행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20세기 북한 예술문화 사전은 북한의 예술문화 개념, 이론, 정책, 조직과 활동, 시설에 대한 정보부터 문학, 미술, 음악, 공연예술, 영상예술 각 장르별 정보와 자료를 포괄한다. 또한 본 연구사업은 용어에 대한 언어적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지식정보를 담은 온라인 백과사전을 지향한다. 북한적 맥락과 시각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문화번역이 되도록 남북한 예술문화 동의어 구축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1차년도의 “기초”는 ‘항목조사와 선정’을 목표로 삼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사전편찬 편집위원”은 북한 예술문화 관련 기존 사전 및 관련 자료 현황을 조사하여 기초자료를 구축하였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항목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항목 선정 기준안을 마련한 후 분야별로 1차 표제어 선정을 하였다.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선정기준의 적합성과 1차 선정 표제어의 적정성을 논의하여 표제어를 조정하면서 확립한 ‘표제어 선정 규준안’을 통해 2차 표제어 선정을 진행하였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전 등재 표제어를 최종 선정하였다. 북한에서 예술가로 활동했던 탈북자들은 북한의 예술계 및 문단 상황, 예술기관과 조직, 교육체계 등을 자문하면서 표제어선정과 집필에 참여하였다. 남북한 어문규범의 차이는 표제어와 본문 서술, 동의어에 각각 반영되었다. 표제어는 고유명사 취급을 하여 북한의 어문법을 따르되, 본문 서술은 남한의 맞춤법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서 관련어나 동의어로 반영하였다.
    2차년도의 “심화”는 분석과 체계화 작업으로서, 1차년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술부문과 콘텐츠의 결합을 과제목표로 삼고 수행하였다. ‘분석’ 작업은 표제어에 대한 본격적인 집필과정이며, 동의어 구성과 영문 번역 과정도 포함되었다. ‘체계화 과정’은 집필된 내용들을 상호 관련성 속에서 체계적으로 연결시키는 기술구현이라 할 수 있다. 선정된 표제어는 소표제 시안을 바탕으로 1차, 2차 집필 의뢰를 통해 2차년도와 3차년도에 걸쳐 집필되었다. 원고 시안이 전문가들의 실제 집필에 적용되는 과정을 통해 집필 규정안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수정・보완하였다. 실제 집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토론한 후 ‘원고집필지침 규준안’을 확정지었다. 3차년도에 예정되었던 ‘감수’를 세분화하여 2차년도부터 적용하였다. 콘텐츠의 형식적 완결성을 위하여 집필 원고의 축적과 입력 정보 검토를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내용의 완결성을 위하여 집필 원고의 1차 감수도 동시에 진행하였다.
    3차년도의 “완성”작업은 콘텐츠의 완성과 DB구축의 완료 및 기술구현의 실현을 의미한다. 본 사업이 추구하는 사전은 텍스트 중심이 아니라, 항목별 동의어 사전・유의어 사전 내지 키워드 사전으로 확대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가 수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심화하고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의 영문 표기를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용어의 표준화를 시도하였다. 3차년도에는 각 용어들의 동의어 관계망을 면밀히 검토한 후 구현되도록 하였다. 외부 전문가 감수단의 콘텐츠 감수는 전체 원고의 완성도와 논의의 객관성을 최종적으로 검토하였다. 사전 콘텐츠를 구성한 집필자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에서 학문적 측면 외에 남북한의 문화번역으로까지 연계하도록 하였다. 1, 2차에 걸친 감수결과는 집필자들의 학문적 입장을 최대한 보장하는 선에서 반영되었다. 멀티미디어는 저작권을 일괄 구입하여 웹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본 사전의 DB 구축은 1차년도 말에 ‘입력시스템’ 개발을 기획 설계함으로써 표제어의 데이터베이스화, 콘텐츠의 구조화, 동의어, 멀티미디어 등이 총체적으로 맥락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였다. 2차년도의 기술 계획은 입력기 개발 완료와 웹사이트 구축 기획 및 설계였다. 입력기 개발이 2차년도 초반에 완료됨에 따라 실제 데이터인 집필 원고를 시스템에 입력하면서 발생하는 오류들을 발견・수정하였다. 입력기의 안정화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짐에 따라 웹사이트 개발 기획을 앞당기게 되었다. 3차년도에는 사전 콘텐츠를 프로그래밍 기술과 연동함으로써 완전한 데이터베이스로서 기능하도록 하고, 온라인 웹서비스를 통해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입력기・웹사이트 개발은 기술팀의 검수과정을 면밀하게 거쳤다. 기술구현의 정교화는 동의어 관계망을 통합적으로 수정・조정하고, 멀티미디어 자료를 표제어에 맞게 배치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사전을 서비스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재제출하는 연구결과 보고서에는 수정 항목들의 상세내역, 시기 수정 상세내역, 공식적인 북한의 영문표기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영문
  • The North Korean Dictionary of 20th-Century Arts and Culture gives users information on key concepts, theories, policies, organizations and their activities, and relevant facilities, as well as genre information on literature, art, music, performing arts and video arts. The aim of this project is not just to provide linguistic information on selected terms, but also to function as an online encyclopedia with comprehensive knowledge information. Another focus area is the South-North thesaurus on arts and culture, which is an attempt to take into account North Korean context and perspectives in cultural translation.

