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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 상세정보

현대 사회의 갈등구조와 칸트의 비판적 합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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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인문사회분야지원심화연구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5-079-AM0025
선정년도 2005 년
연구기간 2 년 (2005년 09월 01일 ~ 2007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강영안
연구수행기관 서강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박필배(성균관대학교)
구자윤(서강대학교)
채이병(서강대학교)
김봉규(서강대학교)
김창원(성균관대학교)
김수배(충남대학교)
권오상(장안대학교)
김옥경(연세대학교)
최소인(영남대학교)
공병혜(조선대학교)
이진오(서울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칸트의 비판적 합리성을 근거로 현대사회에 내재하는 다양한 갈등상황에 대한 대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무엇보다 연구의 일차적이며 궁극적인 목적은 현실의 상황에 대한 구체적 대안모색에 있다. 이는 해당 철학에 대한 상투적 낙관주의의 반복이나 폐쇄적 언어유희가 아니라 당면한 현실 문제에 대한 미래적이고 창조적인, 그러면서도 보편적으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연구는 칸트의 비판적 합리성 제시가 목적이 아닌 방법임을 분명히 한다. 나아가 칸트의 입장에서 현대의 갈등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갈등상황에서 칸트를 바라보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갈등문제의 해결이라는, 적극적이지만 이상적인 결과보다는, 해결을 위한 하나의 대안 제시라는, 소극적이지만 현실적 결과를 추구한다. 객관적이고 열린 시각으로, 적어도 자유 민주주의의 성립에 의미론적으로 내재하는 칸트철학을 통해 현대의 갈등상황에 대한 생산성 있는 논의를 전개하고자 하는 것이다.
    미국의 대북압력과 동북아정책, 독도영유권문제 등으로 인해 한국은 요즘 우방이라 믿었던 국가들과 미묘한 정치적 갈등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또한 북한의 핵 문제와 중국의 반국가분열법은 양국에 대한 기존의 갈등상황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경제와 사회 등 삶의 모든 분야에 갈등은 존재한다.
    갈등은 현대인의 실존적 현주소이다. 물론 대립이 변증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 갈등은 긍정적이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갈등은 오히려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며 때론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소모적 갈등이다. 양도논법의 오류에 기인한 이분법적 대립구도는 생산성 없는 논쟁이나 폭력 그리고 억압을 가져올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기되는 질문은 간단하다. 분리주의적 갈등의 해소, 또는 생산적 갈등으로의 전환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
    2002년 서울 월드컵 당시 우리는 새로운 응원문화의 탄생을 목격했다. 태극기로 한마음 되어 응원했지만 과거처럼 단순히 태극기를 들고 흔드는 획일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권위주의의 탈피를 통해 우리가 잃은 것이 과거 지향적, 획일적 통일이라면, 얻은 것은 미래지향적, 창조적 통일이었다. 이질적인 것들의 하나 됨, 통일성과 다양성의 공존이 현실적으로 가능함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의 이론화작업이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하다. 동시에 현대의 갈등상황에 대한 개별적 적용가능성의 문제는 또 다른 장벽으로 존재한다.
    본 연구는 칸트의 비판적 합리성이 그러한 문제 해결에 긍정적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 작업을 통해 현대사회의 갈등해소를 위한 이론적 대안 가능성 여부를 타진해보려 한다. 무엇보다 비판철학 자체를 볼 때 그 가능성은 일차적으로 존재한다. 왜냐하면 비판적 합리성은 그 근본원리에 있어 갈등의 원인과 해법이 무엇인지를 이미 지적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며 이는 칸트의 ‘Kritik 비판’을 이란 용어에 이미 내재한다. 상호 이질적 요소들 간의 ‘가르기’와 ‘한계지움’, 그것을 통한 이성적 합의점의 도출,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어지는 갈등의 해소추구, 칸트는 자신의 철학전반에 걸쳐 적어도 이 원칙의 일관성 있는 적용을 위해 노력했다
    칸트의 비판철학에 기초한 이성중심주의는 이성절대주의라는 폭력문화가 아니라 이성과 감성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이질적 요소들 간의 문제점을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유하라는 방법론적 이성론을 의미한다. 현대사회의 갈등은 투쟁과 폭력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다름’과 ‘차이’에 대한 인식은 ‘공존’의 가능성도 되기 때문이다. 칸트는 자신의 ‘비판적 합리성’을 통해 갈등상황의 해결을 위한 하나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시간’이라는 추상명사를 넘어 ‘지금’이라는 구체적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 기대효과
  • 본 연구가 설정한 갈등상황의 영역은 생명공학과 종교, 자연과 문화, 미와 가치, 사형제도, 양성평등,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직업과 윤리, 민족간의 갈등, 민족주의와 세계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학비평이다.

