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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다중언어 문화 프레임 연구와 외국어 학습모형 개발
Research on multilingual cultural frameworks and development of foreign language learning model by using 'Image-Databas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3S1A5B6043618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1 년 (2013년 09월 01일 ~ 2014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준서
연구수행기관 성결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노웅기(성결대학교)
한경수(성결대학교)
김용수(경기대학교)
김호(성균관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본 연구책임자의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중‧일 각 언어 특유의 문화 스키마(schema)를 반영하여 단어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문화 이미지 프레임(Cultural Image Frame)’ 코퍼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한 외국어 학습모형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적 목적

    한‧중‧일 각 언어 특유의 문화 스키마를 반영한 다중언어 ‘문화 이미지 프레임’을 비교 연구한다.

    둘째, 교육적 목적

    한‧중‧일 3국간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히 시각적으로 제시해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이해한다.

    셋째, 실용적 목적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외국어 교육용‧학습용 콘텐츠를 개발한다.

    한‧중‧일 각 언어의 특유 문화 스키마가 반영된 이미지 프레임을 선정자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여 객관적으로 특정(特定-identification-)하기 위해서는, 기존 텍스트 기반 대용량 코퍼스의 분석을 통한 문맥벡터(context vector) 의 생성, 그리고 본 연구소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이미지 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컴퓨터 프로세스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하여 방대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에서 문맥정보를 활용하여 각 언어 특유의 문화 스키마가 반영된 후보 이미지를 검색해 내고 최종적인 '문화 이미지 프레임'을 선정하기 위하여 3개국에 널리 분포하는 각국 원어민 인포먼트 그룹을 통제하여 인터넷 기반의 통계적 설문 조사를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프레임넷의 이론적 근간이 되고 있는 틀의미론(frame semantics)이 인간의 언어와 경험, 그리고 인간을 둘러싼 '백과사전적 지식(encyclopedic knowledge)'을 중시하는 ‘경험적 의미론(empirical semantics)'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본 연구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연구하려는 다양한 문화적 변수는 크게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이에 비해 본 연구는 한‧중‧일 다중언어의 미묘한 문화적 차이까지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화적 차이점을 의식한 문화 스키마의 특정 노력은 기존 틀의미론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크게 공헌한다.

    '프로토타입 의미론(prototype semantics)' 등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일반에서 논의되는 단어 의미의 '프로토타입(prototype)'에 대한 고찰 대상이 주로 직관적인 색체(colors), 주위의 사물(objects) 등에 국한되는 경향이 크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기존의 연구대상은 물론 추상적인 감각, 감정, 발화행위 등에 이르기 까지 보다 확대된 다중언어 문화 프레임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또한, 단어가 실제 사용되는 용례와 이와 링크된 명확한 시각적 이미지를 제시하는 ‘문화 이미지 프레임’의 특정은 각국 원어민 인포먼트 그룹의 통계적 설문조사 방식을 통하기 때문에 자칫 구축자의 주관에 의해 좌우될 수 있는 위험성을 방지하고 있어 객관성을 충분히 담보한다.

    지금까지 언어와 문화습득 과정에 있어 언어습득이 일정 수준에 이른 후에 문화습득이 이루어지거나, 고차원적인 문화습득은 언어습득과 분리되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본 연구가 지향하는 학습모형은 차별화된 문화 스키마를 포함하고 있는 이미지 프레임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다. 이는 언어학습 초기에 이미지를 통해 문화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어 언어와 문화의 병행 학습이 가능한 것이다.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 문화와의 접목 필요성과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증하고 있는 작금, 본 연구는 이에 대한 본질적이고 독창적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특정되는 '문화 이미지 프레임'은 그대로 다양한 외국어 교육용‧학습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콘텐츠로 연계되어 학습촉진효과 등 이미 교육적 효과성이 검증된 외국어 교육용 학습모형을 개발한다.
  • 기대효과
  • 1.학문적 기여도

