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사회적 활동은 언어사용을 통해 이뤄지기에 우리의 언어사용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행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언어 사용공간은 테크놀로지 발달로 인해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컴퓨터 네트워크로 형성된 온라인 공간 ...
대다수의 사회적 활동은 언어사용을 통해 이뤄지기에 우리의 언어사용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행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언어 사용공간은 테크놀로지 발달로 인해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컴퓨터 네트워크로 형성된 온라인 공간일 것이다. 이제 컴퓨터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수의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함으로써 공통된 관심사나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오프라인 커뮤니티의 상실에 대한 회의적 반응들은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이를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커뮤니티가 회복될 수 있다는 낙관론으로 발전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가상공간에서는 대화자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거리감이 상대적으로 더 크고 서로간의 친화감과 집단 응집력을 형성하기가 쉽지 않으며,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관계 유지의 동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부정적인 주장들도 제기되어 왔다. 온라인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동기와 태도에 대한 부정적인 통찰력뿐만 아니라 실제 온라인 참가자들의 언어사용 형태가 매우 부정적인 메시지로 전개되어 사회의 우려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현실보다 빈번하고 다양한 형태의 문제적 행위가 상호 적대적으로 행하여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이용자들은 상대적 익명성과 공간적 위치들로 인해 자신들의 언어적 공격 행위들을 그다지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커뮤니케이션(이하, CMC)내의 욕설, 비방과 같은 부정적인 커뮤니케이션 현상은 플레밍(flaming)으로 지칭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디어학자들에 따라 플레밍은 반관계적(anti-relational) 실천으로 정의되거나, 강력한 관점이나 동의치 않는 것과 같은 매우 선동적이고 도발적인(inflammatory) 진술로도 규정되고 있다. 나아가 다른 커뮤니케이션 환경보다 컴퓨터에서 더욱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술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플레밍은 다양한 측면에서 정의되고 있지만, 사전적 의미로는 온라인 토론에서 상대방에 대한 격렬한 공격을 의미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플레밍이 온라인 참여자 상호간 격렬히 이루어질 때 이를 플레밍전(flame wars)이라 언급되기도 한다. 플레밍과 같은 공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행하는 사람들은 공격받는 사람이 자아에 대해 비호의적인 감정을 유발하도록 자아개념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메시지는 온라인 공간에서 인품이나 능력에 대한 공격, 모욕(insult), 험담(malediction), 조롱(ridicule), 이모티콘과 같은 상징(emblems)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언어에 의한 악의적 공격으로 나타나는 효과는 자아개념이 훼손되는 것인데 이는 육체적 공격 결과보다 더욱 해롭고 장기간 지속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 여중생이 사이버 공간에서 당한 성적 폭언에 충격을 받고 자살하거나 온라인 게시판 논쟁의 인식공격 충격으로 성인 남성이 자살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개인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레밍 현상은 건전한 민주주의를 위한 숙의적인(deliberative) 판단 결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민주주의 효율성을 위해 사람들은 최소한 공중의 토론에 참가하여 서로를 학습하며,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책임 있는 신념들을 전개시키고, 나아가 타자를 위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인터넷은 사회, 정치적 이슈들을 제기하는 시민들의 공적 공간으로 기능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합리적이고 건전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개인적, 사회적 측면에서 공격적 커뮤니케이션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온라인 토론 공간에서 이뤄지는 플레밍의 발생원인과 대책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시급한 과제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의 공격적 비방과 욕설을 지칭하는 플레밍(flaming)을 이해하려는 학문적 접근은 국내에서 다소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MC에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플레밍 현상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즉, 플레밍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무엇이며, 이러한 플레밍을 제거 혹은 약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회심리학적 요인과 온라인 문맥(context)에 대한 요소들을 통해 플레밍이 발생되는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메시지 전개 방식(논리적 vs. 비논리적)이 플레밍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연구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온라인 플레밍 발생 요인과 해소 방안에 대한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온라인 플레밍이 개인적, 사회적 측면에서 많은 부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국내에서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 ...
온라인 플레밍 발생 요인과 해소 방안에 대한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온라인 플레밍이 개인적, 사회적 측면에서 많은 부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국내에서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온라인 플레밍의 발생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설명된 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온라인 이용자들이 플레밍에 대처하는데도 많은 함의를 가질 것이다. 예를 들어, 성별차이에 따라 좌절과 플레밍이 유의미하게 나타난다면, 이러한 정보들은 향후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적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 이용자들이 가상공간 토론에서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는 플레밍 현상을 설명하려는 노력들이 매체별 특성에 대한 설명으로부터 온라인 공간의 성격과 규범에 대한 논의로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들을 본 연구에 포함시켰다. 또한 CMC 행위가 사회적 언어활동임을 고려하여 공격 요인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변인들을 포괄적으로 사용하여 플레밍을 설명하는 모델에 포함시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문맥과 요인에서 발생될 수 있는 온라인 플레밍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본 연구결과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본 연구는 부정적 커뮤니케이션 유형인 온라인 플레밍을 해소시킬 수 있는 전략을 대인커뮤니케이션에서 찾아보고 온라인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 반박되는 메시지의 논리성이 제공되는지 여부에 따라 플레밍은 발생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온라인 플레밍 해소방안에 대한 논의는 인터넷의 부정적 측면을 제어할 수 있는 실천적 지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온라인 토론에서 플레밍을 유발하지 않고 상대방을 반박할 수 있는 방안을 분석함으로써 건전한 토론문화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적 근거로서 혹은 개인적 규범으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노력은 건전한 CMC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 발전에도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 판단되어 진다. (3) 나아가 온라인 플레밍에 대한 결과들을 학회와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학계의 관심에서 소외된 분야인 온라인 플레밍 현상에 대한 연구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협력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요약
CMC 상황에서의 플레밍은 온라인 토론그룹, 전자메일, 온라인 게임 등에서 빈번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플레밍에 대한 정의는 긍정적, 부정적인 정서의 감정을 표현할 때 나타나는 “절제의 부족(lack of inhibition)"으로부터 정서적인 표현에서의 적대감(hostility)과 ...
