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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쉘터(Smart Shelter) 공간 구축을 위한 철학·건축·예술·문화·공학에 대한 융합 연구
Interdisciplinary Studies on the Perspectives of Philosophy, Architecture, Visual Arts, Culture and Engineering Considered in Constructing Smart Shelter Space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15S1A5B6037105
선정년도 2015 년
연구기간 3 년 (2015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고경호
연구수행기관 홍익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덕수(한밭대학교)
박영욱(숙명여자대학교)
송복섭(한밭대학교)
김언용(한양대학교)
지승열(한양대학교)
박준(홍익대학교)
정연심(홍익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스마트 도시에 대한 이러한 기능주의적 접근방식의 한계를 발견하고, 스마트 공간이 근대적인 기능 공간에 머물기 보다는 오히려 근대적인 공간이 야기한 다양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스마트 공간 구축에 대한 선행문헌들은 대부분 기능성과 테크놀로지에 바탕을 둔 편리성을 강조하여, 정작 그 공간에서 일상적 삶을 살아가는 사용자(user)들을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인문학적 차원의 논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IT 전문가, 공학자, 철학자, 건축가, 설치미술가, 문화·예술 이론가로 구성된 본 기획의 연구자들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인간 중심의 도시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통섭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 쉘터 공간(Smart Shelter)을 1, 2년차에는 이론적으로 구축하고 3년차에는 실질적인 '쉘터' 모델을 제작, 구현할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 쉘터'는 유저(사용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소수의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이 될 것이다. 기술의 양면성에 주목한 본 연구팀은 스마트 도시가 지향해야 할 인본주의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철학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동의 가치를 고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일차적인 목적은 스마트 창조도시의 개념과 비전을 정의하고, 철학적인 기반과 가치지향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본 연구는 디지털 기술과 현실의 삶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도시 공간의 디자인이 나아갈 방향을 공학, 철학, 건축, 문화/예술, 공간 이론의 관점에서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서 철학적인 방향의 제시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공간이 근본적으로 기능과 효율의 확산에 다름없다는 기능주의적 시각과는 다른 방향의 인문학적인 전망과 방향의 제시가 될 것이다. 이는 곧 디지털 기술을 도시공간에 중첩시키는 스마트 도시 공간이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공간이 아닌 에토스(ethos)적 기능을 지닌 ‘장소’의 구축으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모더니즘 건축이나 도시 공간 디자인은 매우 획일적인 형태로 전개되었다. 이러한 획일성은 근대 도시공간을 한 마디로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이것이야말로 근대 도시공간이 지닌 물리적이고 현실적인 한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디지털 기술은 유연한 변형가능성과 이를 통한 차별성의 실현이라는 미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기술을 현실에 중첩시키는 스마트 공간은 추상적인 공간을 재생산하는 기능주의적 방향이 아니라, 고유한 에토스와 차별성을 생산하는 유기적인 ‘장소’의 구축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스마트 도시 공간 구축에 대한 선행연구는 국내 연구자들의 많은 연구로 이뤄져왔으나, 대부분 공학과 기술적인 관점에서 논의되었고 인문학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한 다학제간 연구과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생태, 환경, 인간,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도시공간 연구가 진지하게 논의되는 시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연구와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연구자 6인이 수행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다학제적 접근은 도시가 하나의 고정된 관점으로 정의될 수 없는 대상임을 인식하고 다학제간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데서 출발하였다. 즉 스마트도시는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분리되어서는 안된다는 자각 하에, 지나치게 공학적인 차원에서 논의되는 도시공간과 도시계획을 반성적으로 고찰하고 그동안 국내에서는 진행된 적이 없는 ‘대안적 논의’들을 이끌어낼 것이다.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 등으로 인해 인간과 인간의 접촉, 감각의 유기적인 상호 소통이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는 오늘날, 이러한 다학제적인 논의는 한국이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이 스마트 도시공간과 함께 접목되었을 때 획일화나 소통 단절이라는 모더니즘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적인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디지털 매체를 매개로 한 도시 공간과 일상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철학적인 관점, 예술적인 관점, 기술·공학적인 관점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스마트 도시 공간을 탐구하고, 나아가 그 구체적인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러한 스마트 쉘터 공간 (Smart Shelter Space)은 향후, 자연 재해 등의 재난으로 인한 일시적인 거주 공간이 필요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기대효과
  • ▲ 연구 결과의 학술적·문화적 기여와 사회적 문제해결 가능성
    <‘스마트 쉘터’의 탐구와 구현>은 삶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라이프’의 가치설정에 있어 의미 있는 방향타가 될 것이며 이후 ‘스마트 라이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참고자료로 기능할 것이다.
