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문화적으로 다른 상황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들의 상태 조절 (state control) 능력 발달 상황을 인생의 초기에서부터 알아보는데 있다. 상태조절 능력이란 자극의 증가에 따라 상태를 조절하는 능력으로 일반적으로 각성 상태(arousal state), 주 ...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문화적으로 다른 상황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들의 상태 조절 (state control) 능력 발달 상황을 인생의 초기에서부터 알아보는데 있다. 상태조절 능력이란 자극의 증가에 따라 상태를 조절하는 능력으로 일반적으로 각성 상태(arousal state), 주의집중(attention), 감정적 행동(affective behavior) 등을 포함한다. 영아기 초기인 신생아 시기의 상태 조절은 주로 울 때 달래주면 진정하는 능력, 사람에게 안기는 반응, 울다가 스스로 진정하는 능력, 손을 입에 가져가는 조절 능력 등 다른 사람과 환경에 반응하고 자신의 상태를 유지, 조절하는 영아의 능력을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영아기 초기의 상태 조절은 유아기와 아동기에 걸쳐 발달하는 환경 자극에 대한 반응(reactivity)와 자기 조절(self regulation)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능력으로 후기 아동의 가정생활과 학교생활, 또래 관계 등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능력이 처음 발달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보아지는 태내기부터 아동의 발달 상황을 문화적인 배경이 상이한 여러 나라에서 종단적으로 추적하여 비교하여 봄으로써 우리나라 영아들의 상태 조절 발달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가정환경적인 요소들을 선별하여 영아들의 이상적인 발달에 기여하는 환경을 추구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1. 지금까지 거의 도외시되어 왔던 영아기 초기를 연구하여 영아 보육과 초기 부모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영아들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를 축적한다. 2. 기존에 실행되고 있는 국제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다른 나라 영아들의 자료와 비교함으로써 비교적 적은 비용으 ...
1. 지금까지 거의 도외시되어 왔던 영아기 초기를 연구하여 영아 보육과 초기 부모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영아들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를 축적한다. 2. 기존에 실행되고 있는 국제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다른 나라 영아들의 자료와 비교함으로써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외국 자료를 공유하며 우리나라 영아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얻는다. 3. 태내기부터 시작되는 종단 연구와 문화 간 비교를 통하여 생물학적 요인이 영아의 발달 경로(developmental path)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알아보아 학문적인 공헌을 한다. 4. 비교 문화 연구를 통하여 여태까지 주로 서구 인구들을 중심으로 정의되어진 정상 발달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폭넓게 하는데 기여한다.
연구요약
본 연구는 문화적으로 다른 상황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들에게 형성되는 상태 조절 (state control) 능력의 발달 상황을 인생의 초기에서부터 알아보아 영아 발달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약 30가정을 선정 ...
본 연구는 문화적으로 다른 상황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들에게 형성되는 상태 조절 (state control) 능력의 발달 상황을 인생의 초기에서부터 알아보아 영아 발달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약 30가정을 선정하여 자녀를 임신한 시기부터 출산을 거쳐 자녀가 6개월이 될 때까지 약 6회의 걸친 가정방문을 통하여 어머니와 영아의 생리학적, 일상적, 행동적 변화에 관한 자료들을 생태학적으로 광범위하게 수집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6개월에 걸친 영아의 수면 행태 및 하루 일과 기록을 수집하고 임신 중 시기를 포함한 4회에 걸쳐 영아와 어머니의 부신피질 호르몬을 축출하여 생리적인 변화 및 영향을 분석하여 봄과 동시에 부모 면담을 통하여 부모의 입장에서 평가한 영아의 기질을 측정하며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의 신념 체계를 알아본다. 본 연구는 임신기부터 6개월 까지 영아의 발달을 생리학적, 심리학적 측면에서 종단적으로 연구함으로써 현재 우리나라에 많지 않은 영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또한 외국 연구자들과의 협조를 통하여 연구에서 얻어지는 자료들에 대한 비교 문화적 준거를 마련한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본다.
