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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산업혁명시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적응적 성장을 위한 종단중재 기반 연구
A study on the longitudinal intervention for the adaptive development of children and adolescents of the vulnerable class 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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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B6054841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1 년 (2017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초복
연구수행기관 경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이우진(경북대학교)
신창환(경북대학교)
허재홍(경북대학교)
이효녕(경북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 빈곤의 대물림, 학력 세습, 사교육의 만연화로 인해 교육기회의 불평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 이는 우리 사회가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social mobility)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며, 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공교육 의존도가 높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열악한 환경과 사회변화 속에서 적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제도화하는 것임.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집행기능, 정서적 적응능력, 메타인지 향상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사고와 소프트웨어 사고 및 프로그래밍 능력의 향상을 통해 끊어진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다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제안하고자 함.
    -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 개인 맞춤형 난이도 조절 알고리즘이 적용된 집행기능 훈련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집행기능 핵심 성분인 억제, 전환, 최신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2) 과학학습 과정에서 메타인지 전략의 학습법을 적용하여 과학 내용 기반의 문제 해결 워크북(Workbook)을 포함한 중재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3) 다양한 심리적·환경적 어려움을 견뎌내고 긍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프로그램을 시행함.
    - 이와 더불어, 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더욱 요구되는 1) 통합적·융합적 사고를 위한 시스템 사고 기반의 학습과 2) 소프트웨어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함.
    - 이렇게 인지 및 정서, 행동, 교육,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중재프로그램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시행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적응적 성장을 위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새로운 사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궁극적으로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함.
  • 기대효과
  • - 본 연구는 교육, 심리, 복지, 과학기술 등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사회서비스 모델 구축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함의를 갖고 있음. 이를 통해 기존의 소득보장 위주의 사회복지제도의 정책적 한계를 극복하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욕구에 대한 직접적인 파악과 그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사회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음.
    -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집행기능, 메타인지, 자아탄력성에 대한 중재프로그램의 실시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적응적 성장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장기적으로 활성화시키고, 그 결과로서 공교육 기반의 학습만으로 높은 학업성취를 이룰 수 있게 해 주며, 궁극적으로는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음.
    - 또한 심리, 교육, 사회복지, IT의 전문가로 구성된 융합적인 연구 산출물은 취약 계층을 위한 교육에 있어서 관련 학문 간의 영향과 관계성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그 효과성을 학제간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및 검증된 중재 프로그램과 학습법은 취약 계층의 아동·청소년들은 물론 성취 수준과 교육 환경이 다른 학습자에게 수준별 적합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음.
    - 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 활동 중심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대표적인 예시를 제공할 수 있음.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성공적인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 목표 성취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취약 계층에 대한 중장기적인 학교 현장 교육, 교과서 개발, 차기 교육과정의 개정 등에 핵심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음
    - 기존의 사회복지서비스는 취약계층 아동의 단순한 돌봄서비스나 단편적인 개입·치료서비스 위주로 전개되어 왔기 때문에, 이러한 파편적이고 전문성이 낮은 서비스로는 취약계층 아동의 적응적 성장에 도움을 주기 어려움.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적응적 성장을 위한 중재서비스 모델은 교육, 심리, 공학의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현재 취약계층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학습능력 향상과 제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적·창의적 사고력 배양에도 기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개발된 사회서비스 모델은 이론과 현장을 접목시킴으로써 사회복지학의 이론적 체계화에 기여할 것임.
  • 연구요약
  • - 본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집행기능, 자아탄력성, 메타인지 기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과 함께 시스템 사고와 소프트웨어 능력 향상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함. 본 씨앗형 과제를 통해서는 2018년도 1학기 기준 초등학교 6학년 80명을 표집하여 실험집단 및 통제집단으로 무선할당함. 실험집단에게는 본 연구의 중재프로그램이 시행되고, 통제집단에게는 동일한 시간동안 시행되는 통제적 프로그램이 적용됨. 효과검증은 약 3개월간 중재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실험 및 통제집단간 차이를 통해 이루어지며, 각 중재 프로그램은 주 1회 실시하도록 설계됨.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적응적 성장과 융합적·창의적 사고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전달체계를 모색함.
    - 집행기능 훈련을 위해, 실험 전 모든 참가자들의 사전 인지기능을 측정함. 실험집단에게는 핵심 집행기능 성분인 억제, 전환, 최신화 기능을 개인별 맞춤형 알고리즘이 적용된 중재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통제집단에게는 단기기억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함. 이후 사후검사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함.
    - 자아탄력성 중재프로그램은 사전/사후검사로서 자아탄력성 척도, 자기존중감 척도, 주관적 안녕감 척도를 사용함. 중재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요소만을 추출하여 효율적으로 구성함. 이를 위해, 자아탄력성 요소 분석, 대상자 요구 분석, 프로그램 요소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함.