    무한대로 확장하는 정보망 속에서 단순한 정보나 기능을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공공장소에 일종의 상징적인 ‘생성의 공간’으로 구현될 ‘스마트 쉘터’는 바로 이러한 ‘관계와 소통의 유기적 장소’를 제공할 것이며, 휴머니즘과 과학기술의 동반 성장이라는 미래사회의 요구에 대한 의미 있는 응답으로 기능할
    것이다.
    ▲ 과학, 인문철학, 건축, 예술을 통합시키는 '스마트 쉘터' 구축: 스마트 도시 및 미래비전 구축
    ‘스마트 쉘터’를 탐구·구현하여 정보통신분야의 기술개발에 대한 사회적인 수요와 가치의 방향을 측정하는 데에 기여함으로써 가치창조에 기반을 둔 기술개발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후속연구를 고무하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가 제시할 스마트 공간의 정의와 미래비전은 미래도시가 갖는 개념의 모호함과 가치부재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가 수행하는 스마트 공간 및 스마트 도시의 개념과 비전 및 미래상은 앞으로 건설될 국내 신도시 및 도시재생사업에서 인간 및 커뮤니티 중심의 행복도시를 설계하는 이론적인 배경을 제공할 것이며, 국외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수주와 계획안 작성에 있어서도 계획지침 작성의 틀을 마련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교육과의 학제간 융합연구 및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융합 인력양성
    1차년도에 교차강의 교재출판, 2차년도부터 1학기 이상 교차 강의를 실시하는 등의 교육활동을 통해, 도시 공간을 디자인하고 구축하는 주체인 건축, 예술 분야 학생들로 하여금 유기적인 장소로서 스마트 공간에 접근하는 종합적인 이해를 극대화하고 공간창조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교육한다. 특히 교차 강의와 융합연구는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융합인재’ 즉 과학기술적인 창조력과 인문학적·예술적 상상력을 겸비한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본 과제는 건축, 철학, 문화, 예술, 공간 이론 스마트 기술, 증강 현실, 디지털 패브리케이션(3D 프린팅, CNC 가공 등) 등을 통섭적으로 연구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컨버전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적 모델로도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앞으로 이과와 문과라는 구분이 사라지는 문·이과 통합 시대에 걸맞은 융합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건축·공학·예술·철학이 연계된 고등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스마트 공간에 대한 이중 언어 자료 구축과 전파
    도출된 연구결과를 모아 출판함으로써, 전문가 및 일반대중이 스마트 공간의 개념과 내용 및 도시공간 자체가 갖는 가치와 의미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로 자료를 출판하여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국의 스마트 공간에 대한 정보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배포하도록 한다. 또한 온라인을 이용한 국제적인 홍보를 통해 한국의 ICT 기술이 테크놀로지의 차원을 넘어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스마트 쉘터’로 구현되는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스마트 스페이스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국제 교류 활성화
    국제 학술세미나와 전시회 및 관련 학술대회의 개최는 한국이 스마트 공간 건설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동시에 여러 주체가 참여하여 만들어지는 도시공간에 대한 다학제적 융합연구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 경제·산업적 활용방안
    본 연구자료는 실제 스마트 공간을 구축하는데 있어 실질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기능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도시계획에도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지방자치제나 특정 도시와 연계하여 스마트 시티 개념을 바탕으로 한 창조도시에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재해·재난 시 임시거주 공간으로서의 사용
    스마트 쉘터 공간은 향후, 자연 재해, 재난으로 인한 일시적인 거주 공간이 필요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쉘터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환경(날씨)에 대처하는 기능을 가지면서도 사용자의 주체성과 감성, 상황을 존중하는 디지털 공간을 구축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3-D 프린트를 이용하여 실질적인 건축 모델을 만들고, 이를 재생산(re-production)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보급가능한 스마트 쉘터의 중요한 모형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 ● 1차년도에는 스마트 공간 구축을 위한 스마트 공간론 창출을 목표로 이전 씨앗형 단계에서부터 연결되는 스마트 공간에 대한 다학제간 논의과정을 갖는다.

