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Shakespeare)의 마지막 작품으로 여겨지는 『태풍』(The Tempest)이 쓰여진 1611년경은 정치적으로는 튜더(Tudor) 왕조가 마감되고 제임스 1세(James 1)의 스튜어드(Stuard) 왕조가 시작되는 정치적 변혁기였으며, 경제적으로는 식민적 상업활동을 통해 부를 축 ...
세익스피어(Shakespeare)의 마지막 작품으로 여겨지는 『태풍』(The Tempest)이 쓰여진 1611년경은 정치적으로는 튜더(Tudor) 왕조가 마감되고 제임스 1세(James 1)의 스튜어드(Stuard) 왕조가 시작되는 정치적 변혁기였으며, 경제적으로는 식민적 상업활동을 통해 부를 축적한 새로운 경제 계층의 출현으로 “초기 근대(the early modern)"라고 불리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문화담론의 수용이 가속화되었던 시기였다. 표면적으로 낭만희극의 내용과 형식을 갖춘 『태풍』이 정치적, 문화적 변혁기에 집필되어 공연되었다는 사실은 다소 아이러니한 경우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세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당시의 시대적 이슈를 민감하게 반영하면서 관객들의 통속적 관심과 극적 흥미를 충족시켜주었던 대중적 공연물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태풍』 역시 단순한 유희적 낭만희극이라기보다는 그 당시의 대중적인 관심사와 사회적 문제들을 극적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현실적 문제점들을 극적으로 재현하는 형식이 사극이나 비극에 비해서 훨씬 우회적이고 상징적인 것이다. 본 연구는 『태풍』의 낭만희극적 내용과 형식에 숨겨져 있는 문화적 변혁기의 사회-문화적 변화의 내용과 담론을 조사하여 연극이 가진 현실반영적 요소와 그 요소의 시대적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세익스피어의 『태풍』에 숨겨진 영국 르네상스기의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에 대한 알레고리와 제임스 1세 집권초기의 정치적 패러디를 밝히는데 있다. 이를 통해 영국 르네상스기의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 등장과 스튜어드 왕조 초기의 정치적 문제들이 『태풍』에서 어떻게 극적으로 재현되고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태풍』에 대한 현실반영의 문제는 이미 후기식민주의 비평가들을 주축으로 『태풍』에 담겨있는 서구의 식민주의적 담론과 활동을 비판하는 활발한 선행연구를 통해서 지적된 바 있다. 후기식민주의 비평이 서구와 비서구의 식민활동을 둘러싼 인종적 문명적 대립과 갈등과 같은 대외적인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면, 본 연구는 스튜어드 왕조 초기의 영국 사회가 겪은 새로운 지식에 대한 사회-문화적 수용태도와 정치적 변혁이 어떤 모습으로 세익스피어의 『태풍』속에 재현되고 있는 지를 살펴보는 당시 영국사회 내부적인 변화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태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떠한 관념이나 문화적 담론을 대변하고 있는지, 이들이 혹시 당시 실재한 특정 인물들을 재현하고 있지 않는지를 알아보게 될 것이다. 또한 『태풍』의 극적 사건들이 당시의 실제 정치적 사건이나 사회-문화적 현상을 어떻게 패러디하고 있지 않은 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세익스피어가 새로운 지식체계에 대한 가치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치권력의 과격한 역학관계를 다소 몽환적인 낭만희극 형식에 어떻게 재현시키고 있는가를 연구해 보는 것은 문화적 구조물로서의 작품과 사회-문화적 환경과의 전략적 관계를 밝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흥미롭다. 본 연구는 세익스피어가 『태풍』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기에는 위험스러울 수도 있는 새로운 사상과 정치적 문제들을 어떠한 내용과 형식으로 포장하여 관객들과 함께 현실의 문제들에 대해 교감하려고 시도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신역사주의(New Historicism) 접근방법을 통해 권력의 이해관계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당시의 영국 사회가 처한 문제점과 정치-문화적 담론을 비전통적 역사자료가 될 수 있는 『태풍』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세익스피어가 『태풍』을 통해 현실을 재현하는 방법과 극적사건이나 등장인물과 실존사건이나 인물간의 연관성을 탐구하여 작품이 가지는 문화적 구조물(Cultural Construct)로서의 사회-문화적 역할과 문학적 의미를 동시에 탐구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세익스피어의 『태풍』(The Tempest)을 후기 식민주의적 비평 시각으로 분석하는 시도는 이미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비평적 접근은 『태풍』을 낭만적 희극(Romantic Comedy)으로 보지 않고 영국 르네상스기의 식민활동과 문화담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해 내고 ...
