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과제 검색 > 연구과제 상세정보

연구과제 상세정보

침략전쟁시기 친일 조선인의 해외활동에 관한 실태조사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한국근현대
연구과제번호 2003-073-AM1001
선정년도 2003 년
연구기간 2 년 (2003년 09월 01일 ~ 2005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강대민
연구수행기관 경성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김용희(경성대학교)
김명구(경성대학교)
정영진(경성대학교)
민경준(경성대학교)
미쯔이 다까시(서울대학교)
최봉룡(延邊社會科學院歷史硏究所)
김인호(경성대학교)
정혁진(경성대학교)
나승회(동의대학교)
황묘희(성신여자대학교)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만주사변 이후 일제의 대륙침략이 본격화되고, 선만일체론, 동아신질서론, 대동아공영권 등 다양한 담론이 등장하면서, 많은 친일조선인들이 일제의 침략에 편승하여 만주 및 중국지역으로 진출하였다. 본 연구는 만주사변 이후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지는 침략전쟁시기 친일조선인의 해외활동의 실태연구를 주제로 하고 구체적으로, 자료수집·정리 및 해외친일조선인의 실상과 논리 연구를 과제로 하였다.
    우선 자료수집·정리와 관련해서는 1)『만선일보』소재 조선인 및 단체관계 기사 색인 작업을 추진하였다.『만선일보』는 중일전쟁기에 발간된 대표적인 조선인 신문으로서 당시 조선인사회의 실상을 파악하는 기초자료이기 때문이다. 2) 중국동북지역 조선족 원로들의 친일관계 증언 자료의 녹취를 과제로 하였다. 이는 문헌자료 이외 당시기를 직접 체험했던 원로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 재만조선인의 현실인식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 해외 거주 조선인 및 친일 조선인의 대체적인 존재형태를 파악하기 위한 해외조선인 개황자료의 정리를 시도하였다. 기존연구에서 활용되지 못하였던 자료를 발굴하고자 하였다.
    현재,『만선일보』색인 작업은 관계기사를 모두 검출 입력작업을 완료하고 교정중이며 조만간 출판할 예정이다. 구술녹취 사업은 두차례의 현지 녹취과정을 거쳐 약 50시간에 달하는 음성녹취, 영상녹취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고, 현재 해독·입력 작업을 완료하고 교정작업 중이며 조만간 출판할 예정이다. 그리고 두차례의 현지 답사 및 현지전문가의 협조 하에 12편의 조선인개황 관계 자료를 획득하였으며 현재 편집중이며 곧 출판할 예정에 있다.
    한편 공동의 학술연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1차년도에는 「침략전쟁 시기 친일조선인의 해외활동」라는 주제 하에 11명의 전 공동연구원이 참가하는 연구를 수행하였고, 2차년도에는「침략전쟁 시기 친일조선인의 전쟁참가와 논리」를 주제로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여기서 다루어진 연구주제는 당양한 영역을 포괄하였다. 즉, 해외진출 조선인의 경제적 진출, 친일논리, 중국본토 즉 상해, 천진 등지의 친일조선인 단체 실상, 그리고 음악인, 영화감독의 실상과 활동, 조선인 전범의 문제, 일본 후쿠이현 조선인의 친일화 과정에 대한 연구 등이 이루어졌다. 현재 이들 연구중 일부는 이미 공간되었거나 심사 중의 논문도 있으며 앞으로 학술지에 싣토록 할 예정이며, 나아가 각각 총서형태로 단행본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본 연구는 만주사변 이후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지는 침략전쟁시기 친일조선인의 해외활동의 실태연구를 주제로 하고 구체적으로, 자료수집·정리 및 해외친일조선인의 실상과 논리 연구를 과제로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주제의 설정은 기존 전시기의 연구가 국내연구에 시야를 한정해 온 것을 감안해 볼 때 필요한 연구과제라 아니할 수 없다.
