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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의 포스트 식민주의적 전유 연구: 에이메 세제르의 <템페스트>와 필립 오르먼트의 <이 땅은 나의 땅>을 중심으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박사후연수과정지원
연구과제번호 2002-037-A00104
선정년도 2002 년
연구기간 1 년 (2002년 09월 01일 ~ 2003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김문기
연구수행기관 경북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세익스피어극은 그 자체가 기존의 작품들의 재창조의 결과 였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각색과 전유(Appropriation)의 대상이 되어 재창조 되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익스피어 작품이 지닌 탁월한 독창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와 그의 텍스트에 대한 신성 불가침적인 경배가 이와같은 셰익스피어 작품의 전유와 각색(adaptation)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방해하였다. 그러나 최근 문화 이론가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불변의 초역사적인' 가치를 지니는 셰익스피어라는 관념이 허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각 시대 각 문화의 창조에 있어서 셰익스피어가 차지하는 역할을 살피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셰익스피어극의 각 시대별 재구성이야말로 각 시대의 문화와 그 문화의 전파 양상에 관한 탐색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것으로 재평가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템페스트>(The Tempest)의 전유 현상에 관한 연구로서, 그중에서도 요즈음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포스트 식민주의적 관점에서 <템페스트>를 재해석하고 전유한 에이메 세제르(Aime Cesaire)의 <템페스트(Une Tempete)>(1969)와 필립 오르먼트(Philip Osment)의 <이 땅은 나의 땅(This Land's Mine)>(1988)을 분석 대상으로 한다. 본 연구는 포스트 식민주의 시대와 그 논의에 있어서 셰익스피어와 <템페스트>가 차지하는 역할을 밝히고 상기 두작품에 나타나는 특징적 전유전략을 비교 분석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 기대효과
  • 본 연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졌던 셰익스피어극의 전유에 대한 보다 본격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작품들을 그것이 씌여진 당시의 정치, 경제, 문화적인 구체적 요건과 연계하여 분석함으로써, 이들의 시도들이 가지는 정치 문화적 의의의 이해를 증진하느데 도움을 줄 것이다. 무었보다도 본 연구는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의미는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바로 "여기, 지금", 그리고 현재적 의미에 따라 재해석되어 왔고 또 그렇게 되어야함을 보여 줌으로써 셰익스피어극의 한국적 수용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고, 다양한 무대 실험을 통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셰익스피어극과 만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연구요약
  • 셰익스피어와 식민주의의 역사적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지난 십 수년 동안 셰익스피어 학계에서 이루어진 연구 중에서 가장 흥미있고 생산적인 분야 중의 하나였다. 셰익스피어 학자들은 근대 초기 영국의 식민주의적, 인종주의적 담론이 셰익스피어 작품의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에 주목하였다. 또한 이들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인종적, 문화적 서열을 고착시키고 식민통치국가의 권위를 확립하려는 식민지 통치자나 식민지 교육자들에 의해 도구화되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그러므로 셰익스피어극은 가치중립적인 휴머니즘을 전파히는 위대한 고전이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울림을 줄 수 있는 불변하는 가치를 지닌 작품이 아니라 역사적 상황에 영향를 받고 또한 역사 전개에 영향을 끼치면서 끊임없이 그 의미가 변형되어온 정치적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전면에 드러난 셰익스피어와 식민주의 역사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는, 식민주의의 유산과 잔재를 청산하고자하는 포스트 식민시대에도 셰익스피어를 여전히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게한다. 즉 셰익스피어는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가 조우하는 지점으로서, 탈식민의 주체성 확립을 위한 투쟁과, 새로운 형태의 문화와 재현에 대한 협상과 저항이 이루어 지는 곳이 되었다. 본 연구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오델로>와 함께 가장 널리 포스트 식민주의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템페스트>를 전유한 두편의 작품에 나타난 그와 같은 협상과 저항의 전략을 분석하고자 한다.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카리브 해안의 마니크 출신의 정치가이자 극작가인 에이메 세제르가 그의 <템페스트> 각색에서 사용한 명백한 반 식민주의적 전유 전략과 영국 출신으로 게이 스웼샵(Gay Sweatshop) 극단의 단원으로 활약한 필립 아르먼트가 <이 땅은 나의 땅>에 사욯한 포스트 식민주의적 전유 전략을 비교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된 내용이 될 것이다. 본 논문은 두 작가의 각각의 다른 지리적, 역사적, 시대적 경험과, 섹슈얼리티, 인종, 국적이 그들의 전유 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 지에 대한 구체적 고찰이 이루어 질 겄이다.



  • 한글키워드
  • 셰익스피어,전유,각색,(템페스트>,포스트식민주의,식민주의,<이 땅은 나의 땅>,에이메 세제르,필립 오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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