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문학에 수용된 새로운 화학이론 - 독일 전기낭만주의를 중심으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0-327-A00540
선정년도 2010 년
연구기간 1 년 (2010년 05월 01일 ~ 2011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이온화
연구수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이사야 벌린 교수는 1999년에 발표한 󰡔낭만주의의 뿌리󰡕에서 “낭만주의는 혼란스럽고 위험한 주제”로 그동안 많은 학자들이 그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어 왔다”고 한다. 그리고 낭만주의의 중요성은 “서구 세계의 사고를 근본적으로 바꾼 가장 광범위한 근대의 운동”이며, 그 이후로 일었던 그 어떤 변화도 이 운동의 외연이나 깊이를 넘어서지 못할 뿐 아니라, 이 운동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는데 있다고 한다. 벌린은 이 책에서 낭만주의의 뿌리로 독일을 지목하고 17, 18세기의 독일 지성인들의 철학적, 문학적 사유들을 추적한다.
    유럽인이 이해하기에도 벅찬 이 낭만주의를 우리가 연구해야할 필요성도 역시 그것이 서구적 사유의 뿌리라는데 있다. 우리가 학문의 많은 부분을 서구에 빚지고 있는 이상, 그 뿌리를 보다 철저하게 연구하는 것은 선(先)과제임에 분명하다. 이런 관점에서 출발하는 본 과제의 목적은 18세기에 발표되는 새로운 화학이론들이 전기낭만주의 문학에 어떻게 수용 ∙ 용해되었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18세기 유럽에서는 과학이 지식담론의 주요한 축이 되었다. 특히 18세기 후반에 시작된 ‘연소 원리’를 둘러싼 ‘플로지스톤 가설 논쟁’은 프리드리히 슐레겔이 이 시대를 “화학의 시대 chemisches Zeitalter”(슐레겔의 아테네움 단장 426번)라 정의할 정도로 모든 지식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세기 후반 카오스 이론이 사회문화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쳤듯이, 18-19세기 유럽사회에서는 새로운 화학이론이 그 역할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산소의 발견을 비롯하여, 새로이 발견한 여러 원소들의 ‘자가 조직 Selbstorganisation’에 의한 ‘새로운 것의 생성’은 작가를 “이념의 창조자 Ideenschöpfer”(노발리스, HKA 4, 269)로 여기는 당대의 젊은 지식인들의 창작기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음을 증명하는 일차 자료들이 많다. 본 과제는 당시의 젊은 작가들이 화학이론을 어떻게 문학이론에 접목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화학이론이 작품의 탄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추적하고자 한다.
  • 기대효과
  • 1. 독일문학사 기술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지금까지의 문학사 기술은 주로 철학사와 사회정치 발전에 기반을 둔 기술 방식이었다. 물론 철학과 사회정치의 변화는 문학 창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러나 새로운 자연과학이론은 인식의 틀을 바꾸어 놓을 수 있으며, 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낭만주의 문학이다.
    2. 문학적 창작기법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한다. 철학적 인식의 실용화는 그 속도가 완만한 반면, 지동설처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이론은 인간의 인식 자체를 전복시키는 힘을 지닌다. 본 연구는 지동설에 버금가는 혁명적인 연소론을 접한 낭만주의자들의 인식의 전환이 창작을 위한 새로운 전략기법으로 적용되는 과정을 잘 보여줄 것이다.
    3. 과학의 문화적 담론 형상화의 원류를 보여준다. 과학과 인문학이 가장 친밀했던 낭만주의 시대를 조명함으로써 인문학의 생존방식의 범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학문후속세대들에게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켜준다. 그동안 작품분석에 주로 적용된 철학적, 사회과학적 접근방식에 덧붙여, ‘자연과학적 사유형식’이라는 또 하나의 관점을 추가해줄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1. 화학의 발전과 화학이론의 문학적 수용: 본 연구자가 18세기 화학의 발전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 발전과정이 지극히 철학적이고 ‘사변적’인 동시에, 매번 오류를 찾아 수정해가며 기존의 인식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 창조적인 방법론에 있다. 그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실험들이 행해지고, 당대 지식인들이 그 실험에 직접 참여하는 일종의 ‘문화현상’인 ‘실험예술’이 생긴다. ‘연소이론’을 확인하기까지의 수많은 시행착오의 과정은 화학이 연금술에서 근대화학으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18세기 화학논쟁의 중심에는 ‘플로지스톤 가설’이 있었다. 플로지스톤주의자인 독일 과학자 슈탈은 산화나 연소에는 알려지지 않은 어떤 ‘물질’이 작용한다며, 그것을 ‘플로지스톤(그리스어 불꽃)’이라 명명한다. 슈탈의 가설을 이어받지만 오류를 발견하고 새로운 연소론을 정립한 과학자는 화학사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근대화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화학자 라보아지에였다. 그는 영국 화학자 프리스틸리가 발견한 ‘새로운 기체’의 정체가 ‘산소’임을 규명함으로써 근대적인 연소론을 정립하게 된다. 본 연구는 화학의 역사적 발전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직접 의견을 개진하기도 하는 젊은 작가들의 반응과 사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추적하고, 이를 문학론에 적용하는 과정을 고찰한다.