    1)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간에 대한 철학적 접근
    2) 스마트 공간을 위한 공학적 가용 기술 분류 및 설계
    3) 건축적 관점에서 바라본 스마트 공간 구축
    (1) 스마트 공간구조 모델링
    (2) 다목적 Shelter의 건축적 특성 정립에 관한 연구
    4) 예술·문화 이론의 관점에서 본 스마트 스페이스 구축
    (1) 스마트 스페이스의 전이-생성적(transitional-generative) 공간성에 대한 이론적 접근
    (2) 생태학적 관점에서 예술(디자인)과 환경, 삶을 통합하는 스마트 공간 연구 (3) 시각예술적인 관점에서 본 스마트 도시의 경험적 공간


    ● 2차년도에는 스마트 쉘터Smart Shelter 모델의 구축을 위한 융복합 연구 : ‘인터페이스’로서의 공간 구축을 위하여 공학, 건축, 예술, 철학, 문화의 관점에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구체적인 이론과 방법론을 제시한다

    1) 철학적 관점에서 본 인터페이스로서의 스마트 공간과 ‘주체’로서의 사용자(user)
    2) 스마트 쉘터 구축을 위한 기술· 공학적 논의
    (공학, 건축, 예술, 철학, 문화의 관점에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구체적인 이론과 방법론의 제시)
    (1) Smart Shelter 서비스디자인 연구
    - 건축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터페이스’로서의 스마트 공간 서비스 디자인 연구
    (2) 스마트 쉘터 Smart Shelter의 이론적 구축을 위한 공학적 접근 (3) 도시에서 인간-활동-장소의 상황적 상호작용 분석
    3) 예술·문화이론의 관점에서 본 ‘인터페이스’로서의 공간 구축
    (1) 생성적 인터페이스로서의 공간구축 연구
    (2) 인터페이스로서의 스마트 공간 구축 연구
    4) 인터페이스 공간구축의 기본단위로서의 인간의 신체
    -시각예술적인 관점에서 본 인터페이스


    ● 3차년도에는 스마트 공간으로서의 Smart Shelter 공간모델 구축 : 공학과 인문학이 만나는 융복합 연구를 통해서 얻은 Smart Shelter 모델을 실질적으로 제시하고 현실화한다.
    1,2차년도 연구를 통해 마련된 스마트 쉘터에 대한 개별연구를 종합하여 다학제적 관점에서의 이론적 모델을 구축하고, 1, 2년차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실제적 결과물을 제작한다. 스마트 공간에 제공하기 위해 제안된 서비스의 유형을 활용하여 상황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공간 디자인을 구현한다. 그리고 스마트 쉘터 내의 생성적/상호작용적 인터페이스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스페이스의 모델을 구축하여 그 결과물은 설치 및 전시하도록 한다.

