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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한국 고대의 天文 사상과 문화 연구 :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유물과 문헌 자료를 중심으로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학술연구교수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1-050-B00001
선정년도 2001 년
연구기간 2 년 7 개월 (2001년 11월 01일 ~ 2004년 05월 23일)
연구책임자 김일권
연구수행기관 한국학중앙연구원
과제진행현황 중단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 연구목적 및 배경 : 동양사회에서 천문이 지니고 있는 의의와 역할은 매우 지대하다. 그것은 무엇보다 하늘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내려 하였는가 하는 우주론의 관심을 담아내는 주요 통로로 기능하였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역사의 진행 과정에 하늘의 의지가 어떤 형식으로든 담겨질 것이라는 고대의 천인감응적 세계관 위에 동양의 천문사상이 기초되어 있다. 우리의 고대사 역시 동일한 기반 위에 적지 않은 천문과 관련된 문화 현상을 담아내었다. 본 연구는 바로 이러한 한국 고대의 천문 사상과 문화사를 고찰해내려는 관심에서 준비되고 진행되었다.
    * 연구내용 및 방법(범위) : 본 과제의 연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별자리의 역사학 곧 고성도학에 대한 정립이 긴요하다고 판단되었다. 한국 고대의 별자리 연구는 『삼국사기』에 수록된 많은 천문 관련 내용들의 기록과 전승이라는 문제를 보다 명료하게 접근하게 할 것이며, 고구려 고분벽화에 무수하게 그려진 천문성수도에 대한 천문학적 역사학적 의미를 제고시킬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종의 양릉, 공민왕의 현릉 등 고려시대의 벽화무덤 속에도 많은 천문성수도가 전해지는데 이들에 대한 천문학사적 맥락도 함께 드러낼 것이며, 아울러 『고려사』에 전하는 수많은 천문 관련 기사들에 대한 문헌 기록을 연구할 수 있는 보다 실제적인 분석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또한 조선 건국의 천문 정통성을 천명하는 천상열차분야지도(1395)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천문도로 유명한데 그러한 대작이 나오게 되는 역사적 사상적 배경과 천문학사적 맥락을 보다 깊이 규명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한국 고대의 천문 연구는 이처럼 고대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 전반에 걸친 여러가지 사회 문화 현상의 분석에까지 확장되며, 그 연구 주제도 대단히 다양하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그 연구의 시기적 범위를 삼국시대를 중심으로 하되 그것의 연장선에 있다고 여겨지는 고려시대까지 확장하고자 하며, 자료의 대상도 유물도상만이 아니라 천문 관련 문헌 자료까지 확대하여 보다 전체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하고자 하였다.
    * 연구결과 : 한국 고대의 천문 사상과 문화 연구라는 연구주제 하에 진행한 지난 3년간의 연구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표한 논문이 총 21편에 이르며, 1차년도에 6편, 2차년도에 8편, 3차년도에 7편을 발표 게재하였다. 삼국시대의 연구는 고구려 벽화의 천문 연구에 집중되어 있지만, 신라와 백제에 관련된 논문도 몇편 포함되어 있으며, 또한 각 논문 속에서 삼국 전체의 천문 흐름을 비교 분석하려는 관점을 견지하였다. 고려시대의 연구는 『고려사』에 나타난 천문사상을 중심으로 하되, 고려 능묘 속의 천문도상이라든가 천문불화에 대한 자료분석도 병행하였다. 그러면서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상호 비교하면서 천문의 사상과 문화가 어떻게 전승 또는 변모되어 가는지를 함께 짚어내고자 노력하였다.
    천문사상의 분석을 위하여서는 진한시대의 천문학 전개와 그 천문우주론의 흐름을 천착하였으며, 국가제천례에 나타난 천문의 사상과 역법의 원리에 대하여서도 분석을 가하였다. 이 분석 결과를 삼국시대와 특히 고려시대의 제천의례와 천문사상 연구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이런 끝에 고려의 천문이 어떤 사상적 지형과 경전적 준거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짚어보았다. 아울러 신라 승려가 행한 불경의 주소서 자료를 분석하면서는 신라에 인도의 범력이 사용되었을 측면과 한대의 천문학 원리가 사용되었을 면모를 짚어보기도 하였다. 또한 천문에 기반한 천문신화로서의 관점이 동양의 신화학 연구에 유용한 분석방법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파악되었으며, 고구려 벽화의 천문과 승선 세계관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진한대의 황노우주론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 이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음을 개진하기도 하였다.
