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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캐나다 퀘벡 프랑스어의 역사와 삶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대학교수해외방문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5-013-A00062
선정년도 2005 년
연구기간 1 년 (2005년 08월 06일 ~ 2006년 08월 05일)
연구책임자 서덕렬
연구수행기관 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퀘벡 프랑스어의 어제와 오늘을 성찰하고 내일을 전망해 보는 본 연구는 계기적인 시간의 흐름을 쫓아 캐나다에서 프랑스어의 발전 궤적을 추적해보는 통시적 연구로서 이 언어가 시간과 함께 어떻게, 왜 퀘벡 사회의 응집력과 발전의 요인으로 작용하여 퀘벡 주민들 간에 결집력을 가져다 준 정체적 상징이 될 수 있었는지를 이해하는 데 연구의 주된 목표를 두고자 한다. 더 나아가 퀘벡문화의 요체가 되는 프랑스 언어의 역사와 삶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시대 흐름에 따른 퀘벡문화의 전체적이면서 통합적인 모습을 또한 통찰해 보고, 언어학적 실체로서 뿐만 아니라 삶의 터전과 집단 정체성의 기반으로서 퀘벡 프랑스어의 삶과 진화과정의 모습을 명쾌히 드러내 보이는 데도 연구의 초점이 모아질 것이다.
  • 기대효과
  • 한국과 캐나다의 유대관계가 시작된 것은 어언 백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근래에 들어와 태평양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양국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역동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우호관계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우리 나라 사람들 사이에도 캐나다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이 국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캐나다의 교류가 한 세기를 넘어 더욱 깊어져 가고 있지만 캐나다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비록 역사는 일천하지만 언어 문화적 측면에서 다양한 기원과 복합적인 구조를 가진 캐나다에서, 특히 프랑스어 사용 지역인 퀘벡에서의 프랑스어를 역사적 시각에서 조명해 보는 것은 우선 퀘벡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퀘벡에서 오랫동안 프랑스어가 겪어온 시련과 역경을 통해 변천해 온 퀘벡에서의 프랑스어 발달사를 개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한편 교육적 측면에서는 현지에서 얻게될 귀중한 문헌자료들과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들 그리고 시청각 자료들은 특히 새로운 교과 과정에 편성될 퀘벡 문화 관련 학부 강좌에서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인 교육 자료로 할용되리라 기대한다.
  • 연구요약
  • 현재 퀘벡에서 사용되고 있는 프랑스어가 과거에 퀘벡 사람들에게는 언어로서 어떤 지위를 차지했 으며, 새 천년을 살고 있는 오늘날에는 그들에게 이 언어가 그 무엇으로 표상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본 연구에서는 크게 네 시기로 나누어 퀘벡 프랑스어의 진화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첫째로 1608-1760년 까지는 프랑스어가 왕정에서의 지위를 누린 언어로서 이 시기에는 새로운 개화기를 맞게 된다. 예컨대 북아메리카 영토 전역에 걸쳐 장소의 명칭을 프랑스어로 붙이기 시작한다. 반면에 누벨 프랑스 중심부에서는 초기부터 영어의 우위에 눌려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둘째로 1760-1850년에는 프랑스어가 언어로서 지위를 잃게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프랑스어를 정식 언어로 인정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어 자세로 나서는 투쟁의 역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영국의 새 식민지에서 프랑스어는 시골 사람들이나 성직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였다. 