    연구는 세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1) 개인의 차원이다.
    1-1) 개인과 윤리: 현대사회에서 나는 얼마나 이타적이어야 하는가? 100만 실업시대, 과연 한국의 교육제도 내에 이타주의와 인성교육이 말이 아닌 의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길은 있을까? 본 연구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칸트의 인성교육이 언어가 아닌 의미로 재생될 수 있다면, 도덕과 행복에 대한 그의 이론이 한국 교육의 근원적 틀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나아가 칸트의 미적 의사소통을 통한 배려의 윤리 또한 하나의 가능성이 될 것이다.
    1-2) 개인과 제도: 나는 나의 근본적 행복추구권을 어느 정도 제도로부터 요구할 수 있을까? 호주제와 집시법, 촛불시위 등, 아도르노와 겔렌의 논쟁에서 보듯 개인과 제도의 갈등은 다양하다. 해소는 아니더라도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위해 칸트의 사유는 분명 실질적 효용성을 제공해주리라 본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사형제도의 폐지여부에 대해서도, 칸트의 사유는 생산적 논쟁을 위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둘째로 연구는 2) 사회를 대상화한다.
    2-1) 인간과 과학: 종교는 생명 공학 시대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배아줄기세포복제는 종교와 과학의 대립에 대한 상징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적 진화라는 새로운 혁명적 전환기에 서 있는 인류의 현주소를 고려할 때, 생명공학과 관련된 윤리적 갈등문제는 과학이나 종교의 대립 이전에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윤리적 논의를 요구한다 할 것이다. 따라서 현대윤리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칸트사상의 탐구는 하나의 실용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2-2) 인간과 자연: 칸트의 윤리관은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가? 과학지상주의와 생태주의의 대립 항을 넘어서는 제 삼 항을 발견하기 위하여 칸트철학의 재해석을 시도해본다.
    2-3) 인간과 성: 칸트에게 양성평등을 위한 대안은 있는가? 성차별과 역차별을 동시에 극복하고 양성의 근원적 공존을 이루는 길은 양성평등에 있다. 따라서 칸트의 성이론은 그의 철학에 관한 새로운 접근이 됨과 동시에 이 문제의 새로운 조명을 가능케 해줄 것이다.
    2-4) 인간과 예술: 미학이론 간의 갈등은 해소될 수 있는 것인가? 예술과 외설에 관한 논쟁 등 미학적 갈등과 관련, 칸트는 기본적으로 고전적 입장을 견지한다. 따라서 그의 사상의 자리매김에 대한 연구는, 미학적 담론의 생산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마지막 대상은 3) 거대조직, 즉 국가 내지 민족간의 갈등이다.
    3-1) 국가간의 항구적 평화는 가능한가? 전쟁의 현존은 항구적 평화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 따라서 칸트의 영구평화론이 현대에 지니는 의미를 새롭게 고찰해보는 것은 그 어떤 주제보다도 현실적이라고 할 것이다.