    전술하였지만, 프레임넷의 이론적 근간이 되고 있는 틀의미론이 인간의 언어와 경험, 그리고 인간을 둘러싼 백과사전적 지식을 중시하는 경험적 의미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연구하려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는 크게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이에 비해 본 연구는 한‧중‧일 다중언어의 미묘한 문화적 차이까지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본 연구의 문화적 차이점을 의식한 문화 스키마의 특정 노력은 기존 틀의미론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토타입 의미론’ 등 인지언어학 일반에서 논의되는 단어 의미의 프로토타입에 대한 고찰 대상이 주로 직관적인 색체, 주위의 사물 등에 국한되는 경향이 크다. 본 연구는 객관적인 통계적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기존의 연구대상은 물론 궁극적으로 추상적인 감각, 감정, 발화행위 등에 이르기 까지 보다 확대된 다중언어 문화 프레임을 연구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인지언어학의 연구대상 확장 및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제시한다.

    2. 사회적 기여도

    본 연구는 한‧중‧일 3국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른 나라 사람과 교류하기 위해서는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언어적 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문화 소통능력이 뒷받침을 해주지지 않으면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실제로 불가능하다. 즉 상대의 예법, 행동양식, 태도, 비언어적 몸짓동작 등 문화적 이해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한‧중‧일은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하여 인적교류가 활발하다. 이에 국가 대 국가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인적 교류에 있어서 상호 문화적 상대성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 이문화(異文化)적 이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언어학습이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본 연구에서 구축하는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다중언어 모바일 이미지사전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하여 언어의 장애를 극복하는 보다 더 효율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생성되는 다중언어 이미지 프레임은 공공 표지판 등 함축적인 시각적 정보전달을 위한 기초 자료로 그대로 활용가능하다. 다문화 사회에 이미 진입한 한국 사회에 있어서 이러한 시각적인 표시가 외국인의 한국 사회 적응에 크게 일조할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자의 사회 적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다문화 사회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기초연구일 뿐만 아니라, 다문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3. 인력양성 방안

    본 연구에서 크게 확장되는 다중언어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는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콘텐츠로 바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일어나는 모바일 환경의 변화, 즉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급속한 저변 확대로 다양한 교육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기대될 뿐 아니라, 이에 대처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인력 육성 또한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병행되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최적화 기술과 콘텐츠의 축척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에 일조할 것이며, 교육용‧학습용 콘텐츠 수요에도 부응할 것이다.

    4.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본 연구는 문화의 표출인 각국 텍스트 언어를 이미지를 활용해 다중 감각적으로 표시함으로써, 동아시아 3국 문화전통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구체적으로 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한‧중‧일 3국간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근래에 들어 대학교육에서도 인문학과 자연과학, 공학의 접목을 장려하고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구축하는 문화 이미지 프레임 코퍼스는 결과물 자체가 외국어 교육 및 다문화 교육에 환원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공학의 만남을 통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융복합 설계 교과목의 하나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1. 기존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의 다국어 확장

    본 연구책임자의 선행 프로젝트를 통하여 이미 방대한 규모의 '한‧일 비언어 이미지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여기에 새롭게 중국어 언어 정보의 태깅(tagging)과 중국어 특유의 이미지를 추가하면서 기존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수정‧보완하고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중‧일 각국 문화 스키마의 차이점과 공통점이 발견될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은 모두 같은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공통문화를 공유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 반면에 역사적 문화적 배경의 차이는 서로 다른 생활습관 제도 관습 등 서로 차별화된 문화를 낳았고 언어는 이러한 각국의 상이한 문화를 그대로 반영한다. 이러한 점에서 문화가 표출된 형태가 언어라고 할 수 있고 언어와 문화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명사 레별의 사물(objects)은 물론, 예를 들어 인사를 하는 방식, 밥 먹는 행동, 웃는 방식, 사과하는 방식 등은 그 나라의 문화적 사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1년이라는 제한된 연구기간을 감안하여 식습관 등 각국 문화 스키마의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일상생활 관련된 기본 동사 중심의 문화 이미지 프레임의 구축에 우선 집중한다.