    1) Smart Shelter Space의 실질적 모델 구축
    (1) 스마트 공간의 구현모델로서 Smart Shelter가 지닌 인문학적 의의 (2) 스마트 쉘터를 통한 문화적 실천
    2) 스마트 공간모델 구현으로서의 Smart Shelter 제작
    - 기술공학적, 인문학적 융복합 프로젝트 실제 시연
    (1) Smart Shelter 공간 시뮬레이션
    (2) 서비스디자인에 의해 Smart Shelter에서 인간-활동-장소의 상황적 상호작용을 촉진
    (3) Unit 기반 스마트 쉘터 구성하는 contents 개발
    (4) 3D 프린트를 이용한 촉감적 Smart Shelter Space 구축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스마트 도시에 대한 기능주의적 접근방식의 한계를 발견하고, 스마트 공간이 근대적인 기능 공간에 머무르기보다 오히려 근대적인 공간이 야기한 다양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로부터 시작되었다. 지금까지의 스마트 공간 구축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기능성과 테크놀로지에 바탕을 둔 편리성을 강조하여, 정작 그 공간에서 일상적 삶을 살아가는 사용자(user)들을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인문학적 관점이 포함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IT 전문가, 공학자, 철학자, 건축가, 설치미술가, 문화·예술 이론가로 구성된 본 기획의 연구자들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인간 중심의 도시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통섭적으로 진행한다.

    2015년 9월 1일부터 2016년 8월 31일 까지 진행됐던 1차 년도 연구는 ‘스마트한 공간’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철학적 접근을 시작으로 건축적 관점 및 예술∙문화 이론의 관점에서 본 스마트 공간을 구축하기 위한 공학적인 설계 가능성에 대해 연구했다. 특히 예술(디자인)과 환경, 삶을 통합하는 스마트 공간 연구 그리고 시각예술적인 관점에서 본 스마트 도시의 경험적 공간에 중점을 두었다. 이렇게 1차 년도에는 예술과 공학, 건축과 공학 등 다학제적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여 2차 년도 연구의 토대를 구축하였다. 2016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었던 2차 년도에는 ‘스마트 쉘터(Smart Shelter) 모델 구축’을 위한 ‘인터페이스’로서의 공간 구축에 대해 연구하였다. 1차 년도에 이어 공학, 건축, 예술, 철학, 문화의 관점에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구체적인 이론과 방법론을 제시함은 물론 이론과 방법을 연결시켰다. 예컨대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결과물이자 실증연구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연구 논문, 교차 강의, 웹진 운영 및 홈페이지 아카이브 그리고 교재 발간 등을 실현하였다.

    3차 년도는 1-2차 년도까지 계속해온 리서치를 토대로 공학자들의 실제적 응용을 강화하고 융합연구학술발표와 전시를 기획하며 국제 교류 및 연구 성과 확산에 주목하였다. 2017년 9월 1일부터 시작된 3차 년도는 스마트 쉘터의 인식 확산과 다층적인 전시 구현에 초점을 두어 리서치가 진행되었다. 2018년 1월에 말레이시아 폴리테크닉대학교(포트딕슨)와 MOU를 맺어 김언용 연구원을 중심으로 “도시난민을 위한 스마트 쉘터(smart shelter for urban refugee)”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 국립문화 예술원(National Departm ent of Culture and Arts Complex, Negeri Sembilan)에서 학생 전시 및 워크샵,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이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는 한국의 4개 대학(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 한밭대학교, 안산대학교)의 21팀의 학생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대학 학생들의 스마트 쉘터에 관한 전시와 함께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스마트 쉘터 연구팀의 작품 전시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러한 스마트 쉘터 연구팀의 이러한 국제 교류 및 전시효과 등은 본 과제가 실제적 구현을 위해 고려해야할 물리적 조건, 국내외의 사회문제 등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관심을 갖게 하였다. 2018년 5월에는 서울의 전시 공간 2/W와 위켄드에서 전시를 구현하였다. 이 두 전시의 목적은 스마트 쉘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로 ‘실제적 구현을 위한 모델링 및 아이디어’를 예술과 기술적 측면을 결합시켜 제시하는 데에 있었다. 지승열 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조형적 공간에 따른 심리상태 변화를 고찰하였으며 스마트 쉘터의 사례를 3D 프린터로 구현한 결과물로 제시하였다. 고경호 연구원은 지승열 연구원과 공동으로 예술과 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 쉘터를 예술의 맥락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VR기술과 조형물을 통해 제시하였다.