    - 취약 계층 학생들의 과학 학습에 대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메타인지 전략과 시스템 사고 기반의 학습법을 적용하여 과학 내용 기반의 문제 해결 워크북(Workbook)을 포함한 중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 개발된 프로그램은 실험집단에 투입하고, 종합적 피드백을 제공하며, 통제집단에게는 일반적인 문제 풀이와 정·오답에 대한 피드백만을 제공함. 사전/사후검사를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준비도 척도, 인과지도, 그림분석, 단어연상 및 반구조화된 면담과 시스템사고 검사를 사용하여,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함.
    - Python 언어의 최소 핵심 문법 교육과 소프트웨어적 사고 향상시킬 수 있는 강의 컨텐츠를 개발함. 사전/사후 검사를 위해 블록기반 언어인 Entry 기초를 교육하여 소프트웨어 능력을 평가함.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강의 및 실습 컨텐츠 개발에 주력함.
    -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결과를 종합하여 하나의 실천적 사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자 함. 사회복지 분야의 다수의 연구들이 특정 계층의 욕구해결을 위한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지만 실천 현장과의 연계 속에서 진행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효율적·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함.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적응적 성장을 위해 심리, 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를 융합하여 영역 특수성 기반 집행기능 훈련, 자아탄력성, 시스템 사고,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중재 프로그램 개발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1) 영역 특수성 기반 집행기능 훈련 프로그램의 연구결과 및 성과
    영역 특수성 기반 집행기능 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및 통제집단으로 구분하여 각각 집행기능 훈련 프로그램과 작업기억 훈련 프로그램을 약 3개월 간 진행하였다. 훈련 결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아동의 유지, 조작, 시공간 및 언어 최신화 기능이 향상되었다. 특히, 실험집단이 통제집단 보다 조작과 시공간 최신화 기능에서 더 큰 향상을 보였는데, 이는 영역 특수성 기반 집행기능 훈련 프로그램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아동들의 집행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2) 자아탄력성 훈련 프로그램의 연구결과 및 성과
    자아탄력성 훈련을 통해 내재화-외현화, 행동문제 및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및 통제집단으로 구분하여 각각 자아탄력성 훈련 프로그램과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약 8주간 진행하였다. 훈련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이 증진하였고, 내재화-외현화 행동문제는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자아탄력성 훈련 프로그램이 취약계층 아동의 역경을 견딜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고, 따라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3) 시스템 사고 훈련 프로그램의 연구결과 및 성과
    취약계층 아동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등 사고 능력 중 하나인 시스템 사고 훈련 프로그램을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훈련 결과, 아동의 시스템 분석, 정신 모형, 개인 숙련, 공유 비전, 팀 학습 및 시스템 사고 능력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시스템 사고 훈련 프로그램이 자기 스스로 성취 해낼 수 있는 개인 숙련과 자신이 포함된 장면 속에서 시스템적인 정신 모형을 잘 형성하였고, 모둠원들 사이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모둠 공동의 목표를 위한 상황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4)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의 연구내용 및 성과
    취약계층 아동의 SW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을 약 2개월 간 진행하였다. 훈련 결과, 대부분의 아동들은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고 흥미를 가졌다. 훈련 초기에는 아동들이 훈련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점차 익숙해지고 쉽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교육 훈련에 이해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아동들은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참여도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은 개인별, 조별 활동이 병행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인다.
  • 영문
  • For adaptive growth of vulnerable children, this study developed an intervention program consisting of domain-specificity-based executive function training, ego-resilience, system thinking, and SW thinking training programs by integrating psychology, education, and science technology and examined the effect of the intervention program in actual educational environments.
    1) The results and achievement of domain-specificity-based executive function training program
    To examine the effects of individual customized executive function training program, children using social service centers were recruited and divided into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he groups were administered using executive function training program and working memory training program for about 3 months, respectivel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aintenance, manipulation, and updating scores were strongly improved in the experimental group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In particular,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the greater improvements in manipulation and visual-spatial updating than the control group. This suggests that the domain-specificity-based executive function training program has meaningful effectiveness in actual educational environments.
    2) The results and achievement of ego-resilience training program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ego-resilience training program on internalization-externalization, behavioral problems, and subjective well-being, children using social service centers were recruited and divided into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he groups were administered using the ego-resilience training program and reading discussion program for about 12 weeks, respectively.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ego-resilience and subjective well-being were increased in experimental group than control group, whereas the internalization-externalization, behavioral problem were decreased in experimental group than control group. This suggests that the ego-resilience training program could improve the ability to withstand the adversity of children in vulnerable classes, thus it can be a great help in achieving their goals in difficult circumstances.
    3) The results and achievement of system thinking training program
    To examine the effect of the system thinking training program on the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the system thinking training program was conducted for vulnerable children. The results showed that system analysis, mental models, individual skill, shared vision, team learning and system thinking abilities were improved in vulnerable children. It suggests that the system thinking training program could form the systematic mental models in the scene with oneself, improve individual skill that can be achieved by oneself, and enhance the ability to lead the situation for common goals through the interaction among the members.