    * 연구결과의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 한국 고대사에서 고구려의 천문 전통이 지니는 역사적 또는 비교문화사적인 이해를 제고시킬 것이다. 고구려와 한당대, 고구려와 일본, 고구려와 고려, 선사시대와 고구려 등 여러 비교 연구되는 관계에 따라 훨씬 다양한 고대사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들 고대 천문에 대한 연구는 일차적으로 과학사적인 관점을 지니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거의 접근되지 못한 한국의 고대 천문학사에 대한 공백을 메꾸어 가는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담겨 있는 천문에 대한 사유 형식이나 우주론, 내세관 등 한국 고대인들이 가꾸었을 천문세계관적 측면에 대한 이해도 넓힐 것이라 기대된다. 이처럼 자연과학적인 관점과 인문과학적인 관점이 함께 이루어가는 학제간적 연구 방법론의 중요성도 제고시킬 것이다.
  • 영문
  • This my research was supported by Korea Research Foundation during last three years from 2001 to 2004. I was planning to study the astronomical thoughts and cultures in ancient Korea, concentrating on the astronomical relics and documents of Three kingdom and Koryo dynasty periods. The data ranges I had intended to analyze were very long, wide and complex, therefore I included not only the histoical method but also archeological and astronomical methods.
    As the result of last three years research, I published out total twenty-one articles, first year six articles, sencond year eight articles, and last third year seven articles. My research about Three kingdom dynasty were concentrated on Koguryo mural paintings, especially up to twenty four astronomical ancient mural tombs. I also analyzed about Silla and Baekjye dynasty data. About the astronomy of Koryo dynasty, I analyzed not only Koryo-sa, the official text of Koryo history, but also Koryo imperial tombs and general noble tombs paintings. Koryo people had loved to paint constellation charts and astronomical signs in the tomb ceilings and walls as same as the Koguryo people did. This similar tradition painting astronomical contents shows the historical and cultural similarity between Koguryo and Koryo dynasty. This point is important to understand our Korean history of astronomy. Moreover, this continued traditon shows Koguryo astronomy hav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ancient East Asian history of astronomy.
    There is an interesting relic in Koryo dynasty, that is the Buddhist astronomical painting of Chisunggwangyorae figure descending from the heaven. This figure is composed of many constellations and star deities including the Polaris, the Big dipper, the nine planets and twenty eight constellations and so on. These constellations have important informations to show us Koryo astronomy and their cosmological thoughts.
    As above, this my research for studying the astronomical relics and documents of Three kingdom and Koryo dynasty periods is able to understand their astronomical thoughts and cultures in ancient Korea in various perspectiv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3년간 진행한 본 연구를 통하여 한국 고대사에서 천문과 관련된 자료 내용이 어떤 내용과 형식으로 전개되어 있었는지를 어느 정도 짚어내었는 바, 자료 형식으로는 고구려의 24기 고분벽화에 묘사된 별자리그림이 중요한 분석대상이 되었고, 신라의 일월남북두가 새겨진 부부납석시상 자료도 주목되었다. 고려시대의 것은 양릉, 현릉 등 능묘벽화의 천문도 자료와 치성광여래강림도라는 천문불화의 분석을 통하여 고려시대의 천문우주론과 불천관 및 도교적 천문사상 등을 천착하였다. 다음으로 우리의 삼국과 고려에 대응하여 일본의 기토라고분과 다까마쓰고분의 천문 자료 및 중국의 한당대 벽화고분 및 화상석, 동경 등의 천문자료와 요나라의 벽화천문자료를 비교분석의 대상으로 삼았었다. 이러한 자료의 연구분석 결과 고구려가 고대 동아시아 천문학 역사에서 하나의 중요한 원천으로서 벽화천문전통을 크게 이룩하였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천문에 기반한 천문신화로서의 관점이 동양의 신화학 연구에서 유용한 분석방법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파악되었으며, 고구려 벽화의 천문과 승선 세계관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진한대의 황노우주론을 주목하여 심화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개진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한국 고대사에서 고구려의 천문 전통이 지니는 역사적 또는 비교문화사적인 이해를 제고시킬 것이다. 고구려와 한당대, 고구려와 일본, 고구려와 고려, 선사시대와 고구려 등 여러 비교 연구되는 관계에 따라 훨씬 다양한 고대사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들 고대 천문에 대한 연구는 일차적으로 과학사적인 관점을 지니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거의 접근되지 못한 한국의 고대 천문학사에 대한 공백을 메꾸어 가는 1차 연구 역할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담겨 있는 천문에 대한 사유 형식이나 우주론, 내세관 등 한국 고대인들이 가꾸었을 천문세계관적 측면에 대한 이해도 넓힐 것이라 기대된다. 이처럼 자연과학적인 관점과 인문과학적인 관점이 함께 이루어가는 학제간적 연구 방법론의 중요성도 제고시킬 것이다.
  • 색인어
  • 고구려 고분벽화, 한당대 천문학, 천지서상지, 고려사, 윷놀이판, 국내성, 기토라고분, 천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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