그러나 이윽고 법정과 정치 무대에서도 프랑스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존속되어 온 프랑스어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가게 되었다. 세째로 1850-1960년에는 프랑스어가 진정한 법적, 정치적 지위를 얻게 된다. 따라서 강력한 지위를 행사하고 있던 영어와 동반자적 언어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원적 언어체제는 두 언어 간에 불균형 상태를 초래하게 된다. 말하자면 날로 심해져 가는 영어 우위적 환경 속에 프랑스어는 점차 쇠약해지고 언어로서의 가치가 조금씩 떨어지게 되면서 수동적인 저항으로 일관하며 겨우 명맥을 유지해 나갈 뿐이었다. 결국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마저 잃고 만다. 네째로 1960-2004년에는 프랑스어가 해방의 시기를 맞게 되었다. 즉 영어와 함께 캐나다에서 공식적으로 동등하게 사용되는 언어로서의 지위를 회복하게 된 것이다. 오랜 민심의 동요에 의한 성숙하고 조용한 가운데 이루어진 혁명에 의해 프랑스어가 언어적 지위를 회복하게 된 것은 불과 2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또한 이 시기에는 퀘벡 사회에서 프랑스어가 기본적인 모든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언어로서의 완전한 지위 회복을 누리게 되었다. 이윽고 광대한 프랑스화 운동에 힘 입어 프랑스어는 공식적으로 지지된 언어가 된다. 말하자면 직장과 학교, 언론, 비즈니스업계에서 정식으로 사용되는 언어로서의 입지를 서서히 구축해 나가게 된다. 요컨대 본 논문에서는 비록 역사는 일천하지만 언어 문화적 측면에서 다양한 기원과 복합적인 구조를 지닌 캐나다의 프랑스어 사용 지역인 퀘벡의 프랑스어를 통시적 관점에서 조망해보는 연구가 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퀘벡 문화,프랑스어 역사,프랑스어 사용자,영어 사용자,외국어 사용자,퀘벡의 정체성,표준 프랑스어,퀘벡 서민 구어,의사소통 체계,언어층위,프랑스어권,퀘벡 프랑스어,프랑스화,언어정책,언어특질,언어지위,퀘벡 사회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캐나다 퀘벡 프랑스어는 과거의 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사용 언어로서 그 지위가 매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먼저 누벨 프랑스라는 새로운 세계의 탄생과 더불어 북미 대륙에 최초로 프랑스어가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데, 이 시대에는 프랑스어가 절대적인 왕권의 지위를 누리게 되었다. 이어서 영국이 누벨 프랑스를 점령한 후 캐나다 사람들이 사용해왔던 프랑스어는 언어로서의 지위를 점차 상실해 갔으나 지정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남아 외부 세계와 격리된 채 명맥을 겨우 이어나갔다. 그리고 연방 체제로 들어서면서 영국 북아메리카법에 의해 마침내 프랑스어는 진정한 법적, 정치적 언어지위를 얻게 됨으로써 그동안 강력한 언어지위를 행사해 왔던 영어와 동반자적 언어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마침내 퀘벡 정부 체제 하에서는 프랑스어가 자율성을 되찾게 되면서 영어와 함께 캐나다에서 공식적으로 동등하게 사용되는 언어로서의 지위를 회복하게 되었다. 이처럼 북아메리카에서 오랜 투쟁의 삶을 거쳐 온 프랑스어는 그 역사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프랑스어를 말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예술적 산물의 풍요로움을 통해 오늘날 국제어로서의 위상이 널리 인정되고 있는 중대한 언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말하자면 퀘벡에서도 프랑스어 자체가 경시되고 종속되어 왔던 과거 언어 풍조에서 벗어나 국제무대에서 사용되고 있는 표준 프랑스어에 가까운 형태로 천천히 그 방향을 선회해 가고 있다. 퀘벡 서민 프랑스어인 쥬알을 통해 퀘벡 프랑스어는 언어로서 자가 조절과 동시에 프랑스어권 지역의 상호 이해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완전하고 자율적인 언어 체계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퀘벡 프랑스어는 다양성을 지닌 위대한 문화적 산물로 400년의 역사와 삶을 거쳐 온 무시할 수 없는 언어적 실체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수 세기에 걸친 퀘벡 프랑스어의 역사에 대한 연구 결과물로 특히 캐나다 퀘벡에서 방대한 프랑스어 삶의 여정을 시기별로 분석함으로써 통시적인 시놉시스를 이루고 있다.
