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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동북아 신화와 민족주의 관계 이해를 위한 전자지도 구축에 관한 연구
탈민족주의적 관계 정립을 위한 한 중 일 동아시아 삼국 신화 자료 집성 Data-Base 구축과 문화지도 작성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토대기초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4S1A5B4038127
선정년도 2014 년
연구기간 3 년 (2014년 09월 01일 ~ 201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정형
연구수행기관 단국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최원오(광주교육대학교)
선정규(고려대학교)
노성환(울산대학교)
김경희(단국대학교)
홍성준
윤재환(단국대학교)
정제호(극동대학교)
김광년(한국과학기술원)
이권희(단국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 과제는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삼국의 문헌 자료 속에서 확인되는 신화 관련 자료들을 집성하여 동아시아 삼국 신화자료의 Data-Base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자 문화지도를 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삼국 신화의 내용과 분포 현황, 영향 관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그 결과 탈민족주의적인 동아시아 삼국의 관계를 정립해 나갈 수 있는 자료 기반을 완성하는 것을 최종목적으로 한다.
    신화란 “신격神格을 중심으로 한 전승적인 설화의 하나로, 우주 및 세계의 창조, 신이나 영웅의 사적, 민족의 기원과 같이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를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화의 해석은 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특정 집단을 통해서 이루어지므로, 신화에 대한 탐색은 특정 지역의 문화 현상에 대한 해명과 깊은 관련을 지닌다. 따라서 한 지역의 신화는 그 지역만의 독자성을 지닌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적인 한 지역은 주변 지역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형성한 보편적 특성을 바탕으로, 그 지역만의 다양한 특성을 이루어 나가게 된다다는 것도 아울러 생각해봐야 한다. 이것은 어떤 민족이나 국가의 문화를 논하고자 할 때, 그 문화가 지니고 있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아울러 주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개별 문화의 기틀을 제공하는 신화의 경우 이와 같은 비교의 가치는 더욱 증대된다.
    동아시아의 삼국은 국가 성립 이전부터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여러 분야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다양한 문화를 형성하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 삼국은 각기 처한 위치와 상황에 따라 상호에 대한 대응과 평가를 달리하여 왔고, 그 상황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민족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신화의 수용에 관한 것이다. 현재까지 동아시아 삼국의 신화에 대한 연구는 특정한 한 국가, 특히 자국自國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이 미약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연구경향은 서구 오리엔탈리즘의 극복 과정에서 나타난 민족주의의 결과로, 현대의 새로운 정치․경제적 패권주의와 결합하여 동아시아 권역 안에서 다양한 분쟁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현재의 상황은 근대 제국주의 시대 이전 동아시아 권역 문화의 형성과 발전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없게 만들 뿐만 아니라 현재를 왜곡하는 근거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은 개별 국가 차원을 넘어서 동아시아 권역 전체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과제이다.
    본 연구 과제는 이와 같은 인식에 따라 동아시아 삼국의 문헌 자료 속에 존재하는 신화 관련 자료들을 집성하여 동아시아 삼국의 신화자료 Data-Base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자 문화지도를 작성하여, 삼국의 신화 내용과 분포 현황, 영향 관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민족주의적인 시각을 극복한 새로운 동아시아 담론과 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기대효과
  • 1. 학문적 기여
    1) 동아시아 삼국의 신화에 대한 전체적인 자료 제시가 가능함으로서 민족주의에 근거하여 이루어졌던 연구의 오류를 확인하고 교정하여 이후 실증적 자료에 근거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의 기틀을 형성할 수 있다.
    2) 동아시아 신화의 특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신화는 지역적 특수성만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권역 안의 보편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호 관계 속에서 형성된 것임을 확인하게 한다.
    3) 국가간․학제간 통합 연구의 기틀을 제시할 것이다. 그간 개별 국가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동아시아 권역 국가들의 신화와 문화에 대한 연구자의 시각을 동아시아 권역 전체로 확대하게 할 것이다.

    2. 연구결과의 사회적 기여
    1) 문화적 주체의식과 자국 문화에 대한 개방적 시각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 권역 안에서 한국의 신화가 지니는 보편성과 특수성의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여 한국 신화의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
    2) 다양한 문화 컨텐츠 개발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신화는 다양한 가공이 가능한 문화 컨텐츠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본 Data-Base에 현대인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가미된다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게임․문학․영화․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
    3) 새로운 동아시아 관계 형성에 이바지 할 것이다. 신화가 지니는 보편성과 특수성이라는 문제의 실증적 해명은 동아시아 권역 내의 영토와 문화 분쟁이 과거에 대한 자의적 해석에 의한 오류였음을 확인하게 할 것이다.

