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연구에서는 고령(화) 시대의 노동시장 변화 특성에 대한 분석과 중·고령자의 평생고용가능성 향상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 현황을 기초로 하여, 개인의 전 생애에 걸친 평생고용가능성의 유지·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중·고령자를 위한 평생학습모델의 ...
해당 연구에서는 고령(화) 시대의 노동시장 변화 특성에 대한 분석과 중·고령자의 평생고용가능성 향상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 현황을 기초로 하여, 개인의 전 생애에 걸친 평생고용가능성의 유지·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중·고령자를 위한 평생학습모델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중·고령자의 조기퇴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상황분석과, 한국의 중·고령자 지원 정책의 분석, 미국과 일본의 중·고령자 지원 사례 검토와 시사점 도출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중·고령자의 평생고용가능성 제고를 위한 평생학습모델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모델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근거를 중·고령자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부터 탐색하였다. 이에 사회구조적 변화로서 지식기반사회화, 인구구조적 변화로서 급속한 고령화 현상, 기업의 인적자원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에 따른 노동시장변화를 살펴보았다. 또한 각 논의 내용을 중·고령자의 고용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하여 환경변화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아니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한국의 중·고령자 고용가능성 유지 및 향상을 위한 지원 체계를 노동부와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의 것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노동부에서는 고용정책기본법과 고령자고용촉진법,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 직업교육훈련촉진법, 고용보험법 등을 근거로 중·고령자의 고용가능성 제고를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복지법과 고령사회대책기본법을 근거로 지역사회시니어클럽과 노인일자리 사업, 노인취업알선센터 등을 실행하고 있으며, 교육인적자원부는 평생교육법을 근거로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평생학습 진흥정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지원체계에는 법적 지원의 효과성 및 명확성, 중·고령자의 취업알선 및 지원을 위한 정책과 기구들의 통합, 중·고령자의 고용가능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 등이 더욱 요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우리의 상황분석을 기반으로, 중·고령자의 고용가능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정부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선진국 중에서 미국과 일본의 사례에 대하여 탐색하였다. 우선 미국의 경우, 인력투자법과 미국노인법을 근거로 원스톱 전달 체제를 통한 중·고령자 대상의 고용·훈련기회의 확대, 수행실적 책임 체제를 통한 수행실적 책임 체제의 강화, 지방정부의 고령자 고용 서비스 협력안 제출을 통한 협력의 향상, 프로그램에 대한 표준적 정의 및 행정 비용을 설정을 통한 행정적 절차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었다. 또한 미국에서는 중·고령자로 특화한 고용·훈련 프로그램으로 유일하게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SCSEP(Senior Community Service Employment Program)가 있었으며, 인력투자법의 제정 이후 지방정부의 자유재량권이 강조되면서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는 것에는 원스톱 센터가 존재하였으며, 기업은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일본의 경우, 고령사회대책기본법, 고연령자 등의 고용안정에 관한 법률 등을 근거로 정책적 지원을 구사하고 있었다. 중앙정부의 경우, 일본 정부는 일본이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이행하고 있음을 직시하고 이에 적합한 국가 정책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기본 방향은 ① 획일적인 고령자상의 탈피, ② 예방 및 사전 대비적 접근, ③ 지역사회의 특수성 반영, ④ 남녀공동 참여 강조, ⑤ 첨단 과학기술의 적극적 활용 등이다. 세부 정책 과제로는 고령기의 자립 지원, 연령만으로 고령자를 구별하는 제도 및 관행 등의 수정, 세대간 연대강화, 지역사회로의 참여 촉진 등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정책적 로드맵을 중심으로 일본은, 고령화 문제를 국가적 수준의 해결 과제로 인식하고, 내각부를 중심으로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능률적 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미국와 일본의 사례분석과 그 시사점을 중심으로, 다음에는 중·고령자의 평생고용가능성 증진을 위한 평생학습모델을 구축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중·고령자의 직업·경력 변화 과정을 생애발달단계 관점에서 살펴보았으며, 다음으로 연구의 결과로서 중·고령자의 고용가능성 증진을 위한 평생학습모델로서 전직지원모델과 중·고령 실직자의 재취업지원모델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중고령자의 평생학습모델은 중고령자의 상황적 특성과 한국의 상황적 특성을 기반으로, 노동과 복지, 학습을 하나의 틀에 구조화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