세익스피어의 『태풍』(The Tempest)을 후기 식민주의적 비평 시각으로 분석하는 시도는 이미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비평적 접근은 『태풍』을 낭만적 희극(Romantic Comedy)으로 보지 않고 영국 르네상스기의 식민활동과 문화담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해 내고 있다. 후기 식민주의적 비평 시각으로 볼 때, 프로스페로(Prospero)는 서구의 지식체계와 힘을 상징하는 인물로 이해되고 있으며, 캘리반(Caliban)은 제3세계를 대변하는 인물로 분석되고 있다. 『태풍』에 대한 이러한 후기 식민주의적 분석도 이미 상당한 분석 자료와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는 실정이므로 더 이상 완전히 새로운 분석 내용을 기대한다는 것이 다소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는 신역사주적 비평시각에 근거해서 프로스페로를 영국 르네상스기의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의 추종자로 분석함으로써 『태풍』 연구에 해석적 다양함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본 연구가 프로스페로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가정한 죤 디(John Dee)나 로버트 레코드(Robert Recorde) 같은 인물들은 전통적 역사 연구의 관심에서 제외된 인물이었으므로 그동안 영문학 연구의 대상으로 주목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들은 영국 르네상스기에 상당한 영향력과 학문적 독특함을 지닌 인물들이었으며, 이들의 존재를 영문학 연구의 범주 안으로 끌어들임으로서 영국 르네상스 영문학 연구의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해 줄 것이라 믿는다. 본 연구의 궁극적인 기대효과와 연구의 필요성은 영국 르네상스 문화연구에 있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에 대한 발굴과 이들을 통해 세익스피어의 『태풍』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영문학 연구에 있어 항상 학자를 고심하게 만드는 것이 새로운 주제와 내용의 발굴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이들 르네상스기의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과 그것을 둘러싼 문화환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함으로써 『태풍』 뿐만 아니라 다른 세익스피어나 영국 르네상스기의 작가들과 작품들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본 연구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새로운 자료와 그 자료에 대한 신역사주의적 해석은 영국 르네상스기의 영문학 연구에 해석의 다양함과 새로운 신역사주의적 소재나 담론의 발굴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본다.
연구요약
『태풍』은 르네상스가 가져다 준 지적 패러다임의 변화와 영국 사회 전반에 걸쳐서 상당한 변혁의 와중에 공연되었다. 그 중에서도 경제적인 면에서의 변화는 과거의 전통적 생활방식이나 계급 및 지식체계에 일대 변혁을 가져오게 되었다. 세익스피어가 주로 활동했던 영 ...
『태풍』은 르네상스가 가져다 준 지적 패러다임의 변화와 영국 사회 전반에 걸쳐서 상당한 변혁의 와중에 공연되었다. 그 중에서도 경제적인 면에서의 변화는 과거의 전통적 생활방식이나 계급 및 지식체계에 일대 변혁을 가져오게 되었다. 세익스피어가 주로 활동했던 영국 르네상스기는 영국의 위치가 군사적으로는 열강의 대열에 합류하였으며, 경제적으로는 해상 무역권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여 국가의 부가 눈에 띄게 증가했던 시기였다. 영국 르네상스기의 사회-문화 전반의 변화를 주도했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경제적 생산 축이 농업에서 상업으로 변했던 데 있었다. 이러한 경제적 생산 축의 이동은 곧바로 전통적인 혈통 중심의 계급체계의 붕괴의 서막을 알리는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 전통적 질서관의 붕괴는 새로운 문화담론 체계의 탄생을 의미했으며, 『태풍』은 과거의 질서의 붕괴에 대한 불안과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에 대한 경외심을 동시에 수용하고 있다. 