    During the foundation phase of the first year, categorical research has been carried out. Editorial board conducted a research on existing publication and relevant data on North Korea's art and culture. After compiling basic research materials, subject experts were invited to form a category selection committee, which established a set of selection criteria and compiled the first entry list. Expert advisory meeting was formed to make further adjustment to the list and finalize the second list based on the keyword selection guideline. Experts also participated in advising the final list of terms to be included in the dictionary. Former North Korean artists who resettled in South Korea were also invited to publication process to give their advice on the status of North Korea’s artists, writers, art organizations, relevant agencies, and the arts education system. Linguistic differences between the South and the North have been reflected in how the entry words and their descriptions have been written. The entry words were recognized as North Korean proper nouns and through preserved the North Korean system of spelling. In contrast, the entry word descriptions were compiled using the grammatical rules for the standard South Korean language(pyojuneo), and were supplemented by thesaurus and lexicons.

    The consolidation phase of the second year was put to analysis and systemization efforts. Based on the outcome of the first year, the project aimed at consolidating technology and contents. During the analysis stage, the writers completed their work on entry words and their descriptions, thesaurus and English translation. As for the systemization stage, technology was utilized to systematically connect the entries based on relevance. Based on a draft sample, the project assigned the writers to their tasks through two rounds of requests in the second and third year. Any problem in the draft sample was monitored and corrected at the writing stage. A standard writing guideline was finalized through an in-depth discussion. Editing work, which was originally planned for the third year, was further broken down so that the work could begin earlier in the second year. For completeness of the contents format, facet review and accumulation were carried out at the same time. The editors simultaneously worked on the submitted written work for the first round review.

    During the completion phase of the third year, the project finalized the contents and fully established the database with enabling technology. The dictionary is not just text-based, but is expanded to include thesaurus, lexicons and keywords. Thus efforts were made to consolidate and upgrade the contents, to a degree that will be readily acceptable for users. The North Korean romanization system was applied, wherever possible, to bring consistency in standardization of the selected terms. In the third year, the entry words were activated in close connection to the thesaurus network. The contents were then reviewed for the last time by outside expert editors, who focused on ensuring completeness and objectivity in the written manuscript. Expertise and autonomy of the writers have been fully recognized, not only in terms of their positions on academic issues but also in their provision of cultural transla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s.

    To establish database, the project planned development of the entry interface at the end of the first year. The entry words were put into database in a way that contents were put into a structured system based on contextual information that include thesaurus and other multimedia data. The second year technology plan was to complete development of the entry interface and plan for website development. The interface was fully developed in the early half of the second year, which gave the team time to put the written manuscripts into the system for error test and rectification. Plan for the website development was pursued ahead of schedule as the interface was stabilized earlier than anticipated. The dictionary contents were linked to programming technology in the third year. The database became fully functional, ready to launch on-line web service for data access. The technology team carefully monitored the website development and applied sophisticated technology to comprehensively adjust and correct thesaurus network and match the right multi-media data to the relevant entry words, for ease of access. Last but not least, a web-based on-line dictionary service was enabled to improve user convenienc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초록> 2000자 이내
    ‘20세기 북한 예술문화 사전’은 북한 예술문화와 관련된 기본 개념과 이론, 정책, 단체 조직 및 활동, 교육 등에 관한 기초적 정보부터 문학, 미술-건축, 음악, 공연예술, 영상예술 각 장르의 대표 작가와 작품에 이르는 방대한 정보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포괄성과 체계성을 갖춘 백과사전으로 구성되었다. 북한 예술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북한 사회 문화 전문가와 예술 전문가의 연구가 협동으로 이루어졌다.