    2. 텍스트 기반 문화 요소 추출 및 문화 스키마 비교연구

    본 연구의 문화 이미지 프레임을 효과적으로 선정하기 위해서는 텍스트 언어 정보와 이미지 사이에 연관 정보가 필요하다. 이 연관 정보는 문화 이미지 프레임 구축 대상 단어를 선정하거나 인포먼트 그룹의 이미지 프레임 선택과정에서 참조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중‧일 각 언어의 대용량 텍스트 코퍼스를 분석하여 코퍼스에 반영된 문화적 공통점 및 차이점을 발견해낸다.

    대용량 텍스트 코퍼스에서 발견된 각 언어 특유의 문맥정보를 바탕으로 방대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에서 문화 스키마를 가장 잘 반영한 ‘문화 이미지 프레임’을 선정함에 있어서 구축자의 주관을 최대한으로 배제하기 위하여 인터넷 기반의 설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여 각국의 인포먼트 그룹의 실시간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인 선정 방식을 취한다. 본 프로세스의 장점은 초기 선정된 문화 이미지 프레임을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닌 신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실시간으로 투표 및 결과를 조회함으로써, 사용자에게 현 시점의 최적의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각국의 다양한 인포먼트 그룹을 대상으로 대표 이미지를 선정함으로써, 개발자 또는 소수의 주관적인 판단을 방지할 수 있다.

    3. 외국어 학습모형 연구 및 개발

    본 연구를 통해 구축되는 문화 이미지 프레임은 다 각도의 외국어 학습모형 개발 자료로 활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최근 스마트 폰의 대중화를 감안하여 언제 어디서나 본 연구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여 한‧중‧일 사용자가 문화 스키마가 반영된 이미지 프레임을 통하여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습득하고 해당 국가의 문화적 차별성을 경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시험 개발한다. 본 씨앗형 연구에서는 ‘다국어 이미지 사전’(가칭)을 구현할 것이다.

    본 ‘다국어 이미지 사전’은 입력된 단어에 대한 단순한 단어 의미의 이미지 검색 결과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설문 통계 인터페이스’ 데이터베이스와 연계되어 문화적인 차이도 함께 나타나는 다중언어 문화 이미지 프레임 화면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먹다’라는 단어를 검색하였을 때 ‘설문 통계 인터페이스’에 설문결과가 존재하면 이를 알려주는 아이콘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터치하면 각국 문화 스키마의 차이를 반영한 이미지가 출력되는 것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검색 기능 이외에 새로운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인터넷 또는 멀티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 이미지를 선택하여 등록할 수도 있고, 자신이 직접 찍었거나 제작한 이미지를 등록할 수도 있다. 여러 이미지들 중에서 주제어(표제어)를 시각적으로 가장 잘 나타내는 전형 이미지(‘prototype image’)를 선별함으로써 단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채득할 수 있는 교육용‧학습용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본 재단의 선행연구를 통해서 구축된 ‘이미지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한‧중‧일 각국 언어 특유의 문화 스키마가 반영된 이미지 프레임을 특정(特定-identification-)하고, 여기에 텍스트 언어 정보를 태깅(tagging)하여 최종적으로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다국어 ‘문화이미지프레임' 코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씨앗형 기초연구이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문화이미지프레임의 구성요소인 문화요소 추출을 위하여 ‘문화요소추출시스템’이 구축되었고, 외국어 학습모형의 하나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시험 개발되었다.

