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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동서양 고전과 현대 과학을 아우르는 마음 비교용어사전 DB 구축
마음개념 비교사전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2S1A5B4A01035132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3 년 (2012년 09월 01일 ~ 201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유권종
연구수행기관 중앙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최호영(고려대학교)
이호영(중앙대학교)
박충식(영동대학교)
한창환(한림대학교)
조종화(동덕여자대학교)
김진(인제대학교)
하홍규(연세대학교)
이경수(중앙대학교)
송태효(상명대학교)
김영진(경기대학교)
류제동(금강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1 연구의 필요성

    1.1 마음 연구의 필요성
    - 마음은 인간의 내면과 외면에 두루 걸쳐있는 복잡계적 현상임
    - 마음은 학문적·문화적 행위를 부단히 생성하는 내면의 場으로서 대부분 학문의 공동 관심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음
    - 마음에 대해 학문별로 축적한 지식과 실천 방법론을 서로 소통하고 융합함으로써 인간 이해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학문 연구가 가능함

    1.2 학문간·문화간 상위相違한 마음개념의 소통과 이해 증진
    - [한국 학계의 현주소] 여러 학문 분야에서 다양한 마음 관련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상호 소통과 이해가 부족한 상황임
    - [비교와 소통의 기준 정립] 다양한 근원의 마음개념들에 대한 비교와 소통의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음
    - [인문학 기반의 융합적 마음연구] 인문학적 관점에서 여러 분야의 마음 연구들을 융합하여 마음 이해의 진정한 학문적 방향성을 확립하는 것이 바람직함
    - [마음개념 비교사전의 필요성] 학문과 문화가 나아가야 할 인문적 가치와 진실의 공유를 위하여 마음개념들의 비교와 소통을 위한 사전 작업이 필수임

    1.3 포괄적인 한국어 마음 개념체계의 사전辭典적 구축
    - [한국어 마음개념과 외래 마음개념의 관계망 구성] 오늘날 한국의 마음 관련 용어들은 동양 전통사상, 서양 사상, 과학의 영향이 어지럽게 혼재되어 있어 관련 용어들의 관계망을 정리하고 체계화할 필요가 있음
    - [외래 마음개념들에 대한 한국어 변환 기준 정립] 전통 한자어, 근대 일본식 번역어, 현대 번역어 등이 혼합되어 있는 마음 용어들에 대해 현대 한국어에 입각한 변환 기준을 정립
    - [마음 관련 한국학 발전의 토대 구축] 한국어 마음 용어들의 번역사적·어원학적 연구를 통해 현대 한국어 마음 용어들의 표준안을 마련

    1.4 결론적으로 마음개념 비교사전은
    - 동서고금에 걸쳐 존재하는 마음 관련 주요 용어들을 체계적으로 비교·서술함으로써
    - 마음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고
    - 문화간·시대간·학제간 상호 이해와 융합의 토대를 놓을 것이며
    - 외국어 개념들과 전통적 개념들의 현대 한국어로의 변환 기준을 세움으로써
    -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체계화되고 정돈된 개념 사용을 가능케 할 것임


    2 연구주제의 독창성

    2.1 한국어 마음개념 비교사전의 최초 시도
    - 다양한 분야의 마음 관련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비교한 한국어 사전은 찾아보기 어려움
    - 분야별로 확장되고 있는 마음 연구의 상호 이해와 융합의 토대를 제시
    - 다양한 연원의 마음 개념과 용어에 대한 한국어 기준과 범례를 제시

    2.2 동양과 서양, 인문학과 과학을 아우르는 포괄적 마음개념 비교사전
    - 심리학, 정신의학, 인지과학, 심리철학, 불교 등의 분야에서 마음 관련 사전들이 다수 존재함
    - 그러나 동양과 서양, 인문학과 과학의 마음개념들을 포괄적으로 비교한 사전류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움

    2.3 마음 개념의 통섭적 체계 추구
    - [생태학적 접근] 마음을 몸과 세계의 관계 속에서 고찰하는 생태학적 접근
    - [발달론적 접근] 주체의 노력 및 환경과의 관계에 따라 부단히 변화·발전하는 마음의 여러 과정과 단계들을 (예컨대 마음의 병부터 마음의 최고 경지까지를) 포괄적으로 다룸
    - [비교문화적 접근] 문화별 독자적인 사고방식과 역사적 맥락에 따른 개념적 차이와 연관을 밝힘
    - [학제간 접근] 인문학 상호간 그리고 인문학과 제과학간 협력 연구를 통해 학문별 개념들을 상호 연관 짓는 개념적 지형도를 제시