    1) 1차년도 기초단계: 전임연구원과 공동연구원은 “사전편찬 편집위원”으로서 사전의 편찬 방향에 따라 각각의 담당 분야 조사팀의 팀장이 되어 남북한에서 편찬된 북한 예술문화 관련 기존 사전 및 관련 자료의 현황을 조사하여 기초자료를 구축하였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항목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로 수록될 항목을 결정하였다. 국립국어원과 국사편찬위원회 등 온라인 사전 구축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과의 워크샵 및 자문회의를 통해 기술 부문 작업과의 연동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2차년도부터 계획되었던 기술개발을 앞당겨 병행하였다. 분야별로 항목 수를 조정하고 항목 선정 기준안을 마련한 후 1차 표제어 선정이 이루어졌다. 각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선정기준의 적합성과 1차 선정 표제어의 적정성을 논의하여 표제어를 재조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북한에서 예술가로 활동했던 탈북자들을 자문으로 참여시켰다. 조선작가동맹원이었던 탈북 시인은 북한 문단 내의 상황과 현장정보를, 조선미술가동맹원이었던 탈북 미술가는 북한의 예술기관과 조직, 교육체계 등을 자문하였다. 북한의 문예조직에서 활동하던 탈북 예술가의 자문은 추상적・평면적으로 존재하던 북한 예술이 구체적・경험적으로 구성되도록 하였다. 또한 전체 연구원 공동연수를 통해 항목 수를 재조정하고, 표제어 선정 규준안을 확립한 다음 2차 표제어 선정을 진행하였다. 이후 다시 2차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전 등재 표제어를 최종 선정하였다. 또한 워크시트와 장르별 체계분류표를 논의하여 기술개발의 바탕을 마련하였다. 이후 전체회의에서는 2차 확정한 표제어들에 대해서 필요한 경우 재 자문을 진행하였고 1차년도 표제어 목록을 완성하고 최종 시안을 작성하였다.
    2) 2차년도 심화단계: 사전 콘텐츠 구성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분석과 체계화를 이루었다. 1차년도 성과인 표제어 데이터와 시안 작성은 2차년도의 기술적 구현과 콘텐츠의 심화 분석 및 체계화의 길잡이가 되었다. 사전 콘텐츠 구성을 위해 우선 집필자 선정 논의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수차례의 집필의뢰 항목 조정을 거쳐 원고가 1차 완료되었다. 수합된 원고는 1차 내부감수를 통해 형식 및 집필 방향이 조정되었다. 데이터베이스의 측면에서 가상 데이터와 표제어 시안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입력기는 대량의 실제 데이터 시연을 통해 오류를 수정하고 안정화 검수를 완료하였다. 입력기의 안정화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웹사이트 개발 기획을 앞당기게 되었다. 3차년도에 예정되었던 동의어 검색과 브라우징과 같은 전반적인 웹사이트 프로그램 개발도 진행되었다. 3차년도에 예정되었던 ‘감수’를 세분화하여 2차년도부터 적용하였다. 콘텐츠의 형식적 완결성을 위하여 집필 원고의 축적과 입력 정보 검토를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내용의 완결성을 위하여 집필 원고의 1차 감수도 동시에 진행하였다.
    3) 3차년도 완성단계: 최종 수합된 전체 원고는 콘텐츠의 정교화를 위해 심층적인 최종 감수 작업을 추진하였다. 원고 전체를 일률적으로 재검토함으로써 사전의 형식적 완결성을 이루도록 하였다. 3차년도 감수의 핵심은 외부 전문가에 의한 사전 전체의 감수이다. 이를 통해 사전 콘텐츠를 집필한 전문가의 학문적 독자성과 집필의 자율성을 인정하면서도 본 사업이 추구하는 사전의 통일성을 이룰 수 있었다. 다음으로 기술구현의 정교화를 위해 각 표제어가 지닌 동의어, 관련어, 대응어 등을 재검토함으로써 수합된 전체 원고의 동의어 관계망을 수정・조정하였다. 수집・정리된 멀티미디어 자료를 표제어에 맞게 배치하여, 텍스트 중심의 사전이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등의 추가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멀티미디어는 저작권을 일괄 구입하여 웹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자료제공의 정교화를 위해 프로그래밍 업체와의 업무 연동을 통해 테스트 과정을 심화하여 오류를 줄이고, 프로그램이 안정화되도록 하였다. DB의 안정화 및 실제 구현을 위한 기술 검수는 1차와 2차에 걸쳐 최종적으로 완료되었다. 재제출하는 연구결과 보고서에는 수정 항목들의 상세내역, 시기 수정 상세내역, 공식적인 북한의 영문표기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팀의 ‘20세기 북한 문화 예술 사전’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1) 포괄적이고 충분한 지식정보를 담은 백과사전의 특징 구현: 본 사전은 북한 예술문화 관련 기본 개념과 이론, 정책, 단체 조직 및 활동, 교육 등에 관한 기초적 정보부터 문학, 미술-건축, 음악, 공연예술, 영상예술 각 장르의 대표 작가와 작품에 이르는 방대한 정보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포괄성과 체계성을 갖추었다.