    문화요소 추출에 있어서 구축자의 주관성 배제 및 문화이미지프레임 선정과정에서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한·일 거대코퍼스를 기반으로 하여 문화요소추출시스템(CEMS)을 개발하였다. 구체적인 문화요소 추출에 있어서는 문화요소 후보가 되는 문맥 형태소를 1차 문맥과 2차 문맥으로 구분하였다. 질의 형태소에 따라 1차 문맥만 추출하더라도 문화요소가 충분히 추출되는 형태소가 있는 반면, 1차 문맥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때 2차 문맥을 추출하여 보완할 수 있다. 문화요소추출시스템의 구현에 있어서 본 연구가 씨앗형 기초연구라는 점에서 시범적으로 한국어와 일본어에 한정되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중국어, 영어 등의 다국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구축된 문화이미지프레임은 다양한 외국어 학습모형 개발을 위한 원자료(raw-data)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감안하여 언제 어디서나 본 연구의 이미지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여 서로 다른 문화권의 문화이미지프레임을 공유하고 문화적 차별성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시험 개발하였다. 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본 연구에서 집중하고자 하는 식습관 등 각국 문화 스키마의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일상생활 관련된 기본 동사의 구현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미 기존 웹 이미지 검색엔진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2011(이ㆍ한)에서 일본어교육용 이미지 검색엔진을 개발하여 일본어 이미지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는데, 본 연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현되는 ‘제스쳐링’ 이미지는 기존의 이미지데이터베이스에 통합되어 관리·운영된다. 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당초 목표로 한 기존 이미지데이터베이스의 확장 및 공유에 적합하여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용·학습용 콘텐츠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 영문
  • This research is on multilingual cultural frameworks. In this research, we tried to identify so called the Cultural-Image-Frame which reflects vivid cultural schema of each language(Korean, Japanese and Chinese). In order to make the best choices of cultural-image-frame for each word of each language by excluding constructor’s stereotype, we have developed the Cultural-Element-Mining-System. This system can extract Cultural Elements of each word by utilizing the co-occurrence contextual information through the two steps with the hypothesis that word’s sense is a group of contextually similar occurrences of a word. Since this project was the very first step for the further concrete research, we only have focused on the Korean and Japanese big data corpus(21st century Sejong corpus for Korean, BCCWJ for Japanese).

    We also have created a meta-search engine which combines several existing image search engines. This engine presents word's best matching images from existing providers and helps to gain the most appropriate image. In this research, we have developed a smart-phone application which can upload original images created by language learners. The images are combined with the existing the Image-Data-Base which is managed by our institute. With this application, we expect the effects of mathemagenic and memory consolidation. This application can also be a good example of foreign language learning model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본 재단의 선행연구를 통해서 구축된 ‘이미지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한‧중‧일 각국 언어 특유의 문화 스키마가 반영된 이미지 프레임을 특정(特定-identification-)하고, 여기에 텍스트 언어 정보를 태깅(tagging)하여 최종적으로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다국어 ‘문화이미지프레임' 코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씨앗형 기초연구이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문화이미지프레임의 구성요소인 문화요소 추출을 위하여 ‘문화요소추출시스템’이 구축되었고, 외국어 학습모형의 하나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시험 개발되었다.