한글키워드
영아,부모 신념,양육 환경,비교 문화,신생아,상태 조절,종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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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본 연구는 문화적으로 다른 상황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들에게 형성되는 상태 조절 (state control) 능력의 발달 상황을 인생의 초기에서부터 알아보아 영아 발달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임신 후반부에 접 ...
본 연구는 문화적으로 다른 상황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들에게 형성되는 상태 조절 (state control) 능력의 발달 상황을 인생의 초기에서부터 알아보아 영아 발달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임신 후반부에 접어든 임부 30명을 snowball 표집법으로 모집하여 임신 8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출산을 거쳐 자녀가 6개월이 될 때까지 약 6회의 걸친 가정방문을 통하여 단기 종단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영아의 상태조절 능력을 다 각도로 알아보고자 생후 5일된 영아에게 브레즐톤 발달 검사를 실시하고 영아의 심장박동을 종단적으로 반복하여 측정하였다. 또한 영아가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일상생활에서 자극을 주는 상황에서 수집 분석하였다. 또한 영아의 양육환경을 다 각도로 알아보고자 어머니가 보고하는 방식으로 영아의 하루일과를 조사하고 가정방문을 통한 자연관찰을 통하여 영아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관찰하였다. 또한 부모의 자녀 양육 신념을 심층면접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를 보면, 종단적으로 심박수를 측정해본 결과 6개월쯤 되어야 영아들이 상태조절능력이 안정적으로 발달한다고 볼 수 있다. 상호작용 상황에서는 엄마와 관련된 상황에서 영아의 심박수가 교구와 상호작용할 때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보였다. 부신피질 호르몬 분석 결과, 이미 보고된 다른 나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부신 피질 호르몬 수치는 임신 8개월 때 높아졌다가 아기를 출산한 후 떨어졌고 하루 중 아침에 부신 피질 호르몬 수치가 가장 높다가 저녁으로 갈수록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기들의 경우에는 4개월까지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생후 4개월 예방접종 상황에서 엄마와 아기들의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의 변화를 알아본 결과 엄마의 경우 예상할 수 있듯이 예방접종을 하기 30분 전과 직전에는 부신피질 호르몬 수치가 높았다가 예방접종 상황이 종료된 후에는 수치가 낮아졌다. 그러나 아기의 경우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엄마의 경우 아기에게 예방접종을 시키는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아졌다가 낮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다른 나라의 영아의 경우에도 나타난 결과로 생후 4개월까지는 아직 영아의 상태조절 능력이 안정적이 아님을 나타낸다. 영아의 하루 일과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질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우리나라 영아들은 주로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지냈고(98%), 어머니나 외할머니, 또는 친할머니의 양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편, 심층면접을 통하여 어머니의 자녀양육 신념을 알아보고 이를 질적으로 분석하여 본 결과 8개월 임신 상태의 대상자들은 일반적으로 좋은 기분을 느끼든지(편안하다, 낙관적이다 등) 아니면 기분이 안 좋은(귀찮다, 두렵다 등) 양쪽 극단에 치우치는 응답을 많이 하였는데 특히 임신 말기 점수가 출산 직후의 점수보다 낮은 편이었다. 즉, 임신 말기 임산부들이 막 출산한 산모들보다 정서 상태가 불안한 편이었다. 특히 심층면접 시 출산 직후 산모들은 신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아기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는 얘기를 많이 하였다. 일반적으로 임신기 여성들은 남편을 가장 든든한 사회적 지원체계로 꼽았으나 출산 후에는 친정어머니와 같은 친정 식구나 신생아 양육 경험이 있는 사람의 실질적인 도움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출산 한 후에는 아기의 건강에 대하여 가장 신경이 쓰인다고 하였고 특히 모유 수유를 해주는 것이 아기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들이 많았고 2주 면담 시에는 주로 "아기가 원하는 것을 제때 들어주어서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하겠다. 아기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격이 나빠진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생후 2개월 때는 어머니들이 양육에 대하여는 좀 더 안정된 자세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였다.
