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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History and Culture in East Asia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gram 중점연구소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Project Number 2000-005-C00001
Year(selected) 2000 Year
Research period 2 Year (2000년 09월 01일 ~ 2002년 08월 31일)
chief of research 최장집
Executing Organization 고려대학교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Cooperation researcher 김병곤(고려대학교)
윤인진(고려대학교)
안용흔(고려대학교)
최광필(고려대학교)
Research Summary
  • Summary
  • 21세기를 살아가는 동아시아 구성원들은 안보문제, 영토 분쟁, 경제협력 등의 현안을 해결해 가는데 결코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냉전의 잔영이 아직도 동북아를 드리우고 있고, 너무나도 이질적인 정치체제와 경제체제로 공존의 모색이 가장 일차적인 과제인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동아시아의 역사와 전통은 하나의 동질적인 공동체를 상상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儒·佛·仙'이라는 동아시아의 전통적 가치는 서양 물질문명이 해결하지 못한 많은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서양 물질문명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동양의 가치를 상징화하는 작업은 동아시아를 하나의 동질적인 공간으로 상상하도록 하는 근거가 되어왔다. 그러나,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동아시아는 결코 하나가 아니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탈식민화의 경험을 체현하였고 현재의 세계화의 충격에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적응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하나였던 동아시아가 역사적 단절을 겪으면서 이질화된 개체로 변모하였는가? 아니면, 동아시아가 동질적이라는 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상상에 불과한 것인가? 21세기 동아시아의 현실은 이 문제에 대한 학문적이고 실증적인 답변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동질적이었던 '과거'와 이질적인 '현재'의 단절, 정신적 가치의 '공유'와 현실세계의 '갈등'이 빚어내는 불협화음, 그리고 서구세계와는 다른 오리엔탈리즘적 공간과 자본주의의 세계적 공간의 공존이라는 동아시아에 대한 이분법적이고 분절적인 해석은 더 이상 동아시아 구성원들에게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없다.
    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구조와 문화를 결정변수로 하여 현재의 동아시아를 설명하는 역사해석에서 탈피하여, '과거'와 '현재', '보편적 가치'와 '문화적 특수성'간의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1세기의 현실에서 동아시아의 역사는 어떻게 내면화되어 있는가, 근대화의 충격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가 동아시아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체현되고 있는가를 주내용으로 한다.

    본 연구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동아시아 전통사상의 다양한 흐름을 밝히고, 그 현대적 변용을 통해 '단절'이 아닌 '긴장관계'로서 동아시아의 정신세계를 고찰하는 것이 제 1 小主題다.
    두번째 소주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근대국가형성과정을 그 주제로 한다. 동아시아 전반이 겪은 역사적 단절과정은 세계사적 충격이 개별국가 역사발전 단계의 어느 지점에서 맞부딪혔는가, 국제적 세력관계에서 개별국가는 어떤 위치를 점하였는가, 근대국가형성이 낳은 여러 가지 하위 과제들을 개별국가의 국가권력과 시민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가를 보편성과 특수성의 결합의 관점으로 연구하는 것이 두번째 주제의 연구목적이다.
    세 번째 소주제는 근대정치의 핵심적 원리인 민주주의가 동아시아적 상황에서 어떻게 정착될 수 있는가를 다룰 것이다. 서구에서 발전한 민주주의 모델의 원형은 개인주의와 이익에 기반한 합리주의에 기반을 둔 권리중심적 민주주의이다. 반면, 개인적 권리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 모델에 대한 대안으로서 등장한 것이 공동체주의적 민주주의이다. 공동체적 민주주의의 원리는 개인중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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