『태풍』에 숨겨진 영국 르네상스기의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에 대한 알레고리와 제임스 1세 왕정 초기 정치상황에 대한 패러디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서 크게 두 가지 내용이 중점적으로 탐구될 것이다. 첫 번째 연구내용은 세익스피어가 살았던 시대의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그 시대의 독특한 문화적 환경이 『태풍』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게 될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의 사회-문화적 의미와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을 대변하는 새로운 인간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떻게 『태풍』에 반영되고 있는지를 살펴 볼 것이다. 후기식민주의 비평가들이 이미 캘리반(Caliban)을 식민화된 제 3세계를, 프로스페로(Prospero)를 서구의 제국주의적 힘을 대변하는 극중 인물로 보고 있듯이 『태풍』에 등장하는 극중인물들은 순수한 문학적 창조가 아닌 현실적 관념이나 실제 인물을 극화한 것이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프로스페로를 영국 르네상스 이후 등장한 실험적 지적 패러다임이나 인간중심의 지적 자신감을 대변하는 인물로서 보고 있으며 당시 실제 존재했던 인물들 중에서 프로스페로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찾아 서로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본 연구는 세익스피어가 『태풍』을 통해 대단히 민감한 현실의 문제를 다루고자 했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본 연구웰영?번째 연구내용은 제임스 1세로부터 시작된 스튜어드 왕조 초기의 정치적인 문제들이 『태풍』에 어떻게 극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태풍』이 공연되었던 무렵은 영국의 정치-문화 사정에 밝지 못했던 스코틀랜드 출신의 제임스 1세의 기괴한 마녀사냥과 피비린내 나는 정치적 숙청과 함께 예사롭지 않은 왕조의 출발을 알리는 시기였다. 엘리자베스 여왕 당시 활발하게 수용되었던 새로운 지식과 실험정신은 제임스 1세에 이르러서는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제임스 1세는 종교적으로도 청교도와 구교도를 모두 탄압하면서 절대적 왕권신수설을 통해 자신을 정치적 종교적 수장으로 부각시키려 했으며, 정치적으로는 의회의 기능을 부정하고 왕권강화에 대단한 집념을 보였다. 외교적으로는 엉뚱하게도 스페인과 가깝게 지내면서 엘리자베스 여왕 시절에 장악한 해상권과 무역활동에 대한 기득권을 조금씩 잃게 되었다. 정치적으로 민감했던 제임스 1세 집권기에 공연된 『태풍』을 통해 당시의 정치적 사건과 문제를 낭만희극의 틀 속에서 우회적으로 다루고 있다. 본 연구는 『태풍』에서 언급되고 있는 정치적인 반란이나 유배와 같은 사건이 제임스 1세 집권기의 실제 정치적 사건을 반영하고 있는 지를 주요한 연구내용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첫 번째 연구내용인 영국 르네상스기에 등장한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의 사회-문화적 의미와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을 대변하는 새로운 인간상의 극적 재현에 관한 문제와 두 번째 연구내용인 제임스 1세의 스튜어드 왕조 초기의 정치적인 문제들이 『태풍』의 극적 내용으로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는 지를 살펴보는 문제는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의 출현과 정치적 담론이 어떤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지를 나타내 보이게 될 것이다. 프로스페로가 단순히 낭만희극의 극적 인물이 아닌 르네상스기의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을 추종했으며 권력의 중심에 섰던 실제 인물을 극적으로 재현하고 있으며, 그의 몰락과 복귀 그리고 그의 지적 정체성이 당시의 어떤 정치적 사건이나 구체적 문화담론과 관계가 있는 지를 주요 연구내용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한글키워드
태풍,죤 디,신역사주의,프로스페로,제임스 1세,세익스피어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국문
그동안 신비적 사상가 정도로 가볍게 취급되어 온 죤 디(John Dee)나 로버트 레코드(Robert Recorde)같은 인물들은 중세의 연금술사처럼 단순한 신비적 지식 연금술사가 아닌 당시의 새로운 지식체계를 갈구하며 새로운 지식의 탄생을 위한 실험적 사상가였으며, 가장 르 ...
