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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인의 정신건강이해력 연구
Mental Health Literacy of the Public in Korea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2S1A5A2A01016666
선정년도 2012 년
연구기간 1 년 (2012년 05월 01일 ~ 2013년 04월 30일)
연구책임자 서미경
연구수행기관 경상국립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지역, 연령별 분포를 고려한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MHL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MHL 구성요소들이 서로 어떤 관련성을 갖는지 그리고 이런 요소들이 정신과치료요청을 어떻게 촉진시키고 방해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조사결과를 통해 MHL의 취약집단을 분석하여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에서 일차적으로 초점을 두어야 하는 표적 집단을 제시하고 그들의 MHL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제안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과제의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한국인의 MHL(정신질환의 인식, 낙인, 정신질환의 원인에 대한 인식, 자가 치 료에 대한 인식, 도움이 되는 치료자와 치료방법에 대한 신념과 낙인 등)은 어 느 정도인가?
    2. 정신과 치료요청(태도, 경험, 의도)을 촉진시키는 요인은 무엇인가?
    3. MHL이 취약한 집단의 특성은 무엇인가?
  • 기대효과
  • 본 연구결과가 다음과 같이 활용되기를 기대할 수 있다.
    ◌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건강이해력에 정신보건에 대한 이해력이 포함될 수 있도록 대중과 정신보건전문가의 관심을 제고하고 이에 관한 연구자들의 관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 유병율은 높지만 치료적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정신질환의 서비스 이용율을 높여 조기에 정신질환을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로 2차 예방을 도모하는 지역사회정신보건정책에 구체적인 개입대안을 제안할 수 있다. ◌ 치료요청의 예측요인을 분석하고 MHL 취약집단을 선정한 결과를 통해 증거에 기반한(evidence based) 1차 표적 집단의 MHL 향상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도구개발을 통해 평가된 우리 국민의 MHL이 다른 문화와 어떻게 다른지, 그런 차별성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문화 간 비교를 위한 후속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본 연구에서 개발된 MHL 평가도구는 향후 이와 관련된 정책개발, 관련 정책의 평가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어느 질환보다 사회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는 정신질환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대중의 정신건강이해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즉, 평생유병율이 30%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용울은 11%에 불과한 이유를 밝히고 조기에 정신질환을 발견하고 적극적 치료를 통한 2차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의 실천적 제안을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따라서 정신질환과 그 치료방법에 대한 지식과 신념인 대중의 정신건강이해력이 정신과치료요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정신건강이해력의 취약집단을 분석하여 1차적 표적집단을 위한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단계 표본추출법을 활용하여 성인 1500명을 표집하여 비교적 유병율이 높은 정신분열병, 우울증, 알코올사용장애 사례를 제시하고 각 사례에 대한 대상자의 포괄적인 정신건강이해력을 평가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정신건강이해력, 정신질환, 우울증, 정신분열병, 알코올사용장애, 사례
  • 영문키워드
  • mental health literacy, depression, schizophrenia, alcohol abuse, vignettes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한국인의 정신건강이해력(MHL)을 평가하고 취약집단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집 된 성인 1,197명을 대상으로 정신분열병, 우울증, 알코올중독 사례를 무작위로 배정하여 각 사례의 정신질환 인식률, 원인에 대한 이해, 치료법과 치료자원에 대한 이해, 정신과치료에 대한 낙인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MHL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인 인식률도 낮지만 특히 정신분열병에 대한 인식률이 매우 낮았다. 원인 또한 사회적, 생물학적 원인보다 개인적 원인을 선호하였고, 심리상담을 제외한 전문적 치료의 유용성을 자가 치료보다 낮게 인식하였다. 전문가 중에서는 정신과전문의의 유용성을 가장 높게 인식하였지만 이것 역시 가족보다 낮은 수준이다. MHL 취약집단을 분석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MHL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차이는 원인에 대한 이해와 치료방법과 자원에 대한 이해에서 나타났다. 낮은 집단의 특성은 남성이 많고, 60대 이상이며, 군 이하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정부 주도하의 대중매체를 활용한 MHL 향상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취약집단에 대한 우선적 개입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 영문
  • A study aims to assess Korean mental health literacy and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vulnerable population. This study presented typical vignettes of schizophrenia, depression and alcoholism to 1,197 adults randomly. All respondents were asked for recognition of mental illness, beliefs about causes, professional help and self-help, stigma for receiving psychiatric treatment for the person describe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recognition of mental health problem in a vignette was very poor and that personal causes were seen by public as more important than environmental and bio-genetic causes. When the public were asked about various professional therapies and self-help activities, psychotherapy was favored while other professional help were considered to be less helpful than self-help activities. Among professionals, psychiatrist were viewed as most helpful. We used cluster analysis to compare high mental health literacy group with low mental health literacy group(vulnerable population). Vulnerable population were found to be more aged and to live in county area. We proposed government initiated program for enhancing public mental health literac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한국인의 정신건강이해력(MHL)을 평가하고 취약집단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집 된 성인 1,197명을 대상으로 정신분열병, 우울증, 알코올중독 사례를 무작위로 배정하여 각 사례의 정신질환 인식률, 원인에 대한 이해, 치료법과 치료자원에 대한 이해, 정신과치료에 대한 낙인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MHL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인 인식률도 낮지만 특히 정신분열병에 대한 인식률이 매우 낮았다. 