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의 연구 목표는 분단 40년 동안 동독을 이탈해 서독으로 넘어간 동독인들의 서독사회 정착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존재가 분단사적으로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분단 시기 서독의 탈동독자 ...
이 프로젝트의 연구 목표는 분단 40년 동안 동독을 이탈해 서독으로 넘어간 동독인들의 서독사회 정착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존재가 분단사적으로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분단 시기 서독의 탈동독자 수용 및 지원 정책의 토대는 어떤 정치, 경제, 사회적 배경에서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서독의 다양한 지원 체제에도 불구하고 탈동독자가 정착과정에서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사회, 경제, 심리적 문제를 분석하고, 서독 사회와 탈동독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셋째, 탈동독자의 동독 이탈과 서독 사회 정착이 40년 분단사를 어떤 측면에서 '동서독 공동의 역사'로 조명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이 연구 프로젝트는 동독 이탈 주민의 서독 사회 정착에 대한 전문 연구가 별로 없는 현상황에서 학문적인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냉전과 분단으로 야기된 이주민의 정착 과정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조명하는 이 프로젝트는, 분단이 독일인의 삶을 어떻게 규 ...
이 연구 프로젝트는 동독 이탈 주민의 서독 사회 정착에 대한 전문 연구가 별로 없는 현상황에서 학문적인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냉전과 분단으로 야기된 이주민의 정착 과정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조명하는 이 프로젝트는, 분단이 독일인의 삶을 어떻게 규정했는가를 밝힘으로써 독일 분단사의 연구영역을 넓혀줄 것이다. 둘째, 서독으로 넘어온 동독인을 매개로 동서독의 역사발전을 상호관련 하에 조명함으로써 동독사와 서독사로 분리 서술 되어온 분단사를 공동의 역사로 조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탈동독자의 서독 정착은 탈북자의 남한 정착과 비교연구를 시행할 수 있는 흥미있는 주제로, 한독 비교사 연구 및 한국과 독일 역사가간의 공동연구를 활성화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탈북자 문제에 대한 시사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서독 정부의 탈동독자 수용정책에 대한 연구 결과는 남한 정부의 탈북자 지원정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둘째, 이 프로젝트가 추진하는 서독 민간단체의 탈동독자 지원활동에 대한 연구는 민간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탈북자 지원활동의 역할과 과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이 프로젝트는 분단 시기 동서독의 가교 역할을 한 탈동독자의 서독 정착이 분단 극복에 갖는 긍정적 의미를 밝힘으로써 우리 사회에 탈북자 정착 지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나아가 이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는 다양한 면으로 교육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연구자는 2년 간의 연구 결과를 보다 대중적으로 서술하여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시사 교양지에게재할 것이며, 탈동독자 문제에 대한 단행본도 출간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물은 탈북자나 통일 문제에 관심이 없는 젊은 세대에게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적 역할을 할 것이며, 중고등 학교 교사들에게 교수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연구자는 이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를 적극 활용해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행하고, 탈북자 지원단체에서 특강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탈동독자 문제에 대한 생생한 지식을 전달하고, 탈북자의 적응 교육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도울 것이다.
연구요약
이 연구 프로젝트는 두 단계로 나뉘어 시행될 것이다. 1차 년도에는 우선 분단의 벽을 넘어온 탈동독자들의 서독 사회 정착 과정을 연구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탈동독자의 정착 지원을 내용으로하는 법률의 제정 과정과 이를 토대로 시행된 다양한 지원책을 ...
이 연구 프로젝트는 두 단계로 나뉘어 시행될 것이다. 1차 년도에는 우선 분단의 벽을 넘어온 탈동독자들의 서독 사회 정착 과정을 연구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탈동독자의 정착 지원을 내용으로하는 법률의 제정 과정과 이를 토대로 시행된 다양한 지원책을 분석함으로써 수백만에 달하는 탈동독자의 정착 여건이 법적, 제도적 측면에서 어떻게 마련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이러한 지원체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탈동독자의 서독 정착 과정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우선 대부분의 탈동독자들이 거쳐간 임시수용소의 생활 실태는 어떠했고, 이곳이 서독 정착을 위한 예비단계로서 수행한 기능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탈동독자들이 수용소를 떠나 본격적으로 서독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현실적, 심리적 문제를 상세히 분석하고, 서독 정부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고, 또 교회를 비롯한 민간단체는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연구할 것이다. 셋째, 탈동독자의 지원을 둘러싸고 진행된 서독 사회의 열띤 논쟁에서 정부와 정당, 서독 시민, 그리고 탈동독자 단체는 각각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또 그 과정에서 탈동독자가 같은 동포라는 점과 냉전과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이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규명해 볼 계획이다. 2차 년도에는 서독에 정착한 동독인들이 양국의 역사발전에 미친 영향과 이들이 분단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밝혀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분단 시기, 특히 냉전기류가 강했던 1950/60년대에 동서독 체제경쟁의 민감한 사안이었던 탈동독자를 둘러싸고 전개된 양국간의 정치적 공방을 분석하고, 이것이 동서독 사회 내부 및 양국 관계에 미친 영향를 규명해보고자 한다. 둘째, 수백만 동독인의 서독 이주가 크고 작은 면에서 동서독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셋째, 서독에 정착해 살았지만 대부분 동독과의 끈을 놓지 않았던 탈동독자들이 동독 방문, 이산가족 상봉, 지인과의 우편교류, 가족 친지에게 정기적으로 보낸 소포, 탈동독자 단체들이 주관한 동독과의 교류행사 등을 통해 추진된 교류 현황을 분석하고, 이것이 분단이 고착화됨에 따라 심화된 동서독 상호간의 이질성을 완화하고 독일 통일에 기여한 측면은 무엇인지를 규명할 계획이다.