    본 연구팀에서는 이를 위해 만주지역을 중심으로 만선일보의 색인작업, 중국동북지역 원로 조선인들의 증언 녹취, 해외조선인 개황에 대한 자료수집 및 관계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자료수집과 조사연구에 있어 나름의 성과는 있다고 생각되지만 문제점 또한 발견하였다.
    자료수집의 경우 일제가 점령했던 만주 화북지역은 동남아 각지에 광범한 조사와 필요한 경우 국가기관관의 협조 모색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녹취의 경우에도 본 팀에서는 주로 동북지역의 주요 도시 위주로 원로들의 증언을 채취하였지만 보다 넓은 지역에서 증언을 할 수 있는 인물을 꾸준히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초자료가 되는 신문이나 잡지류의 경우에도『만선일보』이외 당시 간행되었던 신문 잡지류 모두를 대상으로 할 필요가 있다.
  • 영문
  • With the development into full-scale war of Japanese continental invasion since the Manchurian Incident, and the mergence of such discussions as One sin-Korea, New East-Asia order, and East Asia co-prosperity league, many pro-Japanese Koreans crossed the board into Manchu and China, riding on the force of Japanese invasion.
    This investigation, therefore, is to look into the activities of pro-Japanese abroad around the time of Sino-Japan war and the Pacific War after the Manchu incident. To this end, the fact finding survey was carried out, collecting specific data about the activities of pro-Japanese Korean then, focusing on their real image and logic.
    As for collecting and arranging the data, 1)the index of news papers articles of『ManSeon daily』was searched through. Being one of the main Korean Newspapers that was published during the time of Sino-Japan war,『ManSeon daily』provided basic data about the reality of Korean society then. 2)Considering that fact that there lived Koreans in northeast area of China, experiencing the reality at first hand, the investigation relies on their testimony recordings about the activities of pro-Japanese Koreans then. So it was thought that listening to them who now have turned into senior Koreans could provide valuable clues to vivid understanding of the reality of Korean people in Manchu then. 3)It was also attempted to organize general data about Koreans abroad and pro-Japanese Koreans as a way to look into their lives in general, hoping to make use of new data that haven’t been available of existing data.
    Having completed the index work of the articles of『ManSeon daily』, it is now in the process of proofreading before being publicized before long. The verbal recordings took place twice in the local settings and the amount of 50hours’ vocal and image recordings was collected. And the interpretation and input of the collection is completed and it will be publicized soon after its proofreading. Having secured 12 volumes of general information about Koreans through twice visits to local settings and cooperation with local experts in the field, they are under editing, and the resultant works will soon be publicized.
    On the other hand, 11 research workers investigated「activities of pro-Japanese abroad during the time of Japanese invasion」for the 1st year. And for the 2nd year, the researchers carried out joint investigation into「the participation of pro-Japanese in the war and their logic of their actions」which includes a wide range areas such as economic growth of Koreans abroad, pro-Japanese Korans’ logic, the reality of pro-Japanese organizations in the area of Shanghai, Tianjin of mainland China, the activities of musicians and film directors, Korean war criminals, and the process of becoming pro-Japanese Koreans in the area of Fukui in Japan. Some of the research has already publicized or under review to be publicized in academic papers and each paper is planned to be publicized in a series by single volume.
    To this end, the investigation includes the index work of the articles of『ManSeon daily』, testimonial recordings of senior Koreans who lived in the north east regions of China, the collection of data about and investigation into the general situations of Koreans abroad. And it is fair to say that there has been made some progress in data collecting and investigation despite of the emergence of some problems on the way.