    2. 노발리스의 “이성 화학”과 화학 철학: 노발리스가 화학을 접한 계기는 직업, 즉 실용적인 필요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직업상 화학을 공부해야 했던 노발리스는 1776년에 독일의 가장 중요한 화학자이자 플로지스톤가설 옹호자 비그랩으로부터 화학수업을 듣는다. 2년 후에는 프라이베르크 광산학교에서 반플로지스톤주의자인 람파디우스 교수에게서 화학 강의를 듣는다. 이때 나온 노발리스의 사변적이며, 실험적 ․ 분석적인 화학노트들이 본 연구의 대상이다. 그는 화학을 ‘비판적인 실험기술이자 발견기술’이라며, 이 기술의 일차적 과제의 목표는 자연에 대한 지식의 ‘생성과정’이라 한다. 그의 화학애찬은 정신과 자연을 결합하는 “이성 화학”에서 절정에 이른다. 그는 모든 철학의 과제는 창조적인 이성 화학에 있다고 한다. 이성 화학은 자연과 정신의 비밀을 규명하고, 새로운 “혁명적인 진보적 이념들”을 생산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화학철학은 오늘날 주요학문으로 자리 잡은 과학철학의 시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 문학에 수용된 화학이론: 프리드리히 슐레겔은 고전적인 문학과 결별하는 새로운 “현대적 문학”의 출현을 선언한다. 쉴러에 대한 도전을 내포하고 있는 이 용감한 문장은 ‘새로운’ 문학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학문적 호기심이 많고 실제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학문적 교류가 빈번했던 슐레겔은 당시 떠오른 새로운 자연이론들을 문학론에 용해시킨다. 특히 노발리스가 낭만주의 문학을 정의하는 가장 유명한, 일명 ‘낭만화 프로그램’은 자연과학이론을 염두에 두지 않고는 도저히 해석하기 어려운 문장이다. 나아가 이 문장은 당시 화학계의 화두였던 ‘전복’의 개념을 가져와 ‘전복의 미학Aesthetik des Verkehrens’의 정수를 보여준다. 독일 낭만주의 문학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면에서 오해를 받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당대 큰 관심을 집중시켰던 자연이론과 자연과학적 방법론이 무시된 채 해석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본 연구의 동기이다. 그 중의 대표적인 한 예가 낭만주의 문학이 중세로 회귀하려고 한다거나 중세를 이상향으로 동경한다는 해석이다. 낭만주의자들에게 ‘중세’는 수많은 이념들 중 하나의 ‘이념’일 뿐이다. 자연의 개개 ‘원소’들이 결합하여 새로운 ‘물질’이 생성되듯이, 역사의 여러 이념들을 조합 내지 혼합하여 새로운 “위대한 이념”을 생산하는 것이 낭만주의 문학의 목적이다. 이 역시 화학용어 ‘용해Vermischung’를 차용하지 않고는 해석해내기 어려운 작업이다. 그러므로 낭만주의 문학론에 사용된 수많은 자연과학이론 용어, 특히 화학용어의 발견이야말로 낭만주의 문학론을 해석하고 이해하기 위한 제 1보가 되어야 한다.
