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미디어아트와 도시공학이 함께 만드는 충정로 Alley-Media 프로젝트
Chungjeongno Alley-Media Project by Media Art and Urban Engineering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7S1A5B6055947
선정년도 2017 년
연구기간 1 년 (2017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이규정
연구수행기관 경기대학교& #40;서울& #41;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주현식(경기대학교)
김주연(경기대학교)
윤효진(경기대학교)
김진유(경기대학교)
남상식(경기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 도시의 실핏줄에 비유되는 골목길(Alley) 속에서 창작되는 미디어 아트, 앨리 미디어 아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모델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본 융합연구의 주목표다.

    이 연구는 본교 미디어문화예술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본교 서울 교사의 미디어예술관련 학과와 함께 계획하고 도시교통 관련 학과가 참여해서 수행하는 융복합형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연구 프로젝트의 대상지는 본교가 포함된 충정로, 안산 등 서대문구 인근 지역(경기대학교 캠퍼스를 포함한 충현동, 천연동 일대)이며, 이 지역은 서대문구청과 지역민 그리고 본교의 협력을 통해 2017년 3월 서울시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 지역(근린재생일반형)으로 선정되었다. 활성화사업을 위한 이 지역의 공식명칭은 ‘안산자락마을’이다.
    이 연구는 이 지역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 기존의 도시재생사업과 차별화된 선진적 도시재생 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 위에 출발한다. 그리하여 사람 중심, 지역민 중심의 도시재생,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파트너쉽을 이끌어낼 수 있으면서도 디지털 시대, 정보산업혁명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 구축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의 프로젝트는 연구 세부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는 연구소가 서대문구청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서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지역 특성 보존 및 개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것에 기반한 문화예술생태계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둘째, 이 연구는 지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특성화와 건강한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청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민·관·학 협의체 '유니버사이어티'(UniverSiety)를 구성하여 사업의 로드맵을 만들고 그것의 실현을 함께 모색한다. 연구팀은 도시재생사업의 전단계인 희망지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 안산자락마을 도시재생사업 담당관 도시관리과 조동명) 및 안산자락마을주민모임 ‘골목통’(활동가 이미희, 김정숙)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이 연구는 어반 미디어 아트(Urban Media Art)에 바탕을 둔 창조적 도시재생을 실현하고자 한다. 그러한 도시재생은 도시 환경에다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가 발현시키는 심미적, 창의적 예술성을 연결하는 작업, ‘충정로 아트&컬쳐 클로스터’ 모델의 개발을 시도한다. 거기에는 창작 공간에서부터 창작 인큐베이팅, 미디어 아트가 중심이 되는 수행적(performative) 도시공간, 살아있는 골목의 구조 그리고 예술동네 커뮤니티 구축에 이르는 과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어반 미디어 아트에서는 예술가가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테크놀로지로 된 혁신적 대상을 창조하고 사용한다. 어반 미디어 아트의 질료는 매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의 조건이 되는 도시나 아키텍처라는 물질적 리얼리티, 공간의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본 연구가 탐구하고 실현하려는 앨리(Alley) 미디어 아트는 골목길에 들어가는 어반 미디어 아트이다. 본 연구는 현재 공공예술(Public Art), 소셜 퍼포먼스(Social Performance)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어반 미디어 아트를 충정로 골목길에 적용하여 일대 도시 환경의 미적 수행(Performance)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 기대효과
  • 1. 연구결과의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 예술학과 도시교통공학 등 다학문의 융합을 통해 도시공간의 재생에 관한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연구시각이 확보될 수 있다. 본 융합연구를 통해 대학과 사회,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실용적 예술학을 선도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모더니즘적 대량생산, 도심지배적 도시공간구조의 건축에서 벗어난 포스트모더니즘적 도시재생에서는 도시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고유한 장소성이 부각되는 도시재생의 모델이 필요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미디어 아트의 인터렉티브한 특성은 예술 생산자와 수용자 사이의 평등한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앨리 미디어 아트 덕택에 기존의 서사적인 방식이 아닌 수용자의 환경에 대한 지각 방식에 변화가 생성된다. 이 변화는 충정로의 장소성과 그 안에 살아가는 지역민의 정체성을 변형시키는 데 기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시교통공학적 도시공간구조 기법에 근거해 인터렉티브하면서도 수행적인(performative) 앨리 미디어 아트 기반이 조성되는 충정로 골목문화를 제시함으로써 도시재생 전략 연구에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충정로의 아날로그적인 역사문화공간이 활용되면서도 디지털 미디어의 첨단기술이 활용되는 도시재생 전략을 통해 주민참여기법의 대안이 본 융합연구를 통해 도출될 수 있다.