    As for the data collecting, it is thought to be necessary to seek some cooperation with some organizations of the government for extensive studies in the areas Manchu, North area, and East Asia which were occupied by Japan then. As for the vocal recordings, it is necessary to find out more senior whose testimonies help expand the investigation into others areas, focusing on the major cities of North East of China. And it is also necessary to expand into other Newspapers, magazines let alone 『Manse Daily』for the collection of basic dat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만주사변 이후 일제의 대륙침략이 본격화되고, 선만일체론, 동아신질서론, 대동아공영권 등 다양한 담론이 등장하면서, 식민지 조선사회의 활동무대 역시 해외로 확대되었다. 많은 친일조선인들이 일제의 침략에 편승하여 만주 및 중국지역으로 진출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전시기 조선사회에 대한 기존 연구는 일제의 전시동원정책 혹은 이를 추종한 친일파의 활동 등에 중점이 있었고, 해외로 진출한 다양한 조선인 집단의 구체적 실상 혹은 논리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본 연구과제는 이러한 문제 지점 위에서 전시기 해외로 진출한 친일조선인관계의 자료수집과 정리를 시도하고 나아가 그 실상과 논리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과제에서는 우선 해외진출 친일조선인에 대한 자료수집을 시도하였다. 이와 관련해 다수 조선인이 진출하였던 만주지역 관계자료를 정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만주의 경우 최근의 ‘동북공정’ 등과 관련 한국인의 자료 접근이 극히 통제되어 실제 당안관 소장 A급 자료를 획득하기가 쉽지 않았다.
    따라서 관련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우선 만주지역 연구의 기초자료라 할 수 있는『만선일보』소재 조선인 및 단체관련 기사 색인 작업, 친일 조선인의 해외활동을 파악하기 위한 이민사회의 전반적 실태를 보여주는 국내 미간행 자료의 수집·정리, 나아가 중국동북지역 조선족 원로들의 친일관계 구술자료의 녹취를 과제로 하였다.
    현재,『만선일보』색인 작업은 관계기사를 모두 검출 입력작업을 완료하고 교정중이며 조만간 출판할 예정이다. 구술녹취 사업은 두차례의 현지 녹취과정을 거쳐 약 50시간에 달하는 음성녹취, 영상녹취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고, 현재 해독·입력 작업을 완료하고 교정작업 중이며 조만간 출판할 예정이다. 그리고 두차례의 현지 답사 및 현지전문가의 협조하에 12편의 조선인개황 관계 자료를 획득하였으며 현재 편집중이며 곧 출판할 예정에 있다. 이리하여 자료수집·정리와 관련한 본 연구팀의 과제는 해외 조선인 개황자료집(3권 예상), 신문자료와 색인집(2권 예상), 녹취구술자료집(2권 예)으로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공동의 학술연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1차년도에는 「침략전쟁 시기 친일조선인의 해외활동」라는 주제 하에 11명의 전 공동연구원이 참가하는 연구를 수행하였고, 2차년도에는「침략전쟁 시기 친일조선인의 전쟁참가와 논리」를 주제로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공동연구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워크샵과 세미나를 열었고, 두차례의 대외 공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학계에서 검증받았다. 현재 이러한 연구 작업의 결과 1차년도의 연구결과는 두편이 이미 공간되었고, 1편은 현재 학술지에 투고 심사 중이며 2006년도 상반기 중에 다수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토록 하고, 총서로 출판할 예정에 있다. 2차년도의 연구 역시 각각 학술지에 게재 및 총서 출판 예정으로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침략전쟁시기 친일조선인의 해외활동의 실태연구를 주제로 하고 구체적으로, 1) 자료수집·정리 2) 해외친일조선인의 실상과 논리 연구를 과제로 하였다.
    우선 자료수집·정리와 관련해서는『만선일보』소재 조선인 및 단체관계 기사 색인 작업, 해외 거주 조선인 및 친일 조선인의 대체적인 존재형태를 파악하기 위한 해외조선인 개황자료의 정리, 중국동북지역 조선족 원로들의 친일관계 증언 자료의 녹취를 과제로 하였다.