한글키워드
정착,난민,냉전,독일,동독,서독,분단,이주,사회통합
영문키워드
Settlement,
Social Integration,West Germany,East Germany,Germany,Cold War,Division,Migration,Refugee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이 프로젝트의 연구과제는 분단 시기 서독으로 넘어간 동독인의 서독 정착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들의 존재가 분단사적으로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서독의 탈동독민 수용 기준과 탈동독민 정착 지원 제도 ...
이 프로젝트의 연구과제는 분단 시기 서독으로 넘어간 동독인의 서독 정착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들의 존재가 분단사적으로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서독의 탈동독민 수용 기준과 탈동독민 정착 지원 제도의 수립 및 시행 과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둘째, 서독 정부의 탈동독민 통합 정책에도 불구하고 탈동독민이 서독 정착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밝혀보고자 한다. 셋째, 동독 이탈 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동서독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한 탈동독민이 어떤 면에서 독일 분단사를 '동서독 공동의 역사'로 조명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지를 논의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독일의 사례연구는 탈북민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보다 체계적인 탈북민 통합 정책을 수립하는데 작은 보탬이 될 것이다.
영문
The objectives of this research project are to find the ways by which the integration of East German Refugees into West German society was achieved and the extent to which it succeeded, and to elaborate what it means of East German Refugees’ existence ...
The objectives of this research project are to find the ways by which the integration of East German Refugees into West German society was achieved and the extent to which it succeeded, and to elaborate what it means of East German Refugees’ existence in the context of the period of division. To achieve the objectives, first, a detailed analysis is done on West Germany’s acceptance standard on East German Refugees and its establishment enforcement process of West Germany’s integration policy. Second, the struggles that East German Refugees had to encounter in the process of integration despite the integration policy will be traced. And lastly, how the East German Refugees, who served the role as mediators between the East and West Germany, can illuminate the history of division as a joint history of East and West Germany will be discussed. This such case study, as a result, will increase social awareness on the North Korean Refugee matter, moreover lead a step towards establishing a more specific integration policy for North Korean Refugees.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분단 40년간 동독에서 서독으로 넘어간 동독인은 500만명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서독은 건국초 부터 탈동독민 법관련 법규와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했다. 전체 탈동독민의 2/3 이상이 1950년대에 집중적으로 넘어옴에 따라 베를린 장벽이 수립될 때까지 취업과 주택 마 ...
분단 40년간 동독에서 서독으로 넘어간 동독인은 500만명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서독은 건국초 부터 탈동독민 법관련 법규와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했다. 전체 탈동독민의 2/3 이상이 1950년대에 집중적으로 넘어옴에 따라 베를린 장벽이 수립될 때까지 취업과 주택 마련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탈동독민의 서독 정착은 심각한 사회적 충돌없이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 이에 주목해 필자는 탈동독민의 수용 기준과 절차, 탈동독민 통합 정책 및 탈동독민이 서독 정착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문제를 분석해 분단 시기 탈동독민의 서독 사회 정착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밝혀보고자 한다. 나아가 탈동독민이 동서독의 정치, 경제에미친 영향, 탈동독민과 동독의 가족 친지 간의 소포 및 편지 왕래 및 상호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동서독의 인적, 물적 교류,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서독 사회에 끊임없이 통일의 당위성을 일깨운 탈동독민 단체의 정치적, 문화적 활동을 통해 탈동독민이 분단사에 갖는 의미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연구결과: 분단 시기 무려 500만에 뮥박한 탈동독민의 서독 정착은 큰 사회적 충돌없이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 이를 가능케 한 주요 요인은 탈동독민에게 동일 국적을 부여해 정착지원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차단한 점, 서독의 경제력, 서독 정부의 다양한 정착 지 ...
연구결과: 분단 시기 무려 500만에 뮥박한 탈동독민의 서독 정착은 큰 사회적 충돌없이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 이를 가능케 한 주요 요인은 탈동독민에게 동일 국적을 부여해 정착지원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차단한 점, 서독의 경제력, 서독 정부의 다양한 정착 지원 제도, 특히 기존 사회보장제도를 적극 활용해 동독인의 안정적 정착을 뒷받침하고 서독인의 반발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적 통합 이면에는 사회경제적 강등과 서독 사회의 차별과 편견을 감수해야 했던 많은 탈동독민의 애환도 자리잡고 있다. 서독에 정착한 탈동독민은 분단 시기 내내 동독과 연결된 끈을 놓지 않았다. 즉 이들은 동독의 가족친지와 편지, 소포를 주고 받았고, 동독으로 이들을 방문하거나 이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나아가 탈동독민은 다양한 정치, 문화 활동을 통해 동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통일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볼때 동독민은 분단시기 동서독의 인적교류 및 의사소통을 위한 가교의 역할을 했고, 분단의 장기화에 따른 이질화를 완화하고 분단을 극복하는데 기여했다. 활용방안: 1) 연구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게시해 독일 분단사를 동서독 공동의 역사로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보완해 단행본을 출판하고자 한다. 2) 연구결과를 청소년과 일반이 접할 수 있도록 시사, 교양 잡지에 게재해 탈북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할 것이다. 3) 대학의 역사 강의나 일반인을 위한 특강에 연구 결과를 적극 활용해 탈동독민 문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정부 기관이나 탈북민 민간 지원 단체에서 탈동독민 문제에 대한 강연을 시행해 보다 체계적인 탈북민 대책을 수립하고, 민간 차원에서 탈북민 지원 활동의 역할과 과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