  • 한글키워드
  • 발견의 예술,전기낭만주의,노발리스,이성화학,새로운 화학이론,프리드리히 슐레겔,화학철학,위대한 이념의 생성,전복의 미학
  • 영문키워드
  • Chemiephilosophie,Vernunftschemie,Aesthetik des Verkehrens,Entstehung der grossen Idee,Frueromantik,Friedrich Schlegel,Erfindungskunst,Novali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독일 초기 낭만주의 노발리스의 문학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 이후로 꾸준히 그 외연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노발리스를 낭만주의 과학자로 연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사실 그는 자연과학을 직접 공부한 몇 안 되는 낭만주의자에 속하기도 하다. 본 연구는 노발리스의 문학적 생산이 상당부분 자연과학적 인식에 빚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그는 자연과학과 문학의 결합 가능성을 보여준, 현대적인 관점에서의 통섭적 인문학자이다. 노발리스는 당시 새롭게 발견된 혹은 새로이 정립된 화학이론을 문학이론의 정립에 적용할 뿐 아니라, 실제 작품에 적용한다. 전자에서는 결합, 융합, 용해 등의 문학용어에서 드러나며, 후자에서는 원소들의 의인화를 통해 그 성격이 드러난다. 본 연구는 그의 장편소설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엔을 중심으로 당시의 화학이론의 적용을 고찰했다. 노발리스의 이념의 결합이 이 소설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여 전혀 새로운 물이 생성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십자군 기사의 집에서 만난 아랍여인을 통해 문학의 치유능력을 알게 되는 주인공 하인리히의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의 1부 9장을 이루는 클링조어 메르헨에서는 더 많은 예를 찾을 수 있다. 북극별 아르크투어의 신하들인 철, 금, 아연 그리고 투르말린은 자연의 본래적인 힘, 즉 전자, 전기 그리고 갈바니 힘을 지니고 있다. 이 힘들은 메르헨에서 자연에서와 마찬가지의 힘을 발휘해서 죽은 생명을 살리고, 나누어진 사물들을 한데로 모으는 역할을 한다. 자연물의 의인화를 통해 자연의 능력을 그대로 보여준 예라 할 수 있다. 아연(당시는 아연이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원소로 각광을 받았다)에게 있는 소생능력이 금과 결합하여 갈바니 효과를 내고 심신이 지쳐 있는 에로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어 프레이야를 깨우고 세계의 평화를 이루는 장면은 화학실험실을 연상케 한다.
  • 영문
  • Die Forschungen zur Poetik von Novalis befinden sich in staendiger Entwicklung. Seit Neuestem interessiert man sich in diesem Zusammenhang besonders fuer seine naturwissenschaftlichen Erkenntnisse. Er war einer der wenigen Romantiker, die naturwissenschafltlich ausgebildet waren. Und er hat eine m?gliche Verbindung zwischen Naturwissenschaften und Literatur nicht nur methodisch reflektiert, sondern derartige Verbindungsmoeglichkeiten innerhalb seiner literarischen Produktion auch konkret erprobt. Die vorliegende Untersuchung will nun aufdecken, dass die Wurzeln der romantischen Literaturtheorie von Novalis besonders in den chemischen Theorien seiner Zeit liegen. Hier wird gezeigt, dass das dichterische Produktionsverfahren bei Novalis mit dem chemischen Mischungs-, Assoziations- und Katenationsprozess verwandt ist. Schwerpunkte dieser Untersuchung sind der von der Chemie beeinflusste Sprauchgebrauch der Zeit sowie dessen spezifische poetologische Konsequenzen. Hier wird als Beispiel die Wirkung der neuesten chemischen Erkenntnisse auf seinen Roman Heinrich von Ofterdingen untersucht. Im 9. Kapitel des ersten Teils, Klingsohrs M?rchen genannt, zu den Dienern Arcturs gehoeren auch Eisen, Gold, Zink und Turmalin, die offensichtlich mit den Geistern der Natur gemeint sind. Diese Stoffe als natuerliche Dinge haben magnetische, galvanische und elektrische Kraefte inne. Das zarte eiserne Staebchen vom zersplitterten Schwert Eisens zeigt bei der Menschenfamilie seine Faehigkeit nach Norden zu weisen. Die statische Elektrizitaet des wundersamen Minerals Turmalin sammelt die zerstreute Asche der verbrannten Mutter. Gold und Zink bilden die galvanische Kette, durch deren Kraft Atlas und Vater wiederbelebt werden. Freya wird durch die koerperliche galvanische Kette, d.h. einen langen Kuss (eine Kette) der Liebe erweckt. Die Asche des Herzens (Mutter) wird im geheimnisvollen Wasser Sophiens chemisch aufgeloest und zum Trank des ewigen Lebens verwandel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18세기는 그야말로 과학의 폭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새로운 과학이론이 홍수를 이루었다. 