  • 영문
  • Dans cette recherche nous avons decrit, selon les epoques, les quatre cents ans d'histoire et de vie du francais quebecois au Canada en nous appuyant sur les documents philologiques. Nous avons divise les quatre periodes de l'histoire du francais conformement aux epoques historiques ou politiques traditionnelles. Et nous avons illustre la vie et l'evolution du francais, non seulement comme entite linguistique, mais aussi comme milieu de vie et fondement de l'identite collective au Quebec du Canada.Sous le Regime francais, la question de la langue ne s'est pas posee. Le statut du francais allait de soi comme langue royale. Dans la vallee du Saint-Laurent, les Canadiens adoptent le francais comme langue commune et la transmettent a leurs descendants. La region des basses-terres du Saint-Laurent a constitue alors le foyer principal de la vie economique et culturelle de la Nouvelle-France. Sous le Regime britannique, le francais demeurait une langue sans statut officiel. Par contre, dans la vie reelle, on etait oblige de communiquer en francais, car les Canadiens francais etaient largement majoritaires. Enfin, dans l'espace geopolitique et culturel restreint, le francais subsistait et se developpait en vase clos. A l'epoque de la Confederation, le francais avait un statut politique et juridique pour la premiere fois. Toutefois, il n'a pas ete place a egalite avec l'anglais dans l'ensemble canadien, et meme au Quebec ou il devrait dominer, la constitution a donne un statut egal a l'anglais. Le Quebec est devenu le foyer de ce vaste espace linguistique. A l'epoque contemporaine ou la Revolution tranquille a eu lieu, le francais est devenu la langue officielle et la langue normale et habituelle de toutes les activites publiques. La Charte de la langue francaise a eu un impact considerable sur la societe quebecoise. Bien qu'elle ait ete contestee dans certaines de ses dispositions, elle a reussi a etablir un large consensus de base sur les balises essentielles d'une societe desireuse de vivre en francais. La langue est le trait commun qui permet aux citoyens de participer a la vie civique commune, d'ou l'intervention politique qui la prend comme objet. Plus qu'un moyen de communication, la langue est porteuse d'identite. Le francais quebecois est devenu, non seulement en principe mais dans les faits, la langue commune de tous les Quebecois. A leurs yeux, parler francais entraine moins de couts et plus de benefices, le francais devient de plus en plus une langue utile, indispensable et rentabl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캐나다 퀘벡 프랑스어는 과거의 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사용 언어로서 그 지위가 매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먼저 누벨 프랑스라는 새로운 세계의 탄생과 더불어 북미 대륙에 최초로 프랑스어가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데, 이 시대에는 프랑스어가 절대적인 왕권의 지위를 누리게 되었다. 이어서 영국이 누벨 프랑스를 점령한 후 캐나다 사람들이 사용해왔던 프랑스어는 언어로서의 지위를 점차 상실해 갔으나 지정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남아 외부 세계와 격리된 채 명맥을 겨우 이어나갔다. 그리고 연방 체제로 들어서면서 영국 북아메리카법에 의해 마침내 프랑스어는 진정한 법적, 정치적 언어지위를 얻게 됨으로써 그동안 강력한 언어지위를 행사해 왔던 영어와 동반자적 언어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마침내 퀘벡 정부 체제 하에서는 프랑스어가 자율성을 되찾게 되면서 영어와 함께 캐나다에서 공식적으로 동등하게 사용되는 언어로서의 지위를 회복하게 되었다. 이처럼 북아메리카에서 오랜 투쟁의 삶을 거쳐 온 프랑스어는 그 역사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프랑스어를 말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예술적 산물의 풍요로움을 통해 오늘날 국제어로서의 위상이 널리 인정되고 있는 중대한 언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제적 상황과 커뮤니케이션 신기술의 발전은 프랑스어의 미래를 확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퀘벡 프랑스어가 겪어온 오랜 투쟁의 역사를 고찰하면서 오늘날 퀘벡 프랑스어가 어떻게 굳건한 언어지위를 획득하게 되었으며 어떻게 그리고 왜 퀘벡 사람들의 정체성의 상징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오늘날퀘벡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 언어정책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퀘벡에서도 프랑스어 자체가 경시되고 종속되어 왔던 과거 언어 풍조에서 벗어나 국제무대에서 사용되고 있는 표준 프랑스어에 가까운 형태로 천천히 그 방향을 선회해 가고 있다. 또한 퀘벡 프랑스어는 다양성을 지닌 위대한 문화적 산물로 400년의 역사와 삶을 거쳐 온 무시할 수 없는 언어적 실체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결국 본 논문은 수 세기에 걸친 퀘벡 프랑스어의 역사에 대한 연구 결과물로서 특히 캐나다 퀘벡에서 방대한 프랑스어 삶의 여정을 시기별로 분석함으로써 통시적인 시놉시스를 이루게 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현지에서 수집한 귀중한 문헌자료들과 시청각 자료들 그리고 도출된 연구 결과들은 새로운 교과과정에 편성될 퀘벡 문화 관련 학부강좌에서 매우 유용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계속될 퀘벡 문화 관련 후행 과제들과 연계시켜 여기서 보다 자세히 다루지 못했거나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은 차후 연구 과제에서 풀어나갈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되는 연구물로 활용될 것이다.
  • 색인어
  • 퀘벡 프랑스어, 프랑스어 역사, 언어 지위, 언어정책, 정체성, 프랑스어화, 영어화, 공용어, 공식어, 누벨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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