CMC 상황에서의 플레밍은 온라인 토론그룹, 전자메일, 온라인 게임 등에서 빈번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플레밍에 대한 정의는 긍정적, 부정적인 정서의 감정을 표현할 때 나타나는 “절제의 부족(lack of inhibition)"으로부터 정서적인 표현에서의 적대감(hostility)과 부정(negativity) 등 다양한 형태로 진술되어 왔다. 플레밍 발생 원인에 대한 기술 중심적인 설명은 온라인 매체의 본질적 속성이 플레밍이라는 커뮤니케이션 특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단서부재론(reduced social cues)에 기초한 이들 주장에 따르면, CMC내에서는 대인커뮤니케이션 상황과 비교하여 다양한 사회적 단서(social cues)가 전달되지 않아 사회적 표준과 관습 혹은 정중함과 같은 사회적 규범이 커뮤니케이션에서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들은 플레밍 발생 이유를 컴퓨터 매체 자체의 속성보다 사회적 문맥(context)과 집단의 규범(norm)에서 찾고 있다. 즉, CMC 참여자의 활동공간이나 사회 인구학적 배경 등이 플레밍의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온라인 상호작용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케야니(Kayany)는 뉴스 그룹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플레밍이 그룹별로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국 플레밍은 CMC에 폭넓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 어떠한 집단과 문맥에서 발생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한편 사회 인구학적 속성가운데 특히 성별 차이에 따른 플레밍 현상은 다소 논쟁적이지만 많은 연구자의 관심사가 되어왔다. 기존 연구들은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제들을 게시하며 다른 사람과 불일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들이 남성보다 우호적이거나 도움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CMC 상황에서의 언어적 공격성이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지 여부는 지속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컴퓨터 이용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과 전자메일을 더 많이 받은 사람들은 플레밍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즉, 비판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관찰하고 그들은 모방함으로써 공격과 같은 사회적 행위를 학습한다는 사회학습이론에 의해서도 설명되어질 수 있다. 따라서 CMC 활동량은 플레밍 경험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는지 여부도 분석될 것이다. 사람들의 언어사용은 주로 사회적 문맥 속에서 발생하기에 사회심리학에 대한 연구는 언어사용의 많은 측면들을 설명해줄 수 있다. 사회심리학자들은 공격적인 행위란 물리적 심리적 고통을 야기하고자하는 의도된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공격적 행위는 불쾌한 사회적 상황을 통해 야기되는 데, 사회심리학자들은 좌절에 대한 불쾌한 경험이 공격의 중요한 원인임을 지적하고 있다. 즉, 기대된 목표와 만족이 방훼를 받을 때 좌절은 발생하며, 좌절의 경험은 공격적인 반응 가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좌절과 공격 행위 관계에 관여하는 주요한 변인으로서 좌절상황과 관련된 타인의 힘과 규모 그리고 보복할 수 있는 타인의 능력 등이 지적되어 왔다. 심리적 좌절감(frustration)이 크면 클수록 플레밍 가능성은 증대되지만, 토론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나 토론 공간의 특성 그리고 성별과 같은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의해 간섭받는다는 것이다. 또한 언어적 공격행위는 학습된 행위로 보기보다 독립적인 성격(personality)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는 주장들을 고려하여, 공격성향 정도가 어떻게 좌절과 온라인 플레밍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한편, 플레밍을 해소할 직관적인 방안으로 유머의 사용, 사과의 표현 기법들에서부터 논리적이고 재치 있는 응답 등이 제시되어 왔다. 대인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공격적 행위에 대한 계량적 분석결과에 따르며, 좌절이 충분히 정당화될 때도 공격적 행위는 나타날 수 있지만, 정당화되지 않은 것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언어적 공격과 관련된 기존 논의들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제기하고 있다. 연구가설 1-1> 사회 인구학적 변인들은 좌절과 유의미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연구가설 1-2> 이용자의 온라인 문맥(context)은 좌절과 유의미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연구가설 1-3> 사람들의 공격성향은 좌절과 유의미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연구가설 1-4> CMC에서 이용자가 경험한 좌절은 온라인 플레밍과 유의미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연구가설 2> 커뮤니케이션 메시지의 논리성은 온라인 플레밍과 유의미한 관계를 가질 것이다. <연구가설 1-1>부터 <연구가설1-4>는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될 것이며, <연구가설 2>는 실험연구를 통해 검토될 것이다.