그동안 신비적 사상가 정도로 가볍게 취급되어 온 죤 디(John Dee)나 로버트 레코드(Robert Recorde)같은 인물들은 중세의 연금술사처럼 단순한 신비적 지식 연금술사가 아닌 당시의 새로운 지식체계를 갈구하며 새로운 지식의 탄생을 위한 실험적 사상가였으며, 가장 르네상스적인 기질의 신지식인 학자들이었다. 죤 디 같은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은 신중심의 자연의 법칙을 회의하면서 자연의 법칙을 지식을 통해 지배하고자 했다. ꡔ태풍ꡕ의 프로스페로 역시 자연과 지식의 지배자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프로스페로의 모습은 단순히 셰익스피어의 창작이 아니라 당시의 급격한 문화적 변환기에 등장한 새로운 지식인과 그들의 행로를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체계의 출현은 곧 보수적인 지배담론과의 충돌을 의미한다. 왕권신수설을 신봉하면서 절대왕권을 주장했던 제임스 1세는 새로운 사상이나 실험적 지식체계에 대단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죤 디와 같은 르네상스 정신을 대변하는 기독교 인문주의자들을 절대왕권으로 억누른 제임스 1세 집권기의 정치적 문화적 상황을 셰익스피어는 ꡔ태풍ꡕ에서 프로스페로의 유폐를 통해 정치적으로 패러디하고 있는 것이다. 죤 디를 모델로 하고 있는 프로스페로는 낭만희극의 비현실적인 황당한 인물이 아니라 인문주의 르네상스 정신이 추구했던 새로운 인문주의 지식의 개척자를 상징하는 것이다. 프로스페로가 극중에서 행하는 마법은 오늘날의 마법과 다른 개념이었다. 16세기 영국 르네상스기의 마법은 르네상스 인문주의 정신을 대변하는 것이었으며 사회적, 자연적 환경에 대해 인간이 자유롭게 그 힘을 발휘해야 한다는 믿음의 철학적 천명인 것이었다(Mebane 3). 죤 디가 탐구했던 "인간이 자연을 통제할 수 있고 완전하게 할 수 있다"는 르네상스 신비주의 철학(Occult Philosophy)은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에게도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 크리스토퍼 말로우, 벤 죤슨(Ben Jonson)같은 극작가들에게 새로운 인간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였다. 셰익스피어가 프로스페로를 통해 그런 것처럼 말로우나 죤슨 역시 각자 자신들의 작품에서 죤 디와 같은 자연을 통제하는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를 극중 인물로 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영문
The Tempest, produced in the politically sensitive period of the beginning years of James I's regime, deals with both political parodies at the turn of the dynasties and the new knowledge paradigms in the dawm of the early modern era in the romantic c ...
The Tempest, produced in the politically sensitive period of the beginning years of James I's regime, deals with both political parodies at the turn of the dynasties and the new knowledge paradigms in the dawm of the early modern era in the romantic comedy frame. Characters and dramatic events in the play are neither purely fictional nor simply romantic. They are closely related with actual incidents and people, dramatically representing political atmospheres and the new intellectual paradigms of the English-Renaissance humanism. Prospero in The Tempest is a Shakespearean representation of John Dee who was a foremost philosopher, scientist, mathematician and conjurer in the English-Renaissance era. John Dee was a leading scholar of Renaissance occult philosophy and a secret advisor to Queen Elizabeth. As John Dee himself was a leading philosopher of Renaissance humanism, who heavily influenced both on cultural circles and on political decisions, Prospero represented the new men and the knowledge of the era of humanism. This research tries to examine the dynamic relationships between Shakespeare's dramatic representations in The Tempest and the new intellectual paradigms in the English-Renaissance era. Through studying historical materials on the Renaissance ideas and political surroundings of the time, this paper is to figure out how Shakespeare artfully represented the intellectually radical ideas and the politically sensitive matters in the seemingly romantic form.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Prospero in The Tempest is a Shakespearean representation of John Dee who was a foremost philosopher, scientist, mathematician and conjurer in the English-Renaissance era. As John Dee himself was a leading philosopher of Renaissance humanism, who heav ...
Prospero in The Tempest is a Shakespearean representation of John Dee who was a foremost philosopher, scientist, mathematician and conjurer in the English-Renaissance era. As John Dee himself was a leading philosopher of Renaissance humanism, who heavily influenced both on cultural circles and on political decisions, Prospero represented the new men and the knowledge of the era of humanism. This research tries to examine the dynamic relationships between Shakespeare's dramatic representations in The Tempest and the new intellectual paradigms represented by John Dee in the English-Renaissance era. (Silla University)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본 연구의 결과 및 활용방안은 영국 르네상스 문화연구에 있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에 대한 발굴과 이들을 통해 세익스피어의 『태풍』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영문학 연구에 있어 항상 학자를 고심하게 만드는 것이 새로운 주제와 내용의 발 ...
본 연구의 결과 및 활용방안은 영국 르네상스 문화연구에 있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에 대한 발굴과 이들을 통해 세익스피어의 『태풍』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영문학 연구에 있어 항상 학자를 고심하게 만드는 것이 새로운 주제와 내용의 발굴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이들 르네상스기의 신지식인들과 그들을 둘러싼 문화환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함으로써 『태풍』 뿐만 아니라 다른 세익스피어나 영국 르네상스기의 작가들과 작품들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본 연구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새로운 자료와 그 자료에 대한 신역사주의적 해석은 영국 르네상스기의 영문학 연구에 해석의 다양함과 새로운 신역사주의적 소재나 담론의 발굴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본다.
색인어
John Dee, Tempest, Occult Philosophy, Queen Elizabeth, Shakespe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