    3-2) 칸트는 열린 민족주의의 실천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가? 세계화가 진행되는 지금 무엇보다 민족적 정통성과 민족들과의 공존을 실질적으로 가능케 해 줄 이론이 우리에겐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자아와 타자의 만남에 대한 칸트의 이론은 세계화를 바르게 정립하려는 현실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궁극적 지향점은 그러나 ‘갈등의 해소’가 아닌 ‘갈등에 대한 생산적 대안’발견, 즉 최대목표가 아닌 최소목표의 추구에 있다. 이는 연구자들이 자신의 영역에 존재하는 대립의 완화, 내지 갈등 주체들 간의 대화와 이해, 나아가 대립의 중재와 대안 모색을 추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단순한 칸트의 반복이 아닌, 그의 비판적 사유 그 자체에 대한 비판적 반성역시 지향함으로써, 필요하다면 칸트를 넘어섬으로서 갈등의 이해를 추구하고자 한다. 칸트 스스로도 인정할 것처럼 때론 가장 비 칸트적인 것이 가장 칸트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1, 2차 년도의 두 영역으로 구분되며, 간략히 1차년도는 이론, 2차년도는 실천의 문제를 다룬다. 세부적으로 각 연도는 모두 12개의 개별주제로 구성되는데 1차년도에는 칸트철학의 갈등이론이 총체적으로 제시된다. 즉 갈등의 성립이유와 배경, 나아가 갈등의 선험적 구조와 해소방안에 관한 그의 이론이 상세히 소개된다. 나아가 2차년도에는 현대사회에서 드러난 구체적인 갈등상황 및 구조적 모순과 문제점들을 1차년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 해결방안의 구체적 모색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본 연구가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보다 각 연도의 주제들이 지니는 내적, 유기적 연관성이다. 1차년도에 제시될 전체 12가지의 주제는 칸트철학의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선택된 것이 아니다. 이미 언급하였듯이 본 연구의 궁극적 지향점은 2차년도에 제시될 현대사회의 구체적 갈등상황에 대한 대안모색이다. 그리고 2차년도의 12가지 주제는 단순히 선택된 것이 아니다. 삶의 다양성과 그에 대응하는 갈등상황은 주제 선별에 있어 전체적이고 체계적인 배려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간의 삶을 개인, 사회, 그리고 국가와 민족의 세영역으로 나눈 후, 각 부분을 대표하며 현실적으로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주제들을 선별하였다. 이를 통해 삶에 내재하는 갈등이라는 통일된 주제 하에 모든 주제들이 하나의 그물망처럼 연결되어지도록 시도되었다. 이렇게 선택된 2차년도의 현실적 주제들은 1차년도의 주제 설정을 위한 토대가 된다. 예를 들면 <민족주의와 세계화의 갈등상황>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있기에 1차년도에 <자아와 타자의 갈등문제>에 관한 칸트의 이론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지 그 역이 아닌 것이다. 이처럼 문제로부터 출발하며, 문제중심으로 설정된 주제이기에 1차년도의 주제들은 이미 현실적 의미를 지닌다.
    총 24개 주제들의 내적 구성방식은 다음과 같다: 2차년도의 갈등상황은 서론과 결론격인 1. 과 12.번 주제를 제외하고 체계적 관점에서 세 분야로 구성된다. 1) 개인의 차원 2) 사회적 차원 3) 거대조직, 즉 민족과 국가 등의 차원이 그것이다. 세 영역을 중심으로 구체적 세부주제들이 선택되며 이렇게 형성된 12개의 2차년도 주제들에 적합한 칸트의 이론영역이 설정되고 그에 따라 1차년도의 12주제들이 설정되었다.