자연연구를 위한 실험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심지어는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기도 하여 ‘실험예술’이라는 용어가 생겼을 정도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과학적 성과들 중에서 화학이론, 특히 연소론과 산소의 발견에 주목했는데, 그 이유는 독일 초기 낭만주의자 프리드리히 폰 하르덴베르크(노발리스)가 낭만주의 문학이론을 정립함에 있어서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노발리스는 특히 산소를 “나의 원소”라 하며 화석이 되어버린 문화를 녹일 수 있는 생명 원소로 여긴다. 이런 사유가 바로 ‘마적 관념론’의 출발이 되었다. 계몽주의적 사고로 인해 화석이 되어버린 이념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요소가 낭만주의 문학이라는 산소이다. 화학자들이 ‘물질의 어머니’인 산소를 찾아 오랜 세월 노력했듯이, 노발리스 문학의 지향성은 인류 발생의 시원인 ‘황금시대’에 대한 동경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려는 노력이다. 노발리스가 근대화학의 발전과정을 보고 인문학적으로 인식한 내용으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은 무수히 작은 것들로 나뉠 수 있지만, 그 근원적 요소(원소)는 그 안에 함유되어 있다. 즉 모든 개개 원소는 전체의 일부이자 동시에 독립적인 완결체인 것이다. 둘째, 물과 불, 냉기와 열기, 삶과 죽음 같은 자연의 양극성과 대립성을 과학적으로 인지하고, 죽음도 삶의 연장으로 이해한다. 마찬가지로 그 어떤 것도 절대적인 것은 없다. 즉 긍정과 부정이 함께 하고, 생성과 소멸이 함께 한다. 셋째, 잘게 나누어진 모든 것을 다시 혼합하여 ‘다른 새로운 (전혀 새로운)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인식한다. 개개의 원소는 독립적이면서 다른 원소와 화합하면 전혀 새로운 것을 탄생시킨다. 즉 물이 두 개의 수소와 한 개의 산소로 이루어졌듯이. 물이라는 물체에서 수소와 산소는 원래의 성분을 잃어버리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속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은 채 작용하는 것이다. 정신이 보이지 않는 자연(셸링)인 것처럼. 이 세 번째 인식이 ‘창조적’ 문학론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완전히 새로운’ 문학작품을 탄생시킨다. 화학혁명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원소들의 발견과 명명은 노발리스가 낭만주의 문학을 완전히 새로운, 현대문학으로 정의하게 된 배경이라 할 수 있다. 노발리스가 새로운 문학창작론으로 쓴 소설이 대표적인 낭만주의 소설 <<하인리히 폰 으프터딩엔>>이다. 자연이 수많은 원소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그의 소설 역시 “활동적인 이념”들의 “우연한-자유로운 결합”이다. 이 결합은 때로는 의도적으로, 때로는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독일문학사 기술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지금까지의 문학사 기술은 주로 철학사와 사회정치 발전에 기반을 둔 기술 방식이었다. 물론 철학과 사회정치의 변화는 문학 창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러나 새로운 자연과학이론은 인식의 틀을 바꾸어 놓을 수 있으며, 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낭만주의 문학이다.
    2). 문학적 창작기법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한다. 철학적 인식의 실용화는 그 속도가 완만한 반면, 지동설처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이론은 인간의 인식 자체를 전복시키는 힘을 지닌다. 본 연구는 지동설에 버금가는 혁명적인 연소론을 접한 낭만주의자들의 인식의 전환이 창작을 위한 새로운 전략기법으로 적용되는 과정을 잘 보여줄 것이다.
    3). 과학의 문화적 담론 형상화의 원류를 보여준다. 과학과 인문학이 가장 친밀했던 낭만주의 시대를 조명함으로써 인문학의 생존방식의 범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학문후속세대들에게 연구의 지평을 확대시켜준다. 그동안 작품분석에 주로 적용된 철학적, 사회과학적 접근방식에 덧붙여, ‘자연과학적 사유형식’이라는 또 하나의 관점을 추가해줄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독일 초기 낭만주의, 프리드리히 폰 하르덴베르크, 화학적 사고유형, 실험예술, 연소론, 산소의 발견, 새로운 것의 생성, 창조적 생산, 이성화학, 화학철학, 마적 관념론, 창작원리로서의 혼합과 용해, 이념의 유희, 이념의 우연적 결합,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엔, 파란꽃, 이념의 창조자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