원인 또한 사회적, 생물학적 원인보다 개인적 원인을 선호하였고, 심리상담을 제외한 전문적 치료의 유용성을 자가 치료보다 낮게 인식하였다. 전문가 중에서는 정신과전문의의 유용성을 가장 높게 인식하였지만 이것 역시 가족보다 낮은 수준이다. MHL 취약집단을 분석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MHL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차이는 원인에 대한 이해와 치료방법과 자원에 대한 이해에서 나타났다. 낮은 집단의 특성은 남성이 많고, 60대 이상이며, 군 이하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정부 주도하의 대중매체를 활용한 MHL 향상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취약집단에 대한 우선적 개입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은 실천적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MHL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의 프로파일 차이를 보면, 인식률과 치료에 대한 낙인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원인과 치료방법 및 자원에 대한 이해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따라서 MHL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신질환의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문적 치료와 전문가들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 특히 취약집단인 60대 이상의 군 이하 지역 거주자를 표적 집단으로 접근 가능한 치료방법과 자원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단순한 교육이 아닌 구체적인 서비스를 안내하고 이용 절차를 소개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우선적으로 2013년 올해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과정에 해당지역의 정신보건서비스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효율적으로 MHL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둘째, 질환 유형별로는 정신분열병의 경우 인식률이 현저히 낮다. 즉, 10명 중 8~9명이 정신분열병의 증상을 정신질환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MHL 향상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해당문제를 정신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신분열병을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실례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선혜와 서진환(2010)도 영화나 드라마 속 인물에 대한 관찰을 통해 특정 증상을 이해하고 식별하도록 하는 교육전략을 제안한바 있다. 또한 정신분열병과 달리 알코올중독은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질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은 개인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치료는 전문적 치료의 유용성을 높게 인식하는 매우 모순된 이해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편견극복과 더불어 해당질환의 원인을 제대로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서구에 비해 우리나라의 MHL은 전반적으로 매우 낮다. 이처럼 낮은 MHL은 정신보건서비스 이용률을 저하시키고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방해하여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MHL을 향상시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요구된다. 이미 서구에서는 1990년대부터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영국의 Defeat Depression 영국에서 1991~1996년까지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신문, TV, 라디오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우울증의 상황, 조기 도움추구의 중요성을 교육한 프로그램이다.
    과 You in Mind 영국의 TV에서 10분짜리 공익광고를 7개 제작하여 시리즈로 방송한 것으로 내용은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와 대처행동을 구체적인 예시로 제공하였다. 이 시리즈의 목표는 병식을 향상시키고, 타인과 자신의 문제를 정신질환으로 인식하고 발견하는 것이다.
    호주의 Community Awareness Program(CAP) 호주의 CAP는 1995년에 시작된 것으로 TV 광고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 미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Mental Illness Awareness Week 미국에서 학교기반으로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정신보건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적인 정신의학, 우울증, 자살, 약물 및 알코올 이슈를 포함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이 있다(Francis et al., 2002). 대부분 특정 학회나 단체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효과성을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MHL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우리나라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MHL을 평가하고 취약집단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MHL을 척도화하는 작업을 선행하여 이를 표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전문가집단의 응답을 근거로 가중치를 부여한 점수를 활용했으나 보다 객관적인 MHL 척도를 만드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척도는 향후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하는데 있어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둘째, MHL 취약집단을 분석하는데 있어 인구통계학적 변인만을 활용하였으나 여기에 정신질환의 경험정도, 대상자의 정신건강 정도, 치료경험 정도 등을 반영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보다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정신건강이해력, 취약집단, 치료방법에 대한 이해, 전문가에 대한 이해, 정신과치료에 대한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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