    이를 도표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2차년도 주제 - 1차년도 주제
    갈등해소를 위한 - 갈등이론분석
    실천적 대안
    1) 개인적 차원
    1-1) 개인과 윤리 2.행복과 도덕성 - 2.실천적 행위원칙들의 갈등
    3.미와 윤리 - 3.미적 판단과 도덕적 의무
    1-2) 개인과 제도 4.개인권과 제도 - 4.도덕적 자유와 법적 자유
    5. 사형제도 - 5.도덕원칙과 사례의 연관성
    2) 사회적 차원
    2-1) 인간과 과학 6.생명공학과 종교 - 6.지식과 믿음의 갈등
    2-2) 인간과 자연 7.생태주의논쟁 - 7.자연과 문화 이론
    2-3) 인간과 성 8.성과 양성평등 - 8.성이론
    2-4) 인간과 예술 9.미적무정부주의 - 9.미학적 보편성
    3) 국가와 민족
    3-1) 국가와 평화 10.평화체제의 구축 - 10.영구평화론
    3-2) 민족과 공존 11.민족주의와세계화 - 11.자아와 타자

    12.갈등에서 화해와 - 12.갈등이론과 현대
    공존으로

    개별적 관점에서 1차년도와 2차년도의 각각의 연구주제를 상세히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제 1년차: 칸트의 갈등이론 연구
    1) 1차년도 서론: 갈등이론에 대한 분석 - 갈등의 기원과 그 구조에 관한 일반적 고찰
    2) 실천적 행위에 내재한 근본적인 갈등구조 - 칸트의 실천개념을 중심으로
    3) 도덕 법칙과 미적 판단과의 갈등 - 칸트의 미학을 중심으로
    4) 도덕성과 합법성의 갈등 - 칸트의 법철학을 중심으로
    5) 도덕원칙과 사례사이의 갈등 - 칸트의 결의론을 중심으로
    6) 지식과 믿음의 갈등 - 칸트의 종교철학을 중심으로
    7) 자연과 문화 사이의 갈등 - 칸트의 목적론적 세계관을 중심으로
    8) 남성성과 여성성의 갈등 - 칸트의 이성개념을 중심으로
    9) 이성과 감성의 대립 - 칸트의 예술론을 중심으로
    10) 사회성과 반사회성 사이의 갈등 - 칸트의 역사철학을 중심으로
    11) 자아와 타자의 갈등 - 칸트의 도덕철학을 중심으로
    12) 1차년도 결론: 칸트의 갈등이론이 지니는 현대적 의미에 관한 고찰

    제 2년차: 현대사회의 갈등상황에 대한 실천적 대안 모색

    1) 2차년도 서론: 갈등해소를 위한 철학적 시도들의 비판적 검토
    2) 직업적 행위와 윤리적 행위 - 행복과 도덕성
    3) 미적인 의사소통을 통
  • 한글키워드
  • 미학적 무정부주의. 화해와 공존,비판적 합리성,갈등,성차별,사형제도,법과 제도,미와 가치,도덕성,자연과 문화,생태주의,생명공학과 종교,배아줄기세포복제,세계화와 민족주의,항구적 평화,전쟁,도덕성과 행복,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양성평등
  • 영문키워드
  • Nature and Culture,Morality,Law and System,Sexism,Morality and Happiness,Perpetual Peace,Aesthetic Anarchism,Conflicts,Ecology,Bio-Engineering and Religion,Cloning of zygot stem cells,Critical Rationality,Reconciliation and Co-existence,Globalization and Nationalism,War,Liberalism and Communitarianism,Gender Equality,Capital Punishment,Aesthetics and Value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의 목적은 칸트의 비판적 합리성을 근거로 현대사회에 내재하는 다양한 갈등상황에 대한 대안을 찾는 데 있다. 1차년도의 연구 핵심은 칸트 철학 내에 등장하는 갈등의 다양한 주제를 선별하고 체계화하고 그에 대한 칸트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 종합하는 데 있다. 2차년도의 연구 핵심은 1차년도에 이루어졌던 칸트 철학 내에 등장하는 갈등의 다양한 주제가 어떻게 현대사회의 갈등문제와 연관되며 또한 칸트 철학이 이에 대해 하나의 가능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는가를 탐구하는 데 있다.