영문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collect data about the development of state control in infancy and to explore the influences of culturally shaped caretaking behaviors. For this purpose, thirty pregnant women in their third trimester were selected thro ...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collect data about the development of state control in infancy and to explore the influences of culturally shaped caretaking behaviors. For this purpose, thirty pregnant women in their third trimester were selected through snowball sampling and they were visited six times at home until their newborn children became six months old. At five days after birth baby's Brazelton score was measured and baby's heart rate was measured at two weeks, two months, and six months. Also mother's and baby's cortisol was collected and analyzed. To study culturally shaped caretaking behavior, baby's daily activity was recorded by mothers and parental childrearing belief was surveyed through face to face interviews and observations. As results the following were found: 1) The longitudinal follow up of baby's heart rate and cortisol revealed that a baby does not develop stabilized state cortisol until the age of six months old. 2) Mother's cortisol level decreased drastically after giving birth and the same results were found with mothers from different countries. 3) Korean babies spent most of their days indoors and were raised by mothers or grandmothers. 4) Mothers of infants were generally concerned about breast feeding their babies and later on they were concerned about "educating" their babies as early as the age of 2 months.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본 연구는 문화적으로 다른 상황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들에게 형성되는 상태 조절 (state control) 능력의 발달 상황을 인생의 초기에서부터 알아보아 영아 발달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임신 후반부에 접 ...
본 연구는 문화적으로 다른 상황에서 양육되는 어린이들에게 형성되는 상태 조절 (state control) 능력의 발달 상황을 인생의 초기에서부터 알아보아 영아 발달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임신 후반부에 접어든 임부 30명을 snowball 표집법으로 모집하여 임신 8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출산을 거쳐 자녀가 6개월이 될 때까지 약 6회의 걸친 가정방문을 통하여 단기 종단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영아의 상태조절 능력을 다 각도로 알아보고자 생후 5일된 영아에게 브레즐톤 발달 검사를 실시하고 영아의 심장박동을 종단적으로 반복하여 측정하였다. 또한 영아가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일상생활에서 자극을 주는 상황에서 수집 분석하였다. 또한 영아의 양육환경을 다 각도로 알아보고자 어머니가 보고하는 방식으로 영아의 하루일과를 조사하고 가정방문을 통한 자연관찰을 통하여 영아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관찰하였다. 또한 부모의 자녀 양육 신념을 심층면접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를 보면, 종단적으로 심박수를 측정해본 결과 6개월쯤 되어야 영아들이 상태조절능력이 안정적으로 발달한다고 볼 수 있다. 상호작용 상황에서는 엄마와 관련된 상황에서 영아의 심박수가 교구와 상호작용할 때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보였다. 부신피질 호르몬 분석 결과, 이미 보고된 다른 나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부신 피질 호르몬 수치는 임신 8개월 때 높아졌다가 아기를 출산한 후 떨어졌고 하루 중 아침에 부신 피질 호르몬 수치가 가장 높다가 저녁으로 갈수록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기들의 경우에는 4개월까지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생후 4개월 예방접종 상황에서 엄마와 아기들의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의 변화를 알아본 결과 엄마의 경우 예상할 수 있듯이 예방접종을 하기 30분 전과 직전에는 부신피질 호르몬 수치가 높았다가 예방접종 상황이 종료된 후에는 수치가 낮아졌다. 그러나 아기의 경우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엄마의 경우 아기에게 예방접종을 시키는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아졌다가 낮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다른 나라의 영아의 경우에도 나타난 결과로 생후 4개월까지는 아직 영아의 상태조절 능력이 안정적이 아님을 나타낸다. 