  • 영문
  • This study was initiated from a consensus that the limitations in a functionalistic approach to smart cities should be recognized and smart spaces need to be created in the direction to overcome various problems rather than remaining as modern functional spaces. This was because most of previous studies on the construction of smart spaces have thus far only emphasized functionality and technology-based convenience, and subsequently studies involving humanistic perspectives that considered users who live a daily life in such spaces have been rare. Researchers of this project composed of IT experts, engineers, philosophers, architects, installation artists, and culture and art theorists agreed upon such a problem, and have been conducting convergence research of various areas in order to realize human-centered urban spaces.

    The first year research conducted from September 1, 2015 to August 31, 2016, began with a philosophical approach to a 'smart space', and investigated a possibility of engineering design to build a smart space from the perspectives of art and cultural theory as well as the architectural perspective. Particularly, the research focused on art (design) and environment, the smart space to integrate life, and the experiential space of a smart city viewed from the perspective of visual art. Thus, in the first year, the foundation for multidisciplinary research such as art and engineering, and architecture and engineering was established, which prepared the project for the second year research. In the second year from September 1, 2016 to August 31, 2017, the construction of a space as an interface for the 'smart shelter model building' was investigated. Continuing from the first year, specific theories and methodologies to realize a smart space from the perspectives of engineering, architecture, art and culture were suggested, and theories and methodologies were connected. As outcomes of the project, for instance, a research paper that presented a methodology of the empirical study as results of humanistic investigation was published along with exchange lectures, operation of a webzine and a website archive, and publication of a textbook.

    The third year was focused on enhancing the practical application of engineers, planning convergence research conferences and exhibitions, and dissemination and international exchanges of the research results, based on the outcomes of the first and second year research. In the third year, starting from September 1, 2017, the research was conducted focusing on spreading the awareness of the smart shelter and implementing multi-layered exhibitions. In January 2018, MOU was agreed with Politeknik Port Dickson of Malaysia, and student exhibitions, workshops and seminars were organized at the National Department of Culture and Arts Complex, Negeri Sembilan, on the topic of the "Smart Shelter for Urban Refugee" with Researcher Kim Eon-Yong organized in charge of the event. In this international cooperative project, 21 student teams from 4 Korean universities (Dongguk University, Korea University, Hanbat University and Ansan University), and university students from Malaysia and Indonesia participated in exhibitions and workshops about the smart shelter, and at the same time, the works from the smart shelter team were also exhibited. Importantly, such international exchange and exhibition of the smart shelter team elicited an interest in physical conditions to be considered for actual implementation of this project, and its applicability to social problems at home and abroad. In May 2018, an exhibition was held at 2/W and Weekend, exhibition spaces in Seoul, The purpose of these two exhibitions was to present a direction of the smart shelter, which was aimed at combining and presenting 'modeling and idea for actual implementation' from the artistic and technical aspects. Researcher Ji Seung-Ryeol investigated the change in the psychological state according to the figurative space, and presented an example of a smart shelter with a 3D-printed object through collaboration. Researcher Goh Gyeong-Ho, in collaboration with Ji Seung-Ryeol, presented how to realize a smart shelter in the context of art by combining art and technology through VR technology and a sculptur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스마트 도시에 대한 기능주의적 접근방식의 한계를 발견하고, 스마트 공간이 근대적인 기능 공간에 머무르기보다 오히려 근대적인 공간이 야기한 다양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로부터 시작되었다. 지금까지의 스마트 공간 구축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기능성과 테크놀로지에 바탕을 둔 편리성을 강조하여, 정작 그 공간에서 일상적 삶을 살아가는 사용자(user)들을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인문학적 관점이 포함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IT 전문가, 공학자, 철학자, 건축가, 설치미술가, 문화·예술 이론가로 구성된 본 기획의 연구자들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인간 중심의 도시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통섭적으로 진행한다.