    2.4 마음개념들을 체계적으로 비교하는 사전
    - [마음 이해의 모형] 문화와 학문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하는 마음이해의 모형들을 확인하고 그런 모형들 속에 위치하는 마음 개념들의 상호 관계를 규명
    - [비교의 객관성·체계성·직관성] 사전 이용자에게 유사 개념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객관적·체계적·직관적으로 비교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2.5 한국어 마음 용어들에 대한 번역사적·어원학적 접근
    - 번역사적·어원학적 접근을 통해 현대 한국어 마음 용어들의 계보와 변천과정을 추적하고 기록
    - 한자문화, 일본문화, 서양문화의 영향이 혼재된 한국어 마음 용어들의 의미와 용법을 정리하고 통일하는 데 기여
  • 기대효과
  • 1 학문적 · 사회적 기여도

    1.1 학문적 기여
    - [관련 학문 용어 통일에 기여] 마음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는 동서양의 여러 철학분과, 심리학, 정신의학, 인지과학 등은 물론 그 외 언어학, 교육학, 신학, 의학 등의 관련 학문에서 마음 관련 용어들의 통일적 사용에 기여할 것임
    - [한국어 변천과정의 이해에 기여] 한국어 마음 관련 용어들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이해하고 이질적 계보의 혼재상황을 정리하는 데 기여할 것임
    - [전통적 마음이해의 현대화] 전통적 마음이해를 경험과학적 연구성과와 모순되지 않게 발전시키는 전통 현대화의 방향을 제시
    - [과학적 마음이해의 인문학적 보완] 전통 마음이론들과의 비교를 통해 가치중립적 과학에 부족한 점들을 (마음에 대한 당사자 관점, 실천 지향성, 마음의 윤리적 차원 등을) 드러내고 보완해줄 수 있을 것임
    - [문화간·학제간 학문적 소통과 통합 모색] 동양과 서양의 그리고 인문학과 과학의 소통과 통합적 관점 모색을 위한 토대 제공
    - [인문학과 제과학간 통섭 연구의 진정한 모델 제시] 마음 연구와 관련된 주요 분야 전문가들의 학제간 연구, 비교문화적 연구, 비교시대적 연구를 통하여 인문학과 제과학간 통섭 연구의 실질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의 학문 발전에 기여함

    1.2 사회적 기여
    - [사회와 인간의 개발에 중요한 인문적 토대 제공] 다양한 마음 이해의 차이를 설명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상호 불신과 대립, 다문화 집단들의 상호 몰이해를 극복하고 사회의 건전한 소통과 신뢰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함
    - [종교간 소통과 협력의 활성화] 종교별로 독자적인 마음 이해의 틀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종교간 대화와 상호 이해의 인문적 토대를 제공함
    - [문화간 협력과 상호 이해의 증진] 문화별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전통적 마음 개념들과 그 개념들 사이의 차이를 설명함으로써 문화간 상호 이해의 증진에 기여함
    - [번역의 표준 제시] 문학, 시사, 교양,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마음 관련 외국어 번역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됨
    - [일반인의 실제적 ‘마음씀’에 기여] 마음에 대한 과학적·제삼자적 접근과 인문학적·당사자적 접근의 종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일반인의 실제적 ‘마음씀’(마음 사용)에 기여할 것임

    2 인력양성 방안
    - [연구보조원 양성] 연구보조원은 잠재적 연구자로 양성하고, 연구보조원은 연구기간 동안 자료 조사와 수집에 참여하며, 연구진이 주최하는 각종 워크숍, 심포지엄을 통하여 학문적 소양을 갖추게 함
    - [교차비교연구회 개최] 인적 자원의 양성을 위하여 우리 연구진은 수시로 사전자료에 입각한 비교연구회를 개최하여 모델과 표제어의 정의에 대한 비판적 능력을 함양하도록 함
    - [DB 구축을 통한 집단지성 방법] 공동 DB구축 작업을 통해 다학제적 시야와 연구 방식을 습득함

    3 교육과의 연계활용 방안
    - 비교마음학, 인문학과 과학의 대화 등을 주제로 한 전공 및 교양 강좌 개설
    - 교차 독해 세미나 개최 (과학에 비추어 고전 읽기, 고전에 비추어 심리학 읽기 등)
    - 세미나 개최