    1차년도의 연구 주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개인과 윤리의 문제에서는 개인의 실천적 행위와 도덕의 관계 그리고 미학과 도덕의 관계를 다룬다. 2) 개인과 제도의 문제에서는 도덕원칙과 구체적인 도덕적 갈등 상황의 관계를 다루고 또한 과학/ 자연/ 성/ 예술의 4분야에서 드러나는 갈등 상황도 고찰하고 있다. 3) 국가와 평화의 문제에서는 세계화 속에서 쟁점으로 부각되는 민족간의 공존과 평화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2차년도의 연구는 현실적 갈등상황과 칸트 철학의 이론을 접맥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직업윤리/ 생명공학/ 환경문제/ 개인권에 대한 요구/ 사형제도/ 양성평등/ 전쟁과 평화/ 현대 미학의 상대주의적 경향/ 세계화와 민족주의에서 드러나는 갈등상황이 무엇이며 또한 칸트 철학이 이에 대해 어떠한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 영문
  • This study is designed to search for the possible solution for the conflicts immanent in modern society by virtue of Kant's critical rationality. The main objective of the first year research lies in selecting the various subjects about the conflicts shown in Kant's texts and also in analysing and synthetising his theories about them. Moreover, the main aim of the second year reaserch lies in showing how the various subjects of Kant about conflicts are related to the real situations and also how Kant's philosophy offers the possible solution for them.
    The main themes of the first year research is as following: 1) The relation between individuals and ethics - the relation between the practical action of the individuals and morality, and also aesthetic and morality. 2) the Relation between the individuals and constitutions - the relation between the priciples of moral and the concret moral situations including conflicts shown in the realm of science/ nature/ sex/ art.
    The second year research has its aim to relate the conflicts in real situations to Kant' theorie on conflicts. The main themes are as follwing: business ethics/ bio-technology/ evirontal problems/ individual rights/ capital punishment/ equality of genders/ war and peace/ the relativism of modern aesthetic/ globalization and nationalism. This research seeks to search for the possible solution for the coflicts immanent in the modern societ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칸트의 비판적 합리성을 근거로 현대 사회에 내재하는 다양한 갈등상황에 대한 대안을 찾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1차년도의 연구 핵심은 칸트 철학에 등장하는 갈등의 다양한 주제를 선별하고 체계화하여 그에 대한 칸트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는 데 있다. 이 작업이 연구의 본질적 영역 즉 현대사회의 실질적 갈등상황에 대한 칸트적 대안모색이라는 2차년도 연구의 이론적 토대 내지는 근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1차년도 연구는 크게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와 민족이라는 3가지 틀 속에 존재하는 갈등상황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그에 대응되는 칸트철학의 이론적 근거를 정리하고 있다. 2차년도의 연구 핵심은 1차년도에 이루어졌던 칸트철학 내에 등장하는 갈등의 다양한 주제가 어떻게 현대 사회의 갈등문제와 연결되며 또한 칸트 철학이 이에 대해 하나의 가능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갈등문제가 단지 경험적 차원이 아니라 철학적 문맥에서 재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칸트의 비판적 합리성을 근거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갈등상황에 대한 생산적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 학문적/사회적 관점에서 얻게 될 긍정적 결과 또한 갈등상황의 다원성에 비례하여 다양한 방식과 측면으로 고려될 것이다.
    본 연구가 설정한 갈등상황 영역은 생명공학과 종교/ 자연과 문화/ 미와 가치/ 사형제도/ 양성평등/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직업과 윤리/ 민족 간의 갈등/ 민족주의와 세계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학비평이다. 이 영역들은 현대적 삶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모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영역에서 드러나는 갈등상황을 철학적으로 재고해 보면서 각각의 연구자들은 자신의 영역에 존재하는 대립의 완화 내지는 갈등 주체들 간의 대화와 이해 나아가 대립의 중재와 대안의 사유 그 자체에 대한 비판적 반성을 지향하며 또한 아울러 칸트 철학이 갖고 있는 현대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 색인어
  • 칸트/ 비판적 합리성/ 갈등/ 도덕/ 미학/ 종교/ 합법성/ 자연과 문화/ 국가와 평화
  • 연구성과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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