    만주지역 친일조선인 관련 연구에 있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관계자료의 정리일 것이다. 1990년대 들어 만주지역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었지만 대개 일제의 관변자료를 활용한 만주국 통치정책과 관련한 조선인사회의 연구가 중심이 되어 있다. 재만조선인 내지 재만친일조선인의 실상을 파악하려면 중국 당안관 소재 A급 자료의 확보가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정치적 이유로 용이치 않다. 다음으로 시급한 과제는 재만조선인 사회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만주지역 간행 조선인 신문 내지 잡지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 중일전쟁 무렵 재만조선인 사회에 대한 통제와 동원과 관련한 대표적인 신문인『만선일보』는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본 팀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만선일보』소재 조선인 관련 기사 혹은 조선인 중심의 단체 등을 기사는 물론 광고란까지 추적하여 색인작업을 시도하였다. 이는 관련연구에 기초가 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리고 재만 친일조선인에 대해 자료 확보와 관련해 문헌자료 이외 당시의 경험을 지닌 조선족 원로들의 증언 자료의 채취 역시 중요한 과제이다. 더욱이 식민지시기를 직접 체험한 세대가 거의 70·80세로 조만간 직접 체험세대가 단절될 시점에서 그분들에 대한 녹취작업은 필요하다 할 것이다. 단지 친일경력을 소유한 원로에 대한 녹취는 정치적 이유로 쉽지 않다. 따라서 본 팀에서는 부득이 동북지역 거주 원로 조선족 가운데서 친일경력을 소유한 분들은 아니라 할지라도 당시의 만주지역의 실상을 직접 경험한 원로들을 중심으로 당시의 일제의 만주정책, 조선인 사회 내부동향, 유력한 친일파의 실상 등에 대한 증언을 녹취하였다. 이 역시 문헌자료가 제공할 수 없는 일상성, 현장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성과라 여겨지고 만주지역 연구에 광범히 활용될 수 있으리라 본다.
    아울러 해외조선인 개황자료 역시 기존 연구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신자료로서 관계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在支半島人名錄』의 경우 일제가 중일전쟁 이후 장악한 중국 주요도시 거주 친일적 조선인의 인명을 작성한 것으로, 만주 이외 중국 지역 친일조선인 실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본 팀에서는 한편 공동의 학술연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1차년도에는 「침략전쟁 시기 친일조선인의 해외활동」, 2차년도에는「침략전쟁 시기 친일조선인의 전쟁참가와 논리」를 주제로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여기서 대체적인 연구의 포괄범위는, 경제 부문에서 조선인의 중국 동남아 지역의 자본가의 진출을 다루었고, 일제의 대륙침략 논리와 재만조선인의 친일논리, 민족담론에 대한 연구가 시도되었는데, 이는 침략전쟁시기 일제의 경제구상, 동아공영권구상과 친일조선인이 참가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제고하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해외 친일조선인 단체를 상해와 천진의 경우를 다룬 연구가 시도되었는데 이 역시 관련연구로서는 처음 시도 된 것으로 의의가 있다. 그리고 만주국의 종교정책과 재만조선인 종교단체에 대한 연구 역시 친 연구, 만주지역 음악계와 조선인 음악인에 대한 연구 역시 해외 친일조선인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밝혔다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만주건국 1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반도사화와 낙토만주』는 당시 친일조선인의 사상적 동향을 밝히는데 유용한 자료로서 이에 대한 연구 역시 관계연구 인식지평을 넓힐 것이다.
    그리고 침략전쟁시기「재일한국인의 피해 상황」연구와 일본 후쿠이현 「조선인의 친일화 과정」연구는 식민지 시기 일본에 강제동원 또는 진출했던 조선인의 피해실태와 친일화 과정을 추적 정리하였다. 그리고 일본과 조선에서 활동했던 영화감독 許泳에 대한 연구 등이 있는데 이들 연구는 일본지역 사례의 연구로서 의미가 있다. 또 일본의 패전 이후 중국에서 진행되었던 재판에서 전범으로 낙인찍혔던 조선인의 실태를 형사법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상해전범재판의 조선인 전범」연구는 법학적 접근으로 의미가 있으며, 끝으로 해외조선인 사회에 관한 자료의 정리 연구로서「재중․재만조선인 개황자료」연구(해제) 역시 관련 기초자료에 대한 정리로서 학계에 기여하리라 본다.
  • 색인어
  • 선만일체, 동아신질서, 대동아공영권, 당안관, 만선일보, 동북지역조선족녹취
  • 연구성과물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