    문화요소 추출에 있어서 구축자의 주관성 배제 및 문화이미지프레임 선정과정에서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한·일 거대코퍼스를 기반으로 하여 문화요소추출시스템(CEMS)을 개발하였다. 구체적인 문화요소 추출에 있어서는 문화요소 후보가 되는 문맥 형태소를 1차 문맥과 2차 문맥으로 구분하였다. 질의 형태소에 따라 1차 문맥만 추출하더라도 문화요소가 충분히 추출되는 형태소가 있는 반면, 1차 문맥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때 2차 문맥을 추출하여 보완할 수 있다. 문화요소추출시스템의 구현에 있어서 본 연구가 씨앗형 기초연구라는 점에서 시범적으로 한국어와 일본어에 한정되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중국어, 영어 등의 다국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구축된 문화이미지프레임은 다양한 외국어 학습모형 개발을 위한 원자료(raw-data)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감안하여 언제 어디서나 본 연구의 이미지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여 서로 다른 문화권의 문화이미지프레임을 공유하고 문화적 차별성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시험 개발하였다. 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본 연구에서 집중하고자 하는 식습관 등 각국 문화 스키마의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일상생활 관련된 기본 동사의 구현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미 기존 웹 이미지 검색엔진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2011(이ㆍ한)에서 일본어교육용 이미지 검색엔진을 개발하여 일본어 이미지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는데, 본 연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현되는 ‘제스쳐링’ 이미지는 기존의 이미지데이터베이스에 통합되어 관리·운영된다. 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당초 목표로 한 기존 이미지데이터베이스의 확장 및 공유에 적합하여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용·학습용 콘텐츠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가. 학문적 기여도
    프레임넷의 이론적 근간이 되고 있는 틀의미론이 인간의 언어와 경험, 그리고 인간을 둘러싼 백과사전적 지식을 중시하는 경험적 의미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연구한 다양한 문화적 요소는 크게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이에 비해 본 연구는 다중언어의 미묘한 문화적 차이까지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본 연구의 문화적 차이점을 의식한 문화 스키마의 특정 노력은 기존 틀의미론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이미지데이터베이스의 이미지에 부여되는 텍스트 정보는 단어 부분과 이미지 부분이 이원화 되어 저장되므로, 필요할 경우 데이터베이스 구조의 큰 변경 없이 영어 등 기타 외국어, 단어의 뜻풀이, 의미 카테고리 등의 단어 정보나 이미지에 대한 상세 텍스트정보를 추가할 수도 있다. 여기에 기존의 텍스트 기반 어휘데이터베이스에 이미지 정보를 부가하기에도 용이한 구조이기에 궁극적으로 워드넷, 프레임넷과의 통합 가능성도 크게 열려있다 할 수 있다.

    나. 사회적 기여도
    언어학습이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본 연구에서 구축하는 이미지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다중언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하여 언어의 장애를 극복하는 보다 더 효율적인 도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생성되는 다중언어 문화이미지프레임은 공공 표지판 등 함축적인 시각적 정보전달을 위한 기초 자료로 그대로 활용가능하다. 다문화 사회에 이미 진입한 한국 사회에 있어서 이러한 시각적인 표시가 외국인의 한국 사회 적응에 크게 일조할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자의 사회 적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다문화 사회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기초연구일 뿐만 아니라, 다문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 인력양성 방안
    본 연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다중언어 이미지데이터베이스는 다국어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콘텐츠로 바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일어나는 모바일 환경의 변화, 즉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급속한 저변 확대로 다양한 교육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기대될 뿐 아니라, 이에 대처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인력 육성 또한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병행된 모바일 환경에서의 최적화 기술과 콘텐츠의 축척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에 일조할 것이며, 교육용‧학습용 콘텐츠 수요에도 부응할 것이다.


    라. 교육과의 연계 활용 방안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한자를 공통된 표기수단으로 이용했던 관계로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자국만의 독특한 문화적 전통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문화의 표출인 각국 텍스트 언어를 이미지를 활용해 다중 감각적으로 표시함으로써, 각국의 문화전통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구체적으로 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언어와 문화습득 과정에 있어 일반적으로는 언어습득이 일정 수준에 이른 후에 문화습득이 이루어지거나, 고차원적인 문화습득은 언어습득과 분리되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본 연구가 지향하는 학습모형은 차별화된 문화 스키마를 포함하고 있는 문화이미지프레임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는 것으로 언어학습 초기 단계에 이미지를 활용해 문화를 자연스럽게 병행 학습할 수 있는 것이다.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 문화와의 접목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증하고 있는 작금, 본 연구는 이에 대한 본질적이고 독창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외국어 학습모형, 문화 이미지 프레임, 이미지 코퍼스, 학습촉진효과, 일화기억, 틀의미론, 백과사전적 지식, 프로토타입 의미론, 전형 이미지, 문맥벡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문화(多文化), 이문화(異文化), 콘텐츠, 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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