    ■ 도시재생과 생산적으로 연결되는 확장된 미디어아트를 통해 도시민의 삶의 공간으로서 충정로 쇠퇴지역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이 시도되어 도시의 활력이 창출될 수 있다.

    충정로 안산자락마을은 주변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둘러싸여 상대적 노후화가 지속되는 바 주민 박탈감이 증대되고 있다. 역사 문화적 자원이 그 어느 동네보다 풍부한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경제, 문화 활동 또한 침체되고 있다. 반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지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의 마을활동 경험이 축적되어 있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예술적 참여 주체 간 상호행위가 가능하고 얼마든지 창의성 있게 공공의 공간을 창조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의 플랫폼은 이 지역의 물리․환경적, 사회․문화적, 산업․경제적 측면에서 도시공간의 기능을 새롭게 하거나 기존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는 바가 크리라 본다. 도시재생의 기본주체를 지역민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공/민간 부분, 산․학․지역사회의 협력형 도시재생모델이 확보되고 주민참여 조직의 다양화, 체계화가 달성되는 것 또한 본 연구의 사회적 기대효과로 예측된다.

    2. 인력양성 방안

    ■ 도시 재생을 위한 앨리 미디어 아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본 연구팀이 지닌 또 다른 목표다. 본 연구를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은 도시재생과 연계된 어반 미디어 아트에 대한 학술 방면에서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본 연구팀에 의해 양성된 인력은 도시재생의 전략적 일환으로서 추구되는 어반 미디어 아트의 창작적 실천 방면에서의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다.

    앞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관심의 폭이 넓어지고 추구하는 깊이가 심화되리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거기에 본 연구팀이 추구하는 도시교통공학적이면서도 예술학적인 연구방법이 지니는 미래지향적이고 다학문적 · 융합학문적 · 통합학문적 성격의 이론적, 실천적 안목으로 인해 본 연구팀의 연구 인력은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판단된다.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점증하는 관심은 장소브랜드 강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개발하고 기획할 수 있는 인력에 대한 수요를 낳을 것이다. 미디어아트를 토대로 다양한 도시재생전략을 기획할 수 있는 실무 전문가로서 일종의 연출가·문화기획가·문화설계사·공연예술기획가·공연예술설계사·공연예술 코디네이터·공연예술 프로듀서 등등의 일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도시재생사업단 및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각종 단체들이나, 국립극장을 위시한 각종 공연단체, 각종 예술단체, 각종 지역축제 관련단체, 문화콘텐츠 관련 단체, 그리고 나아가 해외의 한국문화원, 유네스코 문화예술관련 단체, 해외의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관련재단 등에서의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3. 교육과의 연계 활용방안

    ■ 앨리미디어 아트의 현장 자료들은 교육 현장에서 교육적 소재로 바로 연계될 수 있다. ‘미디어아트와 도시재생’ 과목이 개설되고 팀티칭에 의한 교수 학습이 이루어질 것이다. 자료와 연구 결과를 묶은 단행본의 발간을 계획 중이다. 이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모델 교육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 연구요약
  • 1. 연구목적

    ■ 도시의 실핏줄에 비유되는 골목길(Alley) 속에서 창작되는 미디어 아트, 앨리 미디어 아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모델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본 융합연구의 주목표다.