    4 사전 자료의 활용 방안
    - [사전자료 활용] 사전의 DB의 서비스를 통해 사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인 효과를 노림
    - [사전의 시각적 확장성] 이전 개념사전에서 볼 수 없었던 유기적이고 시각적인 DB 이용을 통해 사전 기능의 확장성을 꾀함
    - [사전을 통한 동양과 서양 및 인문학과 과학의 소통] 동과 서 그리고 현대사상을 교차 비교하여 정리하고, 시각적인 관련성을 제시하는 사전이므로 하나의 개념을 제시하는 사전과는 달리 대화와 소통의 코드를 지님
    - [웹 공개를 통한 쌍방향 피드백] 학제간 비교 연구라는 한계를 넘어 연구자와 일반인이 이용하고 서로 소통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전
  • 연구요약
  • 1 연구방법

    1.1 사전 편찬의 원칙
    - [연구의 범위] 동양 철학(유교, 불교, 도가 등의 중국철학 및 한국철학), 서양 철학(서양의 고대, 중세, 근대, 현대 철학), 현대 과학(심리학, 정신의학, 뇌과학을 포함한 인지과학) 분야의 주요 마음 관련 용어
    - [비교의 이론적 틀 구축] 동서양 철학과 현대 과학의 다양한 마음 모형을 제시하여 모형별 주요 개념들의 관계망을 구성함
    - [표제어 선정 및 정의] 개념들의 관계망을 바탕으로 표제어 및 그 하위 개념을 선정하고 그것에 대한 정의와 학문적 설명을 제시한 후 사안에 따라 교차 비교함
    - [입체적 비교서술] 여러 용어들의 분야간 입체적 비교가 가능하도록 다음과 같이 편찬할 계획임
    ▷ 표제어의 기본 정의 제공에 그치는 국어사전적 서술방식을 넘어 분야별 기본 설명, 분야내 다양한 관점과 해석, 이론적 중요성, 분야간 차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 표제어 설명에서 연결 링크 등의 상호참조 기능을 적극 활용해 관련 개념들의 비교를 용이하게 할 것임
    ▷ 용례 및 주요 원전을 명기해 사전 이용자의 심화학습을 용이하게 할 것임
    - [DB 작업] 사전 제작에 적합하도록 DB 형태를 설계하고 공동 작업공간을 구축함. 특히 Visual Thesaurus 같은 사전제작 DB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사전의 전자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 [연구결과물의 형태] 한국연구재단 표준 DB 형식 (xml)

    1.2 비교 연구의 세 원칙: 객관성, 체계성, 직관성
    - 사전 이용자가 여러 분야의 마음 관련 용어들을 의미 있게 비교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비교 서술의 객관성, 체계성, 직관성을 확보함
    ▷ 비교의 객관성
    -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전] 연구자의 개인적 견해가 아닌 학계의 일반적 견해를 반영하여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전을 만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를 수행함
    - [분야별 권위서 활용] 해당 학계에서 널리 인정받는 권위서를 준거서적으로 활용함
    - [연구내용의 상호검증] 표제어 선정과 데이터 입력 등 모든 연구내용을 항시적으로 상호 검증하는 작업체계를 구축함
    - [외부 전문가 활용] (라틴, 산스크리트 등) 특수 분야의 경우에 외부 전문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

    ▷ 비교의 체계성
    - [학문 분야별 마음 모형 규명] 분야·이론 등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하는 마음 모형들을 확인하여 그 안에서 마음 개념들의 의미와 상호관계를 추적함
    - [서술 형식의 통일] 표제어의 속성(기본 정의와 설명 등), 다른 표제어와의 관계(동사군/유사/반대/유형/부분/소속/질료/파생/포함 등) 같은 서술 형식을 통일하여 관련 단어들의 분야별 동이同異를 밝힘

    ▷ 비교의 직관성
    - [동일한 DB를 텍스트 형식과 비주얼 형식으로 제시] 사전 이용자가 표제어의 분야별 설명, 다른 표제어와의 관계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동일한 DB를 텍스트 형식과 비주얼 형식으로 제시함
    - [텍스트 형식] 한 표제어에 대한 여러 분야의 서술을 병기해 직관적 비교를 가능케 함
    - [비주얼 형식] “Thinkmap Visual Thesaurus” 같은 DB 표현 도구를 활용함.


