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IGD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측정도구를 타당화하고, 행위 중독으로서 IGD가 갖는 병리적 측면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인터넷 게임 사용자 약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IGD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측정도구를 타당화하고, 행위 중독으로서 IGD가 갖는 병리적 측면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인터넷 게임 사용자 약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양적 자료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통하여 결과를 도출할 것이다. 연구 설문지는 타당화 대상이 되는 IGD-20와 함께 관련된 여타 척도들 중 선행연구를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척도들(인터넷 게임 관련 척도, 게임 동기, 심리적 불편감, 충동성, 자존감 등)로 선별하여 구성하였다. 또한 통계적 분석을 위한 인구통계학적 정보(성별, 연령, 직업 등)와 게임사용 패턴(유무, 시작 연령, 시간, 종류, 장소, 함께 하는 사람, 게임 외 여가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묻는 문항들이 포함된다. 설문조사는 온라인(대형 게임 포럼) 및 오프라인 설문을 병행하며, 연구 홍보문을 게시하여 자발적 참여자들을 모집한다. 전반적인 연구 절차는 연구윤리지침을 준수하며 연구 개시 전 학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중점 연구내용 및 추진 전략은 크게 다음의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한국판 IGD-20의 타당화이다. 현재 원 저자로부터 척도 타당화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연구자의 1차 번역 및 전문가 집단의 검증 및 이중언어 사용자의 역번역 과정을 거쳐 문항 내용이 원본과 동등하며 국문으로 이해가 쉽도록 번안할 것이다. 통계적 분석으로는 척도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내적 합치도(cronbach α)와 문항-총점 간 상관을 구할 것이다. 또한 척도가 인터넷 게임 중독을 타당하게 측정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구성개념 타당도를, 기존 인터넷 게임 관련 척도들과의 상관분석을 통하여 공존 타당도를, IGD의 구조적 면담 도구 결과와의 비교를 통한 준거 타당도를 검증할 것이다.
둘째, IGD-20으로 선별된 인터넷 게임 장애군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탐색이다. 우선 ROC 분석을 통하여 한국판 IGD-20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최적화하는 절단점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절단점 이상으로 선별된 인터넷 게임 장애군의 심리적 특성을 정상 몰입군 및 통제 집단과 비교할 것이다. 특히 여타 중독 문제에서 ‘왜’ 그 행동을 하는가하는 동기가 집단 구분에 유용한 변인이라는 제안들에 근거하여, 어떠한 게임 동기를 지닌 사람들이 IGD에 취약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주요 연구 가설은 다음과 같다. ① 인터넷 게임 장애군은 다른 집단에 비하여 게임 동기 중 정서조절(대처) 및 회피 동기가 더 높을 것이다. ② 인터넷 게임 장애군에서 높은 심리적 불편감, 충동성, 외로움과 낮은 자존감, 대안적인 여가활동의 부재가 두드러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