    이 연구는 본교 미디어문화예술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본교 서울 교사의 미디어예술관련 학과와 함께 계획하고 도시교통 관련 학과가 참여해서 수행하는 융복합형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연구 프로젝트의 대상지는 본교가 포함된 충정로, 안산 등 서대문구 인근 지역(경기대학교 캠퍼스를 포함한 충현동, 천연동 일대)이며, 이 지역은 서대문구청과 지역민 그리고 본교의 협력을 통해 2017년 3월 서울시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 지역(근린재생일반형)으로 선정되었다. 활성화사업을 위한 이 지역의 공식명칭은 ‘안산자락마을’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의 프로젝트는 연구 세부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는 연구소가 서대문구청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서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지역 특성 보존 및 개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것에 기반한 문화예술생태계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둘째, 이 연구는 지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특성화와 건강한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청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민·관·학 협의체 '유니버사이어티'(UniverSiety)를 구성하여 사업의 로드맵을 만들고 그것의 실현을 함께 모색한다. 연구팀은 도시재생사업의 전단계인 희망지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 안산자락마을 도시재생사업 담당관 도시관리과 조동명) 및 안산자락마을주민모임 ‘골목통’(활동가 이미희, 김정숙)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2. 연구내용 및 방법

    2.1. 연구의 대상

    ■ 본 융합연구의 대상은 2017년 서울시가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충정로 천연동․충현동 일대 안산자락마을 도시재생사업이다. 연구를 위해 본 연구팀은 서대문구청(도시관리과) 및 주민모임(안산자락마을 주민모임 ‘골목통’)과 함께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2.2. 연구내용 및 방법

    2.2.1. 컬쳐&아트 도시재생 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연구와 로드맵 제시

    ■ 첫째, 민·관·학 협의체인 유니버사이어티(UniverSiety)를 구성한다. 둘째, 지역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학술행사, 콜로키움, 간담회 등을 개최해 지역재생에 기여하는 ‘충정로 컬처 앤 아트 클러스터’에 관한 중장기적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수립한다. 셋째, 앨리 미디어 아트를 통한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의 정체성 확인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 일을 위해 본 프로젝트는 충정로 지역 공간의 기억찾기, 이야기 찾기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 정리하고자 한다.

    2.2.2. 충정로 아카이빙(예술학)

    ■ 본 연구는 미디어 아트를 위한 소프트웨어, 이야기, 서사와 기억의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우선적으로 지역적 정체성의 토대를 이루는 공동체의 기억을 본 연구는 아젠다로 발굴하려 한다.

    2.2.3. 지역의 문화예술지형도 구축(도시교통공학)

    ■ 본 융합연구에서는 새로운 문화예술생태계의 건설을 위한 지역의 도시공학적 청사진을 제시한다. 여기서는 지역 골목과 상권, 교통의 유기적이면서도 도시공학적인 연결이 필수적이다. 특히, 대상지역의 디지털맵 등의 공간정보의 작성과 함께 지역의 속성정보, 공간특성의 파악 등에 대한 기술적 접근, 인간행태특성 및 지역 활동, 지역역사문화 환경을 연계, 모색하는 것은 이와 같은 융합연구에 의해서만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2.4. 샘플 제시

    본 연구에서는 실제 공간을 정하고 그곳에 실현할 앨리 미디어 아트와 관련 제반 환경의 구축 계획안을 씨앗형 1년 동안 샘플로서 제시하려 한다. 다음의 앨리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①. <가깝고도 먼>
    충정로 지역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서대문역에서 지나가던 시민들은 광장에 설치된 인형 모양의 버튼을 누른다. 이 퍼포먼스에서 버튼은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있는 서대문구 노인종합복지회관 앞 댄서들의 몸에 부착된 스마트폰에 진동으로 전달된다. 진동을 전달받으면 댄서들은 즉흥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한다.