영아의 하루 일과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질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우리나라 영아들은 주로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지냈고(98%), 어머니나 외할머니, 또는 친할머니의 양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편, 심층면접을 통하여 어머니의 자녀양육 신념을 알아보고 이를 질적으로 분석하여 본 결과 8개월 임신 상태의 대상자들은 일반적으로 좋은 기분을 느끼든지(편안하다, 낙관적이다 등) 아니면 기분이 안 좋은(귀찮다, 두렵다 등) 양쪽 극단에 치우치는 응답을 많이 하였는데 특히 임신 말기 점수가 출산 직후의 점수보다 낮은 편이었다. 즉, 임신 말기 임산부들이 막 출산한 산모들보다 정서 상태가 불안한 편이었다. 특히 심층면접 시 출산 직후 산모들은 신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아기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는 얘기를 많이 하였다. 일반적으로 임신기 여성들은 남편을 가장 든든한 사회적 지원체계로 꼽았으나 출산 후에는 친정어머니와 같은 친정 식구나 신생아 양육 경험이 있는 사람의 실질적인 도움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출산 한 후에는 아기의 건강에 대하여 가장 신경이 쓰인다고 하였고 특히 모유 수유를 해주는 것이 아기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들이 많았고 2주 면담 시에는 주로 “아기가 원하는 것을 제때 들어주어서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하겠다. 아기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격이 나빠진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생후 2개월 때는 어머니들이 양육에 대하여는 좀 더 안정된 자세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였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본 연구는 임신기부터 6개월까지 영아의 발달을 생리학적, 심리학적 측면에서 종단적으로 연구함으로써 현재 우리나라에 많지 않은 영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또한 외국 연구자들과의 협조를 통하여 연구에서 얻어지는 자료들에 대한 비교 문화적 준거를 마련한다 ...
본 연구는 임신기부터 6개월까지 영아의 발달을 생리학적, 심리학적 측면에서 종단적으로 연구함으로써 현재 우리나라에 많지 않은 영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또한 외국 연구자들과의 협조를 통하여 연구에서 얻어지는 자료들에 대한 비교 문화적 준거를 마련한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본다. 본 연구가 학문,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바와 연구 결과의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1. 종단적으로 다양한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영아의 상태조절 능력 발달에 대한 체계적이고 풍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아동 발달 분야에서 그 연구 자료가 극히 드문 생후 6개월 안의 영아들의 상태 및 반응성 등 영아기 주요 발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태아 시기부터 종단적으로 다양한 측정 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특히 부신피질 호르몬과 심장 박동 등을 측정하여 생물학적인 지표를 마련하고 6회에 걸친 가정 방문을 통하여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영아의 행동을 관찰하고 자연적 실험을 통하여 영아의 반응성 등을 알아보았다. 특히 비교문화 연구를 통하여 국내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 조절 능력 연구 분야에서 비교 준거 자료를 마련하고 연구 방법과 연구 절차 개발 과정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꾀하였다.
2. 학문적인 입장에서 비교 문화 연구를 통하여 영아 발달 이론의 발전을 꾀하였다. 많은 비교 문화 연구들에서 지적되듯이 인간 발달 특히 영유아기 발달에 대한 연구들은 주로 북미권 자료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이론이 구축되어 온 현실에서 본 연구의 결과를 북미권 자료 뿐 아니라 이미 수집되고 있는 유럽의 여러 나라의 자료와 더불어 세계 발달학계에 보고함으로써 학문적으로 정상 발달의 개념을 더욱 풍부하게 할 뿐 아니라 인간 발달을 이해하는데 학문적인 일조를 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더 나아가서 이 연구를 효시로 그동안 시도가 적었던 국내 영아 연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기대한다. 본 연구의 해외 공동연구자들은 평생 비교 문화 연구에 힘써온 학계의 석학들로서 이러한 외국석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아동학 분야, 특히 영아 연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국제 학문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 이의 결과물들을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의 학자들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진 연구 인력의 양성에 기여하고 아울러 우리의 연구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제고시킬 수 있다.
3. 실질적인 입장에서 영아를 둔 부모, 영아와 관련된 발달 전문가, 보육 교사 등 영아 전문가들이 적용할 수 있는 영아 발달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었다. 영아의 발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요즘 우리나라에서 그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영아 보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연구 결과와의 비교를 통하여 현재의 영아 양육 풍토에서 중시되고 있지만 불필요한 것을 풍부하게 밝혀내어 바람직한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 지침의 실증적인 근거자료로 폭넓게 활용하고 더 나아가서 대학 등 전문기관에서 영아 교사를 훈련시키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