본 논문은 반사회적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온라인 플레밍 현상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상황에 걸쳐 일관된 행위 패턴을 보여주는 개성 특질(personalit ...
온라인 플레밍(flaming) 발생 요인과 해소 방안에 대한 연구
본 논문은 반사회적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온라인 플레밍 현상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상황에 걸쳐 일관된 행위 패턴을 보여주는 개성 특질(personality trait) 그리고 사회인구학적 요인(성별, 연령)을 통해 플레밍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나아가 높은 플레밍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설명변인 집단들이 메시지 신뢰도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나타내는지 연구되었다. 이를 위한 데이터는 조사기관의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수집되었고 분석되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성별과 연령 그리고 언어적 공격(verbal aggression) 특질은 플레밍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남성, 10대, 그리고 공격 특질이 높은 사람들은 플레밍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레밍 해소방안으로서 분석된 메시지의 신뢰도는 성별, 연령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개성 특질과는 어느 정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질(quality)은 플레밍을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영문
A study on the triggering and medicating factor of online flaming
This paper tried to examine a relationship between demographic factors(sex, age) and online flaming, and between personality trait(verbal aggression) and flaming. Further, the curr ...
A study on the triggering and medicating factor of online flaming
This paper tried to examine a relationship between demographic factors(sex, age) and online flaming, and between personality trait(verbal aggression) and flaming. Further, the current study researched the impact of message credibility on significant explaining variables which increase hostile aggressive communication. The research data were collected by a reliable online research center and analysed through SPSS 12.1 software. According to the results, age, sex, and verbal aggression trait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related with flaming. Especially, man, teen age, and the people having high verbal aggression had more frequent flaming behavior than women, other aged people, people with low verbal aggression trait. On the other hand, the message credibility was partially associated with personality trait. The persons who had high verbal aggression trait showed fewer flaming when they met high credible message. This fact might imply that the quality of online contents could decrease online flaming.
연구결과보고서
초록
본 논문은 반사회적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온라인 플레밍 현상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상황에 걸쳐 일관된 행위 패턴을 보여주는 개성 특질(personality trait) 그리고 사회인구학적 요인(성별, 연령)을 통해 플레밍의 ...
본 논문은 반사회적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온라인 플레밍 현상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상황에 걸쳐 일관된 행위 패턴을 보여주는 개성 특질(personality trait) 그리고 사회인구학적 요인(성별, 연령)을 통해 플레밍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나아가 높은 플레밍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설명변인 집단들이 메시지 신뢰도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나타내는지 연구되었다. 이를 위한 데이터는 조사기관의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수집되었고 분석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언어적 공격 특질과 플레밍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별, 연령에 따른 플레밍 차이도 밝혀졌다. 즉, 공격 특질이 높을수록 플레밍은 더욱 빈번할 수 있으며 낮을수록 악의적인 공격 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언어 공격 특질이 온-오프라인에 걸쳐 공격적인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타당성 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성별에 있어 남성은 여성보다 플레밍을 더 많이 행하며, 연령도 중요한 설명변인으로서 나타났다. 특히 연령에서 10대의 플레밍 행위는 다른 세대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어, 청소년들에 대한 올바른 언어활동 지도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플레밍과 관련된 유의미한 설명변인들 가운데 플레밍 가능성이 더욱 높은 10대, 남성, 그리고 강한 공격적 개성 특질을 가진 집단들이 플레밍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기 위한 연구문제가 제시되었다. 분석대상(남성, 10대, 高공격성)과 플레밍을 매개하는 요인으로서 ‘메시지 신뢰도’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남성과 10대에서 플레밍은 메시지의 신뢰 정도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이 가지는 언어적 공격 특질에 있어서는 부분적으로 메시지 신뢰도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메시지 구성은 사회인구학적 요인보다 언어 공격 특질이 높은 사람들에게 플레밍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인터넷의 언어활동이 보다 신뢰감 있는 내용으로 나아갈 때, 플레밍 행위는 어느 정도 감소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실은 온라인 콘텐츠의 수준과 댓글로 나타난 악플의 수는 비례’할 수 있다는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분석결과에 따르면, 성별과 연령 그리고 언어적 공격(verbal aggression) 특질은 플레밍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남성, 10대, 그리고 공격 특질이 높은 사람들은 플레밍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올바른 온라인 교육 문 ...
분석결과에 따르면, 성별과 연령 그리고 언어적 공격(verbal aggression) 특질은 플레밍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남성, 10대, 그리고 공격 특질이 높은 사람들은 플레밍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올바른 온라인 교육 문화의 주된 포커스가 남성, 청소년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건전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향상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또한 공격적 메시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격 특질이 높은 이들 남성, 10대들에 대한 신뢰성있는 메시지 구성에 대한 교육도 이뤄질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공격적 언어행위가 온라인에서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