    ② <어반 엽서>
    충현동 자치회관은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여유와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곳에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글자를 모바일폰을 가지고서 타이핑하면 문자나 구문들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업로드되고 뒤이어 설치된 어반 스크린에 바로 전시되는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설치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도시의 실핏줄에 비유되는 골목길(Alley) 속에서 창작되는 미디어 아트, 앨리 미디어 아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모델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천연·충현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하여 기존의 도시재생사업과 차별화된 선진적 도시재생 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 위에 출발하였다. 그리하여 사람 중심, 지역민 중심의 도시재생,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파트너쉽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디지털 시대, 정보산업혁명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 구축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 연구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대문구청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민·관·학 협의체 '유-싸이어티'(U-Siety)를 구성하여 사업의 로드맵을 만들고 그것의 실현을 함께 모색하였다. 이로써 이 연구의 기반이며 중요한 포인트인 지역공동체와 미디어 네트워크 구성이 마련되었다. 이 모임의 참여자들은 현재 ‘천연·충현도시재생사업’의 핵심 활동가(마을운영위원회 위원)로 활동 중이며, 문화예술 및 ‘미디어 마을’ 관련 각종 지역공모사업은 물론 본 대학이 추진하는 ‘오픈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인 ‘골목역사연구와 증강현실 AR을 통한 충정로 Alley Media 프로젝트’ 확대사업에도 함께 하고 있다.
    둘째, 충정로 지역 도시 공간의 문화적 궤적과 그것의 스토리텔링 그리고 이야기 밸트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공간의 역사를 탐구하고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그와 함께 공간의 재생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리하여 이야기 아카이빙의 샘플을 마련하고 다른 한 편 지역의 문화지형도를 만들어서, 그 둘을 잇는 문화적 지역재생의 모형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예술과 도시연구의 융합, 골목길 미디어 아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허브, ‘충정로 아트&컬처 클러스터’의 스타트 업에 해당하는 의미를 갖는다.
    셋째, 본 연구가 탐구하는 앨리(Alley) 미디어 아트는 기본적으로 미디어 아트의 이해와 활용에 기반하는 바, 본 연구는 미디어 아트 기술 교육과 실제 모델 개발을 시도하였다. 그것을 통해 실천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의 축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인력은 어반 미디어 아트의 창조적 실현의 주체로서 지속적인 연구를 위한 바탕이 된다.
    이 연구는 어반 미디어 아트에 바탕을 둔 창조적 도시재생의 연구와 실제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그러한 도시재생은 도시 환경에다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가 발현시키는 심미적, 창의적 예술성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어반 미디어 아트에서는 예술가가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테크놀로지로 된 혁신적 대상을 창조하고 사용한다. 또한 어반 미디어 아트의 질료는 매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의 조건이 되는 도시나 아키텍처라는 물질적 리얼리티, 공간의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그간의 학술적 행사를 통해 확인한 바, 공공예술(Public Art), 소셜 퍼포먼스(Social Performance)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어반 미디어 아트를 충정로 골목길에 적용하여 일대 도시 환경의 미적 수행(Performance)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그런 인식은 추후 계속되는 연구와 실제 적용을 통해 지역 도시재생의 새로운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 연구의 성과와 자료는 본 연구팀과 천연·충현 도시재생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특히 영천시장 주위 예술가 거리 조성, 미디어 아트 거리 개발, 복합문화공간의 운영 등에 필요한 아이디어이며 자료이자 재료로 활용되는 단계에 있으며, 추후 계속되는 연구와 실천적 작업을 추동하는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이 연구는 새싹형 융합연구, ‘골목역사연구와 증강현실기술 AR을 활용한 충정로 Alley Media 프로젝트’의 주제와 함께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하여 새 경향을 반영하는 연구의 심화는 물론 연구와 지역을 잇는 실용적 학술작업의 생산적 모델이 되고자 한다.
  • 영문
  • This research‘s aim is to study the urban regeneration model with new forms of art through the media art and alley media art created in the city. Therefore, it starts out on the understanding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distinct urban regeneration models in connection with ‘Cheonyeon and Chunghyun urban regeneration projects’ conducted by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hus, this research can facilitate citizen' participation and partnerships, and attempts to develop a new urban regeneration model suitable for the digital ag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we formed a 'U-Siety', a council for urban regeneration, with Seodaemun District Office and citizens, to create a road map of the project and to realize it. It laid the groundwork for this research. Participants of the 'U-Siety' are currently active as key activists for the 'Cheonyeon and Chunghyeon Urban Regeneration Project.' And they are also working on a local public offering related to 'Media Village' and a project called 'Chungjeongno Alley Media Project' that the university is promoting through research on the history of the alleys and augmented reality(AR).
    Second, to explore the potential of storytelling of urban space in Chungjung-ro area, we explored the history and made a its story, and we together studied the possibility of space regeneration. Therefor, we prepared a sample of story archiving and created a cultural geography map and presented a model of cultural regeneration connecting it. They result from a fusion of art and urban research, with the meaning of the start-up of ‘Chungjung-ro Art & Culture Cluster.’