    2015년 9월 1일부터 2016년 8월 31일 까지 진행됐던 1차 년도 연구는 ‘스마트한 공간’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철학적 접근을 시작으로 건축적 관점 및 예술∙문화 이론의 관점에서 본 스마트 공간을 구축하기 위한 공학적인 설계 가능성에 대해 연구했다. 특히 예술(디자인)과 환경, 삶을 통합하는 스마트 공간 연구 그리고 시각예술적인 관점에서 본 스마트 도시의 경험적 공간에 중점을 두었다. 이렇게 1차 년도에는 예술과 공학, 건축과 공학 등 다학제적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여 2차 년도 연구의 토대를 구축하였다. 2016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었던 2차 년도에는 ‘스마트 쉘터(Smart Shelter) 모델 구축’을 위한 ‘인터페이스’로서의 공간 구축에 대해 연구하였다. 1차 년도에 이어 공학, 건축, 예술, 철학, 문화의 관점에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구체적인 이론과 방법론을 제시함은 물론 이론과 방법을 연결시켰다. 예컨대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결과물이자 실증연구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연구 논문, 교차 강의, 웹진 운영 및 홈페이지 아카이브 그리고 교재 발간 등을 실현하였다.

    3차 년도는 1-2차 년도까지 계속해온 리서치를 토대로 공학자들의 실제적 응용을 강화하고 융합연구학술발표와 전시를 기획하며 국제 교류 및 연구 성과 확산에 주목하였다. 2017년 9월 1일부터 시작된 3차 년도는 스마트 쉘터의 인식 확산과 다층적인 전시 구현에 초점을 두어 리서치가 진행되었다. 2018년 1월에 말레이시아 폴리테크닉대학교(포트딕슨)와 MOU를 맺어 김언용 연구원을 중심으로 “도시난민을 위한 스마트 쉘터(smart shelter for urban refugee)”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 국립문화 예술원(National Departm ent of Culture and Arts Complex, Negeri Sembilan)에서 학생 전시 및 워크샵,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이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는 한국의 4개 대학(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 한밭대학교, 안산대학교)의 21팀의 학생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대학 학생들의 스마트 쉘터에 관한 전시와 함께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스마트 쉘터 연구팀의 작품 전시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러한 스마트 쉘터 연구팀의 이러한 국제 교류 및 전시효과 등은 본 과제가 실제적 구현을 위해 고려해야할 물리적 조건, 국내외의 사회문제 등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관심을 갖게 하였다. 2018년 5월에는 서울의 전시 공간 2/W와 위켄드에서 전시를 구현하였다. 이 두 전시의 목적은 스마트 쉘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로 ‘실제적 구현을 위한 모델링 및 아이디어’를 예술과 기술적 측면을 결합시켜 제시하는 데에 있었다. 지승열 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조형적 공간에 따른 심리상태 변화를 고찰하였으며 스마트 쉘터의 사례를 3D 프린터로 구현한 결과물로 제시하였다. 고경호 연구원은 지승열 연구원과 공동으로 예술과 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 쉘터를 예술의 맥락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VR기술과 조형물을 통해 제시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 연구 결과의 학술적·문화적 기여와 다양한 사회적 문제해결 가능성
    본 융합연구의 결과는 현재 사회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는 스마트 공간에 대한 이론적인 정립과 실제적인 구현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전반적인 사회·문화적인 관심이 개별적인 사물인터넷(IoT)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사물인터넷이 실제적인 삶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한 삶의 공간’로 확장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스마트 쉘터 공간 구축’을 시도하는 본 연구의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스마트 쉘터에 대한 융합연구는 사회적 문제해결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된다. 재난 상황 속 일반적 쉘터의 기능 말고도 도시 공간 속 발전된 형태의 공간으로서 스마트 쉘터의 기능을 할 것이다. 도시 공간에는 다양한 난민들이 존재하는데 먼저 도시의 주거 문제로 살 곳을 잃어버린 도시빈민(저소득층)들 역시 난민이라 불릴 수 있다. 