    4) The results and achievement of SW Thinking Training Program
    To improve SW thinking for vulnerable children, SW thinking training program was conducted for 2 months. As a result, most children were satisfied and interested in SW Thinking Training Program. At the beginning of the training, the children did not understand the contents of the training, but they gradually became accustomed and increased their understanding of education and training. In addition, children who were not interested in SW thinking training program tended to increase their participation by conducting activities with their friends. Therefore, it is effective that SW thinking training program would be performed by individual and group activitie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적응적 성장을 위해 심리, 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를 융합하여 영역 특수성 기반 집행기능 훈련, 자아탄력성, 시스템 사고,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중재 프로그램 개발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가지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중재 프로그램을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우선, 영역 특수성 기반 집행기능 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두 집단을 대상으로 각각 집행기능 훈련 프로그램과 작업기억 훈련 프로그램을 약 3개월 간 진행하였다. 영역 특수성 기반 집행기능 훈련 프로그램 수행 결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아동의 유지, 조작, 시공간 및 언어 최신화 기능이 향상되었다. 특히, 조작과 시공간 최신화 기능에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 보다 더 큰 향상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영역 특수성 기반 집행기능 훈련 프로그램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아동들의 집행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자아탄력성 훈련을 통해 내재화-외현화, 행동문제 및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은 각각 각각 자아탄력성 훈련 프로그램과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약 8주간 수행하였다. 자아탄력성 훈련 프로그램 수행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이 증진하였고, 내재화-외현화 행동문제는 감소하였다. 이는 자아탄력성 훈련 프로그램이 취약계층 아동의 역경을 견딜 수 있는 역량을 향상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등 사고 능력 중 하나인 시스템 사고 훈련 프로그램을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시스템 사고 훈련 프로그램 수행 이후, 아동의 시스템 분석, 정신 모형, 개인 숙련, 공유 비전, 팀 학습 및 시스템 사고 능력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시스템 사고 훈련 프로그램이 자기 스스로 성취 해낼 수 있는 개인 숙련과 자신이 포함된 장면 속에서 시스템적인 정신 모형을 잘 형성하였고, 모둠원들 사이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모둠 공동의 목표를 위한 상황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SW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을 약 2개월 간 진행하였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고 흥미를 가졌다. 하지만 훈련 초기에는 아동들이 훈련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점차 익숙해지고 쉽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교육 훈련에 이해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아동들은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참여도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SW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은 개인별, 조별 활동이 병행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중재 훈련프로그램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인지 및 정서의 발달을 기반으로 하여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최근의 기술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소양을 제고시키고, SW 사고 능력을 향상을 통해 아동의 아동들의 적응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사회서비스 차원에서 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취약계층 아동의 적응적 성장을 도울 수 있다면,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여 교육을 통한 계층 간 사다리를 재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취약계층 아동들의 적응적 성장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수행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동의 인지기능에서 유지, 조작, 시공간 및 언어 최신화 기능에서 큰 향상을 보였다. 이는 암산, 언어 이해, 독해, 추론과 같은 학습역량의 핵심 인지기능 향상을 통해 아동의 학업성취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이 증진하였고, 내재화-외현화 행동문제는 감소하였다. 이는 취약계층 아동의 역경을 견딜 수 있는 역량을 향상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아동들의 시스템 사고 하위 요소 중 시스템 분석, 정신 모형, 개인 숙련, 공유 비전, 및 팀 학습 능력이 향상되었다. 이는 아동 스스로 성취 해낼 수 있는 개인 숙련과 자신이 포함된 장면 속에서 시스템적인 정신 모형을 잘 형성하였고, 모둠원들 사이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모둠 공동의 목표를 위한 상황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는 취약계층 아동의 적응적 성장을 위한 중재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아동복지시설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서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사회서비스 모델을 도출할 수 있는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활용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1) 기존의 소득보장 위주의 사회복지제도로는 새로운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는 정책적 한계가 있다. 이에 사회서비스 전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서비스 대상자들의 욕구에 대한 파악과 욕구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는 부족한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에게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여 대상자들의 취약한 인적 자본 형성과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양극화 현상이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며 취약 계층을 위한 교육과 복지제도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본 연구의 결과는 취약 계층의 학생들에 대한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교수법을 제안하고 교육 지원을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3)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공교육 기반의 학습만으로 높은 수준의 학업성취도를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중장기적으로 해소하는데 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4)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자아탄력성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이들이 어려운 역경에서도 긍정적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중재함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계발할 수 있고 개인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자아탄력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자아탄력성 향상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이 과정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5) 시스템 사고에 관한 구체적이고 증거 기반의 분석 자료를 제공하여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 사고 기반의 과학 교육을 학교 현장에 보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취약계층과 일반 중학생의 시스템 사고를 차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다.
    6) 영재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영재교육원 등 현재 교육 영역에서는 일부 우수한 학생들에게 많은 재원을 투자하여 가시적인 성과와 결과를 얻기 위해 지방교육청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기관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 현장에서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경험적 연구 결과는 학교 교육 및 사범대 양성 교육에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성장, 사고력 향상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취약계층 학생들 개인의 목표 달성은 물론,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이바지하는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제 4차 산업혁명, 계층이동, 자기주도적 학습, 집행기능, 자아탄력성, 메타인지, 시스템 사고, 소프트웨어 사고, 인적자본, 사회서비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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