    Third, this research attempted to develop the coursework on media art technology and its actual model, because this research is basically based on the understanding and utilization of media art. Through it, this research identified the manpower operating technology can be scaled up. These are the creative realization of urban media art and will be the basis for ongoing research.
    This research was conducted with a goal of research on creative urban regeneration, based on urban media art and the creation of its real basis. Such urban regeneration is the work of connecting the urban environment with the creative artistry expressed by various forms of media. In urban media art, artists employ innovative objects of software and technology to create artwork. In addition, the matter of urban media art is determined not by the media, but by the material reality, space conditions, of a city or architecture that is the condition of production. Therefore, this study recognized that it is possible to perform the aesthetics of the urban environment by applying urban media art, which expand the realm of public art and social performance, to the alleys of Chungjung-ro. Such recognition will contribute greatly to the new realization of urban regeneration through further research and actual applicatio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도시의 실핏줄에 비유되는 골목길(Alley) 속에서 창작되는 미디어 아트, 앨리 미디어 아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모델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본 융합연구의 주목표다.
    이 연구는 본교 미디어문화예술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본교 서울 교사의 미디어예술관련 학과와 함께
    계획하고 도시교통 관련 학과가 참여해서 수행한 융복합형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연구 프로젝트의
    대상지는 본교가 포함된 충정로, 안산 등 서대문구 인근 지역(경기대학교 캠퍼스를 포함한 충현동, 천연동 일대)이
    며, 이 지역은 서대문구청과 지역민 그리고 본교의 협력을 통해 2017년 3월 서울시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 지역(근린재생 일반형)으로 선정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의 프로젝트는 연구 세부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는 연구소가 서대문구청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서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지역 특성 보존 및 개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것에 기반한 문화예술생태계의 구축을 목표로 하였다. 둘째, 이 연구는 지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특성화와 건강한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목적을 지녔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청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민·관·학 협의체 '유-싸이어티'(U-Siety)를 구성하여
    사업의 로드맵을 만들고 그것의 실현을 함께 모색하였다.
    이 연구는 역사·문화적 유적이 많은 충정로의 ‘골목길 미디어 아트’를 위한 ‘충정로 아트&컬처 클러스터’ 모델을 제시하는 실용적 연구이다. 이 연구의 기반은 예술학이며 인문학이며 또한 미디어 미학이지만 연구의 실제 적용이
    도시 공간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그리고 이 연구가 그 전체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자 할 때,
    연구의 설계적 단계에서부터 도시공간에 관한 공학적 탐구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에 도시교통공학적 관점의
    도입은 필수적이라 하겠다. 인간의 행태 및 인지 특성에 대한 조사분석과 함께 이를 반영하기 위한
    공간계획설계기법에 대해 연구하는 도시교통공학의 참여는 앨리 미디어 아트 실현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높여주고자 하였다.
    미디어 아트를 통해 충정로의 새로운 장소 만들기(Placemaking)를 실현하는 과정은 관련된 도시의 시각적 차원만을 풍부히 하는 어반 스크린(Urban Screen)의 수준을 넘어 충정로 지역 사람들의 행위 수준과 삶의 방식, 주변 환경을 지각하는 방식의 실질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변화를 목표로 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예술학과 도시교통공학의 융합 연구를 통해 도시 재생에 관한 실용적인 연구의 관점을 확보하고 대학과 사회,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예술학의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도시공학의 입장에서 서대문구의 지역적 특성을 소재로 하는 문화지도를 제작하고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 및 지역민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진행되었다. 이는 본 연구의 목적이 예술을 통해 도시를 실제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한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대상지인 충정로 일대는 주변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둘러싸여 상대적 노후화가 지속되는바 주민 박탈감이 증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민들의 활동 경험이 축적되어 있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였다. 그래서 참여 주체 간 예술적 상호행위와 창의성 있는 공공 공간의 창조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과 이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천연·충현 도시재생사업에 구체적으로 사업을 제안할 것이다. 이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한 경기대학교 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는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주민자치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연계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본 연구소는 천연·충현 도시재생사업 주민자치협의회에 문화부로 참여하는 것이 확정 되었다. 본 연구소에서 도시재생 사업 내 문화영역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소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주민자치협의회에 연계하여 추후 진행할 사업은 아래와 같다.