    2 연차별 연구계획
    2.1 1년차 : 분야별 마음모형 비교 및 표제어 수집과 선정
    - 분야별 마음 모형을 비교하여 핵심 표제어와 파생 표제어를 선정함
    - 모형별 표제어를 교차 비교하여 연결성을 확보함
    - WEB 기반 DB 및 지식관리 시스템을 구축함

    2.2 2년차 : 핵심 표제어 비교분석 및 서술 작업
    - 핵심 표제어를 서술 및 교차 비교함
    - 핵심 표제어간 관계성을 설계함

    2.3 3년차 : 파생 표제어 비교분석 및 DB 구축 완료
    - 파생 표제어를 비교 분석 및 서술함
    - DB 구축 완료 및 자료의 시각화
    - 최종점검과 수정 및 보완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함
    - 최종 DB를 요구되는 형식에 맞게 변환하여 제출함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데이터베이스는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토대연구단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다학제간(多學際間, multidisciplinary) 연구를 통하여 진행한 “동서양 고전과 현대과학을 아우르는 마음비교용어사전 DB구축”(이하 마음개념비교사전) 토대연구의 결과로 산출된 마음개념비교사전이다. 이 사전은 언어별, 문화별, 그리고 학문별로 각각 다른 방식과 구조로 형성된 마음 이해를 상호 비교 서술하고 그 차이를 객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전은 상이한 마음 이해들의 통전(統全)적 비교와 더불어 그 차이점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심 기준으로서 통합마음모형(Integrated Mind Model)을 제시하는 데 특징이 있다.
    여기서 통합마음모형이란 ① ‘마음의 구조와 작동’, ② ‘마음의 변화 성장 퇴화’, ③ ‘마음의 존재와 영역’, ④ ‘마음의 관찰 평가 진단’, 그리고 ⑤ ‘마음의 작용과 효과’의 5대 범주로 마음에 대한 용어를 분류하여, 마음 이해를 통합적이고 구조적으로 제시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마음 이해별 개념군의 구조적 분포를 뚜렷이 드러내어, 각 유형이 지니는 독특성을 선명하게 한다. 이러한 구조적 대조는 마음 이해별로 상이하거나 유사한 개념들의 비교 및 체계적 이해가 용이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마음개념비교사전에서는 위와 같은 통합마음모형을 기준으로 총 10개 분야(유학, 불교, 도가, 인도철학, 서양고중세철학, 서양근대철학, 서양현대철학, 심리학, 정신의학, 사회학)에서 37개의 개별적인 마음 모형을 선정하여 사전의 기본적인 틀을 구성하였다. 이러한 틀에 따라서 마음에 대한 표제어로 총 430개(총론 1개, 각 모형 간에 공통 핵심 개념 281개, 각 모형에서 개별적으로 주목되는 세부 개념 107개, 공통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비교서술 32개, 각 분야에서 부각되는 이슈 9개)가 서술되었다.
    이 마음개념비교사전은, 일반적으로 마음 이해가 언어・문화・학문에 따라서 각각 언어 의존적이고 맥락 의존적인 까닭에 각 마음 이해 상호간에는 통약불가능성이 있어서 객관적으로 마음 이해들을 상호 비교하는 작업은 곤란하다는 기존의 통념을 넘어선 데에서 그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 이 사전에서는 그러한 통념을 넘어서서 마음 이해들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틀로서 ‘통합마음모형’을 수립하였다. 이 통합마음모형을 비교의 준거로 삼아서 각 마음 모형의 특성이 서술되었다. 그 통합마음모형에 입각하여 마음모형별 상호 유사한 표제어가 비교 서술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이 사전을 유용하게 활용하려면 우선 총론에 제시된 통합마음모형의 취지와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다음에 각 분야마다 마음모형에 관한 서술을 읽어보면 그 마음모형의 형태와 내용의 특징을 개관할 수 있다. 이러한 개관을 숙지한 뒤에 모형별로 선정된 핵심 표제어 혹은 세부 표제어를 읽으면 각 마음모형 별로 마음 이해의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 영문
  • The Comparative Dictionary of the Mind is the result of the research project that has been pursued through multidisciplinary cooperation by the Foundational Research Organization within the Institute of Chung-Ang Philosophical Studies in Chung-Ang University, for three years from September 1 in 2012 to August 31 in 2015, with the support o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This dictionary is focused upon comparative explanation and objectification of different understandings of mind that have been formed into various dimensions and structures according to the diverse contexts of language, culture, and field of study. Its peculiarity lies in proposing the Integrated Mind Model as standard for the integral comparison and analysis of different understandings of mind.
    The Integrated Mind Model is a holistic model that reveals the integral structure of different understandings of mind through 5 categories of ① the structure and working of mind, ② the transformation, maturation, and degeneration of mind, ③ the existence and area of mind, ④ the observation, evaluation, and diagnosis of mind, and ⑤ the functioning and effect of mind. This model clarifies the uniqueness of each understanding of mind by giving salience to the structural distribution of the cluster of concepts in it. Such a structural contrast leads into systematic comparison and understanding of different or similar conceptions among different understandings of mind.