    3. 교육을 통한 신진 연구 인력 양성
    1) 아시아 문화교류와 관련된 학문 후속세대 양성이 가능해 질 것이다. 본 연구 과제를 수행한 연구 인력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시행하여 동아시아 문화교류 관련 학문 후속세대와 신진 연구 인력을 양성하도록 할 것이다.
    2) Data-Base 구축을 통해서 동아시아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본 연구 과제의 결과물이 Data-Base로 구축된다는 것은 일반 대중들과도 이것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동아시아 삼국의 신화 관련 문헌 자료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문화 전반에 대한 새로운 논점과 이해의 구도를 제시하고 동아시아 문화 속에서 우리의 문화를 돌아보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 과제에서는 연구의 대상과 범주를 문헌 자료로 한정하여 연구를 진행하도록 하는데, 그 구체적 연구 범위와 대상을 국가별로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
    본 연구 과제에서는 한국의 신화 관련 기록들을 수합 정리하기 위해 자료의 확보가 가능한 시기를 세 시기로 나눠, 우선 16세기 후반까지를 1년차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였다. 2년차 연구에서는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의 자료가 대상이 되는데, 역사서와 필기筆記, 야사野史, 야담野談 등이 그 대상이 된다. 3년차에서의 연구대상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자료들로, 이 시기에 등장하는 문헌 자료들은 대부분이 강한 민족주의적 속성을 지닌다. 따라서 이와 같이 삼기로 구분하여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신화 자료의 순수성이 비교적 유지되고 있는 한계 시점인 한대漢代 이전부터, 역사주의적, 가부장적 차원에서 신화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왜곡이 시작된 한대를 거쳐 위진남북조 시대까지의 자료가 1년차 작업 대상이다. 2년차에서는 당대唐代의 자료를 대상으로 한다. 당대는 고대의 마지막 시기라는 점에서 또 하나의 분기점이 된다. 이 시기 이후 중국의 정치적․사상적․문화적 다양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당대를 신화 원전에 가깝게 인식할 수 있는 문헌 자료의 마지막 지점으로 간주한다. 송대 이후 청대까지의 자료가 3년차의 작업 대상이다. 송대 이후 중세를 거쳐 근대로 나아가는 도상에서 중국은 일원화되고 국수화되어 정치적, 사성적, 문화적으로 탄력성보다는 경직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시기를 3년차의 대상으로 삼았다.
    <일본>
    󰡔고사기古事記󰡕의 탄생에서부터 가마쿠라 막부鎌倉幕府의 성립까지 자료가 1년차 작업 대상이다. 헤이안平安 시대(794년~1185년)는 󰡔일본서기日本書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신화 만들기 작업이 진행된 시기로, 특히 󰡔일본서기日本書紀󰡕의 강서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강서를 중심으로 한 문헌을 정리, 수합할 예정이다. 가마쿠라 막부부터 에도 막부의 성립시기까지의 자료가 2차 년도 작업 대상이다. 이 시기에는 민중에게까지도 신의 역할이 널리 강조되어 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에도 막부의 성립부터 메이지 유신까지의 자료가 3년차 작업 대상이다. 이 시대는 특히 국학을 통한 신화의 해석, 천손으로서 천황이 지니는 정통성과 일본이라는 영토의 고결성에 대한 해석이 신화 해석의 주류를 이루어 민족주의적인 신화 해석의 기틀이 마련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시기까지의 자료를 3차년도 연구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이와 같이 선정한 연구 대상과 범위를 바탕으로,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미리 선정한 분류․정리 항목을 찾아 원 자료에 Tagging하는 작업을 하고, 생성된 항목에 따라 원 자료를 재배치하여 이를 바탕으로 Data-Base를 구축한다. 검색되는 자료는 한국의 원문 자료만이 아니라 Data-Base에 입력된 중국과 일본의 자료도 모두 포함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Data-Base의 구축은 동일 항목이나 내용에 대한 삼국의 모든 문헌 자료를 동시에 제시하여 한 눈에 비교․대조가 가능하도록 해 줄 것이다.
    이와 같이 Tagging된 것을 항목에 따라 구분하여 입력한 뒤 다시 각각의 항목에 해당하는 선행 연구 목록을 입력한다. 이 작업을 통해 해당 항목에 관한 연구진행방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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