    1) 영천시장 주위 예술가 거리 조성 참여(도시재생센터에 일차적으로 제안한 상태이고 긍정적인 답을 얻어, 현재 지역도시재생 공간기획팀과 함께 협의 중)
    2) 미디어 아트 거리 개발은 연계사업으로 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실천방안을 의논하는 중이며, 기왕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되 발전적인 형태의 거리 개발에 대해 논의 중. 거기엔 앱 프로그램의 활용 등이 포함되어 있음.
    3) 유-사이어티의 계속적인 강좌 개발 및 운영 참여하며 이를 확대 개편하여 마을의 지역민들이 준비 중인
    미디어 마을 구축사업, 마을 방송, 마을 영상 사업에 참여할 예정임 (유사이어티를 도시재생 사업의 요체로 활용하고자 한다.)
    4) 영천 시장 앞 지하도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 및 운영 참여(이 공간은 현재 공모를 통해 문화공간으로 개발이 확정된 상태이고, 그곳을 지역의 문화운동을 위한 기획팀이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 중)

    이 외에도 서대문구청과 협의하여 공모사업의 형태로 지역민들과 함께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후속 연구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와 미디어를 결합시킨 지역기반 AR 앱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연구를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은 도시재생과 연계된 어반 미디어 아트 방면에서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본 연구팀에 의해 양성된 인력은 도시재생의 전략적 일환으로서 추구되는 어반 미디어 아트의 창작적 실천 방면에서의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은 도시 공간을 개발하고 기획할 수 있는 인력에 대한 수요를 낳을 것이다. 미디어아트를 토대로 다양한 도시재생전략을 기획할 수 있는 실무 전문가로서 일종의 연출가·문화기획가·문화설계사·공연예술기획가·공연예술설계사·공연예술 코디네이터·공연예술 프로듀서 등등의 일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된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기대학교 관광문화대학 연기학과에서 교육연극론, 연극 워크샵 등의 수업 등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연극과 지역과 지역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공연예술 등을 창작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제 본 연구는 새싹형 융합연구, ‘골목역사연구와 증강현실기술 AR을 활용한 충정로 Alley Media 프로젝트’의 주제와 함께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하여 새 경향을 반영하는 연구의 심화는 물론 연구와 지역을 잇는 실용적 학술작업의 생산적 모델이 되고자 한다.
  • 색인어
  • 도시재생과 예술, 테마 공간, 커뮤니티 아트, 퍼포먼스로서 도시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