    In the Comparative Dictionary of the Mind, its basic frame is composed of 37 individual mind models classified into 10 fields (Confucianism, Buddhism, Daoism, Indian Philosophy, Western Ancient and Medieval Philosophy, Western Early Modern Philosophy, Western Modern Philosophy, Psychology, Mental Medicine, and Sociology) according to the criterion of Integrated Mind Model. Following this frame, 430 entries were written, including 1 general introductory entry, 281 common entries that are shared among diverse mind models, 107 unique entries that are found only in each mind model, 32 comparative analyses, 9 issues that are prominent in several fields.
    This Comparative Dictionary of the Mind may contribute to overcoming the conventional thinking that objective comparison of different understandings of mind is not possible due to the incommensurability among them in that each understanding of mind is generally dependent upon linguistic, cultural, and specifically scientific contexts. The Integrated Mind Model is proposed as a frame for objective comparison of different mind models that transcends such a conventional thinking, which enables us to focus on the uniqueness of each mind model. According to this trait, the comparative analysis of similar entries shared among several mind models is noteworthy.
    To use this dictionary fruitfully, it is desirable to understand the intent and structure of the Integrated Mind Model by reading the general introductory entry before anything else. Next, it is desirable to read the entry explaining the mind model of each field in order to apprehend the structure and uniqueness of it. With the above knowledge, each entry explaining common or unique concepts in each field might be understood more clearly and lucidly according to its peculiar topograph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동서양 고전과 현대과학을 아우르는 마음비교용어사전 DB구축(이하 마음개념비교사전) 토대연구는 2012년 9월 1일부터 2015년 8월 31일까지 연인원 34명(1년차12명, 2년차 12명, 3년차 10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연차별 계획은 다음과 같다.
    1년차 1) 분야별 마음 모형 비교 및 표제어 수집과 선정
    2) 공동 작업을 위한 DB 형태 정의 및 구축
    2년차 1) 핵심 표제어 비교분석 및 서술 작업
    2) DB작업
    3년차 1) 파생(DB에서는 세부 표제어로 표기됨) 표제어 비교분석 및 서술 작업
    2) DB 구축 완료 및 시각적 제시 작업
    3) 학술대회 개최
    이러한 계획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서술 작업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유학, 불교, 도가, 인도철학, 서양고중세철학, 서양근대철학, 서양현대철학, 심리학, 정신의학, 사회학, 인지과학의 42개 마음 모형을 검토 서술하였고, 총 467개(총론 1, 개념-핵심 297개, 개념-세부 121개, 비교서술 32개, 이슈 16개)의 표제어 서술을 완료하였다.
    DB 구축 작업은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엑셀 파일로 제출하였다. 아울러 시각적 제시작업은 구축된 DB와 더불어 제출하였다.
    학술대회는 3차년도에 2회에 걸쳐서 개최되었다. 첫 회 학술회의는 2014년 11월 11일, 12일 양일간에 중앙대학교에서 “Culture in Mind, Mind in Culture”라는 주제로 외국학자 11명, 국내학자 4명(토대연구진 3명)이 참가하였다. 2015년 8월 20일 21일 양일간 중앙대학교에서 “Mind and Morality”라는 주제하에 개최되어, 외국학자11명, 국내학자 8명(토대연구진 3인 토대연구 외부집필진 5인)이 참가하여 마음비교연구관련 총 19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었고, 그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중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문화(언어)별 마음 이해, 혹은 학문별 마음 이해는 각각 언어의존적이고 맥락의존적인 까닭에 각 마음 이해 상호간에는 통약불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며, 따라서 객관적으로 마음이해들을 상호 비교하는 작업은 매우 곤란하다는 것이 기존의 통념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진은 그러한 통념을 넘어서서 마음이해들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틀로서 ‘통합마음모형’을 수립하였다. 이 통합마음모형을 비교의 준거로 활용하여 각 마음 모형의 특성을 서술한 점 역시 중요한 성과이며, 그리고 통합마음모형에 입각하여 마음모형별 상호 유사한 표제어를 비교서술한 것 역시 중요한 성과이다.