    (2) 북한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 제공: 본 사전은 탈북 예술가들의 집필 참여를 비롯해 적극적인 학제 간 연구를 이끌어냄으로써 협력적 연구체계를 구축하였다. 북한 예술문화 전반, 북한사회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협동연구 시너지를 실증할 수 있었다.
    (3) 온라인 사전으로서 다면적인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최적화: 본 사전은 북한 예술문화 영문번역을 비롯해 관련 멀티미디어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함으로써 콘텐츠의 세계화와 북한 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측면도 고려하였다.
    (4) 검색 편의성 최대화: 본 사전은 장르별 검색과 가나다 검색, 동의어 검색과 관련어 검색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분야를 국지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대분류-중분류-소분류 검색, 장르별 세부 검색, 내용분류를 통해서도 검색할 수 있다. 연구자는 키워드 검색을 통해 구조화된 접근을 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자신의 흥미나 관심 사항에 따라 검색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사전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5) 동의어 사전 구축: 본 사전이 구축한 북한 예술문화 동의어는 남북한의 언어통합과 문화통합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6) 융합적 학문 연구를 위한 토대 자료 제공: 본 사전은 북한 예술문화 전반의 기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번역을 실현하고, 북한 예술문화의 사회적 맥락과 컨텍스트적 맥락, 예술문화 학술 가이드로서 종합적 이해를 돕는다. 더 나아가 관련 언어의 통합을 위한 기초 연구 및 남북한 사회문화 통합의 기초 연구의 의의를 지닌다.

    20세기 북한 예술문화의 주요 용어와 현상을 기술한 본 사전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1) 북한학 연구의 준거 제공: 북한 예술문화의 기본 토대자료가 구축됨으로써 북한의 예술과 사회문화를 이해하고, 예술문화의 키워드를 통해 북한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참조 준거를 제공한다.
    (2) 학문적 성과를 대중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초 마련: 본 연구의 결과물은 웹사이트에서 공개함으로써 북한 예술문화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자료를 함께 제공하여 북한과 북한 예술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배가시킬 수 있다.
    (3) 자료이용의 편의성 제고: 본 사전은 북한의 예술문화의 핵심 내용을 선별・정리・평가하고, 멀티미디어 자료를 제공하는 데이터 구조물이다. 또한 동의어 사전으로서 관련어 링크 연결은 자료 이용의 효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용어의 확산 방식과 연계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4) 남북비교 또는 통합연구 촉진: 본 사전의 동의어 데이터베이스는 분야별 남북문화비교 등의 연구의 기초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영문번역은 해외의 북한 예술문화연구를 촉진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예술문화 사전 구축을 토대로 새로운 분야의 용어 사전 등의 사업이 진행될 수도 있다.
    (5) 각종 파생 연구 촉진: 동의어 사전으로 네트워크화된 DB 자료들은 파생적인 연구를 촉진할 수 있다. 예컨대 연도별 작품의 생산 경향을 북한의 정치사회적 상황과 연관시킨 분석이나, 작가와 작품 성향과의 관계 변화 추이에 대한 연구 등이 가능해질 수 있다.
    (6) 남북한 사회문화 통합 및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 사회적 차원에서 북한 예술문화 사전은 남북한 교류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문화적 이질감을 상호이해의 출발점으로 전환할 계기가 될 수 있다.일반 시민들과 언론인은 물론이고 북한 예술문화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7)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 연구기간 동안 함께 연구를 수행한 본 연구팀의 연구보조원들은 북한 사회, 문화, 예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역량을 키웠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들은 북한의 예술문화의 장르별 전문가가 망라되어 있으며, 문화전문 연구자 및 북한사회연구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과의 공동작업 자체가 학문후속세대인 대학원생들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색인어
  • 동의어사전, 백과사전, 예술문화, 문학, 미술-건축, 음악, 공연예술, 영상예술, 멀티미디어, 기술구현, 문화번역, 학제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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