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에서는 본 저서의 연구 및 출판 목적과 연구사의 흐름, 이론적 배경 및 연구 방법론, 주요 연구 대상-범위 및 본론 구성 체계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책의 집필 방향과 핵심 주제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이해를 가지고 보다 능률적으로 책 ...
‘서문’에서는 본 저서의 연구 및 출판 목적과 연구사의 흐름, 이론적 배경 및 연구 방법론, 주요 연구 대상-범위 및 본론 구성 체계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책의 집필 방향과 핵심 주제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이해를 가지고 보다 능률적으로 책 전체를 독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글의 중추적 부분인 ‘본문’에서는 각 단원별로 해당 시기 및 지역에 관한 전체의 내용을 아우른다. 구성 체계는 ‘부-장-절’의 순서로 구조화한다. 즉, 본문 전체를 연대기적으로 콜로니얼 시대(1895~1945), 냉전 시대(1945~1988), 글로벌 시대(1988~2015) 및 북한 지역 등 크게 3개의 ‘부’로 나누고, 각 부는 다시 3시기로 세분화하여 본문의 기본 단원을 이루도록 하면서 각각의 ‘장’을 구성한다. 또한, 각 장은 또 다시 3~4개의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세부 단위인 ‘절’을 포함시킨다.
‘제1부 콜로니얼 시대’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 중 근대에 해당하는 시기의 양국 영화 교류․관계의 양상 및 흐름을 살펴본다. 한국의 경우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가, 일본의 경우 대만, 조선, 만주, 중국, 동남아에 대한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가 거의 포함된 시기를 다룬 영화의 유입과 정착(1895~1919), 영화 기술의 발전과 교류의 증대(1919~1937), 영화 통제의 강화와 체계의 일원화(1937~1945) 등 1장~3장의 단원이 여기에 속한다. 따라서 관련 내용 역시 일본의 영화 정책과 제도, 영화 산업 자본 및 시스템 등이 조선에 이식되고 일본 영화인의 조선에서의 영화 활동이나 조선영화와 일본영화의 위계화 경향 등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도, 조선영화인의 일본 영화계 진출, 조선을 배경으로 삼거나 조선인을 등장인물로 설정한 일본영화의 제작, 조선영화의 일본 수출과 합작의 유행 등 ‘제국/식민지’라는 여건 하에 이루어진 쌍방향적 교류 및 관계 양상에도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제2부 냉전 시대’에서는 1945년 해방과 패전을 맞이한 한국과 일본의 이후 약 반세기에 걸친 영화 교류․관계사를 탐구한다. 광복-분단 및 전쟁-휴전, 피점령과 국권 회복, 경제 발전과 정치 보수화, 한일 국교 정상화와 국제적 이벤트를 통한 문화 교류 등 20세기 양국을 둘러싼 국내외 정세 및 상호 관계의 역사적 궤적을 전반적으로 고려한다. 그러면서, 미군정 하 (외국)영화 정책의 연관성에서부터, 양국의 비/공식적 영화(인) 교류, 각국 영화에 투영된 상대국(민)의 표상, 한국영화의 일본영화 표절 문제, 재일 한국(영화)인과 영화 등에 이르는 다채로운 내용들을 적절하게 담아낼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시기별 특수성과 전체적인 변화상을 동시에 파악하려 한다. 단원 구성은 4장 전후 한국영화(계)와 일본영화(계)의 재건 및 연관성(1945~1960), 5장 국교정상화 전후 시기의 영화 교류․관계 양상(1960~1972), 6장 경제 협력의 증진과 제한적 문화 교류, 그리고 영화(1972~1988) 등으로 이룰 예정이다.
‘제3부 글로벌 시대, 그리고 북한’에서는, 7장과 8장을 통해 1990년대 이후 한일 영화 교류 및 관계의 양상을 조명하고 9장을 통해서는 북한과 일본의 영화 교류․관계사를 개괄한다. 단원은 제목은 7장 세계화 추세 속 영화 교류의 활성화(1988~2002), 8장 21세기 한국-일본 영화의 새로운 경향(2002~2015)이며, 9장의 경우 북일 영화 교류․관계 약사(1945~2015)이다. 7~8장에서는 국제화의 흐름 속에 양국의 (공식적인) 문화 교류가 보다 증진되고 영화를 비롯한 대중문화가 단계적으로 개방되는 과정에서 한국영화 속 일본(인)의 설정과 표상, 일본영화 속 한국(인)의 설정과 표상이 어떠한 양상을 띠면서 변화하였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상호 리메이크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이 행해졌는지 등에 관해 설명한다. 9장의 경우 북한영화 속 일본(인)에 대한 재현과 표상, 일본영화 속 북한(인)에 대한 재현과 표상, 재일 조총련계 영화인의 작품 활동, 북한과 일본의 영화 교류 양상 등 1945년부터 2015년까지 북일 양국의 영화 교류․관계 양상을 요약한다.
‘마무리글’에서는 본문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한다. 또한 영화(사)학, 한일 교륙․관계(사)학, 동아시아(문화)학, 인문학 분야의 범주 속에서 한일 영화 교류․관계사 연구의 학술적 의의를 가늠하고 향후 과제 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