    본 연구의 활용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통합마음모형을 활용하여 객관적이고 한국어를 표준으로 삼는 마음이해간 상호비교의 작업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본 연구의 결과로 제출된 마음개념비교사전DB는 문화별 언어별 학문별 마음이해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들을 비교하는 방법과 내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마음 관련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상호 비교하고 상호 관련성을 밝혀서 집약해 놓은 한국어로 이루어진 사전이 찾아보기 어려운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추진된 본 연구는 다양한 연원의 마음 개념과 용어에 대한 한국어 기준과 범례를 제시하여, 분야별로 나날이 확장되고 있는 마음 연구의 상호 이해와 융합의 토대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 산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학문적 기여
    [관련 학문 용어 통일에 기여] 마음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는 동서양의 여러 철학분과, 심리학, 정신의학, 인지과학 등은 물론 그 외 언어학, 교육학, 신학, 의학 등의 관련 학문에서 마음 관련 용어들의 통일적 사용에 본 연구의 결과물은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다.
    [한국어 변천과정의 이해에 기여] 한국어 마음 관련 용어들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이해하고 이질적 계보의 혼재상황에 대한 정리에 본 연구의 결과물은 중요하게 기여를 할 것이다.
    [전통적 마음이해의 현대화] 전통적 마음이해를 경험 과학의 연구 성과와 모순되지 않게 발전시켜 전통의 현대화에 대하여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남의 역할을 할 것이다.
    [과학적 마음이해의 인문학적 보완] 전통 마음이론들과의 비교를 통해 가치중립적 과학에 부족한 점들을 (마음에 대한 당사자 관점, 실천 지향성, 마음의 윤리적 차원 등을) 드러내어 보완하는 데 본 연구의 성과는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문화간·학제간 학문적 소통과 통합 모색] 동양과 서양의 그리고 인문학과 과학의 소통과 통합적 관점 모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본 연구의 성과는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인문학과 제과학간 통섭 연구의 모델 제시] 마음 연구와 관련된 주요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학제 간 연구, 비교 문화적 연구, 비교 시대적 연구를 통하여 본 연구는 인문학과 제 과학 간 통섭 연구의 실질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의 참신한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기여
    [사회 발전에 중요한 인문적 토대 제공] 다양한 마음 이해의 차이를 설명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상호 불신과 대립, 다문화 집단들의 상호 몰이해를 극복하고 사회의 건전한 소통과 신뢰의 장 마련에 본 연구는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종교간 소통과 협력의 활성화] 종교별로 독자적인 마음 이해의 틀을 드러냄으로써 종교간 대화와 상호 이해의 인문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본 연구는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문화 간 협력과 상호 이해의 증진] 문화별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전통적 마음개념들과 그 개념들 사이의 차이를 설명함으로써 문화 간 상호 이해의 증진에 본 연구는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번역의 표준 제시] 문학, 시사, 교양,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마음 관련 외국어 번역에 본 연구의 성과는 하나의 대안적 표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의 실제적 ‘마음 씀’에 기여] 마음에 대한 과학적·제삼자적 접근과 인문학적·당사자적 접근의 종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일반인의 실제적 ‘마음 씀’(마음 사용)에 본 연구는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교육과의 연계활용 방안

    비교마음학, 인문학과 과학의 대화 등을 주제로 한 전공 및 교양 강좌를 개설하고, 교차 독해 세미나(과학에 비추어 고전 읽기, 고전에 비추어 심리학 읽기 등)를 개최하는 것을 통하여 본 연구는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사전 자료의 활용 방안
    [사전자료 활용] 본 연구의 결과물인 사전 DB의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사전을 통한 동양과 서양 및 인문학과 과학의 소통] 동양과 서양 그리고 현대사상을 교차 비교하여 정리하고, 시각적인 관련성을 제시하는 사전으로서 본 연구의 결과물은 하나의 개념을 제시하는 사전과는 달리 대화와 소통의 코드로서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다.
    [웹 공개를 통한 쌍방향 피드백] 학제간 비교 연구라는 한계를 넘어 본 연구의 결과물은 웹 공개를 통하여 연구자와 일반인 간 쌍방향 소통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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