이러한 저소득층을 위한 쉘터형 주택 보급으로 도시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쉘터는 도시의 힐링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공간 연구를 통해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효과와 영향을 고려한 후, 각 기능별로 공간을 어떻게 접목하고 사람들에게 편안한 감정을 제공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모색하였다. 도시 내의 쉼터로 역할을 하는 스트리트 퍼니쳐 역시 도시공간에서 정신적 재난 상태에 대한 안식처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도시 속 방황하는 난민들(비나 더위를 피하거나 버스를 기다리는, 혹은 와이파이(wifi) 신호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쉘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재난 상황뿐만이 아니라 도시 공간 속에서도 다양하게 적용될 스마트 쉘터는 공공장소에 일종의 ‘생성의 공간’으로 ‘관계와 소통의 유기적 장소’를 제공할 것이며, 휴머니즘과 과학 기술의 동반 성장이라는 미래 사회의 요구에 의미 있는 응답으로 기능할 것이다.

    ▲ 과학, 인문철학, 건축, 예술을 통합시키는 '스마트 쉘터' 구축: 스마트 도시 및 미래비전 구축
    ‘스마트 쉘터’를 탐구하고 구현하는 본 융합연구는 인본주의에 기반을 둔 기술개발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후속연구를 고무하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인간 중심의 도시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융·복합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도시민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할 것이다. 연구로 도출된 이 공간은 기술과 현실의 삶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시티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다. 연구가 제시할 스마트 공간의 정의와 미래비전은 미래도시가 갖는 개념의 모호함과 가치부재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가 중점을 두는 스마트 쉘터는 스마트 시티의 구성요소로서, 이러한 스마트 쉘터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질 스마트 도시는 앞으로 건설될 국내 신도시 및 도시재생사업에서 인간 및 커뮤니티 중심의 행복도시를 설계하는 이론적인 배경을 제공할 것이며, 국외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수주와 계획안 작성에 있어서도 계획지침 작성의 틀을 마련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스마트 쉘터를 통한 재해와 재난 상황에서의 미래비전 구축
    1-3차년에서 실험한 스마트 쉘터 모델들은 재난 상황에 있어 적용될 가능성을 보인다. 뇌파 실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쉘터들은 피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었다. 뿐만 아니라 태양열 판을 접목 시켜 전기를 얻기 힘든 상황에 있는 난민들의 생활 향상을 돕게 제작되었다. 또한 BIM(건물정보모델링)이나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이용하여 자연 재해나 사회적 재난 상황으로 인한 일시적인 거주 공간이 필요할 때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쉘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형 스마트 쉘터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환경에 대처하는 기능을 가지면서도 사용자의 주체성과 감성, 상황을 존중하는 디지털 공간을 구축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3D 프린트를 이용하여 실질적인 건축 모델을 만들고, 이를 재생산(re-production)할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함으로써, 보급 가능한 스마트 쉘터의 중요한 모델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시를 통해 멀지 않은 미래 재난과 재해를 대비하여 스마트 쉘터 공간을 가시화하여 제시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문제이며 극복해야 나갈 과제임을 명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스마트 쉘터는 재난 상황에서 무너진 인간 주체성과 공동체의 회복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색인어
  • 스마트 쉘터, 인간(사용자) 중심의 도시공간, 에토스적 기능의 공간, 시각예술적 관점의 인터페이스,공간에 적용되는 뇌파기술, 전이-생성적 공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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